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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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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의사로 일하다가 영국에서 보건학 석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생각하고 느낀 바를 적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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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18T05:11: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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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 보건학 석사일기3: 1학기를 마치고 - 고생해서 경험 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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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21:11:46Z</updated>
    <published>2026-01-05T21:1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졸업 후, 오랜만에 다시 전업 학생이 되었다. 매일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는 나날이 반복됐고, 좀 더 평온한 대학생활을 경험했다. 입학 때 나의 목표는 대학 생활 재정립으로, 이전에 힘들었던 대학 생활을 대학원의 새로운 추억으로 바꿔보고 싶었다. 학생임원도 해보고,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우호적인 환경에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 그 목표는 어느정도 달성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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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 보건학 석사일기 2: 런던 적응 - 나를,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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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7:04:27Z</updated>
    <published>2025-12-29T17:0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전환점  그 힘들었던 시기에서 그 순간들도 어찌어찌 조금씩 풀려갔다. 가장 큰 변곡점은 대학원 생활에 대한 나의 시각 변화이다.  어느 저녁, 짝꿍이랑 현재 공부 문제에 대해 얘기했다. 짝꿍은 이렇게 말했다. &amp;ldquo;대학원 과정은 처음으로 연구를 하고 학문의 길을 열어나가는 과정이야. 대학처럼 수업을 다 소화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야. 어쩌면 생각하는 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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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 보건학 석사일기 1: 런던 정착 - 유학은 쉽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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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1:58:42Z</updated>
    <published>2025-11-29T11: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황을 전하면, 작년부터 영국 런던, London School of Hygiene &amp;amp; Tropical Medicine (LSHTM)에서 보건학 석사 과정을 밟기 위해 준비했고, 올해 9월 초 영국 입국, 9월 22일에 학기를 시작해 어느덧 두달이 넘었다.  영국 석사과정은 1년으로, 다른 나라들보다 짧다. 대신 3학기로 이루어져있고 매우 바쁘다. (최소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rw%2Fimage%2F3yAdwdI6NRmRqLX0IhCRjEIwD-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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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맺으며 - 윤석열 탄핵, 그 이후 - 탄핵집회 의사일기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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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8:35:28Z</updated>
    <published>2025-08-01T08:3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석열이 탄핵된 지 3개월이 조금 넘었다. 그 사이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그리고 한창 내란특검이 윤석열 및 김건희 대상으로 수사 진행 중이다. 윤석열은 그간 우리나라에 씻을 수 없는, 단연코 독재정권에 맞먹는 죄를 저질렀다. 윤석열이 계엄을 저지르고 저지당한 이후, 우리는 소리높여 윤석열 탄핵 및 내란정당 국힘 해체, 사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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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2 - 응원봉과 집회문화, 그리고 2030여성 - 탄핵집회 의사일기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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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8:35:28Z</updated>
    <published>2025-08-01T08:3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석열 퇴진 집회에서 응원봉과 선결제가 새롭게 눈에 띄었다. 2016년 박근혜 탄핵 집회에서는 촛불집회로 촛불과 촛불 모양 봉이 대세였는데, 이제는 여러 빛깔로 반짝이는 응원봉들에 조명이 집중되었다. 나는 연예인 응원봉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집회 때 그 빛이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런 말이 SNS에 있었다. 오타쿠가 나라 걱정해서 뛰쳐나오게 하는 건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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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1 - 극우 - 탄핵집회 의사일기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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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8:35:28Z</updated>
    <published>2025-08-01T08:3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석열의 죄를 낱낱 말하면 끝이 없겠지만, 그의 큰 죄악 중 하나는 극우 세력을 키웠다는 것이다. 윤석열은 끝까지 자신의 죄를 부인하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극우들을 부추겼고, 결과적으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극우세력들이 부쩍 커졌다. 국민의 힘 또한 주요 세력이 윤석열을 옹호하며 내란 잔당의 역할을 자처했다. 정말 그들이 싫었다. 대체 무슨 논리로 나라의 내란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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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석열, 탄핵되다 - 탄핵집회 의사일기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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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8:35:27Z</updated>
