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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베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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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레베카 입니다. 어쩌다 인문학 공부를 시작하고 책 읽고 글 쓰고 이야기하는 것에 재미를 느껴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아이친구엄마라는 험난한 세계. 책 저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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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8T00:56: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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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롭고 아쉬웠으나, 부지런해졌습니다. - 글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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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2:06:16Z</updated>
    <published>2025-09-12T02: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축한 빨래를 오후의 따사로운 햇살에 널어 뽀송하게 하듯. 내 마음속 어둠과 머릿속 꼬인 생각을 탁탁 털어 글로 써내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진 나 또한 나의 한 부분임을 드러내고 싶다. 이런 나를 - 기꺼이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있기를 기대하고. 나 또한 나를 좀 더 많이 이해하기를 기대한다. 글로 쓰고 드러내면서 나는 좀 더 많이 자유로워지고 싶다. &amp;l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AU%2Fimage%2FUW5wFQNiyQD5sxp6UJIOb95bn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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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학원별곡&amp;gt; 꼭 공부 못 하는 애들 엄마가 말이 많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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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4:18:19Z</updated>
    <published>2025-04-01T03:3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시는 수학. 어언 30여 년 전, 나 때나 지금이나 입시는 수학인지라, 나는 우리 아들들이 초등학교 3학년 되는 시점부터 동네 수학학원을 전전했다. 물론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 된 녀석들은 모든 학원을 그만두고 줄넘기와 (놀이위주) 과학 실험 학원만을 다니고 있긴 하지만. 그간, 아이들을 데리고 레벨테스트를 보고 직접 상담받은 곳, &amp;lsquo;어머니&amp;rsquo;인 나만 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AU%2Fimage%2FInz_dA5wwho3BSBlIqUr-pe98C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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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생 아들의 콜렉트 콜 - 사랑하는 대상을 불멸화 하고퐈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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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7:05:27Z</updated>
    <published>2025-03-28T06: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031 - OOO - OOOO  헛. 우리동네 지역번호. 잠시나마 나는 관내 도서관의 강의신청이 아닐까. 기대반 귀찮음반. '네~ 여보세용' 하고 받으니, 아들이다.  &amp;quot;엄망. 나 집에 가고 있엉&amp;quot; &amp;quot;아이고 우리 민서 학교야? 왜~ 친구랑 놀고 싶어서 전화했어?&amp;quot; &amp;quot;아닝, 나 엄마 생각나서 전화했엉. 엄마 나 집에 갈꺼야&amp;quot;  아이고 우리 아들. 하교길에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AU%2Fimage%2FW4iZXBzR2n3qlQfoQ4hKM8rkB2Q.jfif" width="28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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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자기연민&amp;gt; 반가운 반려질병 - - 함께 즐겨요. 여언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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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12:44:18Z</updated>
    <published>2025-03-20T09: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쌤은 자기 연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amp;rdquo;  네에?&amp;nbsp;평소 잘 쓰지 않던 두뇌의 구석구석을 마구 저으며 &amp;ndash; 해마 깊은 층 어디쯤엔가 저장되어 있을 지식들을 꺼내고 또 꺼내며, 모르는 것마저 아는 척하며- 지적(인 척) 대화를 장장 두어 시간이나 나눈 독서모임 이후, 배가 고팠다. &amp;nbsp;내 몸은 당장 포도당을 충전하라&amp;nbsp;아우성쳤다.&amp;nbsp;독서모임 멤버 한 분과 식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AU%2Fimage%2FrB_VlfF7dTFyt3bWTrKsVBwc8ks.jpg" width="17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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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관계&amp;gt; 니가 이렇게 못 생겼었나. - 매혹과 투사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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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11:54:16Z</updated>
    <published>2025-03-18T23: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 겨울 어느 밤, 어쩌면 오늘이 질질 끌어오던 우리의 얄팍해질 데로 얄팍해진 - 이제는 감히 우정이라 부르기도 민망해져 버린 - 우리 관계의 끝임을 직감했다. 아마도 당분간은 더 이상 S를 만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나는 마지막으로 그녀를 끌어안았다. &amp;ldquo;잘 지내라.&amp;rdquo; S의 등을 쓰다듬었다. 우리가 입은 두텁한 롱패딩의 두께가 서로의 온기 전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AU%2Fimage%2FevcjykUg4_YnArlmBoIVf5Fl1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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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사랑에 대해서 쓰고 싶어요 - 그게 뭔데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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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7:34:29Z</updated>
