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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현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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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7T04:05: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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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당신들의 천국&amp;rsquo;은 거절한다...교육감 선거에 부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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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5:53:27Z</updated>
    <published>2026-04-20T05: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72  지방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거리마다 예비후보들의 현수막이 나부끼고, 각종 온라인 소통 창구에는 교육감 후보들의 얼굴과 공약이 담긴 홍보물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누군가는 &amp;lsquo;민주진보&amp;rsquo;의 깃발을 흔들며 교육 혁명을 역설하고, 또 누군가는 &amp;lsquo;중도보수&amp;rsquo;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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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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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0T05: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4. 16.  어제 &amp;rsquo;열광&amp;lsquo; 뒤풀이로 새벽까지 달렸다. 평소 지부 회의 후 루틴은 단골 순대집에 모였다가 영업 종료 시간인 10시에 맞춰 깔끔하게 헤어지는 거다. 하지만 어제는 강원과 경기에서 귀한 분들이 오신 터라, 평일이지만 몸을 좀 갈아 넣어서라도 오래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결국 아침에 눈을 뜨니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술은 입에도 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mD%2Fimage%2FG2A9ZxCOoLRpdWXv7BbyxOcqu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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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amp;nbsp; - 나 자신을 칭찬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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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6:18:29Z</updated>
    <published>2026-03-28T06:1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실하게 3월을 보냈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부대끼고, 쏟아지는 업무는 마치 사격하듯 하나씩 쓰러뜨리며 달렸다. 올해 맡은 업무들 중 하나가 &amp;lsquo;자치&amp;rsquo;다. 학기 초 바쁜 시기에 학급 선거와 전교 임원 선거에 품이 들었고, 후보들 간의 신경전도 팽팽해서 분쟁 조정도 했다. 그 와중에 학부모 공개수업을 치르고 굵직한 업무 일정들이 이어졌지만, 학교 일은 어쨌든 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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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 노릇&amp;nbsp; - 2026. 3.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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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6:17:46Z</updated>
    <published>2026-03-28T06: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일부 보호자들은 부모 노릇을 '학교에 큰 소리로 항의하기'나 '타인 윽박지르기' 정도로 인식하는 듯하다. 이처럼 시끄럽게 사랑을 과시하는 경우일수록 아이 발달의 핵심적인 부분을 놓치거나, 정작 먹이고 입히는 기초적인 돌봄조차 소홀히 해 황당함을 안기기도 한다.  부모 노릇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안다. 사랑은 당연히 어렵고 복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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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라는 &amp;lsquo;약속&amp;rsquo;: 출석인정결석 제도 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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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2:13:16Z</updated>
    <published>2026-03-10T11:4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63 대수롭지 않은 이유로 결석과 조퇴를 하는 학생이 부쩍 늘었다. 팬데믹의 여진이나 세대 차이를 감안해도 고개가 갸웃해질 정도다. 학교가 싫다기보다 등교라는 행위 자체를 귀찮아하고, 미미한 신체적 불편조차 버거워하며 학교 밖으로 벗어나려 한다. 학생은 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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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인류애 - 2026. 02.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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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1:47:49Z</updated>
    <published>2026-03-10T11:4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으로 보기 전엔 대부분 믿지 않지만, 나는 어린아이들과 잘 논다. 정말 잘 논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수십 명의 친척들이 모이면 영유아 사촌들은 나를 중심으로 모여 놀았고, 어른들은 안심하며 문을 닫고 음식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곤 했다. 그 모습을 신기해하는 분도 있었다. 나는 아이들과 베이비톡을 하지 않고, 청소년기에도 사근사근한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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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14. 제주도에서 메모 - 2026. 02.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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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1:43:38Z</updated>
