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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사피엔스의 글자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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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신의 존재했었음을...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받고 싶어 한, 어느 사피엔스가 남긴 글자욱들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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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9T03:32: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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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우리가 지어낸 이야기 속에서 살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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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19:01:11Z</updated>
    <published>2023-02-07T21: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쓰는 글이다.   왜 그토록 글 쓰는 것이 어려웠을까.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버거워서 그랬을까. 분명 바쁘다 바쁘다 해도 쪼개면 충분히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왜 글을 쓰지 못했을까. 오늘은 꼭 글을 써보리라 다짐했지만, 집안 대청소를 핑계로 시간을 죽이다 결국 또 하루 해가 저물어버렸다.(의기소침) 그래도 오늘을 기필코 넘기지 않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rKRjJhL0VGunCE915ZCkPFj91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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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남은 일주일 - 부고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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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8:30:02Z</updated>
    <published>2023-01-06T21: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장례식엔 그 누구도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 누구도 내 죽음에 눈물 흘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 누구도 나를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게 다야.    쓰고 나니 왜 이런 말들이 나에게 튀어나왔을까 의뭉스러워진다. 어쩌면 정반대의 의미로 해석될지도 모르겠다.   내 장례식에 모두들 와주지 않겠어?  내 죽음에 눈물 흘려주겠니?  제발 나를 잊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1ZCbqelioB0VnF_cACxERjTTD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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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가엾고 사랑스러운 주정뱅이여, 안녕! - 권여선의 [안녕 주정뱅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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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6T22:46:00Z</updated>
    <published>2022-12-27T16: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주정뱅이~  주정뱅이인 너에게 이렇게 말을 걸어보는 건 처음인 것 같아. 어쩌다 참신하다 못해 약간의 비극적인 냄새가 나는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어. 그리고 그동안 한 번도 꺼내어 불러보지 않았던 주정뱅이인 너를 이렇게 소환하기에 이르렀지. 주정뱅이&amp;hellip; 어쩌면 이 말이 너에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것도 같아. 사실 넌 그냥 술을 마시지.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5dNXZ5rhunhuUI23369MBfdgB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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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회고록 - 2022년의 마지막 끝자락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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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31T08:36:28Z</updated>
    <published>2022-12-08T15: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2022년의 마지막 12월이  성큼 다가왔다.   올 한 해를 돌아보니 참으로 파란만장한 한 해를 보냈다는  생각에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  새로운 직업을 갖기 위해 공부와 실습을 병행하면서 나의 자존감은 밑바닥을 드러냈다.  새삼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를 실감하는 한 해였다. 전보다 말도 느리고 전보다 행동도 느리고 전보다 이해력도 떨어지고 전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Q5prWB-MxfJ6ZcaUDTO4FUSlR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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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의 힘 - 이어령의 [거시기 머시기]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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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3T19:35:22Z</updated>
    <published>2022-11-29T19: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뱀띠입니다. 어릴 적 전 그게 그렇게도 싫었습니다.  왜 난 뱀띠로 태어났을까?  뱀에 대한 선입견 때문이었을까요? 조금 늦게 세상에 나오는 바람에 용띠가 아닌 뱀띠가 된 아쉬움 때문이었을까요?  괜스레 용의 한자를 예쁘게 적은 종이를 오려  일기장에도 붙이고 필통에도 붙이곤 했어요.   용이 되고픈 뱀의 발악이라고나 할까요(푸훗..)  이어령의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AO9hbvLIKqaKkTEbiRcOjF-zG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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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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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6T10:12:24Z</updated>
    <published>2022-11-10T11: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이 참 재미없다고 느끼는 한 아이가 있었지요. 아무것도 하기 싫었고 무기력이 그림자처럼 항상 따라붙었지요.  누군가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의 존재에 대해 말했지요.  영적인 세계라&amp;hellip;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뭔가 재밌는 것이, 자신이 찾지 못한 삶의 정수가  그곳에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요.  장자, 싯다르타, 조로아스터, 오쇼, 외계인,  양자물리, 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h08s2oyuYuCB7IIRbk1DEVkC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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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 [어느 내향인의 인생 표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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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9T21:32:58Z</updated>
