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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명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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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곳의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원두를 로스팅하고, 커피를 수업하는 동네 바리스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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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16T16:48: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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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견뎌온 이들에 대한 존경 - &amp;lt;23.&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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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6T06:59:50Z</updated>
    <published>2023-04-28T05:5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23. 오래 견뎌온 이들에 대한 존경&amp;gt;  오금동커피를 오픈하고 육 년이 조금 넘게 지났다. 이제는 두 곳의 카페 매장과 로스팅공간을 운영하고 있고, 이전보다 많은 바리스타들과 함께 카페를 꾸려나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amp;lsquo;견디는 삶&amp;rsquo;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스무 살 초반에 취직했던 방송작가라는 직업과 영화 마케터의 일을 그만두면서 많은 좌절이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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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열아홉 복순이&amp;gt; - &amp;lt;22.&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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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5T09:54:36Z</updated>
    <published>2023-04-28T05: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22. 열아홉 복순이&amp;gt; 2호점 앞에는 열아홉 살(으로 추정하는) 나이가 많은 고양이가 한 마리 살고 있어요.  길냥이지만 마치 집냥이처럼 한 장소에서 제 집까지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요. 주변 식당사장님들이 만들어주신 집이죠. 녀석은 이름이 많아요. 복순이라고 부르는 분도 계시고 이쁜이라고 부르는 분도 계시죠.  처음에 카페를 오픈하면서 이 아이를 만났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Up%2Fimage%2FRuxh3bAT6zZw9YHri60LfIaBC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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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가 누군지 아시나요? - &amp;lt;21.&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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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9T00:51:45Z</updated>
    <published>2023-04-23T17: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21. 제가 누군지 아시나요?&amp;gt;  오금동 커피를 개업하고 이제 5년 차, 이십 대 초반부터 카페 파트타이머로 근무한 기간을 더하면 벌써 십 년이 넘는 기간을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며 지금까지도 종종 받는 손님들의 돌발 퀴즈가 하나 있다.  &amp;ldquo;내가 누군지 알아?&amp;rdquo;  애써 신상을 밝히지 않아도 되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카페 계산대에서 굳이 본인의 신상 퀴즈를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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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오렌지 마트 - &amp;lt;20.&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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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10:48:37Z</updated>
    <published>2023-04-23T17: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20.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오렌지 마트&amp;gt;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른할 시간이면 가게 문 밖에서 빼꼼 스마트폰을 들고 우리 카페를 찾아오는 사장님.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들이 익숙치 않아서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일하는 카페에 오셔서 이것저것 물어보곤 하십니다.  어떨 때에는 공인인증서로 은행 어플 여는 방법을, 어떨 때에는 가게 포스가 작동하지 않아 오시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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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쉽지 않은 이들에게 드리는 당부 - &amp;lt;19.&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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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10:48:38Z</updated>
    <published>2023-04-23T15: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9. 삶이 쉽지 않은 이들에게 드리는 당부&amp;gt;  살다 보니 내 마음처럼 일이 풀리지 않고, 주변을 돌아보니 여태 뭘 했는지 모를 만큼 나와 나란히 시작한 친구들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기분이 드는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주변의 사람들에 지치기도 하고 내 욕심에 비해 따라주지 못하는 내 낮은 의지와 실행력에 무너지기도 하지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Up%2Fimage%2FZkFZYlREqEClUwmCesMuBCZC0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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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랜딩치국평천하 (3) - &amp;lt;18.&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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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9T00:51:53Z</updated>
    <published>2023-04-23T15:3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8. 블랜딩치국평천하 (3)&amp;gt;  만들어진 블랜딩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부분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그 블랜딩의 맛을 구현할 수 있는 바리스타다. 로스터가 아무리 맛을 잘 구상하고 생각해 블랜딩을 만들어도 그 커피를 구현하는 바리스타가 로스터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면 최적의 커피가 되지 못한다.  바리스타의 의견을 무시한 로스터의 블랜딩은 결국 가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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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랜딩치국평천하 (2) - &amp;lt;17.&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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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4T05:52:02Z</updated>
