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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일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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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살면서 영화 한 편쯤 보잖아요. 당신도, 나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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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14T13:56: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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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리안 다크 나이트, 어둔 밤. 어? 뭔가 이상한데. - &amp;lt;어둔 밤, 2017&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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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11-15T19:2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프랑스 누벨바그의 상징이자 못말리는 영화광 프랑수아 트뤼포는, 영화를 사랑하는 마지막 단계로 영화를 직접 만드는 것을 제시했고, 그 이상은 없다고 단언했다. 하기야 조금 비약해,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감독과 카메라의 시야를 비롯한 감각의 공유, 나아가 일치시킨다는 것과 같은 개념이고, 그말인즉슨 비로소 스스로 영화가 된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고도 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pw6Tkpxqh1SBeMb1CpCOEkofA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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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어디에도 없다. - &amp;lt;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Kr&amp;oacute;tk film o milci), 1988&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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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9T06:49:50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로맨스 영화가 유치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 대부분의 로맨스 영화가 교조적인 태도를 견지하기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적어도 그 영화 안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잘생기고 제일 예쁘게 나오는 배우들이, 설정 상으로는 평범한 외모를 가진 채로 등장해, 사랑이 뭔지 한 수 알려주기라도 하겠다는 듯 세상에서 제일 애틋하게 서로를 사랑하는 모습을 전시하는 것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Ag63mIr6K3eG82lEgepTx1Ac8bU.jpg" width="44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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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도시의 거짓말쟁이들. - &amp;lt;사랑에 빠진 것처럼(Like Someone in Love), 2012&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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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01:52:27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영화를 고르다보면 마치 한 끼 식사를 같이 할 상대를 고르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적당한 식당에서, 적당한 식탁에 마주보고 앉아서, 차려진 음식을 즐기며 가볍게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어떨 땐 깊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이야기를 하다가 슬퍼져서 눈물이 날 때도 있고, 분노할 때도 있고,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며 깔깔거릴 때도 있다. 어떤 상대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X70eApfEhH4EI5LRhv1BAhEAgqM.jpg" width="4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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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를 보고 앞으로 걷는 자들. - &amp;lt;걸어도 걸어도((歩いても 歩いても), 2008&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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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2T00:44:53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언어는 불완전하다. 철학자인 비트겐슈타인은 이런 언어의 불완전성에 탄식하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명언을 남겼다. &amp;quot;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amp;quot; 불완전한 언어로 어떤 것들을 정의하려는 시도가 무의미하게 될 바에야,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일테다. 이러한 사례는 일상에서도 쉽게 발견되곤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hV2abGSbyP-E341p6KLOj-3Q9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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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하늘의 가짜 달을 손으로 지우며. - &amp;lt;종이 달(紙の月), 2014&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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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0T05:56:38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실없는 이야기지만 나에게는 영화가 재미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있다. 전날 밤을 새고 영화를 보러 극장으로 갔을 때, 잠들면 재미가 없는 영화고 잠이 깨면 재밌는 영화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아무리 피곤해도 영화가 재밌다면 전혀 잠이 오질 않는다. 이 기준은 영화의 장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편인데, 아무리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라고 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Zby_R4VVgpsFmuA_l2dGQdX7S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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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앞에서 우리는 광인을 자처한다. - &amp;lt;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2011&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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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53:24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0   'I thought I understood it, that I could grasp it, but I didn't, not really. Only the smudginess of it; the pink-slippered, all-containered, semi-precious eagerness of it. I didn't realize it wou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TAJy3DGhb3iXDl72mCG4lOXrJ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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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이 밥을 먹여주지는 않잖아. - &amp;lt;시저는 죽어야 한다(Caesar must die), 2012&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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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6T07:06:14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어쨌든 내 삶의 일부는 앞으로도 예술의 몫으로 남아 있을 예정이다. 