    <published>2025-08-01T08: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조함 속 3월이 지나가 버렸다. 마음이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넘실거렸다. 왜 그렇게 헌재는 뭉개고 앉아 있었는지. 4월 1일 드디어 선고 소식이 나왔다. 4월 4일 금요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선고가 나온다고 한다. 드디어! 일단 기쁘면서도 걱정은 계속됐다. 만에 하나, 혹시라도 윤석열이 복귀하면 어떡하지? 아니다, 꼭 파면 될 거다 믿으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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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석열 석방, 길어지는 헌재의 시간 - 탄핵집회 의사일기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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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8:35:27Z</updated>
    <published>2025-08-01T08: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길고 뜨거웠던 겨울이 가고, 3월이 되었다. 3월 8일 토요일, 구속영장 만료로 윤석열이 구속 취소되어 석방되었다. 그동안 토요일 위주로 진행하던 집회는 다시 매일 집회로 바뀌었다. 우리나라는 내란수괴를 풀어준 나라가 되었다. 당시 우리는 근심이 가득했고, 극우 윤석열 지지자들은 기세등등해 있었다.  윤석열 퇴진 집회 지도부는 단식농성을 시작했고, 연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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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을 수 없는 한남동 키세스 집회 - 탄핵집회 의사일기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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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8:38:11Z</updated>
    <published>2025-08-01T08: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4일 낮, 광화문 쪽 퇴진 집회로 향할 계획이었다. 이때 동시에 윤석열 체포를 요구하는 한남동 집회가 1박 2일간 이어지고 있었다. 한남동 쪽에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탄핵 반대 집회 측이 점점 주위에 많아지고 있었다. 윤석열 퇴진! 보건의료청년학생 모임 톡방에 한남동 집회에 &amp;nbsp;의료진이 한 명도 없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떴다. 택시를 타고 바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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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석열 퇴진 집회와 의료부스 - 탄핵집회 의사일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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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8:35:27Z</updated>
    <published>2025-08-01T08: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탄핵안 가결 때 내가 미처 예상 못 했던 점은, 그 이후로 헌재의 시간이 너무나 길고 지난하게 이어질 거란 사실이었다. 윤석열이 탄핵당한 2024년 12월 14일부터 탄핵 인용으로 파면이 된 2025년 4월 4일까지, 헌재의 선고에는 무려 111일이 걸렸다. 그동안 우리 시민들은 계속 싸워갔다. 매일, 매주 집회에서 탄핵과 사회 개혁을 외치고, 여러 계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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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핵소추안 가결, 기쁨의 순간 - 탄핵집회 의사일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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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8:37:40Z</updated>
    <published>2025-08-01T08: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이후로도 윤석열 탄핵 집회는 계속되었다. 매일매일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모여서 탄핵에 목소리를 모았다. 12월 4일 야당들은 공동으로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고, 계엄 후 첫 토요일인 12월 7일에 표결을 진행했고, 이날 여의도에 28만 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인의협 및 보건의료단체연합 또한 그때부터 의료부스를 열고, 집회에서 부상당하거나 아픈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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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엄 다음날, 광장으로 - 탄핵집회 의사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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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8:37:16Z</updated>
    <published>2025-08-01T08: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나는 초 각성 상태였다. 계속 뉴스 화면을 들여다보았고, SNS에도 무언가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는지 휴대폰에 고개를 파묻었다. 사실 이때 제정신으로 있는 게 더 이상하긴 했다. SNS에 몇몇 뉴스와 관련 없는 일상 내용들이 올라왔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나라가 지금 이 꼴인데 어떻게 그런 태평한 얘기를 할 수 있는 거지?  계엄 다음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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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악의 생일선물, 계엄 - 탄핵집회 의사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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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8:36:38Z</updated>
    <published>2025-08-01T08: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이 글은 윤석열 계엄 선포부터 탄핵이 이루어지기까지, 직접 겪고 느낀 순간들의 기록이다. 2024년 12월 3일 밤 계엄이 선포되었고, 2025년 4월 4일 탄핵이 인용되었다. 이 잊을 수 없는 역사의 시간을 기록했다.  12월 3일. 이날은 내 생일이었다. 낮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고, 그날 당직이었기 때문에 오후 10시 경 조금 눈을 붙이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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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나은 사회를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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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14:18:10Z</updated>
