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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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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 이름 세 글자가 곧 브랜드이길 꿈꾸는, 하고 싶은 게 참 많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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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3T08:50: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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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디 포지티브 - 당신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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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6T06:11:39Z</updated>
    <published>2022-06-07T09:1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디 프로필 열풍이 불었다. 정확히 말하면 여전히 불고 있다. 건너듣기로는 스튜디오를 예약하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촬영하는 게 일인, 정확히 말하면 찍히는 게&amp;nbsp;일인 사람으로서는 공감하기&amp;nbsp;어려운 유행. 트렌드에 동참하지는 않았지만 나를 제외한 꽤 많은 사람들이 바디 프로필 열풍에 올라탄 건&amp;nbsp;분명하다.  한창 유행이 시작될 무렵 나는 아프기 시작했다. 원인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2xLZt32avN8IBdCJeGNaB8eVm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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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언제 밥 한번 먹자&amp;quot; - 언젠가,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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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07:04:45Z</updated>
    <published>2022-05-30T10: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언젠가는 너도 죽는다.  나태주 산문집 '부디 아프지 마라'에 등장하는 라틴어. 평소 가치관과 비슷해서 보자마자 사진을 찍었다.    '언제 밥 한번 먹자' 이 말이 그렇게 싫더라 나이가 드는지 사람들이 건네는 말을 쉽게 믿지 않게 됐다. 그중에 대표적인 말이 '언제 밥 한번 먹자'. 딱히 악의를 지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oqHj0DOMmVocILlvVTdaydYOT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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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팔아야 하는 세상에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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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8T15:42:25Z</updated>
    <published>2022-05-22T05:5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기사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대중에게 새로운 시각을 주는 기사, 주목받지 못하는 소외된 계층을 다루는 기사. 상업적으로 봤을 땐 클릭수가 잘 나오는 기사까지. 저마다 누군가에겐 좋은 기사다. 지금껏 수많은 기사를 썼지만 아직도 기획기사를 쓸 땐 세상에 내 아이 하나 낳는 기분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건 물론이고&amp;nbsp;기회 자체가 흔치 않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HG040CjrK9NcR-mqp_Fp261Q8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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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하는 법을 모를 땐 - 우리, 그저 하루를 살아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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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31T02:43:55Z</updated>
    <published>2022-05-20T14:1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순간이 언제냐고 물을 때면, 조심스럽게 답한다. &amp;quot;위로를 해야 할 때요.&amp;quot;  나보다 나이도 많고 아는 것도 많은 어른을 위로한다는 것, 이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겠지만 인사가 나는 시기가 다가오면 출근하기가 그렇게 싫다. 어수선한 분위기, 그럼에도 일은 해야 하고, 막상 일을 손에 잡자니 당장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OWk4j1RH_178tLzlJWvIMk57qX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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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송하며 사는 인생이란 - 22.5.1 클로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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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0T00:22:50Z</updated>
    <published>2022-05-11T12:3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한 시간을 채우는 뮤직트리 덕에 제 플레이리스트는 정말 다양한 음악들로 채워졌고,일주일에 한 번은 꼭 채워야 했던 오프닝 덕에 제 스물넷부터 스물일곱까지 모든 시간이 원고에 선물처럼 남겨져있습니다.제가 이만큼 많이 얻어가는 만큼여러분께도 저와 함께하는 시간이 응원이었고 희망이었고 선물이었길 기대합니다.오늘 끝곡 자우림 &amp;ndash; 스물다섯, 스물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3yDufDODGSlbXz0s9vbZsh3Iw0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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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선배가 되는 법은 잘 모르겠지만 - 22.4.24 오프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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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0T12:13:35Z</updated>
    <published>2022-05-09T13: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가까워질수록 발걸음이 무거워지는 건,퇴근하면 이불 속에 들어가 책만 보는 건, 쉬는 날마다 꽃집을 찾는 건 ,현실이 벅차다는 시그널이었다. &amp;nbsp;&amp;nbsp;&amp;nbsp;&amp;nbsp;외면했던 시그널은 결국 슬럼프로 나를 찾아왔고다시 일어서는 방법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 노력한다. &amp;nbsp;&amp;nbsp;&amp;nbsp;&amp;nbsp;나를 참 많이 찾는 우리 삐약이에게 혹여나 나의 우울함이 옮지 않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UaVZKPIVqOSIQTdzh-i1Mg5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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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이 좋은 이유는 말야 - 22.4.17 오프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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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3T05:54:47Z</updated>
