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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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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권지명의 브런치입니다. 엄마가 곁에 있어도 엄마가 그립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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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6T09:15: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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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그늘에 가려진 엄마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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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3:52:05Z</updated>
    <published>2026-04-09T13: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amp;lsquo;아빠 소속&amp;rsquo;이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아빠의 조언을 구했고, 언제나 아빠를 절대적으로 의지했다. 장애가 있는 남자와의 결혼만큼은 결사반대하셨지만, 결국 내 고집에 손을 들어주셨던 분. 내 인생의 영원한 응원단장이자 최고의 멘토였던 아빠가 2017년 세상을 떠나셨다.  아빠가 떠난 뒤에도 나는 여전히 아빠 소속으로 살았다. 남편을 잃은 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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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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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6:59:41Z</updated>
    <published>2026-04-02T06: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곱 살 때부터였을까, 우리 집 식탁에는 늘 현미밥이 올랐다. 색깔도 칙칙하고 입 안에서 까슬까슬 겉도는 현미밥이 난 참 싫었다. 거기다 검은콩까지 잔뜩 집어넣는 엄마가 정말이지 야속했다. 제발 하얀 쌀밥 좀 해달라고 사정해도, 엄마는 '건강을 위해서'라며 없는 살림에도 현미만은 고수했다. 할머니가 되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볶음밥이나 김밥을 쌀 때 현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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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 - 남일, 나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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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6:10:23Z</updated>
    <published>2026-03-26T06: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생각한다. 이런 일이 당신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당신에게는 이런 일이 결코 일어날 수 없다고.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날 리 없는 유일한 사람일 거라고. 그러다가 그 일이 시작된다. 하나씩 하나씩 모든 일이 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것과 똑같이 당신에게도 일어난다.  폴 오스터 [겨울일기] (당신에게 끝까지 다정하기로 했다_폴커 키츠 재인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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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존 메시지 - 카톡! 카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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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8:39:48Z</updated>
    <published>2026-03-05T08:3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가 단체톡방에서 울리는 수많은 메시지들이 참 귀찮다. 새로운 메시지가 몇 백통 쌓여도 열어보지 않는 단톡방도 여러 개. 아예 알람 기능을 꺼둔 지 오래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카톡 메시지 중 엄마 것도 있다. 벌써 몇 년째, 엄마는 아침 7시가 되면 오늘의 성경구절을 다운로드 받아서 지인들에게 전송한다. 가족톡방에도 어김없이 올라오는 아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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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저 병원에 가자고 한 건 엄마였다 - 엄마의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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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4:38:18Z</updated>
    <published>2026-02-03T14: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의 어느 아침, 출근하려는 나를 붙잡고 엄마가 요즘 몸이 이상해진 것 같다고 하셨다. 몸이 자꾸 떨리고, 이유 없이 소름이 돋는다고 하셨다. 말도 잘 안 나오고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다며 불안한 얼굴이었다. &amp;ldquo;엄마 연세엔 다 그렇지 뭐. 오늘은 좀 바쁜데 내일 가면 안 돼요?&amp;rdquo; 평소 같으면 그러자며 물러섰을 엄마가 그날은 불같이 화를 내며 당장 병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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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풍경, 낯선 엄마 - 엄마의 주보호자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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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7:08:21Z</updated>
    <published>2026-01-28T07:0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할머니는 여든여덟에, 큰외삼촌은 아흔다섯에 돌아가셨다. 두 분 다 스스로 임종의 시간을 예감한 듯 곡기를 끊고 조용히 자리에 누우셨다. 자손들 하나하나 인사를 나누고는, 며칠 뒤 잠든 듯 편안하게 생을 마감하셨다. 그것이 엄마 집안의 내력이고 존엄한 죽음이라 믿었다.&amp;nbsp;내가 상상해 온 엄마의 마지막 시나리오도 그랬다.&amp;nbsp;장수하시다가 기력이 다하면, 집에서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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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급 상황 - 6.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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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2:02:36Z</updated>
    <published>2026-01-22T07: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할머니! 할머니! 정신 차리세요!&amp;rdquo; &amp;ldquo;엄마! 엄마! 할머니가 이상해!&amp;rdquo;  자정 무렵이었다. 할머니와 한 방을 쓰는 딸이 갑자기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남편 취침 준비를 거들다 말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불 꺼진 방 침대 위에 엄마가 온몸을 떨며 누워있었고, 딸은 그 옆에 앉아 울면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amp;ldquo;무슨 일이야! 할머니 왜 이래!&amp;rdquo;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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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곁에 있어도 엄마가 그립다 - 돌봄 제공자에서 돌봄 대상자가 된 우리 엄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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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7:29:08Z</updated>
    <published>2026-01-21T07: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8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자유롭게 훨훨 나는 노년을 사시던 아빠가 갑작스러운 암 발병 5개월 만에 황망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 한 달 정도 병세가 극도로 악화되었을 때, 매일매일 간병노역에 시달리면서도 저는 아빠가 돌아가신다는 건 상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가시면 안 된다고, 그럴 리가 없다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신께 울부짖으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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