    <published>2025-03-31T12: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amp;nbsp;중점을 두는 가치가 있다. 나 같은 경우 내 인생도 중요하지만, 더 나은 사회가 되도록 역할을 하는 것이&amp;nbsp;나에게 크게 의미 있는 지점이다. 한마디로 사회운동을 한다. 그리고 같은 지향을 가진 친구들이 내 곁에 많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싸워가는 데 있어 고민하는 친구가 있었다. 사회를 위한 일, 또는 투쟁에 얼마만큼 희생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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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기록하는 일 - 내 삶 이해하고 사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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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04:37:30Z</updated>
    <published>2025-03-28T05:5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을 한 주제로 표현하면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삶의 다양한 순간을 통해 배워가며, 내 세계를 넓혀가는 일. 나에게도, 남들에게도 더 친절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 그만큼 소설도 주인공이 성장하는 플롯을 좋아하는 편이다. 주인공이 배우고 깨닫고 바뀌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위로와 힘을 얻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결국 그 기억은 내 경험으로 남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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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 지역의료를 묻고 답하다 - 창원경상대병원 공공보건사업실 실장과의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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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1T01:45:22Z</updated>
    <published>2024-11-23T06:5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해당 글은&amp;nbsp;제가 다른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한 오마이뉴스 기사를 담았습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66041  의-정 갈등 속에 의료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amp;lsquo;의료개혁&amp;rsquo;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지만, 나아갈 의료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고 의료대란의 갈등만 부각되는 상황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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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언어]_문요한 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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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05:05:12Z</updated>
    <published>2024-04-04T05: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좋은 관계에는 서로가 상대의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를 알아내어 긁어주는 마음 헤아리기 능력이 필요하다.&amp;rdquo;  &amp;ldquo;다름을 존중한다는 것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인정은 시작일 뿐, 관심과 호기심으로 이어져야 한다.&amp;rdquo;  &amp;ldquo;마음 헤아리기는 인간관계의 반복되는 고통 속에서 자신이 경험해 온 관계의 역사를 이해하고, 타인과 자신의 처지를 오가며 관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rw%2Fimage%2FYDiU929WcFR_mY_EuTlEoiEOn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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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정하다는 착각]_마이클 샌델 을 읽고 - 공정과 능력주의를 넘어 모두에게 열린 사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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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9T05:27:38Z</updated>
    <published>2024-03-29T03: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타고난 재능과 자질은 그들이 오직 노력만으로만 성공하도록 했을까? 우연히 얻은 재능을 계발하고 보상해줄 수 있는 사회에 태어난 행운은?&amp;rdquo;  &amp;ldquo;심지어 우리보다 사회적 상승에 보다 성공적인 나라라도 상승에 실패한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그리고 스스로 공동체 구성원으로 여길 수 있도록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amp;rdquo; (예를 들어 노동의 존엄성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rw%2Fimage%2F27LjzCA-w-kNLhQCDMegdLFkGMc.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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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닥불 같이 따뜻한 관계&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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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0T07:01:33Z</updated>
    <published>2024-03-28T10: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의대생활은 즐겁지 못했다. 쏟아지는 공부 양도 한 가지 이유였지만, 나에게는 마음을 기댈 친구가 별로 없었다. 저학년 때 안 맞는 친구들과 있다가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후에는 친구가 많지 않았고, 다른 동기들과의 갈등도 있었다. 돌아보면 내가 미숙했던 부분도 있었고, 동기들도 다름을 받아들일 수용력이 부족했다. 학생시절에 많이 외로웠다. 한동안은 잘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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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르치는 건 왜 즐거울까?  - 학생에게 물어봤다. 심전도는 왜 찍을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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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13:09:54Z</updated>
    <published>2024-03-22T10:1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원에서 진료를 보다가 인턴으로 들어온 지 삼 주가 지나간다. 인턴으로서 나의 역할은 병원에서 온갖 술기(손으로 직접 환자에게 하는 처치), 즉 동맥 채혈, 심전도 찍기, 도뇨관 삽관 등을 하는 것이다. 처음 하는 일이라 낯설었지만, 하다 보니 조금은 일이 손에 익었다. 어느 날 병실에서 한 환자의 심전도를 찍고 있었다. 간호 실습 학생 한 명이 내 옆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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