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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e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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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inano198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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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빛을 보려면 어둠이 있어야 할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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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2T10:10: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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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빨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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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4:19:10Z</updated>
    <published>2025-10-14T04: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뜩이는 이빨로 아삭아삭 사과도 부시고 욕망도 부시어 먹는 나는 이빨의 화신! 이빨 귀신!! 나의 슬픔도 나의 한탄도 나의 후회도 나의 좌절도 나의 회한도 모두 맛있게 부셔 먹을 테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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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늙어가는 두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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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13:33:38Z</updated>
    <published>2025-08-15T13:3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랑거리며 니비처럼 벨리댄스를 추다가  거의 반백살이 다된  딸이 버는 한두 푼 돈에 한숨 쉬던 노모는 흰머리를 베개에 민들레 꽃씨처럼 펼치고 노오한 달빛이 이마 위를 동그랗게 달구어주는 것도 모르고 오늘 밤도 뒤척이고 뒤척이다가 딸이 단꿈을 꾸는 잠자리를 한번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다시 한숨을 쉰다. 작은 토끼풀이 잎사귀 잔털을 떨구다 흩어지듯 다시 제자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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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팡 단기 알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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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4:35:24Z</updated>
    <published>2025-07-28T04: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 제육볶음은 마분지맛 지상이나 지하처럼 꽁꽁 밀폐된 공감에서 포장작업을 하다 보면 온몸에 테이프냄새와 샴푸냄새가 진동을 한다. 구역질을 참고 마분지맛 제육볶음을 먹고 만원 엘레베이터를 타고 사물함에 앗아진 핸드폰을 찾아 가족에게 안부를 물으면 어느새 점심시간은 끝나있다.  머리에 올라오는 두통은 온열증상인데, 쿠팡사인아래 온열환자 주의사항이 의미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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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화수를 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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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3:54:35Z</updated>
    <published>2025-07-24T13: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레스타인의 화가는  자기 작품의 나무틀을  망치로 두들겨 부시고 있었다.  아이들의 국거리를 끓이기 위한 땔감이다.  이스라엘 군인이 원조하는 밀가루에는  아편이 섞였다는데.   굶주린 팔레스타인의 아이들은 그 밀가루를 먹고, 미래를 토해낸다.   왜 그들은 그렇게 정치적인지,  왜 그들은 그렇게 악마화되었는지.  나는 오늘도 알지 못했다.  이스라엘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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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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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5:59:46Z</updated>
    <published>2025-07-20T05:1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드디어 알았어!! 20살에는 내 사랑 오빠한테 차여서 죽고 싶었고. 30살에는 내 다른 오빠가 나랑 결혼 안 하고 다른 여자랑 결혼해 죽고 싶었고. 40살에는 내가 집착한 직업에 잘려서 죽고 싶었네..  돌아보면 매일 죽고 싶은 일들만 널렸는데. 왜 내겐 나는 살고 싶은 일들은 없었을까? 정말 없었을까??  아침의 따스한 햇살,  햇살이 살결에 얹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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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겨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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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3:48:51Z</updated>
    <published>2025-07-15T01: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가루를 구하기 위한 밥그릇을 들고 있는 어린이에게 총을 쏜다는 이스라엘 군인의 이야기와 내가 제대로 된 거처 없이 살아가고 있어서 내가 커피 한잔 마음 놓고 사 마실 수 없다는 엄마의 악다구니가 귀고막에 뎅뎅 거리며 잔영을 만들자 심장 한구석에 역겨움이 고였다. 그위로 세상 흠잡을 때 없는 달이 뜨고 귀뚜라미가 울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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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붕괴가족 - 붕괴가족(고립 아파트 주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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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0:19:23Z</updated>
    <published>2025-07-13T09: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의를 한땀 한땀 모아 고립이라는 작은 동굴을 만들고 그 안에 틀어박혀 각자의 방에서 살고있는 가족이있었다. 엄마의 짜증에 딸의 가슴에 이글거리는 분노가 치밀었다.&amp;nbsp;분노를 억누르자 차오르는 무력감과 자기 혐오가 역겨움으로 바뀌었을때, 그녀의 혓바닥은 엄마와 더이상 어떤 가벼운 일상의 소통조차 할 수 없었다. 아빠로 말할것 같으면, 술 취한 상태이든, 안취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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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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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01:50:36Z</updated>
    <published>2025-06-15T01:2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혀에 이끼가 끼고 심장에 허연 곰팡이가 돋아났다.  야.호.라고 정확하게 혀의 위치와 각을 잡아 소리 지르고 싶었으나  소리가 목구멍에 걸린 거미줄 밖으로 단 한마디도 새어 나오지 못했다.  눈꺼풀 위에 궁둥이 무거운 딱정벌레가 끈적한 솜털 가득한 앞발로 단단히 쥐고 앉아있는 거 같았다.  눈을 똥그랗게 뜨고  야.호.  라고 부른 산 정상에서 두 눈동자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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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함께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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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20:56:41Z</updated>
    <published>2025-06-08T13:5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 함께라면 다이소에 두루마리 휴지를 사러 가는 소홀할 듯한 순간에도 행복하다. 호박이 덩굴채 감지덕지 꿈인지 생시인지 이게 웬 떡 온갖 미사여구가 화려하게 흩날려도  하나도 아깝지 않다. 너에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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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그 여자가 미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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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6:13:45Z</updated>
