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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헤라디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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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우울증과 자폐 증상이 있지만 신나게 살아 보려 합니다. 영상 번역 작가이자 냥 집사, 취미 연주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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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2T05:11: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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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괜찮다는 기분 좋은 착각 - 만성 우울증, 너의 엉덩이는 왜 이리도 무겁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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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12:29:27Z</updated>
    <published>2024-03-04T08:3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7-8년 동안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정신과에 다니기 시작한 지도 어언 1년 반이 넘었나 보다. 길고도 짧은 1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평균 약 1달에 한번 꼴로 병원에 가서 꼬박꼬박 약을 받아 왔다. 현재 아침 약 2알, 저녁 약 4알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깜빡해서 아침이나 저녁 약을 복용하지 않은 날은 지난 1년 반 중 약 7-10일가량에 불과하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BqxcW7Yc-tDyK5kGaPoX7sTk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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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베이로 90년 된 바이올린 직구하기 - 그리고 8주 간의 피 말리는 기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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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9T12:47:52Z</updated>
    <published>2024-02-24T13:4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고: 바이올린 직구가 지나치게 오래 걸린 이야기를 지나치게 길고 장황하게 서술한 글입니다. 악기에 관심이 없으신 분께서는 지금 뒤로 가기를 클릭하셔서 귀중한 시간을 절약하시기 바랍니다!)  바이올린을 다시 시작한 지도 11개월 가까이 되어 간다. 정확히는 바이올린을 새롭게 다시 시작한 지 11개월이 되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성인이 된 후에 나는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OmHk5r3bHPlLCtC74OlgFRiKD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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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과 음악이 흐르는 그곳 - 그들이 노는 법 - 그리고 위대했던 그 강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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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1T03:23:38Z</updated>
    <published>2024-02-10T12:4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뜸하던 일이 12월부터 갑자기 많이 들어오면서 한동안 글을 쓸 에너지 자체가 없었다. 오랜만에 접속해 보니 마지막 글을 올린 후로 벌써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구나. 프리랜서로서 일감이 많이 들어온다는 건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 한동안 다른 일들은 미뤄둬야만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침에 일어나 고양이들을 챙기고, 일을 하고, 밥을 먹고, 다시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jEBNnUbvD7wYJA7ZCszStCmwn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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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든 고양이를 부탁해! - 언젠가 맞닥뜨려야 할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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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13:42:58Z</updated>
    <published>2023-11-15T04: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관지염으로 골골대는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거의 이틀마다 글을 올리다가 약 열흘을 훌쩍 넘겨 버리다니, 시간의 흐름은 이리도 빠른 것이구나. 글을 쓰기 힘들어진 이유가 또 하나 있다. 위층 사는 친구의 노묘를 15일간 돌보게 된 것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끼리 같은 건물에 산다는 건 꽤나 편리한 일이다. 혹시라도 집을 비울 일이 생기면 서로 고양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1bYaSE6f2F70iyJmiV_maCxAf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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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글을 쓰게 되었을까? - 브런치를 통한 치유... 혹은 그 비슷한 것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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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4:10:24Z</updated>
    <published>2023-11-02T10:0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 승인이 난 후로 약 3주 이상이 흘렀다. 그동안 스무 개에 가까운 글을 썼고, 과연 내가 올린 게시물을 읽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나 한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글을 올리려고 애썼다. 지금도 감기, 아니, 기관지염에 걸려 흐리멍덩해진 정신으로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눈앞이 흐릿흐릿하다. 그래도 타자는 칠 수 있다. 두뇌에서 손가락 끝으로 이어지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j9L4NDE2vQJIHzXtJc_B1GZrO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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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가을 감기 - 콜록콜록 켁켁 킁킁킁킁 삐거덕 삐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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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21:18:52Z</updated>
    <published>2023-10-31T10: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고 한다. 그럼 가을 감기는 여우도 안 걸리려나? 그런 뜬금없는 생각이 든 것은 아마도 감기약 때문에 정신이 살짝 몽롱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 정말 오랜만에 가을 감기에 걸려 버렸다. 팬데믹 기간 동안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가을 감기에 걸린 기억이 없으니 마스크의 위력을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젯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uh6oz5m337oXZq1s1y-KGR9CCQ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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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형제다냥 - 엄마아빠는 달라도 상관없다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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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8:04:50Z</updated>