    <published>2026-03-10T11:4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방학과 봄방학 사이 2주간 쉴 틈 없이 바빴다. 학년 마무리 작업에 주말 개인 일정이 겹쳐 하루도 쉬지 못하고 달렸다. 종업식이 있던 어제 교감 선생님은 유난했던 우리 반 아이들을 두고 &amp;quot;선생님이었기에 무사히 마무리된 것&amp;quot;이라며 고마움을 전하셨다. 나는 내 교육적 역량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맷집은 있는 편이다. 웬만해선 내 자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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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 하나 온전히 - 2026. 01. 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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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1:40:57Z</updated>
    <published>2026-03-10T11:4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전에 어떤 분께 불만을 털어놨었다. 공적인 회의에서 사람들이 편파적으로 조직의 장을 보호하기 위해 실드 치는 모습이 너무 화가 나고 한심했다고, 어찌 그리 공사 구분이 안 되냐고 말이다. 가만히 내 말을 듣고 있던 분이 조용히 말했다. &amp;ldquo;나도&amp;hellip;누가 우리 김현희 선생님 공격하면 가만 안 있을 것 같은데요.&amp;rdquo;  나는 잠시 말문이 막혔다. 이런 반응을 기대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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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더 좋아&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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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2:57:22Z</updated>
    <published>2026-01-18T02:5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배우자의 주요 논쟁 거리 중 하나는 조카 범준이가 고모와 고모부 중 누구를 더 좋아하느냐는 문제다. 물론 서로 자신을 더 좋아한다고 주장한다. ​ 내 쪽의 근거는 이렇다. 범준이는 말도 못 하던 아기 시절에도 우리를 발견하면 언제나 나를 향해 먼저 달려왔다. 만 4세인 지금도 가족 식사 자리에서 &amp;rdquo;나는 고모 옆에 앉을 거야!&amp;ldquo;라고 선언한다. 고모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mD%2Fimage%2F4z_2DZHsajuQDobVm2x_fYK4l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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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과 이쑤시개, &amp;lsquo;교권&amp;rsquo;에서 &amp;lsquo;노동3권&amp;rsquo;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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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1:24:44Z</updated>
    <published>2026-01-18T01:2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48 교원노조 전임 시절, 학교 내 직종 간 갈등은 정기적으로 폭발하는 폭탄이었다. 공무직 노조와 학비노조가 쟁의행위나 파업에 돌입하면 현장 갈등은 증폭했다.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가 파업을 하면 유치원 교사의 업무가 폭증했고, 조리 종사자의 쟁의행위는 영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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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 - 2026. 1.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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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1:23:09Z</updated>
    <published>2026-01-18T01:2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임종 전 마지막 의식이 머물 때, 내게 '미안하다'라고 하셨다. 본인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어 부모의 역할을 잘 몰랐고, 아버지란 무섭고 엄격해야만 하는 줄 알았다고, 손주를 보고 나서야 자식들에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됐음을 깨달았다고 말씀하셨다. 사실 아빠는 엄격했지만 지금 기준으로 봐도 선을 넘진 않았다. 10대 이후로 내가 간헐적으로 아빠의 권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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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나 소나&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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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1:22:22Z</updated>
    <published>2026-01-18T01:2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1. 8.  &amp;ldquo;요즘 교육 일선에서 겪는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권리를 주장하는 학생들을 대하는 일입니다. 노력은 하지 않고, 재미있는 자극이나 받고 싶어 하고, 자기연민이 강하며, 그칠 줄 모르는 소비 욕구를 지닌 것이 요즘 아이들의 특징입니다.&amp;ldquo;  _  한국 교사라면 &amp;lsquo;내가 썼나?&amp;rsquo;싶은 착각이 들겠지만, 실은 독일의 명망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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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비자가 아닌 주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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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1:21:28Z</updated>
    <published>2026-01-18T01:2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1. 7.  작년 3월에 이사했지만, 본격적인 동네 탐험은 요즘에야 시작됐다. 복직하며 학교를 옮기고 집을 정리하느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여름방학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여행을 떠났었다. 이번 겨울방학에 들어서야 점심시간마다 무엇을 먹을지 궁리하는 여유가 생겼다.  예전에 작정하고 배달앱을 탈퇴해 지워버렸다. 매일 점심밥을 찾아 동네로 나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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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진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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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1:35:17Z</updated>
