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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포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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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5megabenz</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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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족들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삶을 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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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30T12:20: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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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 나처럼 글 쓰는 사람 없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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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21:00:08Z</updated>
    <published>2025-12-27T2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주말에 올리곤 하는데, 이유는 주말 아침이 매우 여유롭기 때문이다. 아이 등원과 아내 출근이 없으니 다섯 시에 일어나서 운동 다녀오고 식사 준비해도 한 시간이 남는다. 여덟 시쯤 되어야 아이와 아내가 일어나니까. 그러면 그 한 시간 정도에 집 정리도 하고 생필품도 주문하고 글도 쓴다. 글 쓰는 시간은 20분 이내.  글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쓰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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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 담배 그렇게 안 했으면, 미쳤을 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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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22:00:09Z</updated>
    <published>2025-12-26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전부터 스키를 타자는 약속한 친구가 있었다. 친구가 이제 더 늦으면 약속을 못 지킨다고 스키를 타러 가자고 했다. 집 다용도실에 있는 스키 용품을 꺼냈는데, 용품 중 고글은 덥고 습한 계절을 여러 번 거치면서 삭아있었다. 이제 더 늦으면 스키 영영 못 탄다는 친구말이 정말로 맞다는 생각을 했다.  스키장이 있는 곳은 예전 탄광 지역이었는데 검색해 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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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야만 하지만 하기 싫을 때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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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20:32:16Z</updated>
    <published>2025-12-20T20:3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가끔씩 출근하기가 너무 싫을 때가 있다. 그런 날은 꼭 전날부터 곧장 잠들지 않고 휴대폰으로 숏폼이나 보던지 커뮤니티에서 불평하는 글을 보던지 한다. 그러다가 아침이 되면 괜히 일어나기 싫어서 알람 시간을 미루고 엎어졌다가 다시 누웠다가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더 이상 늦으면 지각할 수 있을만한 시간에 딱 일어나서 겨우 씻고 출근하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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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업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 하늘과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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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8:17:32Z</updated>
    <published>2025-12-20T08: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근을 해야 하는 날이었다. 8시 정도에 야근이 끝나고 근처 밥집에서 돼지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먹었다. 집에 바로 들어가기에는 야근으로 인한 살갗의 찌듦과 옷에 푹 눌러앉은 듯한 김치와 양념냄새 그대로 가기가 뭣했다. 직장에서 아득바득 일했는데, 그 아득바득한 힘듦과 지침을 아이와 아내가 있는 집에 가져가기는 싫었다.  마침 일을 조금 더 해야 한다는 동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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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씩씩하게 만드는 음식 - 민물장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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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4:50:34Z</updated>
    <published>2025-12-13T04: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물 장어는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자주 사 먹기에는 부담이 되는 금액이고 그렇게 요리법이 힘든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뚝딱 만들 수 있는 재료는 아닌 애매한 어떤 것이지만, 먹었을 때 체감상 씩씩함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주는 것이다.  체감한다. 몸이 느낀다.  감기 기운이 있는지 잘 때 식은땀을 흘리거나 아침에 유난히 지치게 일어나는 낌새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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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래저래 올해는&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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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8:00:11Z</updated>
    <published>2025-12-10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래저래 올해는  어린아이를 키우다 보니 직장에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할 때가 많았다. 갑작스럽게 아침에 반차를 써야 하는 일이라던가, 오후에 급하게 조퇴해야 하는 일들 말이다. 환절기와 날씨가 더울 때, 날씨가 추울 때마다 있었다. 그렇다. 사계절 내내 있는 것이었다.  휙  달력을 넘기면서 보니 평균 한 달에 세 번 이상은 있었다. 일주일에 두 번을 연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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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생부 종합전형과 엠지 이야기 - 당연함과 당당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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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21:10:09Z</updated>
