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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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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ein103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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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 만드는 11년차 편집자. 불안, 강박, 불면을 모두 갖춘 평범한 직장인이다. 내 속도대로 살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글은 아주 약간의 위안이 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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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16T11:03: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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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면 그저 사랑하게 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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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23:52:29Z</updated>
    <published>2021-11-04T14:1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주에서 부천까지 편도로 한 시간 반을, 10년 넘은 빨간 마티즈를 타고 달린다. 이제 더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차를 사야지 하면서도 가계 사정을 생각해 망설이는데 그럴 때마다 엄마는 그냥 사라고 했다. 그러면 나는 안 된다고, 돈을 모아야 한다고 짐짓 단호하게 굴었다. 그러고서도 또 차 이야기만 나오면 고민하기를 수십 번&amp;hellip;. 남편 생일이라고 친정에 미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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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이 통하지 않는 순간 -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을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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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5T02:48:47Z</updated>
    <published>2021-07-27T13:1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림픽 시즌이라고 남편은 집에서 내내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어제는 우리나라 양궁 남자 단체 금메달을 딴 날이었다. 물론 나는 운동 경기에는 좀처럼 관심이 없다. 남편은 신이 나서 술을 한잔 걸치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amp;ldquo;오진혁이라는 선수가 진짜 멋있었어. 결승 3세트에서 마지막 활시위를 당기면서 &amp;lsquo;끝&amp;rsquo; 이러는 거야.&amp;rdquo; &amp;ldquo;끝? 그게 무슨 말이야?&amp;rdquo; &amp;ldquo;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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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차 편집자, 죄수의 자격을 증명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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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5T11:11:39Z</updated>
    <published>2021-07-15T12: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사 편집자들이 한데 모여 있는 카톡방이 있다. &amp;lsquo;출판사 평판 조회&amp;rsquo;라는 채팅방인데, 이곳에 오늘 이런 글이 올라왔다. &amp;ldquo;10년 차 이상 편집자들은 요즘 이직 잘되나요?&amp;rdquo; 아래 답이 달렸다. &amp;ldquo;10년 차면 마흔에 가까울 텐데 힘들지 않을까요.&amp;rdquo; 마흔 넘으면 먹고살기 힘든 곳, 이곳이 편집자의 세상이다.   스물다섯 살, 처음 내 손으로 돈을 벌었을 때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Nq%2Fimage%2FFfXM52MbYgPF35Uv2PUfuNu6kbE.jpg" width="45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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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떤 편집자가 될 것인가 - 분명 만들고 싶은 책이 달라져 있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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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2T05:53:59Z</updated>
    <published>2021-07-09T16:2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 7. 10  잠이 오지 않아서 뒤척이다가 소설가 은희경을 나무위키에서 검색했다. 대학 다닐 때 그의 소설을 끼고 다녔다. 그의 외모까지 동경했다. 책날개에 인쇄된 옆모습이 지적이라고 생각했다. 언젠가 다가올 이성과의 만남을 그려 볼 수밖에 없었던 이십 대 초반의 나에게 은희경의 소설은 새로운 생각거리를 던져 주었다. 나에게 은희경의 소설은 &amp;lsquo;새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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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은 엄마를 닮았다 - 내가 든든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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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2T05:55:19Z</updated>
    <published>2021-05-20T13:2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다. 어제 휴일인데 뭐 했냐고 물었더니 이모랑 같이 점 보러 갔단다. 신점 같은 거 아니고 그냥 철학관이라고, 변명 같은 건 하지 않아도 되는데 괜히 그런다. 정말? 뭐래? 하는 내 목소리에서 엄청난 관심이 느껴졌는지 그때부터는 엄마가 신이 났다. 좋은 소리를 듣고 와서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목소리가 밝았다. 우리 재물운 좋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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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전 8시 - 편집자가 문제가 아니라 내 자존감이 문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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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2T05:57:06Z</updated>
