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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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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쓰고 싶은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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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1T17:39: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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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방하는 여자: 실패한 성장서사로서의 &amp;lt;하녀&amp;gt; - 김기영의 &amp;lt;하녀&amp;gt;(1960)과 장 주네의 『하녀들』(194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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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7-24T13:5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하녀&amp;gt;는 1960년 김기영 감독이 발표한 한국의 스릴러 영화로 금천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해 만들어졌다. 하녀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한 중산층 가정에 하녀가 들어오면서 생긴 사건에 대한 이야기이다. &amp;lt;하녀&amp;gt;는 명보극장에서 개봉했을 당시 10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1960년 한국최우수영화상, 1961년 영화예술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K2mdBUeUlTPJ5vme112QPnrJp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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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소년이 온다&amp;gt;와 애도적 글쓰기 - 1980년 5월 18일 광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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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4:00Z</updated>
    <published>2021-03-31T08: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의 『소년이 온다』(2014)는 1980년 일어난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소설이다. 동시에 2014년 4월이 지나 출간된 소설이면서 2009년을 보내고 태어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2009년 1월의 새벽, 용산에서 망루가 불타는 영상을 보다가 한강이 중얼거린 말에서 『소년이 온다』는 시작된다. &amp;quot;저건 광주잖아.&amp;quot; 그에게 광주는 고립된 것, 힘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5s4sgkuZH7ZTIETILiUIs3xs2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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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땡큐 베리 스트로베리&amp;gt;: 가능성의 불변성 - 저주를 푸는 단 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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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16:39:03Z</updated>
    <published>2021-01-14T10: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실 이후의 인간은 항상 문학의 주 관심사였다. 완료될 수 없는 슬픔을 읽고 쓰는 것이 문학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삶이 계속되는 한 슬픔은 완결되지 않고, 완벽한 치유나 완전한 봉합 따위는 없어서 우리는 계속 이야기한다. 모호한 슬픔을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이야기를 짓는 것이 문학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이는 뮤지컬이라는 장르라고 해서 예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L33YbcgnMMcNJFuSp9LwIFnL_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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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문명특급을 사랑하는 이유 - 문명특급의 백만 구독자 달성을 축하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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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0:55Z</updated>
    <published>2020-12-04T17:3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브스뉴스에서 제작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amp;lt;문명특급&amp;gt; 채널의 구독자가 최근 1백만 명을 돌파했다. 메인 MC인 재재는 &amp;lt;유 퀴즈 온 더 블록&amp;gt;이나 &amp;lt;라디오스타&amp;gt; 같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잡지와 신문에는 문명특급 팀의 인터뷰가 실린다. 스브스뉴스 채널의 코너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자연히 이러한 성장세에 놀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_BUinGQVOT47pdkNMh5LzUr0j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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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플로리다 프로젝트&amp;gt;: 무지개 너머의 세계 - '기생충'이 아닌&amp;nbsp;가난을 포착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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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30T05:56:27Z</updated>
    <published>2020-08-14T00:2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준호 감독의 &amp;lt;기생충&amp;gt;은 한국 역사상 전에 없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amp;nbsp;&amp;lt;기생충&amp;gt;에서는 아찔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통해 계급이 현대 사회에서 얼마나 공고히 설정되어 있으며 또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대단히 극적인&amp;nbsp;영화는 부자를 악하게, 빈곤한 자들을 선한 희생양으로 다루는 데에서 벗어나 오히려 이를 전복하려는 것처럼 보인다.&amp;nbsp;&amp;lt;기생충&amp;gt;에서 가난한 이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HJXWl9iqCkL-q95KmcGCEfwRA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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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하지만 도움이 되는 - 나를 나답게 만드는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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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7T03:49:41Z</updated>