    <published>2025-12-01T21:1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엠지의 특징은 당당함이다.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당당하게 요구하며 이를 SNS에도 거리낌없이 올린다. 많은 공감의 피드백을 받는다. 자신이 당당하게 요구하였는데도 이를 들어주지 않는 곳이 있다면 거리낌 없이 그만두고 다른 곳을 찾는다. 그 대상은 주로 직장이 되겠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특징은 내신 점수가 좋은 학생이 좋은 활동도 스펙으로 갖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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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브런치 -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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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6:20:10Z</updated>
    <published>2025-11-29T06: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글을 쓰지 않겠다고 글을 쓴 지가 꽤 되었었다. 그동안 소위 NPC(논 플레이어 캐릭터)의 삶을 살았다. 내가 직접 무엇인가를 플레이하기보다는 관찰자처럼,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숏폼을 주로 봤고 갖고 있던 시집을 쭉 보면서 하루에 한편씩은 필사를 하기도 했다. 지나보니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크리에이터는 없었어서 허망했고, 김리윤 시인의 시를 새롭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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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스토리에서 소외당한 작가의 이야기 - 안녕 브런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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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8:51:14Z</updated>
    <published>2025-01-21T05: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전 일이다. 그때는 내가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몰랐고, 그저 생각나는 대로 내 이야기를 풀어놓았을 뿐이다. 글을 쓰기 시작한 시기부터 나는 꾸준히 글을 올리며, 나의 작은 이야기를 세상에 내보냈다. 감사하게도, 브런치 운영자의 눈에 띄어서 몇 번 메인에 노출되었고, 때마침 노출된 글을 출판사 편집자가 보고는 나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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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이 나에게 찾아왔다. - 하이 바이 뮤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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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14:01:26Z</updated>
    <published>2024-10-10T09: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운 밤, 그러니까 학생들이 교복 재킷을 입고 그 위에 롱패딩까지 걸치고 있던 연초의 어떤 날이었다. 직장 동료들과 편의점에서 덜덜 떨면서 네 캔에 만원 하는 하이네켄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파격적인 주제와 탁월한 구성이 생각이 났다. 창작의 신인 뮤즈가 나에게 &amp;ldquo;하이&amp;rdquo;라고 말한 것만 같았다. 생각만 하고 있다가 기억 저편으로 날린 기획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x0%2Fimage%2FiqOpiuoSYyZ5lScAcg2qnNiM7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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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 카페에서 아이와 2시간 동안 독서하면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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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6T00:48:59Z</updated>
    <published>2024-09-24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없는 열 한시 동네 카페였다. 21개월 된 아이는 내 무릎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아이는 방금까지 놀이터에서 햇볕을 충분히 쬐고 뛰어다녔는지 햇살 같은 미소를 내뿜으며 낮잠에 빠져있었다. 나는 카페 창문 너머에서 비추는 햇살에 등을 기대어 레이먼드 챈들러 단편선을 보고 있었다.   우유 거품이 꺼져버린 라테를 왼손에 들고, 오른손으로 책을 보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x0%2Fimage%2FikpBHxcQ4tpf6lFY4UZHziCeO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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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여자 이야기 - 사실은 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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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0T13:47:15Z</updated>
    <published>2024-09-20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여자 이야기.  십여 년 전, 나는&amp;nbsp;대학 3학년 생이었다.&amp;nbsp;그해에도 썸, 사랑, 이별이 있었고, 여느 해처럼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 무엇인가에 매달려서 청춘을 낭비하고 있었다.&amp;nbsp;그럼에도 대학교 3학년이 이렇게 생각이 나는 이유는, 당시 호감이 있었던 학과대표 여후배 때문이다.&amp;nbsp;결론부터 말하면 아무 일도 없었지만.  당시 나는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x0%2Fimage%2F37kIdKGVwWdpe7_QaleRXu9HTww.png" width="4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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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은 벌써 이 년 전, 인세는 아직 마이너스 - 벌써 이 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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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6:01:48Z</updated>
    <published>2024-09-19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꽤 짜릿한 제안을 받은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이 년 전 책 출간을 제안받은 적이 그중 하나이다. 출간 제안한 출판사 편집자는 보험판매사원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친절함으로 무장하고 있었는데,&amp;nbsp;구체적인 출간 과정에 대한 안내와 내가 받을 인세에 대한 설명도 매우 믿음직스러웠다. 무엇보다도 나는 돈을 하나도 내지 않아도 되며, 모든 출간 과정에 대한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x0%2Fimage%2F9D87A8RvuTloSWMtWVo06ZM-Q7A.png" width="44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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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9만 원짜리 호텔에서 가위를 빌리면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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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5T02:35:02Z</updated>