하루의 한 부분은 여전히 영화가 채우고 있고, 글을 쓰고 읽는 것도 나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심심할 땐 음악을 듣고, 고전부터 현대까지 어느 시대든 미술 작품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울림으로 마음에 닿곤 한다. 예술을 버리지 않는 삶, 허세가 아닌 진정한 의미로 저 문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Z0xnKYj26lavYjKD_z3tFRx3m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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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고 둔한 복수자. - &amp;lt;미하엘 콜하스의 선택(Michael Kohlhaas), 2013&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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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5T21:58:02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리는 복수극에 열광한다. 복수란 살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말초적이고 짜릿한 쾌감 중 하나이지만, 마음껏 해대기에는 후폭풍이 무서운 양날의 검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직접 복수를 실행하는 대신 우리는 누군가 대신 복수를 실행하는 걸 관찰하길 즐긴다. 우리는 정말이지 이중적이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불러온다는 말로 점잔을 빼면서, 복수와 쾌감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hZ47QaCrC1J7eyW3ysVLgzLnl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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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속의 비일상, 비일상 속의 일상. - &amp;lt;인 디 아일(In den Gangen), 2018&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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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5T21:58:02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리의 생활에 너무 깊게 파고들어 있어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생각해보면 대형 마트는 참 비일상적인 공간이다. 옆으로 넓은 직육면체 모양의 거대한 상자같은 외관도 그렇고, 높게 솟아 있는 천장과, 다리가 아플 때까지 걸어도 끝이 없는 넓이, 없는 걸 찾는 게 빠를 정도로 갖가지 물건을 갖춘 데다가, 똑같은 물건이 몇십 몇백 개나 늘어져 있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ia7g3iU2yeBZNAMw4c8IpOOgW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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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아픈 손가락들에게. - &amp;lt;철원기행, 2014&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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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5T21:58:02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영화 속 세계는 자로 잰 것처럼 딱딱 떨어지곤 하는데, 나의 세계는 좀처럼 맞아떨어지는 게 하나 없다. 24시간이 모자라도록 풍성하게 채워지는 그들의 하루를 보다가 나의 오늘을 돌이켜보면 한 것도 없는데 시간만 잔뜩 흘러있다. 나는 오늘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가. 두 끼의 밥을 먹고, 한 번의 낮잠을 자고, 멍하니 있던 시간이 나머지다. 벌써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dMHAaia83C9Z5X5FitocFdG2J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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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가 아직 나와 내가 아닌 이들의 영원한 전쟁터라면. - &amp;lt;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Brad's Status), 2017&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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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4T07:19:36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느끼는 모든 감정에 하나하나 이름을 붙이려 들던 때가 있었다. 어떤 것보다 오직 내 감정이 가장 소중했던 나는 외부세계의 모든 사건에 일절 관심을 두지 않고 스스로를 보듬기에 여념이 없었다. 굴을 파고 계속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끝까지 들어가면, 무언가 깨달음이 있었을거라 믿고 있었던지도 모른다. 와중에 떨어져나가는 관계들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dxkyGOZrweXi9sghYmc0g4xiB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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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활기찬 청춘이 멸종한 사회에서. - &amp;lt;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夜明け告げるルーのうた), 2017&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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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5T07:37:21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종의 신화가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완성도를 어느 정도 갖춘 일본 장편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등장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꼬리표는, 일본 내에서도, 국내 홍보용으로도 이래저래 남용되고 있다. 이 용어 자체를 처음 등장하게 만든 '호소다 마모루'부터 시작해 '신카이 마코토', '오시이 마모루', '하라 케이이치' 등의 작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enO_-FKtW6QCm-fvsEXHfcjS9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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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덮을수록 뜨겁게 타오르는 불. - &amp;lt;레토(Leto), 2018&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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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5T19:26:35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영화가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모든 예술과 같이 형식에 구애받지 아니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고 믿는다. 물질 세계에서 벌어지는 어떤 사건을 주워담아 시간 순으로 나열하는 데에 그치는 것으로 영상을 활용한다면 영화는 절대로 예술이 될 수 없다. 소설가는 글로, 음악가는 소리로, 화가는 그림으로 자신의 열정과 영감을 표현해냈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c4tbadnc5Ns6GXL6MfbclDFfd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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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도라에몽은 미식가임에 틀림없다. - &amp;lt;앙: 단팥 인생 이야기(あん), 2015&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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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5T19:26:23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일본의 영화를 자꾸 찾게 된다. 