    <published>2026-01-06T11: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태어나기 30여 년 전부터 이미 대전에는 성심당이 있었다. 어릴 땐 줄 설 필요도 없었다. 친구들과 은행동에 놀러 갔다가 출출하면 시식용 빵 몇 조각을 집어 먹고 나오는, 편한 놀이터 같은 장소이기도 했다. 작년 3월 롯데분점 근처로 이사 온 뒤 성심당에 자주 간다. 어릴 때부터 빵을 크게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걸어서 10분이면 닿는 거리, 아무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mD%2Fimage%2FeJ0VNdwSE8qZ5bh2cB0tUFYag1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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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직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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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1:32:34Z</updated>
    <published>2026-01-06T11:3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1. 4.)  크리스마스이브에 방학을 맞았다. 연말엔 마침 조카 범준도 유치원 방학 기간이라 사흘 동안 우리 집에서 지냈다. 범준과는 평소에도 자주 만나 놀지만,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재우고, 용변 후 엉덩이까지 닦아주는 일상은 차원이 달랐다.  함께 100년 전통의 대전 중앙시장과 서천 국립생태원에 갔다. 계란빵은 맛있게 먹었지만 평일 아침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mD%2Fimage%2FBjegxR42SYeuwSqYA_oOy7m4-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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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에게 경의를 - 2025. 12. 20. 페북에 메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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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4:50:37Z</updated>
    <published>2025-12-20T04: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종종 집이 싫고 부모님이 답답했다. 우리 집이 물리적으로, 문화적으로 더 현대적인 집이길 바랐다. 내가 볼 때 아빠는 자주 필요 이상으로 무서웠다. 엄마가 책이나 드라마 속 여성들처럼 씩씩하고 호탕한 사람이 아닌 것도 못마땅했다. 어린 시절의 나는 친척들이 모이는 김장날이나 명절이 좋았다. 사촌들과 신나게 놀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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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르침, 아노미 시대의 저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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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16T11:0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73&amp;amp;fbclid=IwZXh0bgNhZW0CMTEAc3J0YwZhcHBfaWQPMTczODQ3NjQyNjcwMzcwAAEefi9SceQLuw3OGc01-rNtrrJWLi_Vz-JgWMrkSsSld9M_pQ1pMPsnuf4Abcs_aem_62elskoF-Wv</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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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전  - 2025. 12.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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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1:36:35Z</updated>
    <published>2025-12-06T01: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전] 솔직히 비장한 결기나 각오 같은 건 없었다. 매일 피곤했고 짜증이 났다. 시민들이 힘을 합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다만 &amp;lsquo;전진&amp;rsquo;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미치광이가 싼 똥을 치워 수습해 봐야 겨우 제자리로 돌아오는 긴 여정이 예상되어 답답했고 한숨이 나왔다. 작년 12월엔 집회에 매일 나갔다. 집회 체질이 아닌 나는(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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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중과 상연(feat. 사랑의 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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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4:46:16Z</updated>
    <published>2025-12-02T12:3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은중과 상연&amp;rsquo;(2025), &amp;lsquo;사랑의 이해&amp;rsquo;(2022)는 모두 조영민 감독의 작품이다. 직장 안팎의 긴장과 절제된 로맨스, 감각적인 음악 등이 공통적으로 눈에 띈다. 무엇보다 인물의 설계 방식이 닮았다. &amp;lsquo;사랑의 이해&amp;rsquo;의 안수영과 &amp;lsquo;은중과 상연&amp;rsquo;의 천상연 두 캐릭터의 감정적 인장은 열등감이다. 안수영의 열등감은 계급에서, 천상연의 열등감은 사랑의 실패(가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mD%2Fimage%2FIKyRPbi1sRXVhVVQ6iiCcKBzx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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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토퍼 놀런의 영화 같은 운동 - 2025.&amp;nbsp; 11. 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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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2:22:47Z</updated>
    <published>2025-12-02T12:2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나는 &amp;lsquo;참교육의 함성으로&amp;rsquo;의 가사도 모른 채 대전지부장이 됐다. 부족한 활동 이력 탓에 다양한 상황에서 주변인들의 동공을 흔들었다. 종종 조직 실태가 너무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 심장 한편에 탈퇴서를 품고 지냈다. 하지만 그 2년간 나는 집단과 나의 정체성을 일치시키려 노력했다. 일과 삶의 균형이고 뭐고, 조직이 제대로 굴러가려면 리더에게 어느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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