    <published>2023-04-23T15:3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7. 블랜딩치국평천하 (2)&amp;gt;  오금동커피의 헤드 로스터인 내가 생각하는 우리 카페 블랜딩의 지향점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표현하면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 말하고 보니 무슨 경제 전문 라디오나 자기 개발서에서 이야기할 법한 문장처럼 느껴진다.  지속 가능한 성장은 두 개의 단어로 정리된다. '지속'과 '성장'.  우리 카페에서 추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Up%2Fimage%2Fb8i6y8rPjQz4JFyGnLL9lSzuR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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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랜딩치국평천하(1) - &amp;lt;16&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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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4T05:52:05Z</updated>
    <published>2023-04-23T15:2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6. 블랜딩치국평천하 (1)&amp;gt;  카페 창업을 앞두고 계시는 분들의 커피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종종 블랜딩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씀하시는 수강생들이 계신다. 사실 블랜딩에는 이렇다 할 정답이 없다. 모든 카페 사장님의 취향이 다르듯 블랜딩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서도 같을 수 없는 존재. 블랜딩이다.  하지만 블랜딩을 만들기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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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얼마나 뜨거워져야 할까. - &amp;lt;15.&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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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4T05:51:29Z</updated>
    <published>2023-04-23T15:2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5. 우리는 얼마나 뜨거워져야 할까.&amp;gt;  커피는 생두 생산 국가와 지역, 가공방식과 커피 품종에 따라 로스팅 포인트가 달라진다. 심지어 그날의 온도와 습도, 날씨에도 로스팅 방식이 달라진다.  미묘한 1-2도의 온도 차이, 열을 전달하는 방식은 확실히 로스터마다 차이를 가지게 된다. 얼마나 더 뜨거워져야 할까, 얼마나 덜 뜨거워져야 할까. 매 순간 선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Up%2Fimage%2FMyltR4JtlF_30CELTz-_SXmmb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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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장님, 어떤 커피가 맛있는 커피인가요? - &amp;lt;14.&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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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4T14:25:18Z</updated>
    <published>2023-04-23T14: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장님, 어떤 커피가 맛있는 커피인가요?  동네에서 로스팅을 하며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아무래도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이다.  그러게요. 맛있는 커피는 대체 어떤 커피일까요?  사람마다 각자의 다양한 기준으로 맛있는 커피를 이야기한다. 가공방식이나 로스팅 포인트의 차이, 로스팅 후 디개싱 기간의 차이와 객관적인 수상경력까지. 모두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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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의 균일성. 그리고 허용 가능한 오차 범위의 기준 - 커피의 균일성. 그리고 허용 가능한 오차 범위의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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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3T14:55:51Z</updated>
    <published>2023-04-22T10:2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3.&amp;gt; 커피를 만들다 보면 바리스타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고 또 듣는 단어가 바로 &amp;lsquo;균일성&amp;rsquo;이다.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의 작은 행동 차이와 그날의 컨디션 차이가 커피의 균일성을 흐트러지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곤 한다. 조금 과장하면 손님은 바리스타의 이 균일성에 돈을 지불하고 커피를 산다는 의미일 수 있다.  커피가 참 많은 세상이다. 집에서도 사무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Up%2Fimage%2Fl4M9OSo-HSki4G83xJ5G7cRao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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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호점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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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2T00:42:58Z</updated>
    <published>2020-11-01T17:4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오금동커피의 세번째 공간이자 두번째 카페를 열고 싶은 생각에 카페의 자리를 보러 다니는 시간이 많아졌다. 두번째 카페를 열겠다는 생각이 드니 첫번째 카페를 열 때보다 오히려 생각할 부분이 더 많아졌다. 그 만큼 내가 보는 시야가 넓어졌을지도 모르고, 지레 겁먹는 요소가 많아졌을지도 모른다.  우선은 첫 카페를 열 때는 생각하지 않았을 친분이 있는 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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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공간, 나의 감정이 공간을 채우지 않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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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31T18:00:29Z</updated>
    <published>2020-10-31T16: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는 당연히 잘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그게 전부는 아니다.  이십대를 관통하며&amp;nbsp;바리스타라는 직업을 느껴보니 알게된 사실이 있다.&amp;nbsp;바리스타가 오직 커피 만드는 일만을 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다. 바리스타에게&amp;nbsp;커피는 당연히 '잘' 만들어야 하는 목적성이다. 맛있는 커피를 위해 늘 커피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일이 필요하다. 아주 당연하게.  커피 뿐 아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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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처럼 일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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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9T23:33:15Z</updated>