    <published>2021-04-26T13: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8시.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남자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연락해 봤어. 혹시 같은 상황이면 연락 줄래? 그렇지 않다면 그냥 무시해도 괜찮아. 이것은 나의 연애에서 또 하나의 &amp;lsquo;흑역사&amp;rsquo;가 될 터였다. 헤어진 이유는 정말 심플했다. 만난 지 두 달 반 정도 된 남자 친구에게 결혼을 하자고 말해 봤는데, 한참을 고민하더니 생각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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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냥 지나가는 편집자일 뿐입니다만 - 당신에게 감사 인사를 건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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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9T14:55:10Z</updated>
    <published>2021-04-26T13:3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 경주 시댁에 다녀왔다. 어머님이 집을 싹 수리하셨다고 해서 구경 겸 어머님도 뵐 겸 남편 손 붙잡고 내려간 거였다. 요즘 스타일인 &amp;lsquo;화이트톤&amp;rsquo;으로 싹 수리된 집을 보자니 내 기분도 산뜻해졌다. 시댁은 방이 세 칸이다. 한 칸은 안방, 한 칸은 우리 부부를 위한 방, 한 칸은 책들이나 피아노 같은 잡동사니가 있는 방. 집 정리를 하면서 많은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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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걸리는 것 - 마지막을 모르고 하는 실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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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6T13:46:20Z</updated>
    <published>2021-04-07T06:2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얘, 아무래도 네가 좀 집에 와야겠다. 마음이가 힘이 없어.&amp;rdquo; 수화기 너머로 십 년을 길러 온 강아지가 아프다는 엄마의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그때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 지 한 달이 채 안 되었을 때였다. 결혼식 두세 달 전에 마음이의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가끔 나 없을 때 기절한 적도 있다고 했다. 동네 동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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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면 패턴 - 제목 짓느라 꿈에서도 일하는 수많은 편집자들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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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6T13:44:43Z</updated>
    <published>2021-04-07T06:2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수면 패턴에는 별 특이점이 없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흔하고 전형적인 올빼미족이라는 사실밖에는. 대학 시절처럼 시간이 남아돌던 때는 괜히 밤에 감성적이 되어서 싸이 블로그나 다이어리에 글도 쓰고 그랬다. 물론 아침이면 비공개로 돌려놓았고. 그러다 스물다섯부터 경기도 시흥에서 서울 마포로 출퇴근하려다 보니 매일같이 아침 다섯 시 오십 분에 일어나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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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일을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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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6T13:43:33Z</updated>
    <published>2021-04-07T06: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일을 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려면,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부터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편집자다. 살면서 내 일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야 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내가 대단한 기획자나 편집자라면 왜 이 일을 하냐는 인터뷰 요청을 받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니까. 예전에 소개팅을 할 때 종종 내 직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amp;ldquo;편집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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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 순간 - 먹고살기가 이렇게 엄중한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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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7T03:06:04Z</updated>
    <published>2021-04-07T06: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자리에 앉았다가 일어나면 왼쪽 골반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며칠이면 괜찮아지겠거니 생각한 지가 몇 달이 되어 결국 척추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엑스레이만 찍어 보고도 내 통증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를 장담했다. 그는 나의 척추 디스크가 눌려서 통증이 왼쪽 골반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의사의 권유에 비싼 도수 치료를 몇 번 받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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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쓴다는 것 - 글을 쓰는 능력을 상실하지 않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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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4T04:51:02Z</updated>
    <published>2021-04-07T06:2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주위를 산책하다 보면, 집안일을 하다 보면 정말 글감이 넘쳐 난다. 무엇이라도 쓰고 싶다. 하지만 아무 말도 쓸 수가 없다. 나는 너무 글과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다 보니, 또 글을 강제로 읽고 쓰다 보니 글을 쓰는 능력을 상실한 것 같다. 글을 다룬다는 것과 글을 쓰는 행위는 엄연히 다른데 이를 구분하지 못한 지 오래다. 사실 그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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