    <published>2024-08-07T12:4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름휴가는 이박 삼일로 짧게 다녀왔다. 일박에 49만 원인 호텔에 머물었으니, 숙박비로만 98만 원을 썼다. 29개월 아이가 있는지라, 아이가 답답해하지 않을 공간에, 충분한 부대시설에,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호텔을 찾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었다. 아이에게 특급 호텔의 탁 트인 로비와 뻥 뚫린 천장, 그리고 직원들의 정중한. 태도에서 느껴지는 특급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x0%2Fimage%2Fvt-pDcinipvbnb5G2x4wVjyH2-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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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떻게 금쪽이로 자라지 않았을까? - 그때 육아 요즘 육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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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02:16:35Z</updated>
    <published>2024-07-07T01: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amp;rsquo;를 굳이 본방사수하여 챙겨본다. 넷플릭스도 티빙도 구독 중이라서 하루만 지나면 볼 수 있는데도, 그 하루를 못 참고 기어코 종편 뉴스와 광고를 견딘다.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이렇게 좋은 부모 교육이 없다. 문제 상황 확인 - 원인 직면 - 해결. 금쪽이들의 문제는 선척적인 원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모의 양육 태도와 방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x0%2Fimage%2FJqyUpt8pSjV6DqWb_6kRhcFfh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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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장 가서 커피를 두 번 사고 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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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0T02:20:47Z</updated>
    <published>2024-06-04T13:1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장 갔을 때, 같이 간 직원 일곱 명에게 커피를 사 줬다. 한 번은 로컬 카페에서 또 한 번은 스타벅스에서였는데, 로컬 카페가 돈은 더 비쌌고 스타벅스가 맛은 더 좋았다. 다들 커피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사주고 얻어먹고 하는지라 별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출장을 마치고 회사에 복귀했을 때, 한 직원이 야외 주차장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냐고 말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x0%2Fimage%2FMZbVS7QfzYjrrx2cMi-Nu34oN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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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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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5T07:26:47Z</updated>
    <published>2024-06-03T13:5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3박 4일 동안 출장을 다녀왔다. 신경 쓸 게 많은 출장이라서 그랬는지, 2인실에서 숙면을 못 취해서 그랬는지, 운동을 안 해서 그랬는지, 호텔에서부터 재채기와 콧물이 났다. 지저분하게 쌓인 쓰레기통을 보고 있자니 내 몸이 지금 이렇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점은 쓰레기통은 비우고 깨끗하게 씻으면 되지만, 내 몸은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x0%2Fimage%2FE59JEXTA3CZ19jM89IA9hxzwsh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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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만난 대학 동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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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03:17:18Z</updated>
    <published>2024-06-02T12: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만에 결혼식이라 오랜만에 대학교 동기들은 만났다. 대학 입학한 지 20년이 되니, 남자들은 살이 올라 얼굴이 넙데데해졌고 여자들은 얼굴이 더 보기 좋았다. 가로로 뻗은 예식장 조명은 대리석 바닥에 바코드처럼 비치고 있었고, 신랑은 신부를 위해 기타 연주를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은 비슷한 주제에서 반복되는 안부를 묻곤 했다. 미혼은 기혼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x0%2Fimage%2Fxn3Y2OshHtpQvf_pRZN-tN-Tm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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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최고의 아빠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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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12:48:40Z</updated>
    <published>2023-12-11T11: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21개월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봤다. 자기 계발, 돈벌이, 인간관계에 쫓기지 않으며 아이만 바라봤다. 아이의 반응에 호응하며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해줬다.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서 뒹굴거리는 아이에게 &amp;ldquo;아가야 아직 잘 시간이야 더 자자.&amp;rdquo;라는 말 대신에, &amp;ldquo;잘 잤어? 배가 고파서 일어났어?&amp;rdquo;라고 물으며 내 몸을 벌떡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x0%2Fimage%2F2DRPYYoA1dHX4ouvhBpJE_12n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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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언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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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4:52:49Z</updated>
    <published>2023-10-21T13: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이가 들수록 이 사회의 바닥으로 붙어버리는 느낌이야.&amp;quot; 그녀가 말했다. 꼭짓점에 서 본 적도 없지만, 점점 &amp;nbsp;밀려나고 뒤쳐져서, 사회의 가장 끝에 눌린 기분이라고. 그녀의 말에, 나는 내 신발 끝을 바라보며 고개만 끄덕였다. 괜히 입을 열었다가는 섣부른 위로의 말들이 쏟아져 나올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amp;quot;언젠가 꿈을 꾼 적이 있어. 지독한 악몽이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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