    <published>2022-05-02T13:0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읽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과 상황들로 머릿속이 복잡할 때 책 속의 문장들이 명쾌한 답을 내어주기 때문이다. 내 마음과 책 속의 글자가 딱 맞아떨어질 때, 그 순간의 느낌을 정말 좋아한다.       UP &amp;amp; DOWN       어느 책에서 말한다. &amp;quot;무너지고 식게 되었을 때 무얼 해야 할까. 다시 불을 지피고, 신념을 굳게 다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6Oo2cDUqM3I8UPMdPph2e6uKU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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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 어쩌면 스물일곱의 특권 - 22.4.10 오프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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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2T22:21:44Z</updated>
    <published>2022-05-01T12: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새벽에 나갔는지, 야근을 하는지,  암울한 현실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질문보단  맑은 하늘만 봐도 해맑게 좋아하는 네가  오늘은 어디로 취재를 나갔는지, 재밌는 일은 없었는지 물어주길 기대한다.       속상한 일이 있어도 티도 못 내는 네가  혹시 혼자서 울진 않았는지 묻기보단,  '아이스크림 먹을래?' 물어주길 기대한다.       많은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Wl7TiBqibmxYl0yZGMWQ4_isv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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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되는 건 여전히 어렵다 - 22.4.3 오프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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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9T14:08:51Z</updated>
    <published>2022-04-25T07:2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이 좋은 이유는 들키고 싶지 않은 감정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어서다.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고, 굳이 의무적으로 누군가와 밥을 같이 먹지 않아도 되며, 만나고 싶지 않다면 아무도 안 만나도 되는 날이니까.  하지만 주말에 결혼식이 생기거나, 평일에 못 끝낸 일이 있어 출근을 해야한다거나, 아무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나의 어두운 모습을 보여줄 일이 생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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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너지와 금전적 여유의 균형 - 22.3.27 오프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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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5T07:49:05Z</updated>
    <published>2022-04-25T07:2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서 말한다. 30대는 에너지와 금전적 여유의 밸런스가 맞아서 좋은 시기라고. 20대는 에너지는 있는데 금전적 여유가 없고 40대는 금전적 여유는 있는데 에너지가 없으니까.  UP &amp;amp; DOWN  20대 후반으로 접어든 지금, '이미 에너지는 없는 것 같은데?' 하는 의아함과 그래도 어쨌든 '30대보다는 지금이 에너지는 더 있겠지'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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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일에 매듭을 지으려 했던 날들 - 올해는 너무 치열하게 살지 않기로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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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00:39:39Z</updated>
    <published>2022-02-01T13: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든 어떤 상황이든 꽤나 잘 견디는 편이다. '모든 순간마다 배우는 게 있겠지,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이 오는 거겠지, 지나고 나면 한 뼘 더 성장해있겠지.'&amp;nbsp;생각하면서.&amp;nbsp;머릿속이&amp;nbsp;복잡할수록 혼자만의 세계로 파고든다.  찾으면 한결 나아지니까. 이 시간 속에서 배워야 하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한참을 고민해도 답을 못 찾던 스물여섯.&amp;nbsp;가족만큼 친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Dh-ETBl-l4wuGpFkz_IdNAul12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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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어 다니는 자기계발서 - 누구 하나쯤 나로 인해 웃을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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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4T22:08:30Z</updated>
    <published>2021-09-07T14:1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홍보팀과의 식사. 마주한 상대가 조심스레 내게 물었다. &amp;quot;기자님, 자기 계발서 좋아하세요?&amp;quot; 순간 마지막으로 읽은 자기 계발서가 뭐였더라 생각해보았지만 딱히 기억이 나지 않아서 고민 끝에 왜냐고 물었더니&amp;nbsp;&amp;quot;기자님 걸어 다니는 자기 계발서 같아요. 책이 말하는 느낌!!&amp;quot;  한 번은 같이 식사하던 선배들이 &amp;quot;효선이랑은 어떤 단어가 어울리지?&amp;quot;하고 묻길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0DxBiE49bEy8e3I-FFDOrDBsx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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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에게 위로였길 - [취재후기] 무늬만 청년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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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1T13:16:40Z</updated>
    <published>2021-08-29T07:3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6월 초여름, 마감은 8월 말 늦여름. 올여름 가장 공들였던 청년센터 기획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두 달 간의 취재 과정 중 기억에 남는 순간들과, 기사가 나가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격려를 받았던 '취재 그 후'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두 달이나 시간이 걸린 건 다른 어느 것도 아닌 '섭외'때문이다. 섭외만 무려 한 달. 전화를 돌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nQi3hqjPwRVr71rijv8H19Wny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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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보며 내일을 꿈꾸는 이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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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2T03:06:00Z</updated>