    <published>2020-08-08T20:4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사랑하는 기억이 있다. 내가 사랑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기억은 여섯 살 때 일이다. 그때 내가 살던 아파트 앞에는 나무 네 그루가 모인 넓은 그늘이 있었다. 나무 주변에는 녹색으로 칠을 한 철제 울타리가 둘러져 있었는데, 나와 친구들은 매일 유치원이 끝나면 그 울타리에 앉아있곤 했다. 그리고 나무마다 각자 이름을 붙여 자기 친구로 삼았다. 나는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9mt3Sut3tkalOYeeTHtkrFaWc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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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밤과 안개&amp;gt;: 살아남은 자들의 윤리 - 포스트 ○○○ 세대로 살아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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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45Z</updated>
    <published>2020-07-26T17: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amp;nbsp;포스트 ○○○의 시대를 살아간다.  포스트 IMF, 포스트 세월호, 그리고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amp;nbsp;현재는 과거를 거쳐&amp;nbsp;규정된다. 현재의 사람이 아니라 '과거' 이후의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곧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살아남았음을 보여준다. 그렇게 무수한 죽음과 무력한 절망을 거친 사람들, 살아남은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말한다.: &amp;ldquo;우리는 그 이전으로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2c6kUAalr1bvnSduV3KCgrf1p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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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학생의 프랑스 집밥: 스테이크 덮밥 - 크리스마스 2주 전, 파업 2주 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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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7T23:43:35Z</updated>
    <published>2019-12-13T20:1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도 스무 번씩 이 나라가 좋아졌다가 싫어진다. 내 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어서, 무언가 쓰는 일이 괴로웠다. 마감을 앞둔 작가들이 호텔로 도망을 치듯 한동안 브런치 대신 유튜브 창을 띄워놓았다. 유튜브 속에서 보이는 프랑스는 반짝반짝하고 아름다운 땅인데 내가 살아가는 나라는 그렇지 않다. 파리지앵들에 대한 환상은 하루에 다섯 번쯤 니하오를 들었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RGaGAGmJvtvhyYMDf7_L4-bhv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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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이별은 노래가 된다 - 시절일기 : 우리가 함께 지나온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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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30T01:28:14Z</updated>
    <published>2019-10-23T03:5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잊고,&amp;nbsp;잊어버린 것들을 그리워한다.&amp;nbsp;실체 없이 감정만 남은 그리움은 제대로 추억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더 우울하다. 수십 년을 산 고향의 길, 한참을 보지 못한 사람의 얼굴, 다신 들을 수 없는 목소리. 평생 잊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쉽게 사라지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만약 잊고 싶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H8rPX8RzqKex_kePSfQO4nCSL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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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학생의 프랑스 집밥: 콩나물밥 - 콩나물밥과 참치 양념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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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7T04:36:01Z</updated>
    <published>2019-09-26T01:5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기나 생선을 썩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야채는 대부분&amp;nbsp;싫어한다. 특히 향이 나는 채소가 제일 싫다. 자취할 때도 그런 식성은 마찬가지여서 나는 아주 가끔만 야채를 먹었다. 개인적 기호뿐만이 아니라 1인 가구가 소비하기엔 너무 많은 양과 비싼 가격 때문이기도 했다. 한국에도 가끔 1인 가구용으로 포장된 야채가 있긴 하지만 대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c-F_DncH7GNbLefEwvi5WOVUU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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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담 스트레인저 - 베르트 모리조와 함께 길을 잃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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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01T11:03:37Z</updated>
    <published>2019-09-02T21:0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르세에서 베르트 모리조를 처음 마주쳤다.  그때 나는 오르세의 1층에서만 세 시간을 걸어 다닌 탓에 완전히 지쳐 있었고, 무언가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잠시라도 쉬기 위해 계단을 올랐다. 1층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유럽 여행을 하기에 가장 좋다는 가을이라 그런지 나를 포함해 관광객이 지겹게 많았다. 사람에 치이며 올라온 2층에서는 듣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o8NDuj3Q5RIXNMcQ6PwkdMcxa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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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 인천에서 프랑스로 떠나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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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1T18:05:27Z</updated>
    <published>2019-08-26T15: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아무것도 쓰지 못했다. 말 그대로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휴가를 다녀온 기간까지 합해 2주, 긴 여행을 앞둔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떠다녔다. 떠나는 날이 가까워질수록 가기 싫다는 말만 입버릇처럼 튀어나왔다. 길다면 길지만 짧다면 짧은 반년이라는 시간이 그저 무섭게만 느껴졌다. 출국 며칠 전부터는 스트레스로 밤마다 헛구역질까지 했다. 결혼을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MkfzQ6oSWRFWFnfC2LdBGtOMw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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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기발랄하지 않은 20대로 살아남기 - 특별하지 않은 스스로와 화해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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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6T09:16:47Z</updated>