    <published>2025-05-26T04:2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 아빠의 욕지검으로 눈물로 얼룩진 뒷꼭지만 보여주는 그 여자가, 불쌍했다가 안 됐다가 내 잘못인 거 같다가 무력하다가 깊은 우울로 침잠하다가.... 결국에는, 나를 이렇게 불행하게 만드는 뒷꼭지를 가진 그 여자가. 그냥 미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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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맑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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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03:25:31Z</updated>
    <published>2025-04-30T02: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고 빨고 빨고 또 빨아  걸레짝같이 너덜너덜해진 내 상처가   노랗고 동그랗고 환하다 못해 찬란한 태양 아래  널어져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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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약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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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04:09:29Z</updated>
    <published>2024-12-08T04: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엄지 손가락 두 개로 스치는  이 행위를 하는 자의 시선은  이미 긴 기린의 길고 무거운 머리처럼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그렇게 기울어진 시선으로  두 손가락으로 글이라는 것을 써내는  넌 얼마나 유약한가.  팔레스타인 학살에 죽은 엄마의 찬 무덤 위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아이의 눈물이 얼음처럼 식을 때까지  엄지손가락 두 개만 움직이는 너는 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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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레스타인소녀가 짊어진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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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6T00:24:26Z</updated>
    <published>2024-11-06T00: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턱이 열린 어린 팔레스타인 소녀가 아빠를 찾는다. 열린 턱에 뼈와 근육 층과 살점들이 열려 하늘을 보고 있다. 해부학적 지식에 무지한 나는  큰 칼에 부서지는 생 닭고기의 뼈와 뼈사이의 붉은 살점들처럼 생긴 그 상처가 깊고 심각한 염증도 일으킬 수 있어 보인다는 것 외에.   그 열린 상처를 손으로 닫아 주고 싶다. 저 아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같은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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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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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11:54:04Z</updated>
    <published>2024-11-01T11:5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론, 팔레스타인을 학살하는 이스라엘과 그 뒷 배를 봐주는 미국. 이 모든 것에 침묵하는 유럽.  러시아의 침공과 미얀마의 군부독재에 대해  입 거품질을 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살인에는 면피를 주는 UN,  그 모든 위선과  서구의 이중 잣대 역겨워,  온 세상이 다,  오물투성이다! 오물투성이라! 오물투성이여라!  밤하늘에 빛나는  저 별빛은, 학살자의 군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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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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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1T02:55:18Z</updated>
    <published>2024-10-31T01:2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그 눈을 봤어.  별들이 속삭임 풀잎을 간질이며 구르는 이슬의 재롱 평범한 새들이 지저귐 무던한 갈대의 스치는 바람소리도  마흐메드는 듣지 못했다.  이스라엘군에 죽임을 당한 아빠의 눈을 본 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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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 없는 시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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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20:40:27Z</updated>
    <published>2024-10-29T12:4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조카 볼에 뽀뽀할 때, 아기 볼이 이렇게 보드라운거구나, 배웠다. 나도 저런 보드라운 볼 일 때가 있었을까. 하얀 볼 위에, 장미꽃이 짓이겨진 듯한 붉은 혈색이 올망졸망 돌아다녔다.  가자 지역의 팔레스타인 아기의 시체에는 머리가 없다.  폭탄은 이스라엘이 날렸는데.  조카의 볼에 뽀뽀하면서, 왜 내가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2024</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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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스라엘의 더블 스트라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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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04:15:24Z</updated>
    <published>2024-10-20T04: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 마흐메드, 넌 더 이상  태양이 네 가슴을 가볍게 데우는 그 따스함을  느낄 수 없겠지!  오! 마흐메드, 넌 더 이상  바다에 바로 뛰어들 때 찬 바닷물들이 네 가슴에 한꺼번에 덮여오는 그 짜릿한 시원함을  즐길 수 없겠지!  12살의 네가  22살 이스라엘 군이 겨눈 그것으로, 가슴 총상을 입었을 때! 몸이 두 동강으로 접혀, 사람들에게 구원을 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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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스라엘이라는 신생 국가 덕분에 - thanks for brand new state Israe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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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04:25:08Z</updated>
    <published>2024-10-14T04:2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레스타인 병원 텐트에서 (실제 병원 건물은 이미 이스라엘에 의해 다 파괴되었으므로 All buildings in Gaza were destroyed by Islaeli) 팔레스타인 환자들이 어린아이들과, 여자, 노인들이 살아있는 채로 타 죽어가는 장면을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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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가 기절하는 장면을 처음 봤다. - 팔레스타인 젊은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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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05:36:34Z</updated>
    <published>2024-08-15T04: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가 한번 걔들을 봐야겠어! 그냥 한번 봐야겠다고, 그냥 얼굴만 볼게.&amp;quot; 한 남자가 거의 비명에 가까운 절규로 부르짖자, 다른 친구인 듯한 남자가  격렬하게 요동치는 그 남자의 몸통을 온통 껴안고 격렬한 고통의 표현을 누르는 격렬한 안타까움으로 말리고 있었다. 잠깐 열어본 인스타그램에서, 한 남자가, 절규하고 있었다    마이산에 여행온 나는 완벽한 산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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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가 지지 않는 나라 - 행복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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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04:26:17Z</updated>
    <published>2024-08-06T04:2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을 설명하는 선생의 자부심 어린 얼굴에는 흡족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온 세상을 약탈하고 방화하느라 그렇게 매일 이 빛났다는 것을  이해할 즈음.  그 선생님은, 당시 찰스 왕세자의 사생아였을까? 의문이 들었다.  일본의 해가 지지 않았어도 그렇게 행복한 얼굴이었을까?  어미를 잃고 무덤을 맨손으로 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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