    <published>2020-10-18T14: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사하게도&amp;nbsp;오금동&amp;nbsp;커피는&amp;nbsp;꾸준히&amp;nbsp;상승하고&amp;nbsp;있다. 꼭&amp;nbsp;매출만의&amp;nbsp;이야기가&amp;nbsp;아니다. 특히&amp;nbsp;직원분들의&amp;nbsp;평균&amp;nbsp;근속&amp;nbsp;기간이&amp;nbsp;꾸준하게&amp;nbsp;상승 중이다.&amp;nbsp;이&amp;nbsp;사람들은&amp;nbsp;오금동 커피가&amp;nbsp;너무&amp;nbsp;좋다고&amp;nbsp;이야기한다. 일하는걸&amp;nbsp;즐거워하는 게&amp;nbsp;눈에&amp;nbsp;보인다. 이상한 사람들이다.  물론&amp;nbsp;사장인&amp;nbsp;내&amp;nbsp;앞에서&amp;nbsp;나를&amp;nbsp;위해 배려하는&amp;nbsp;제스처일&amp;nbsp;수&amp;nbsp;있다는&amp;nbsp;걸&amp;nbsp;잘&amp;nbsp;알고 있다.&amp;nbsp;하지만&amp;nbsp;그렇게&amp;nbsp;내&amp;nbsp;앞에서&amp;nbsp;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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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처럼 일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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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9T23:33:05Z</updated>
    <published>2020-10-18T13: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카페의 구인글에 항상 들어가는 문구가 있다. ​ '부당하게 일하지마시고, 부당한 일을 당하면 꼭 말하고 조율하면 좋겠습니다. 가족처럼 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저 일하시는 동안 함께 즐겁게 일하면 좋겠습니다.' ​ ​사실 이 말은 20대의 나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사회에 처음 나왔을 때, 생각보다 세상은 따뜻했고 따뜻한 세상에서 따뜻한 사장님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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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북이 사장님은 잘 지내시죠?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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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9T23:33:25Z</updated>
    <published>2020-10-15T15:1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리스타는 에스프레소가 주문 들어오면 평소보다 더 신경써서 커피를 추출하는 경향이 생긴다. 아무래도 그렇다. 뭐, 평소에도 다들 열심히 만드시겠지만 그래도 바리스타에게 에스프레소는 조금 특별하게 느껴지는 메뉴다. 모든 커피의 시작 중 하나이기도 하고&amp;nbsp;작은 잔에 아메리카노와 같은 가격을 지불하며 주문하는 마음에 이미 가성비 같은걸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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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북이 사장님은 잘 지내시죠?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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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8T02:26:06Z</updated>
    <published>2020-10-15T14:1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대 중반을 넘어가던 때, 나는 본격적으로 커피에 흥미를 느끼던 시기였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 시기에는 하루에 열시간이 넘도록 카페에 있어도 좋았고, 커피를 공부하고 주변 사람들과 커피를 이야기하는게 행복했다. 물론 지금도 행복하다. 하지만 그 때의 느낌은 좀 달랐다. 계속 궁금증에 배가 고팠고 주린 배를 움켜쥐고 어떤 정보라도 배가 아닌 머릿속에 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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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북이 사장님은 잘 지내시죠?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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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6T13:16:42Z</updated>
    <published>2020-10-15T13:3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대의 끝자락에 카페를 시작해서 어느 덧 삼십대 초반이 되었다. 네번의 여름과 세번의 겨울을 지나 이제 다시 네번째 겨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아직 지나온 시간보다 남아있는 시간이 훨씬 많이 남아있다는 걸 잘 알지만 이렇게 몇 해가 지나는 시간동안 나에게 힘을 보태는 고마운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은 그들 중 한 명, '거북이 사장님'의 이야기다.  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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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 시간 카페 풍경. -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친구를 배웅하는 성숙한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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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9T13:40:26Z</updated>
    <published>2019-03-13T10: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시간의 카페는 낮 시간 활기 넘치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차분한 음악이 카페를 채우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묵직한 재즈 가수의 목소리가 은은하게 들리는 공간에 쌀쌀한 저녁 공기를 안고 할머니 네 분이 들어오셨다. 밝은 표정의 할머니들은 무슨 좋은 모임이라도 다녀오셨는지, 한껏 멋을 낸 세련된 차림을 하고 기분 좋은 표정을 짓고 계셨다. &amp;quot;자, 오늘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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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커핑할까요? - 커피를 다양하게 느끼는 또 하나의 방법. 커핑, 어렵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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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6T13:17:18Z</updated>
    <published>2019-01-27T06:0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과학 시간 프리즘을 이용해 무지개를 만들었던 신비로운 기억은 나에게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아무 색깔도 없던 과학실 한 구석 창문에 떨어지는 빛줄기에 삼각형의 프리즘을 가져다 놓으면 여러 색깔 무지개로 퍼지는 모습은 과학을 좋아하지 않았던 나에게도 아직까지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커핑은 마치 커피에 프리즘을 가져다대서 커피를 늘어놓는 방법이 아닐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Vm297Nr46jQKyoIuMhdolHxh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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