    <published>2019-08-12T05:1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캐릭터의 시대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그리고 브런치에서도.  사람들은 콘텐츠보다 캐릭터를 사랑한다. 장성규나 박준형과 같은 새로운 캐릭터를 앞세워 유튜브 플랫폼에 뛰어든 스튜디오 룰루랄라(JTBC)는 도합 3백만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tvN에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나왔을 때 사람들의 관심사는 방송의 내용이 아니다. 나영석 PD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j0Q7m6qseUy1LnCedwYCqYPrP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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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이국종에게 필요한 것 - 그는 스스로를 영웅이라고 말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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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4T02:29:28Z</updated>
    <published>2019-08-08T09:0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히어로물을 싫어한다. 오천만이 사는 국가에서 도합 팔천만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다는 마블 영화도 하나 본 게 없다. 정확히는 히어로, 영웅이라는 말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영웅이 있어야만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사회란 곧 시스템의 부재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둘째, 세상은 영웅이라 불리는 한 개인의 능력으로 발전할 수 없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W-VInGcmBTEciiatqpuci3Iov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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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겐 너무 위험한 세상 - 어린이들과 함께한 나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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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6T23:46:03Z</updated>
    <published>2019-08-05T12: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을 해도 닿지 않는다. 누구도 나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 사람들은 내가 말을 할 때마다 웃고 내게 이해할 수 없는 장난을 하며 즐거워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할 단어를 찾을 수 없고, 그 단어를 설명할 말도 떠올릴 수 없다. 모든 사물이 내겐 크고 무겁고 날카롭다. 세상은 너무나 높고 원하는 것들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K56-vx4WU42IO9QcfWD9OHUdW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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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으로 구두를 신은 날 - 오늘은 면접용 구두를 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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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7T06:30:00Z</updated>
    <published>2019-08-03T09:4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기 면접 구두 있어요?&amp;rdquo; 면접용 구두를 맞추러 엄마와 백화점에 갔다. 물어보는 곳마다 점원들이 장식 없는 검정 구두를 내밀었다. 굽은 5센티, 색깔은 검은색, 장식이 붙지 않고 앞 코가 뾰족하지 않은 구두들은 어느 가게에 가도 똑같이 보였다.     나는 원래 구두를 신지 않는다. 170센티에 가까운 키 덕분이기도 하고, 운동화를 신어도 오래 걷지 못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YlYHXY1dP6m2ZFljb5JzQTxgK7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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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면 정말로 불행해질까? - 무슨 업보인지 글을 쓰고 있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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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8T23:55:47Z</updated>
    <published>2019-07-29T17: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엄마는 내가 글 쓰는 걸 싫어했다. 김소월, 버지니아 울프, 다자이 오사무&amp;hellip;&amp;hellip;. 작가들이 자살하는 건 글을 쓰는 사람 중에 행복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문학을 하면 자신에게 골몰하게 되고, 결국 스스로의 슬픔에 빠져 죽게 된다고. 다른 아이들이 책을 안 읽어서 혼이 날 때 나는 책을 너무 읽어서 혼이 났다. 책은 적당히 읽고, 글은 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P6LpDy5OwkiYdMXIg0E1UDHuL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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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막례는 어떻게 유튜브의 뮤즈가 됐을까? - 우리가 듣지 않았던 사람들의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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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4T01:29:26Z</updated>
    <published>2019-07-27T12:1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인간에게는 말하고자 하는 욕망이 존재한다. 그 정도가 다를 뿐, 인간은 남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종족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자기 얘기를 말하진 못한다. 욕망은 공평하지만 기회는 공평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튜브 이전의 시대는 물론 지금까지도, 사회에는 소외당한 수많은 목소리가 존재한다. 찌는 듯 더운 오늘 톨게이트 위에서 농성 중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RgMzwVGZhNIK2ndLWXcNvNXDI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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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부수는 문장들 - 서랍 속에 넣어둔 문장을 꺼내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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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45Z</updated>
    <published>2019-07-15T07: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마다 좋은 글을 판가름하는 기준은 다르다. 누군가는 자신을 울게 하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감동적인 글을, 누군가는 현학적이거나 장식적인 문체를, 누군가는 논리적으로 자신을 설득시키는 글을 좋은 글이라고 평한다. 때론 상을 받거나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글을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골라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Ck%2Fimage%2FzAUJor23-R9uMMhtxHEu3VxeT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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