    <published>2024-11-21T01: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네? 사랑이요...? 아. 사랑...&amp;rdquo;           우리 동네 도서관 글쓰기 강사로 출강 중인 레베카 씨는 마지막 강의를 앞두고 수강생들과 에세이 발표 주제를 놓고 자유토론을 한다. 정해진 주제는 없다. 쓰고 싶은 주제나 소제를 생각해 오시면 된다 하였다.           작년 봄부터 글쓰기 강의를 시작한 레베카 씨는 화성시 관내 이 도서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AU%2Fimage%2FQaQknUySMnwe9RoW9MNIb0CmNN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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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진했던 그 남자의 오전 11시 - 모든 인간은 자연산이다 - 3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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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09:14:22Z</updated>
    <published>2024-11-04T06:2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 달이나 두어 달 쉬어갑시다. 혜란 씨는 만으로 OO세이시니 그렇게 늦은 나이도 아니고... 난소도 자궁도 지난달에 고생했으니 좀 쉬어야겠죠. 주기로 보아하니 다음 달 13일이나 다다음달 11일에 마음이 나실 때 다시 방문하시죠.&amp;rdquo;      짧은 정리 멘트. 의사의 잘못이 아님에도, 남일 인 듯 남일 아닌 남일 같이 차분하게 조물조물 말하는 의사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AU%2Fimage%2F12zT5kCjFmjdtKjtHbDTTlVhy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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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포를 여러 개 터트린다구요? - 모든 인간은 자연산이다 - 2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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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09:20:19Z</updated>
    <published>2024-11-01T02:5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글(1부)에서 인간은 모두 자연산이라고, 두괄식으로 자신있게 말 한 이유는, 저의 난임타파 시험관시술 경험에 근거합니다. 이제부터는 그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치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난임병원의 시술은 통상 이런 절차를 거친다. 물론 예외적으로 힘든 케이스는 바로 시험관시술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amp;lsquo;원인을 딱히 찾기 힘든&amp;rsquo; 일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AU%2Fimage%2Fj-mNPFY5eyFD0mZKlLKHgwo1_is.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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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인교? 자연인교?&amp;nbsp; - 인간은 모두 자연산이다. -1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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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04:34:10Z</updated>
    <published>2024-10-28T06: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의 남편이&amp;nbsp;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리곤 부산 기장에서 건어물도매업을 시작하기로 했단다. 직접 그 가게에 가 보니, 좌판에&amp;nbsp;큰 멸치 중멸치 잔멸치 디포리 건오징어 건문어 쥐포 등등이 가지런히 펼쳐져&amp;nbsp;있었다. 장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 친구는 우리에게 세상의&amp;nbsp;커다란 비밀 하나를 털어놓았는데, 그건 바로! 부산 사람이라면 한 번쯤 먹었을법한 해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AU%2Fimage%2FYfshrpXAhVFGRLusGlZlO3FcXt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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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투와 관대함, 그 사이 - - 나는 안 관대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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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7T20:54:59Z</updated>
    <published>2024-06-21T01: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amp;lsquo;만&amp;rsquo; 글을 올리고 있을 당시, 먼저 출간계약을 한 예비 작가들이 그렇게도 부러울 수가 없었다. 나는 출간 작가가 되고 싶었다. 브런치 작가에 합격한 게 엊그제 일이었으나 브런치 작가 합격은 통과 지점일 뿐, 나의 최종 종착 지점은 아니었다.  이혼이야기로 인기글에 오르고 출간 계약을 했다는 모작가의 글을 매번 굳이 찾아 읽으며, &amp;lsquo;허, 참. 이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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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장마루 도서관 북토크 후기 - &amp;lt; 아이친구 엄마라는 험난한 세계 &amp;gt; 북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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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5T03:08:34Z</updated>
    <published>2023-12-20T02: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4월 수원 태장마루 도서관에서 &amp;lt; 아이친구 엄마라는 험난한 세계 &amp;gt; 북토크를 진행하였습니다.  본강의 내용    강의 후 질의 응답  *&amp;nbsp;아래는 강의&amp;nbsp;&amp;nbsp;진행자분 정리 멘트입니다.  일상의 경험에서 시작해 여자들의 우정의 본질에 대해 작가님의 깊은 통찰과 진솔한 경험이 묻어 나오는 강연이었습니다.  각자 살던 도시를 떠나 새로운 젊은 사람들이 모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AU%2Fimage%2FpObMQ1TeF6bxqCSAagBeUDbLY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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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친 나를 쓰다듬어 봅니다. - 걸음아, 날 살려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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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20:54:53Z</updated>
    <published>2023-12-18T00:3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시절 아주 재밌게 보았던 미드 시리즈 중 하나가, 그레이스 아나토미(Grey's Anatomy)다. 내용은 몇몇 의사들의 개인사 스토리에 그 의사가 돌보는 환자들의 개별 에피소드가 더해진 것이 하나의 회차가 된다.  나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는 시즌3 6화다. 이번 회차에 나오는 환자는 손에 화상을 입은 환자다. 그녀는 변호사 시험을 앞두고 있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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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우정이 &amp;lsquo;안&amp;rsquo; 변하니? - 은수는 그저 &amp;lsquo;헤어져&amp;rsquo;라고 단호하게 말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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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5T04:01:25Z</updated>