    <published>2023-10-31T04:5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뭐래도 형은 우리 형이야.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나지 않았어도 상관없어.  어린 아깽이였던 날 키워 줘서 고마워.  부디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이 오래도록 이어지면 참 좋겠다냐옹!   우리 집 고양이 형제. 핏줄은 달라도 영혼의 혈연을 맺었나 보다. 2번이도 멀리 고양이별에서 바라보고 있을 거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m2Fde8PcKtH5za0yuUKWI27gE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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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취미 연주자들의 주말 이야기 - 사람 네 명에 악기 네 대, 함께 소리를 만듭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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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2T02:07:09Z</updated>
    <published>2023-10-30T13:1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친구들과 다 같이 모여 연주할 기회가 생겼다. 기타를 치는 M과 첼로를 켜는 H, 밴조를 퉁기는 C, 그리고 올해 들어 다시 바이올린을 시작한 나. 이렇게 네 명이서 함께 모 식당 겸 바에서 공연이라기보다는 합주에 가깝게 함께 연주하게 된 것이다. (밴조는 동그랗게 생긴 몸통에 지판이 붙어 있는 악기이다. 기타보다 울림이 짧고 경쾌한 뚱땅뚱땅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srl0o3x5VrZE0vGvnAUfops374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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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면을 끓일 수 있는 기쁨 - 언제든 면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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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8T09:44:33Z</updated>
    <published>2023-10-28T04:2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밤 중에 떠오르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라면 한 그릇! 아마도 배달을 제외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야식일 것이다. 대한민국의 가정이라면 아마도 라면 몇 봉지쯤은 늘 상비해 두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물을 끓이는 시간까지 10-15분이면 한 끼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편리함. 게다가 그 선택지는 얼마나 다양한지. 매운 라면, 안 매운 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434fyro4jBsWvgU73gbswPsLE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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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렉상드르 타로 - 마법 같던 독주회 - 깃털과 망치 사이를 오가는 그의 놀라운 터치에 반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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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8T08:16:41Z</updated>
    <published>2023-10-27T06:1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피아니스트 타로의 연주를 직접 보았다. 첫 음부터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유려한 터치'라는 다소 식상한 표현이 처음 0.2초 만에 떠올랐다. 그렇게 두 시간, 1부와 2부, 세 곡의 앙코르곡까지 그는 청중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말 그대로 '미친' 연주를 선보였다. 나는 정말 피곤하다는 이유로 이 공연에 안 올 생각을 했던가? 그렇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V2M_vOb1VMtPdvYOyimW7pbWD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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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음악 - 잘하기보다 즐겁게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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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5T15:02:19Z</updated>
    <published>2023-10-25T09:0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내게 물려준 유일한 유산은 음악 취향이다. 유독 클래식을 즐겨 들으셨던 아버지는 늘 운전할 때도 클래식 방송을 트셨다. 시간이 날 때마다 수백 장에 달했던 씨디 중 한 장을 꺼내 들으셨다. 그런 아버지의 음악 취향은 내게 고스란히 옮겨졌다. 아버지가 즐겨 들으시던 바로 그 곡의 그 연주들을 나도 좋아한다. 동생은 그렇지 않은데 왜 나만 그런지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qH846OvHe1oe8_72CxHeNWqrG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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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절을 위한 시간 - 무양심 단기 하우스메이트를 내쫓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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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5:14:19Z</updated>
    <published>2023-10-23T09: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취를 시작한 지도 10-11년이 되어 간다. 매달 월세를 내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나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대가라고 생각하면 그리 아깝지는 않다.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건 여러 모로 좋은 일이다. 물론 나처럼 우울증이 있는 경우는 그런 점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올 때도 있다.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건 그 공간을 가꾸고 관리해야 한다는 뜻이므로. 내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lZYi_PIyOxOxIVk3n6BRTzhKa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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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설퍼도 계속 낙서합니다 - 선 하나 긋고, 지우고, 또 긋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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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0:48:10Z</updated>
    <published>2023-10-22T10:2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서부터 '그림을 잘 그린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었다. 꼬꼬마 시절에 그림 그리기를 특별히 좋아했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거의 하루에 하나 꼴로 끄적끄적 낙서에 가까운 작은 그림을 그리게 됐다. 약 2달 전부터 생긴 습관이다. 처음에는 아이폰 메모장에서 고양이 얼굴을 끄적대다가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즐겨 쓰는 그림 어플인 '프로크리에이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Y7fDjf-fVRbAn19fpeIT05WzV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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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사자의 이빨이 드러난 순간 - 우리의 관점은 다르기에 더욱 아름답다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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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16:59:02Z</updated>
