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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남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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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엄마찾아 세계일주하는 삼남매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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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2T06:10: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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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_여기, 엄마를 만나다 - 이야기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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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2T19:59:06Z</updated>
    <published>2023-10-22T11: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샌프란시스코에서 엄마의 흔적을 찾았다.  둘째가 샌프란시스코에 잇었을 때,&amp;nbsp;엄마가 한 달 정도 간 적이 있었다. 영어도 모르는 엄마가 홀로 미국을 간다고 하니 걱정이 됐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비행기표를 끊었다. 퇴근 후 엄마에게 입국 카드를 작성하는 법과 입국심사 때 해야 하는 몇 가지 말들을 알려줬다. 미국으로 떠난 엄마는 내 걱정과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BuX9boixxCk_iEA62EsZ1tGjc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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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바_막살기로 결심했다. - [남미] 10년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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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14:40:07Z</updated>
    <published>2023-10-22T10:5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면 늘 엄마가 있었다. 엄마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항상 집에 있었다. 그 특별한 일이란 시장을 본다거나 친구를 만난다거나 문화센터를 가는 정도였다. 딱히, 특별한 일도 아닌데 항상 집에 있던 엄마가 없으면 그게 특별한 일로 느껴졌다. 내가 본 엄마의 삶은 단조로웠다. 우리를 먹이고, 보살피고, 집안을 돌보느라 온전하게 본인의 삶을 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zjm_0F7_QLcE5E7VbjekF_aTq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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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콜롬비아_엄마의 커피는 헤이즐넛 - [남미] 10년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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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12:23:49Z</updated>
    <published>2023-10-22T10: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커피는 헤이즐넛이었다. 아침에 눈을 떠 거실로 나오면 고소한 향기가 정말 좋았다. 고소한 향기만큼 맛도 고소할 것 같아 엄마의 커피를 한 입 뺏어 먹었지만 쓰디쓴 맛만 느껴졌다.  &amp;ldquo;헤이즐넛 커피가 있나요?&amp;rdquo; 카페를 갈 때마다 물었지만 헤이즐넛 시럽을 권할 뿐 헤이즐넛 향이 가득한 달지 않은 아메리카노는 없었다. 커피의 도시 살렌토라면 엄마가 좋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4IeuSa398J3lm5LxlzBvCMxSG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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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리비아_잠시 쉬어 가기 - [남미] 10년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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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14:40:32Z</updated>
    <published>2023-10-22T10:3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졌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amp;nbsp;잠시 머물다 가는 정류장이 있다면 이곳이라 생각했다. 우유니 사막에서 잠시 머물며 차 한잔 한다면, 삶에 대한 미련도 살아생전의 나쁜 기억도 다 사라질 것만 같았다. 우리 엄마도 이곳에서 여유롭게 차 한잔쯤은 마시다 가지 않았을까.  감사하게도 좋은 날씨 덕분에 하늘과 땅이 닮은 우유니 사막을 제대로 볼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MhdQR143izcHAu_-DYBkMFT3x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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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루_주변을 둘러볼 것 - [남미] 10년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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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14:40:43Z</updated>
    <published>2023-10-22T10: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배낭에 필요한 물품과 중요한 물품을 옮기고 큰 배낭은 호스텔에 맡겼다. 마추픽추를 가기 위한 우리의 첫 시작이었다. 쿠스코에서 출발해 경유지인 오얀따이땀보를 거쳐 마추픽추가 있는 아구아스칼리인떼 마을에 도착하는 것이 오늘에 목표다.  쿠스코에서 오얀따이땀보 마을까진 버스로, 오얀따이땀보에서 아구아스칼리엔떼까지는 걷기로 했다. 그 길을 걷는다는 게 쉽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puD2R9E5LvgwarWctfGdrft6M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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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칠레_많이 울고 많이 화낼 것 - [남미] 엄마가 떠난 지 10년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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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55:31Z</updated>
    <published>2023-10-22T10: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깟 물놀이가 뭐라고&amp;rdquo; 부끄러운 마음에 밤하늘에 떠있는 별만 바라보며 동생들한테 수십 번도 넘게 사과했다. 이스터 섬까지 왔는데 바다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동생들이 이해되지 않았다. 게다가 오늘은 크리스마스인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 놓치는 것 같아 짜증이 났고 화를 내며 혼자 바다로 들어갔다. 한풀이하듯 홀로 실컷 놀았다.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kAH8Dy7jr9zczb3Foj1XKHwho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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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르헨티나_한 발짝 물러나 보기 - [남미] 10년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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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55:31Z</updated>
