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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피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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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박하고 낙천적인 관종 한의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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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10T00:27: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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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들도 이쁘겠어. - 아유. 말도 못 하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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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5:13:53Z</updated>
    <published>2026-03-03T06:2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핸드폰 사진첩 추억 알림으로 오래전에 찍은 사진이 떴다. 1987년에 인화한 옛 사진. 액자에 담아 고이 보관하던 귀한 사진을 내 핸드폰으로 찍은 지도 몇 년이 되었다.  성당 안 예쁜 꽃밭에 아버지와 작은 누나와 내가 함께 앉아 있다. 아버지와 누나는 웃고 있는데 나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사진 찍는다고 긴장했나? 아님 사진 찍기 직전에 까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VfsgnI7ZZmVbvWaXZ_W4_BHf4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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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낭 여행기 5일 차 - 결혼식 축가와 한시장 - 2025.11.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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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2:19:21Z</updated>
    <published>2025-12-04T22: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마지막 날. 언제나처럼 맥주를 마시며 라면을 끓였다. 씻고 짐 싸서 밖으로 나왔다. 우리의 아지트 슈퍼마켓레스토랑 도착. 오늘은 훈이 형네 주방장이 장가가는 날이다. 어젯밤 술자리에서 그 사실을 알았다.  어? 형 그럼 내일 우리도 그 결혼식 가도 돼요? 당연히 되지. 같이 가자!  마침 뚜렷한 일정이 없던 우리는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pdDZ0BNS_arMv7GlvwZ1y53j0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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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낭 여행기 4일 차 - 호이안 투어&amp;nbsp; - 2025.11.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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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1:56:02Z</updated>
    <published>2025-12-04T21: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곱 시 반 기상. 기상 시간이 점차 늦어진다. 시차적응인가. 거실에서 맥주 마시고 있는데 순보가 들어왔다. 달리기를 하고 왔단다. 부지런한 순보. 망도도 곧 나왔다. 야 우리 수영 함 하자. 형 물 차가울 텐데? 에이 막상 들어가면 안 추워.  그래서 잠시 수영했다. 다이빙도 하고 잠영 자유형 접영. 기분이 좋아졌다. 남은 고기에 라면을 끓였다. 역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zZlBJcKQTG3jScTLbe0uiwaOR1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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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낭 여행기 3일 차 - 마블 마운틴 - 2025.11.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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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1:18:22Z</updated>
    <published>2025-12-04T21:1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떠서 맥주부터 마셨다. 망도와 민호가 일어나, 같이 너구리를 끓여 먹었다. 더 늦게 일어난 순보는 신라면컵을 먹었다. 먹고 다시 숙소에서 각자 잠들었다. 아무래도 방이 멀찍이 제각각이니 좀 더 늘어지는 느낌이 있다. 11시가 되도록 민호는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그대로 두고 밖으로 나왔다. 먼저 환전을 위해 시내로. 수수료가 없는 곳을 찾다가,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y9QxdzI_Bwq6nmlgjixk2hOjdc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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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낭 여행기 2일 차 - 마사지와 식도락 - 25.11.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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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2:14:47Z</updated>
    <published>2025-12-04T21:0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덟 시 반에 눈 떴다. 아홉 시가 넘도록 자는 동생들을 일일이 깨워 나왔다. 이발소에 갈 거라 씻을 필요도 없었다. 다낭 서울이발소 도착. 시간이 일러서인지 세 명만 동시에 받을 수 있단다. 넷이 다 함께 받을 수 있는 열한 시 반에 예약해 두고 밖으로 나왔다.  민호와 순보는 현금이 없었다. 인출을 위해 근처 은행을 찾았다.  그거 아무 데서나 뽑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Rq3BmwmyRznhQjUfLzhmzp4y2F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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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낭 여행기 0, 1일 차 - 바나힐 - 2025.11.25~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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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0:58:30Z</updated>
    <published>2025-12-04T20: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반기 첫 해외여행. 상반기에 두 번의 여행을 갔지만 둘 다 2박 3일로 짧았다. 좀 더 여유 있게 한번 가고자 봄 여행을 함께 했던 순보의 스케줄을 일찌감치 파악했다. 그렇게 정해진 4박 5일에 망도와 민호까지 합류하여 4인팟 완성.  아침 7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 사는 순보네 집에 미리 모였다. 삼겹살에 소주를, 오징어에 맥주를 먹고 마시며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uLBjppBHg4wFjWLDcFlUn9cOvd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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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께 치매가 왔다. - 2025.1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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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1:11:34Z</updated>