    <published>2022-10-12T10:5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르. 드르륵. 두껍고 커다란 나무 창틀의 거실 창문이 힘겹게 밀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동생 녀석은 집에 가만있으라는 엄마의 충고를 무시하고 앞뜰로 연결되는 거실 창문을 기어이 열고는 밖으로 나가 버렸다. 기다렸다는 듯이 동생을 반기는 동네 아이들과의 떠들썩한 소리가 커졌다 다시 작아지며 사라져 갔다. 현은 우두커니 어둑한 방 안에서 동생의 일탈이 가져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uHeKOP3OG0RHK7G80JpQtZLdd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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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문 7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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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7T17:15:34Z</updated>
    <published>2022-09-28T11:0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이 앞선다. 이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시도 떨어진 적 없는 나란 사람.  그 오랜 세월을 함께 했지만, 정작 나란 사람에 대해서 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시간이 없는 건 아니었다. 단지 오롯이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해서였을 것이다.   흔히 소개팅을 할 때 상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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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임 유어 파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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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07:53:59Z</updated>
    <published>2022-09-07T14:5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잡한 시가지 사이로 뻗은 사방의 아스팔트 위로 한낮의 폭염이 뜨겁게 피어오른다. 앞에 앉아있던 노신사의 커피잔 위로도 옅은 김이 피어오른다. 커피잔을 만지작거리던 그의 주름진 손 위에 얹힌 고급형 시계가 창가로 스며든 빛에 눈부시게 반짝거린다. 무거운 침묵을 깨고 그가 입을 열었다. &amp;quot;미안하다. 이제야 네 앞에 나타나서.&amp;quot; 그는 애잔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zdV1PbVFPy_1UfAURQ-dUg4f-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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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8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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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07:53:59Z</updated>
    <published>2022-06-25T14:4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8시. 부옇게 먼지 낀 버스 차창 너머 부연 하늘을 덜 깬 눈으로 멍하니 바라본다.  졸리다. 이대로 눈을 감으면 다시 잘 수 있을 것 같아. 피곤해. 자도 자도 피곤이 사라지질 않아.  즐겁지가 않아.  살면서 출근길이 즐거울 날이 오긴 할까? 역시 그런 기대를 포기하는 게 나을 거다. 인정하면서도 부정하고 싶다. 현실 부정이 모든 감정을 지배할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O94NcrbrVw1WF27fCXAAf_bt78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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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내 곁에 있었을, - 이름 모를 이름의 당신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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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7T17:24:05Z</updated>
    <published>2022-06-10T21:3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내 곁에 있었을 수도 있을 이름 모를 이름의 당신에게 언제부턴가 글을 써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당신의 이름 모를 이름을 나지막이 불러봅니다. 햇살에 얼비친 눈동자의 따스한 갈색 빛에 눈이 멀어도 좋을 당신의 이름을.  한때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톨스토이의 답처럼 사랑을 찾아야  살아갈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YgUU-zLBT-QtvIRuLF2p8DP12P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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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의 서 - 페르난두 페소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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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07:53:59Z</updated>
    <published>2022-06-06T05: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느낌들은 잠이다.  마치 안개처럼  우리 정신의 지평선에 자욱하게 퍼지며  우리의 사고를 방해하고, 행동을 방해하고, 우리가 명확하게 존재하는 것을 방해한다.  의지는 쓰레기통과 같다. 누군가 정원으로 가다가 무심코 발로 건드리는 바람에 다 쏟아져버리고 만다.  우리는 시선을 준다.  하지만 보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pntY_eM4q3b-SCA3NI1PurSFA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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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째깍째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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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07:53:59Z</updated>
    <published>2022-05-29T11: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째깍째깍. 째깍째깍. 시간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째깍째깍 앞만 보며 달려간다.  주말인데도, 괘종시계가 집에 없는데도, 째깍째깍 시간 가는 소리가 들린다.  강박인가?  눈을 뜨면 6시,  끼니를 때우고 설거지를 하고 조금 움직이면 어느덧 정오가 되어 있다. 금세 시간은 저녁을 향해 달려가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을 깨달은 난 이름 모를 죄책감 같은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4LKa0FUp3Dx_uc0ujLdCeIWqYb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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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발걸음은 어딜 향해&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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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07:53:59Z</updated>