    <published>2023-10-22T10:2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리보고 저리 봐도 알 수 없는 둘리는 빙하 타고 내려온 귀여운 아기공룡이었다. 낯선 곳에서 친구도 사귀고, 구박하지만 나름 착한 아저씨가 먹여주고 재워줘도, 1억 년 전 옛날이 그립다. 무엇보다 엄마가 너무나 보고 싶었다. 동그랗고 빨간 코를 가진 도우너는 지구에서 10만 광년 떨어진 깐따비아 별에서 살고 있었다. 바이올린처럼 생긴 타임코스모스를 타고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HoCwgtVHrC-sD0gj5X4MCO6CC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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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덜란드_시답지 않은 이야기 - [유럽] 엄마를 추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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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23:08:53Z</updated>
    <published>2023-10-22T10:0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하다 보면 동행이 생길 때가 있다. 가끔은 마음이 맞아 하루를&amp;nbsp;함께 보내기도 하지만 친구라고 부를 만큼의 관계를 이어나가기란 힘들었다. 물론, 제시를 처음 만났을 때도 다르지 않았다.  탄자니아 세렝게티에서 만난 그녀는 사파리 투어 가이드를 꿈꾸는 독특한 네덜란드인이었다. 3박 4일을 함께하는 동안 가이드보다 빠르게 숨어있는 동물을 찾아 우리에게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fk5oJQoguez0PhoDIsF_LZ1TW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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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_약과와 우체국 쪽지 - [유럽] 엄마를 추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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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55:31Z</updated>
    <published>2023-10-22T10:0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앤과 토니에게 동생들을 소개해 주고 싶었다. 동생들에게는 1년이란 시간을 보냈던 영국의 작은 마을 페잉턴을 소개해 주고 싶었다. 돈이 많지 않았던 그 시절처럼 야간버스를 타고 런던에서 페잉턴으로 향했다. 새벽 6시, 날이 서서히 밝아지고 있었지만 체크인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도 버스터미널에서 다운타운으로 가는 길은 머릿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lhq8LR4H_ljloF6NrXVI7fUVT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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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로아티아_나의 킹스랜딩 - [유럽] 엄마를 추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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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55:31Z</updated>
    <published>2023-10-22T09:5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의 칩거 생활을 마치고 우리의 모든 것이 담긴 배낭을 다시 짊어졌다. 긴 시간 머물렀던 만큼 놓고 가는 것이 없는지 서랍과 침대 밑까지 확인했다. 크로아티아로 떠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때&amp;nbsp;&amp;nbsp;갑자기 TV 뒤에 꽂혀 있는 크롬케스트가 떠올랐다. 꼼꼼히 살펴봤는데 놓고 오다니 내 스스로가 바보 같아 화가 났다. 열불 나는 마음과 다르게 창밖으로 보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A9E_uzNaI5cE2SVG4GihjI40b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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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_나의 오렌지 주스는 썬키스트  - [유럽] 엄마를 추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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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3:20:02Z</updated>
    <published>2023-10-22T09: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대했던 스위스 여행이 별다른 감흥 없이 끝이 났다. 매일 좋은 것만 보고 새로운 것을 접하다 보니 마음이 동요되는 순간들이 서서히 사라졌다. 아무래도 장기 여행자들에게 감기처럼 온다는 여행의 권태기가 찾아온 것 같다. 더 이상의 여행은 무의미할 것 같아 우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잠시 머물기로 했다. 수도 사라예보에서 일주일을 보내면서 이동할 다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qD14wDTuh4xdW147pcLbYmBZo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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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스_어쩌면 가족여행 - [유럽] 엄마를 추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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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4:35:15Z</updated>
    <published>2023-10-22T09: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셋째에게 유벤투스 유니폼 사줄 때만 해도 이런 선물이 있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비가 오는 8월의 어느 날 우리 가족의 첫 해외여행지가 될 뻔한 스위스에 도착했다. 젖어가는 신발도 짜증 나고, 엄마와 함께했으면 어땠을까라는 마음에 기분이 좋지 않아 동생들과 말없이 호스텔을 향해 걸었다.  체크인을 하려고 여권을 찾고 있을 때 셋째가 아저씨의 옷을 가리키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Xyzm8RMSSxcNKN1_coXCdZhY5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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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스트리아_다시, 브레겐츠 페스티벌 - [유럽] 엄마를 추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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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55:31Z</updated>
    <published>2023-10-22T09: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장의 연속이었던 아프리카 여행도 끝이 났다. 강도를 만나지도 다친 곳도 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는 사실에 마음이 놓였다. 그래서인지 나미비아에서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를 탔을 때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기분이었다. 쌓인 여독을 풀 듯 3일 동안 숙소에서 먹고 자고를 반복했다. 더 쉬고 싶었지만 미리 예약해 둔 브레겐츠 페스티벌을 위해 뮌헨으로 이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BPJaeC7-pXsgNT991B7Lj7V1z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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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미비아_ 묻지 마세요 괜찮지 않습니다.  - [아프리카] 엄마는 떠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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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55:31Z</updated>