    <published>2025-10-19T13: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1년, 환갑도 되기 전에 풍을 맞으시고 거동은 불편할지언정 정신은 온전하셨는데  최근 들어 전화로 이상한 말씀을 많이 하신다 싶더니만 오늘 뵈니 인지능력이 많이 떨어지셨다. 너무나도 급격하게.  큰아들과 작은아들을 혼동하시고 작은딸 이름은 어렵게 맞추시더니 사위는 아예 누구인지 알아보지를 못하셨다. 진행이 너무 갑작스러워 당황스럽다.  어머니가 유난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Aoo50VwSN3ghcvkdB31qT37_V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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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쿠오카 여행기 3일 차 - 귀국 - 2025.6.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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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8:30:00Z</updated>
    <published>2025-06-16T14:4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2박 3일은 짧다. 나왔나 싶게 돌아가야 한다. 어느덧 마지막날 아침. 공간이 같으니 한 사람이 깨면 이어서 다른 사람이 깼다. 깨어난 둘의 대화에 곧 다른 둘도 깼다. 진짜 대학 동기들에게 너무 알맞은 이 자취방 감성. 숙소 참 잘 잡았다. 일어나 씻고 짐을 쌌다. 퇴실하며 숙소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오늘은 귀국 외에는 일정이 없다. 하카타역에서 전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dW6fdazh4sc8317m_yRgAlC-4p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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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쿠오카 여행기 2일 차 - 중국집과 야키니꾸 - 2025.6.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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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4:39:11Z</updated>
    <published>2025-06-16T14:3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탓인지 몸에 밴 부지런함인지. 7시가 되기 전에 다들 일어났다. 잠시 수다 떨다 나왔다. 게스트하우스는 조식이 없으므로.  우리가 향한 곳은 하카타야. 290엔에 돈코츠라멘을 파는 곳이다. 입구에 다가가자 오래된 순댓국집에서 나는 돼지 꼬릿내가 진하게 풍겼다. 맛은 당연히 기대 이상. 바닥까지 다 먹었다. 심의가 커피를 먹고 싶다 하여 카페로. 포에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dCrd2fRBy-Xh77G8fd0I-_74Up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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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쿠오카 여행기 1일 차 - 출국  - 2025.6.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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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5:18:17Z</updated>
    <published>2025-06-16T14: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장에서 숫자로 합쳐지면 다 똑같은 돈이라 해도, 어찌 벌었는지 기념하고 그 쓸모를 구별하면 또 소비하는 재미가 있는 법.  8년 전 함께 썼던 &amp;lt;비만문답&amp;gt;이 어느새 3쇄. 그동안 밀린 인세가 솔찬하여 &amp;ldquo;이거 입금되면 같이 여행이나 가자&amp;rdquo;라고 이야기했던 것이 결국 이루어졌다. 대학 동기 친구들끼리 책을 내고, 그 인세로 여행을 간다니 출발부터 낭만적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LHNuYTtvAKK__Z8zkGkBYLWn2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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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게릴라 씨어터＞ 공연합니다. 1월 18, 19일 - 그래도 2년에 한 번씩은 공연을 하는 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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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9:01:16Z</updated>
    <published>2025-05-24T06: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극을 오래 하면 할수록 점점 공연 초대가 어려워집니다. 지인들의 눈이 그만큼 높아지거든요. 멀리서 보러 온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공연이 충분히 재미있으면서, 제가 비중 있게 나와야 하지요.   그런 면에서 이번 공연은 초대를 망설였습니다. 제가 별로 많이 안 나와서요. 그런데 연습을 하면서 보니, 아 이거 너무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SHe6QdwNrRnXjjSfNrUjOgaEM4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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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면 뭐하니 출연했습니다. - 어쩌면 인생 최대 업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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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6:53:03Z</updated>
    <published>2025-05-24T05: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지난 주 목요일 대진원장님 계시는 날이라 필드 잡아놨는데 아침부터 한의원에서 전화가 옵니다.  원장님 지금 어디 계세요? 저 집이죠 이제 곧 라운딩 갈려구요. 여기 지금 MBC에서 오셨다는데 전화 한번 받아 보시겠어요? 아 예 뭐 바꿔주세요.  만고불변의 진리 래자불선에 골프 약속은 본인상이 아니면 필참하라고 배웠기 때문에 대충 거절할 마음으로 핸드폰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LN-AXJ1MS1cB3mZ4IzAnaI1rP6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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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앞 한의원 - 저도 아프면 한의원 가서 침 맞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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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8:44:06Z</updated>
    <published>2025-05-24T03:3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는 날 목이 아파서 집 앞 한의원 오래된 터줏대감 대신 젊은 한의사 아드님이시란다 여기 앉으세요 상의는 그냥 벗으실게요 어우 부항을 많이 뜨셨네요  아 제가 한의원을 좀 좋아해서요  고개 숙여보실까요 여긴 어떠세요 여기가 아프신가요 약간 뻐근하실 거예요 금방 빼드릴게요 지금은 어떠세요 내일 시간 되시면 한번 더 오세요 저주파도 전침도 없는 옛 한의원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dKk8LuNFPPg4Tho4AwiFG3SPK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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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부 여행기 5일 차 - 마무리 - 2024.4.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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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06:03:49Z</updated>