    <published>2023-10-21T05: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 D와 미국에서 방문한 D의 어머니와 함께하는 하루는 순조롭게 흘러갔다. 서울 시티 투어 버스를 타고 남산골 한옥마을과 N서울타워를 돌아봤으며, 동대문의 우즈베키스탄 식당에서 맛깔스러운 식사를 하고 깊은 역사를 지닌 대학로의 학림다방에 들러 달콤한 비엔나커피도 즐겼다. D는 또 다른 친구 J가 저녁에 올 예정이라고 했다. 그때까지 어떻게든 두세 시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wrt9SrB_41ij_HOiOc0g4OM4T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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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질간질한 마음 - 우울증과 무쾌감증 이겨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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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9:42:59Z</updated>
    <published>2023-10-20T09:0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부터 정신과 약을 증량했다. 정확히는 아침에 먹는 약을 한 알 더, 두 배로 늘렸다. 주된 이유는 생산성을 되찾기 위해서였다. 청소나 요리 등 집안일을 하려고 해도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런 생각도 들었다. '그냥 게으른 거 아냐? 또 외출할 땐 나가서 잘 돌아다니잖아.' 그렇지만 억지로 몸을 움직여 청소를 시도하자 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sKRg60BwPVU7BBDHEJ88NJlYe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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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에서 관광객 되기 - 우리의 관점은 다르기에 더욱 아름답다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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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0:01:56Z</updated>
    <published>2023-10-20T08:0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자리가 없습니다. 뒤차 5분 있으면 와요. 그거 타세요.&amp;quot; 남산골 한옥 마을을 본 후 친구 D와 한국을 방문 중인 D의 어머니, 나는 다시 서울 시티 투어 버스를 타고 남산, 정확히는 N서울타워로 향하려던 참이었다. ('남산타워' 세대인 내게는 아직도 낯설게 느껴지는 명칭이지만.) 그런데 버스에 자리가 없단다. 2층짜리 버스에 자리가 없어서 사람을 못 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3WqdogjTSjSaIA1G1xrLkaxR5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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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친구의 어머니가 오셨다 - 우리의 관점은 다르기에 더욱 아름답다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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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8:17:48Z</updated>
    <published>2023-10-18T08: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가 오신다니 많이 기대되겠다, 그치?&amp;quot; D는 반은 그렇고 반은 아니라는 듯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amp;quot;글쎄, 엄마랑 나랑은 성향이 많이 달라서...&amp;quot; 여기서 성향이란 정치적 관점을 뜻한다. 머나먼 아시아의 작은 반도...에 딸린 섬에 사는 아들을 보러 미국에서 찾아온다는 D의 어머니는 공화당 지지자라고 했다. D로 말할 것 같으면 나사가 살짝 빠진 듯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GFGwMTDRhSNuaoJFVenI7DScD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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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로나는 없어도 괜찮아 - 집돌이 집순이 회동은 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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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8:17:55Z</updated>
    <published>2023-10-11T05:1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상쾌한 공기가 얼굴을 어루만지는 공휴일 전의 일요일. 어떤 부지런한 영혼들은 일찍 일어나 등산이라도 갔을 법한 날씨. 나는 고양이털 투성이의 침대에서 느지막이 눈을 떴다. 오늘의 주된 목적은 절친의 집을 방문하는 것. 약속 시간은 약 1시경. 1시라고 정확히 시간을 정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준비에 따르는 서로의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서였으리라. (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vkn2QTKoYcKQeV7Mr2q6tc28T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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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에 한 알, 자기 전에 네 알 - 반려병과 약 먹기, 일상 지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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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8:17:57Z</updated>
    <published>2023-10-10T07: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넘게 연락을 끊고 사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6개월 후, 나는 우울증에 걸렸다. 그리고 9년 가까운 세월을 우울증과 함께 살아왔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시간.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게 아니라 수면과 바닥 사이의 어딘가에서 무겁게 부유하듯, 떠 있는 것도 아니고 가라앉은 것도 아닌 상태로 지냈다. 느릿느릿한 물살 속에서 이리저리 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bGyyAtQ_JDo1Oy2quxaA0Y8tV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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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는 게 남는 거 - 여섯 번째 사랑의 언어 - 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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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10T07:5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이 있다. 게리 채프먼이라는 사람의 저서로서 아주 오래전에 읽은 것도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가물가물하다. 그 요지는 사람마다 애정을 표현하고, 또 표현받기를 원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서로의 방식이 다른 경우는 이를 이해해야 그 관계가 순탄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나는 달콤한 언어로 애정 표현을 표현하고 표현받기를 원하는데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27%2Fimage%2FCMIkGBQnBHauZDEgDrdk9V9YJ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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