    <published>2023-10-22T09: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기일이 다가오면 &amp;ldquo;잘 지내니?&amp;rdquo;라는 말로 시작하는 안부인사를 받게 된다. 엄마의 기일이 다가와 생각이 났다며 우리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는 그 인사는 썩 달갑지 않았다. 잘 지내고 있지 않은데 솔직하게 대답할 수 없기에 그런 안부인사가 버거웠다. 그리고 언제나 마무리는 &amp;ldquo;힘내&amp;rdquo;였다.  힘내라는 말은 내가 제일 듣기 싫은 단어였다. 엄마가 아팠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0HJe1tW85cEje7P4egmvIWdmE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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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아프리카공화국_ 안 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 - [아프리카] 엄마는 떠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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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55:31Z</updated>
    <published>2023-10-22T09: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두 번째 기일을 위해 전을 부치고 있다니 헛웃음이 나왔다.&amp;nbsp;엄마의 생일상을 차려도 모자랄 판에 제사상이라니 어이가 없었다.&amp;nbsp;사실 엄마가 아픈 후에야 처음으로 미역국을 끓여 드렸다. 엄마가 건강했다면 아마 생일상을 차리진 않았을 것이다.&amp;nbsp;그렇다 해도 생일 상을 안 차리는 것과 못 차리는 것은 차원이 달랐다. 못 차린다 생각하니 아쉽고 서러웠다. 엄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qDCc69xP8MdnNMa-gBmTwy7os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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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비아_엄마는 매일 보고 싶은 - [아프리카] 엄마는 떠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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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55:31Z</updated>
    <published>2023-10-22T08:5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 아빠가 묻는다. &amp;ldquo;우리 택이는 엄마가 언제 젤로 다 보고 잡데?&amp;rdquo; 울먹이며 택이가 대답한다. &amp;ldquo;매일요.&amp;rdquo; 처음 들었던 날에도 시간이 지나 다시 떠올려도 가슴이 쿵하는 대답이다. 그렇다. 엄마는 매일, 불현듯, 내가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보고 싶고 그리워진다.  엄마의 두 번째 기일을 맞이할 때쯤 응답하라 1988이 방영됐다.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VsE_ZvhODIW_Z8wGqTAdwqqtc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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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츠와나_엄마의 쌈장레시피 - [아프리카] 엄마는 떠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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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22T08:4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기력함에 휩싸여 하루종일 누워만 있을 때가 있었다. 우습게도 그런 날조차 배는 고팠다. 냉장고를 열고 반찬을 꺼내다 애써 쌈장을 외면했다. 쌈장 위에는 하얗게 곰팡이가 피었지만 버릴 수도 먹을 수도 없었다. 엄마의 마지막 손길이 묻은 음식이기에 하얀 곰팡이만 걷어내고 있었다.  엄마의 쌈장은 된장 두 숟갈, 고추장 한 숟갈, 다진 마늘 듬뿍, 고춧가루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sdaDU48kSm3PXTgbWsCB-C9NA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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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자니아_엄마의 그늘 아래 - [아프리카] 엄마는 떠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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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22T08: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루고 미뤘던 사망신고를 하기 전,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엄마의 이름 옆에 사망이라는 두 글자가 새겨지지 않은 서류를 남기고 싶었다. 그 두 글자가 새겨지는 순간 엄마는 완벽하게 죽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싫었다.&amp;nbsp;엄마 이름 밑에는 우리 삼 남매의 이름이 있었다. 서류에 쓰인 이름처럼 엄마의 그늘 아래서 영원히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사춘기를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VTB3-AhSAqtcXiuYYV1oATPPi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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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집트_나의 슬픔이 모두의 슬픔은 아니라는 걸 - [아프리카] 엄마는 떠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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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55:31Z</updated>
    <published>2023-10-22T08:1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주의 옷차림으로 서 있는 그 공간이 어색했다. 의사 선생님이 사망선고를 내렸을 때도 엄마를 병실에서 장례식장으로 옮겼을 때도,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은 현실로 느껴지지 않았다.  조문객들이 건네는 위로의 말에 대답을 하다 보니 3일이란 시간은 금방 흘렀고 발인하는 날이 왔다. 장지로 떠나는 차 안에서 따뜻한 햇살에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덜컹거리는 움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n2sZu5umMAzcN-AAARDt-gHaX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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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키_사랑한다는 흔한 말 - [아시아] 엄마가 다시 아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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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0T05:55:47Z</updated>
    <published>2023-10-22T08:0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료가 자꾸 실패하자 엄만 그만하고 싶다고 했다. 항암주사를 맞는다고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완치될 것도 아닌데, 더 이상 고생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의미 없는 치료 대신 우리와 여행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답답한 병원이 아닌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엄마가 얼마나 고생스러운 시간을 보냈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나였지만 엄마가 더 버텨주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K8%2Fimage%2FsE1ZafmucTD1FGUbURe6j2wo2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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