    <published>2024-04-24T06: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깼다. 채광이 너무 좋아 눈이 부셨다. 블라인드를 치고 다시 누웠다. 8시 알람에 다들 일어났다.  조식. 음식 가짓수가 쉐라톤보다 많았다. 한식코너는 어휴, 김치만도 다섯 가지였다. 배추김치 파김치 깍두기 사과김치 백김치. 사과김치는 또 뭐람. 분명 한국에서보다 어설플 걸 알기에 일부러 더 안 먹었다. 세부에서 한식은 도처에 있고, 그래서 더욱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MMwQ77XGhoViAkordEu9okKZv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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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부 여행기 4일 차 - 물놀이 - 2024.4.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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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05:42:15Z</updated>
    <published>2024-04-24T05: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밖에서 무슨 발 치는 소리가 한참 들렸다. 알고 봤더니 팡 알람 소리였다. 알람 소리가 왜 이렇게 다양한가. 이렇게 오래 듣고 있을 거라면 왜 알람을 맞추는가. 긴 시간이 지나 마침내 팡이 스스로 알람을 끌 때까지, 다같이 그 소릴 감상하다 일어났다. 오전 6시.  오늘 일정은 물놀이. 스노클링을 오전 8시로 잡았는데, 식당 오픈이 8시여서 할 수 없이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jr83Z_SWd0NIyXax8Ci98tA6i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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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부 여행기 3일 차 - 모알보알로 이동 - 24.4.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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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10:45:55Z</updated>
    <published>2024-04-23T07: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9시. 지금이라도 일어나야 조식을 먹을 수 있다. 서로를 깨워 내려갔다.  어제 못 먹은 음식들이 좀 있었다. 한식코너의 떡볶이와 한국카레가 입에 맞았다. 어제 먹은 국수와 요플레를 오늘도 먹었다. 팡이 요플레 뚜껑을 핥지 않고 버리길래 나도 그리 하였다. 과일을 종류별로 먹었다. 망고가 더 이상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밥 먹고 켠팡은 탁구 리턴매치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6Z-EN-6xI2eEh-LteQo-VqrdC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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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부 여행기 2일 차 - 세부 시티 투어 - 24.4.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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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06:34:32Z</updated>
    <published>2024-04-23T06:3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람에 깼다. 내 코 고는 소리에 못 잤다며 켠이 투덜댔다. 겨우 한 시간 자다가 회사에 장애가 터져서 바로 일어났다고.  아 그래? 피곤하겠다. 그래도 조식은 먹어야 돼. 먹고 와서 자. 그래도 그 와중에 희소식이 있어. 뭔데? 오늘 체크아웃 안 해도 돼. 아싸 개이득.  조식은 훌륭했다. 고기, 국수, 과일주스, 스무디 다 좋았다. 그래 인당 6만 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HWcuBGJzLNDnsEN7wxfMBUpGk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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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부 여행기 1일 차 - 막탄 쉐라톤 - 2024.4.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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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3:28:31Z</updated>
    <published>2024-04-23T05: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간도 소음도 뭔가 불편은 한데 희한하게 잘 잤다. 샤워실은 많으나 수압이 약했다. 체크아웃하러 가니 카운터에 한국 여자분이 계셨다.  안녕하세요?  오 안녕하세요~!  유난히 친절하셔서 사장님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직원이시란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헬스장을 하시다가 세부로 오신 지 오래 안 되셨다고. 우리를 아저씨들이라 불렀지만 밉지 않았다. 아저씨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L8J4hUKrlTHDgwecYvlXajwlC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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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부 여행기 0일 차 - 오아시스 스파. - 2024.4.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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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05:22:34Z</updated>
    <published>2024-04-23T05:2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장소와 일정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미정이었다. 총선에서 창립휴무일로 이어지는 연휴에 같이 여행을 가자는 팡의 제안만 있었다. 지난주가 되도록 티켓팅을 안 하길래, 이러다간 아무 데도 안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 켠이 참석의사를 밝혔다. 팡이 마음을 먹은 듯 일정과 장소를 확정했다. 나는 서둘러 대진을 구했다.  세부로 가는 비행기는 오후 8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L_bn8n8NAIZ-4cbb8toHAcN7_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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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영월행 일기&amp;gt; - 2022년. 극단 좋은사람들 봄(여름) 마흔두 번째 정기공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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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0:19:47Z</updated>
    <published>2023-08-25T02: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미가 연극이라 하셨는데, 그렇다면 어떤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으세요?  이런 질문을 받았던 적이 있다. 왠지 '살인마'라든가 '사기꾼'과 같은 대답을 기대하나 싶어, 아예 다르게 대답했었다.  음.. 글쎄요. 등장인물이 극 중에서 극적으로 변화해서, 극이 끝날 무렵엔 시작할 때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네요.  임기응변으로 이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2Fimage%2F0cptzVGwJ7t5rYgaxhPZ4C11cl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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