    <published>2021-06-13T11: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갑자기, 예고 없이, 내 눈앞에 놓인 기획안. 멍하니 두 눈을 깜빡깜빡. '퇴근하고 바로 와서 내가 너무 피곤한 건가 하는' 생각과 약간은 제정신이 아니었던 상태.  우리의 시작은 정말 갑자기 찾아왔다. 그러니까 그날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나간 저녁자리였고, 얼떨떨한 제안에 집에 오는 내내 제대로 실감이 나지도 않았다.    취향이 닮은 우리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ABNQ_U1vLFlAfe2FF9xDeePCfB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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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스 하는 네가 행복하길 -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행복하고 싶은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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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7T11:51:02Z</updated>
    <published>2021-04-05T12:5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너한테만 유독 모질어서 서운했니?   어느 가을날. 여의도에서 만난 교수님은 조심스레 물었다. 그 날은 교수님과 내가 '스승과 제자'에서 '선배와 후배'로 새롭게 마주한 첫날이었으며, 스물셋 대학생에서 스물넷 직장인으로 나의 스승을 마주한 어색한 순간이었다.  휴학 한 번 없이 스물세살에 취준생이 되었던 나는 많은 것들에 지쳐있었다. 스무 살 때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wpKRcrhJWjUMm6ZW6MttKusfN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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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시, 생명은 위대해 - 대림동 취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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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4Z</updated>
    <published>2021-03-25T12:4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림동은 그러니까, 아이러니하지만,  코로나 덕에 친해진 동네다.   벌써 1년 전, 국내에 코로나19가 막 확산을 시작할 무렵. 회사에서 대림동을 취재하라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살면서 한 번도 대림동을 안 가본 나는 굉장히 당황했다. 거부감도 많이 들었다. 대림동이 아니라 오히려 회사에.   바로 직전까지 준비했던 기획이 다문화 기획이어서였을까.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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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네 인생이 참 재밌어 - 내가 최선을 다해 살수밖에 없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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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0T12:10:13Z</updated>
    <published>2021-03-18T09: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엄마는 딸에 대한 만족감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일단 돈 주고도 못 사는 딸의 키를 174cm까지 키웠다는 것에 매우 만족해한다.&amp;nbsp;가끔 출근을 하지 않는 날엔 내가 예쁜 옷을 입는 것도 정말 좋아하신다. 엄마가 사준 옷이 나한테 잘 어울려서 그러는 건&amp;nbsp;'뭐 그런가 보다' 싶기도 하겠는데, 내 돈 주고 내가 산 옷을 입은 날에도. (엄마... 이거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HmSqBkJyeUDMUM4S_Yr8AQwte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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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기자같이 안 생겼어&amp;quot; - 나다움을 꿈꾸게 한 한 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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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1T10:58:44Z</updated>
    <published>2021-03-10T08:5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함 없이 사람을 마주하다 보면 받게 되는 몇 가지 질문이 있다.  &amp;quot;학생이에요?&amp;quot; &amp;quot;몇 살이에요?&amp;quot; &amp;quot;어디 살아요?&amp;quot; 그리고...   &amp;quot;무슨 일 해요?&amp;quot;  아무렇지 않게 내 직업을 입 밖으로 내뱉으면 다들 한 1~2초쯤 당황하고 말한다.   &amp;quot;기자같이 안 생겼는데&amp;quot;   나 역시 어색하게 웃으며 속으로만 삼킨다. '대체... 기자같이 생긴 건 뭐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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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송쟁이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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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4T17:58:29Z</updated>
    <published>2021-03-03T13:4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 학교 아나운서로 시작해 벌써 7년 차. 방송이 전부였고 곧 세상이었다. 7년이라는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는 동안 나도 모르게 생겨난 습관들이 있다.  더운 여름날에도 정말 못 참을 정도가 아니면 차가운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 입을 마르게 하는 커피, 녹차는 방송 전에는 금물이다. 재채기를 하거나 소리가 갈라지기 시작하면 본능적으로 뜨거운 물부터 찾</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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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맷집도 경쟁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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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9T10:29:48Z</updated>
    <published>2021-02-24T12:0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저녁 식사 자리. 맞은편에 앉은 내 눈을 빤히 보며 50대 공무원이 말했다. 기자님, 내가 기자님 또래 사회 초년생들 보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맷집도 경쟁력이에요.  갑자기 왜 이런 말을 하는 걸까.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리고 문득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한 기사. 아빠 뻘의 취재원이었던 그는 내가 얼마 전 세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qB%2Fimage%2F9-rX9RlSt7I7uoAqJAL4PoSel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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