    <published>2022-01-23T04:5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에 퇴근하면서 집으로 향한 발걸음은 월요일 아침이 돼서야 밖으로 향합니다.   말 그대로 주말 내내 방콕만 하다가 출근하기 위해 밖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거죠. 그럴 때면 내딛는 발걸음에서 묘하게도 세상에 처음으로 내딛는 최초의 발걸음처럼 생그러움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이제 세상을 박차고 나온 신생아처럼. 세상을 향해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RJAdnQLBKsNnqJyhcvjIWCM2v8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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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호자가 있으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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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07:53:59Z</updated>
    <published>2021-12-26T13:4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입구의 느린 회전문이 돌아가자  한 노인이 허리도 제대로 펴지 못한 채 가느다란 지팡이 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낯선 병원 안을 두리번거리며 들어옵니다.   몸이 아파 병원을 찾긴 했으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릅니다. 해가 바뀔수록 아픈 곳은 많아지고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해갑니다. 작은 의원에 갔더니 큰 병원을 가야 한다며 진료의뢰서를 써 줍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vtzDyyRK7INE1YnCC9TAbjjShQ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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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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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2T12:36:33Z</updated>
    <published>2021-12-19T00:0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알람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일어나 컴퓨터를 켜고 브런치의 글쓰기를 클릭합니다. 하얀 화면에 껌벅이는 커서를 멍하니 바라봅니다. 하얀 화면에 껌벅이는 커서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amp;lt;뭘 하는 거지?&amp;gt; &amp;lt;나는 이 시간에 왜 이러고 있는 거지?&amp;gt;  속에서 답답함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무언가를 갈망합니다. 갈망하는 무언가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알지 못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V3%2Fimage%2F3rdRPRWOtWhO4hSEVxRgz7-cP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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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가 죽었다 -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5-5화] 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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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7T23:17:55Z</updated>
    <published>2021-12-12T13: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가 죽었다.   도쿄는 은행을 털고 싶어 했다. 사고 싶은 게 있어서 돈이 필요한 게 아니었다. 그녀는 자유가 필요했다. 도쿄가 사랑한 레네가 말했다. 자유의 대가는 아주 비싸다고.  그래도 자유를 원한다고  그녀의 매력적인 눈과 입술이 응답했다. [빼앗지 않으면 우리 인생을 빼앗길 거야&amp;hellip;]  자유를 얻으면 도쿄는 레네와 함께 세계 여행을 하고 싶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iwoYtHcMGKRNgd-MZ3mfh86p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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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한 노동자의 몽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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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07:53:59Z</updated>
    <published>2021-12-05T06: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자신의 선행이 뒤이어 불러오는 일련의 의무 때문에 그 선행에 부담을 느낀 일은 자주 있었다. 그럴 때면 기쁨이 사라져 버려 처음엔 즐겁기만 하던 배려를 계속하면서도 참기 힘든 불편함만을 느끼곤 했다. 진심을 다했던 이런 첫 선행으로부터 내가 예측하지 못했고 더는 그 멍에에서 벗어날 수도 없게 된 일련의 약속의 사슬이 생겨났다. 내가 베푼 첫 도움이 받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G9FU1Y0nCHLEFWadBTQmGif3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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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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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7T08:33:41Z</updated>
    <published>2021-11-21T11:0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COVID19와의 시간은 이번 겨울에도 계속된다.  1, 2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 종류가 다른 백신 접종에 대한 두려움이 일었지만 직업상 접종을 피할 수는 없었다.  걷어올린 팔 위로  주삿바늘의 꽤나 묵직한 통증과 함께 화이자 백신이 몸속으로 흘러들어 왔다.  뭔가 모를 불쾌함이 느껴졌다.    시간이 지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9sFbyGQ_lMwhtWdsoBzd4PBJC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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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하지 않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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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07:54:00Z</updated>
    <published>2021-11-13T22:2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입 깨어물은 사과. 이 로고는 특별함의 상징과도 같다.  남다른 특별함을 가질 수만 있다면  나도 그 사과 한 입 깨어물고 싶다.  신입 새내기들이 화장실에 삼삼오오 모여 까르르, 까르르~ 나도 한번 끼어보려 하니 느닷없는 질문이 훅하고 들어왔다. [선생님, 서울대 나오셨다면서요~]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나는 그냥 일반인이에요.]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v1j7q2RYAxlyjTC-bdyiiNgS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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