옷깃을 뚫고 들어오는 차가운 겨울 바람 탓일 테다. 겨울의 끝을 알리는 따스한 봄바람이나, 혹은 청량한 여름의 감성을 오롯이 품은 일본 영화들은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주곤 한다. 일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언급하게 되는 것이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일본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이를테면 &amp;lt;바닷마을 다이어리&amp;gt;, &amp;l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TVHe5S22bccJ80RlA0HRxOT8J5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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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사랑이지 요술지팡이가 아니야. - &amp;lt;블루 발렌타인(Blue Valentine), 2010&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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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9T01:34:19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가끔 우리는 너무 확신에 찬 약속을 듣곤 한다. &amp;lsquo;정말&amp;rsquo;이나 &amp;lsquo;진짜&amp;rsquo; 따위의 의미 없는 부사가 붙을수록 오히려 믿기 힘들다는 건 살면서 몇 번 겪다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새삼 지금에 와서야 다시 깨달은 것은, 적어도 이런 종류의 이야기들은 말을 하고 있는 순간까지는 적어도 거짓말이 아닌 진실이라는 것이다. 끝에 가서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NUWQge5UUDOHvFDlwGSDqBuYO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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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공산주의자. - &amp;lt;모던 타임즈(Modern Times), 1936&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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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6T13:14:17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다시 &amp;lt;모던 타임즈&amp;gt;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건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다. 인문학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혹은 배워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 말해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작품이기 때문이다. 찰리 채플린이라는 시대의 아이콘이 견인하는 이 작품은 수많은 분야에 걸쳐 언급되곤 한다. 인류의 역사에 어떤 중요한 특이점으로 자리하고 있는 산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DlQOpB0sQvH_qG-lRCEg8T_AW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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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간지는 세기말 서울에 있었다. - &amp;lt;태양은 없다, 1999&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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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4T15:02:42Z</updated>
    <published>2019-11-15T19: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세계 어디를 찾아 보아도 우리나라만큼 빠르게 성장한 나라를 찾아보기 힘들다. 전후 폐허가 된 땅에서, 격동의 80년대와 90년대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한국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 왔다. 그 누가 이 땅에 이런 나라가 설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물론 이렇게 성장을 이룩하기까지 희생해야만 했던 수많은 것들, 이를테면 민주주의의 가치 수호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UoAJ1vE2DQSAxqGUsTw9765Cm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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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배자는 죽어야 한다. - &amp;lt;필스(Filth), 2013&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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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5T21:58:02Z</updated>
    <published>2019-11-14T19:5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인생은 잔인하다. 각계각층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생은 똑같이 매정하고 냉혹하다. 감히 누가 인생을 아름답다 했는가. 좆같은 하루하루가 반복될 따름인데 말이야. 세계와의 전쟁에서 한낱 개인은 언제나 패배를 부르짖게 될 뿐이다. 그리고 이런 운명을 맞이했을 때 대응하는 방법은 단 두가지다. 승리자의 자세를 취하고 의기양양하게 패배를 부정하던가, 패배를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XAVU0byEBC6ShhiXFGThmzota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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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희망은 희망적이지 않다. - &amp;lt;백엔의 사랑(百円の恋), 2014&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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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5T21:58:02Z</updated>
    <published>2019-11-14T19: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일본이라는 나라를 떠올릴 때의 이미지는 그 복잡하고도 기괴한 면을 가진 국가의 특성 상 수십 가지가 있겠지만, 요즈음의 일본 사회를 떠올릴 때는 항상 깊은 무기력에 젖은 군중의 표정 없는 얼굴들이 떠오른다. 이런 이미지를 가장 구체적으로 확인한 최근의 기억은 &amp;lt;오, 루시&amp;gt;의 오프닝 씬이었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통근 시간의 군중은 마치 명령이라도 받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Ktqui10L2J5rL2P4-DVeewoz7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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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신성(神聖). - &amp;lt;테이크 쉘터(Take Shelter), 2011&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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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2T07:22:13Z</updated>
    <published>2019-06-24T06:0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노아는 산 위에 방주를 만들었다. 모두에게 쏟아지는 미친 사람이라는 조롱에도 노아는 굴하지 않고 계속 방주를 만들었다. 이윽고 대홍수가 시작되었을 때에 사람들은 모두 노아의 방주로 달려갔지만 문은 이미 굳게 닫혔고 그 곳에 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수많은 내러티브의 원전이 된 성경의 일화들 중에서도, 누구나 알 법한 이야기를 꼽자면 순위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6U%2Fimage%2FOyngANjaCPgBM3kpaW3f6Ou4L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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