    <published>2023-12-15T03:2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 자기도 그렇구나?  나는 문득 안도감을 느낀다. 내가 아는 약간명의 지인 중에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일 수 있는 순이씨 마저도 오래된 친구와의 관계에서 문제를 겪고 있음에 - 나 스스로 가지고 있던 &amp;lsquo;에휴, 역시 내 성격이 문제야&amp;rsquo;라는 질타를 조금은 지울 수 있었다.  한 때 민정(가명)이와의 약속만으로도 설레던 나는, 자주 꺄르르 웃어대고 같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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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애만 키우는 엄마에게 남성비하란 - 일란성 쌍둥이지만, 쭌은 엄마 닮고 윤은 아빠 닮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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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08:15:40Z</updated>
    <published>2023-11-30T01: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 둘이 어떻게 구별해요? 엄마는 구별하죠? 나는 이 질문은 10여 년 넘게 듣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듣게 될 질문이다. 일란성 쌍둥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익숙한 질문일 것이다. - 글쎄요... 뭐랄까... 윤은 좀 갸름하고 잘 생긴 느낌...? 쭌은 좀 동그랗고 귀여운 느낌이랄까요? - 네에? 전 둘이 너어무 똑같아서 전혀 구분이 안 가는데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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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정 - - 해브 어 굿 새러데이 나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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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13:11:42Z</updated>
    <published>2023-11-27T00:5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남동 OO피자... 에서 만나자고? OK. 나는 찾아갈 수 있다. 나는 길치가 아니다. 나는 지도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 한참이나 먼 이 도시에서 약속장소까지 도어 투 도어 2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되는 부담감과, 더불어 살짝(매우) 지긋지긋했던 육아와 살림에서 비켜나 애정하는 친구들과 즐거운 수다와 맛난 음식이 주어지는 황금 같은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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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승에 있는 곳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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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7T04:03:18Z</updated>
    <published>2022-12-16T02: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래 동화중에 '저승에 있는 곳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승에서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베풀거나 하는 등의 좋은 일을 하면 저승에 있는 곳간에 그 좋은 일을 한 것이 쌓이게 된다. 그러면 이승에서 그 곳간에 있는 것을 사용하면서 살게 된다는 이야기다.  엄마, 내 저승에 있는 곳간에는 뭐가 있을까? - 음...? 엄마 엄마 저승에 있는 곳간에는 뭐가 있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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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랑해 사탕해 일방해 - 새로운 단어 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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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1:11:29Z</updated>
    <published>2022-11-12T04:1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들기 전의 아이를 끌어안고 생각했다. 이 녀석 정말이지 특별히 특특별히 특급으로 사랑하는데. 그냥 사랑한다고 하면 남편 엄마 아빠 언니 시어머니를 사랑하는 것과 비스무리한 수치로 나의 사랑 게이지가 치환되기에. 사랑해 따위의 말로는 아이만 보면 달려가 끌어안고 뽀뽀하고픈 이 내 달뜬 마음이 적절히 표현되지가 않았다.      그 누구에게도 사용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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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핀 조명 - 너만 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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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29Z</updated>
    <published>2022-11-11T09:4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교시, &amp;nbsp;정문에서 학교건물까지 들어가는 수 많은 검은 머리들 속에 유난히도 빛나는 한 사람이 있다. 키가 훌쩍 큰 5학년 6학년 형아 누나들 틈바구니에서도, 비슷비슷한 스타일의 검은 패딩들 사이에서도, 핸드폰을 보고자 우르르 붙어서 몰려가는 고만고만한 머리들 속에서도 나는 우리 아이,&amp;nbsp;단 한 명만&amp;nbsp;분명하고도 단호하게&amp;nbsp;보인다. 녀석이 행여 돌아서 내게 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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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돼지 엄마, 달려달려. - 돼지 엄마와 물귀신 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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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6T00:37:06Z</updated>
    <published>2022-11-04T04: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내 놀이터에서 돌아온 날, 온몸에 기운이 쭉- 빠졌다. 듣기 불편했던 그녀의 이야기를 최대한 장단 맞춰 들어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amp;lsquo;맞아요, 맞아요,&amp;rsquo;, &amp;lsquo;어머, 정말요?&amp;rsquo; 라면서. 이야기를 듣다 보니 여러 차례 나와는 다른 윤재 엄마만의 가치관이 나오기도 했지만, 나는 그냥 넘겼다. 굳이 내 의견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내 의견을 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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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것을 불멸화하는 시도 - 아들의 뒷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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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2:50:31Z</updated>
    <published>2022-10-28T01: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중 내가 가장 아끼는 순간 중 하나. 아이와 함께 학교를 가는 길이다. 나는 무조건 아이의 손을 잡는다. 날씨가 쌀쌀해져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으려는 아이에게 '엄마랑 손 잡자'며 배시시 웃으며 애교를 발사해본다. 아이는 못 이기는 척, 잡아준다.&amp;nbsp;벌써 9살이거나, 겨우 9살인 아들과 함께 손을 잡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amp;nbsp;학교를 가는 길이 내 하루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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