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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둥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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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indabyu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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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둥글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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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20T10:51: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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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나일론 신자의 고백 - 호스피스병동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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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06:26:56Z</updated>
    <published>2025-02-27T04: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어렸을 때, 몇 살 때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중학교 때까진 교회를 꽤 열심히 다녔었다. 일요일만 되면 교회 차를 타고 가서 하루 종일 교회에서 놀았고 이사를 가서도 교회를 꼭 다녔다. 신앙심보단 친구 따라 교회를 간 것이라 예배 시간보다 친구들과 같이 논 기억이 더 생생하지만 그때 외운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은 아직까지 입에 붙어 있다. 그 덕분에 나는 교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ca%2Fimage%2FlL7YYsjst3FTFPL_ocOMoYCv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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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사별가족모임 - 호스피스병동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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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6T04:00:30Z</updated>
    <published>2024-12-26T04: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별가족모임 준비가 시작됐다. 여러 업무 중에서 제일 신경이 쓰이고 고민이 되는 것은 사별가족모임이다. 가족들을 초대하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모임을 준비하는 일은 매번 해오는 일이지만 늘 어렵다. 가족들에게 연락을 할 때마다 오히려 그 연락이 부담이 되지 않을지 걱정이 된다. 실제로 부담으로 느끼는 분들도 있으니 더 조심스럽다. 어떤 방식으로, 어떤 시간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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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사람의 본성 - 호스피스병동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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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04:00:00Z</updated>
    <published>2024-12-21T0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온몸이 아프다. 이유 없이 피곤하고 힘들다. 목도 따갑고 배도 가끔씩 아프다. 이렇게 몸이 아플 때마다 우리 환자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든다. 열이 조금만 나도 몸이 축 져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열이 37.5도가 나는 건 기본이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이 예민하고 짜증 나는 건 당연한 것 같다. 그럼에도 밝게 인사해 주시고 고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ca%2Fimage%2FYMjblQMTWW4-Z41eJ3Bq6WEvM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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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호스피스병동의 하루 - 호스피스병동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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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3:23:22Z</updated>
    <published>2024-12-14T01:2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08:00 출근 08:30 환자 컨디션 확인 09:00 본격 업무 시작  나의 아침은 병동에 출근해서 팀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환자를 보러 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침시간에 환자분들은 식사를 하고 다시 주무시는데 잠깐 인사를 드리고 어제 잘 주무셨는지, 지금은 컨디션이 어떤 지 물어본다. 좀 더 대화가 가능하다면 날씨라던가, 티비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ca%2Fimage%2Fc5Z6gp0oE_DfiDAOYv84SNhTr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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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아무도 죽지 않는 밤 - 호스피스병동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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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14:21:58Z</updated>
    <published>2024-11-30T06:5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 00님이 아프다. 컨디션이 좋았던 환자가 컨디션이 떨어지고 기력이 없어지는 것을 볼 때면 마음이 아프다. 김 00님은 우리 병동의 장기환자였다. 항상 밝게 웃어주고 반가워해 주고 고맙다고 인사해 주는 환자다. 병원을 찾아오는 요법 선생님들 역시 김 00님의 안부를 제일 먼저 묻는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이야기를 잘했던 환자가 힘이 없어지고 컨디션이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ca%2Fimage%2F44Y5sOPeZmlLy78Zg4TyuJB6Z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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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그리움은 언제나 내 곁에 - 호스피스병동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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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09:08:27Z</updated>
    <published>2024-11-24T05: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가 죽는다는 건 그 누군가를 앞으로 영원히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내가 그 사람과 밥을 먹고 싶거나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해도 나는 그 사람을 만날 수 없다. 그 사람과 나눴던 대화, 그 사람이 웃는 모습, 좋아하는 음식. 그 사람은 내 기억 속에만 존재한다. 새로운 추억을 쌓지 못하고 기억 속 추억만을 곱씹어야 한다. 내가 그 사람을 기억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ca%2Fimage%2FSlNfb_1b1qh1VBtylSWukkd0p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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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우리는 지금 잘 살아가고 있다! - 호스피스병동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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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05:51:40Z</updated>
    <published>2024-11-15T01: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1학년 때 우리 반 반장은 굉장히 철학적인 아이였다. 나는 그 친구와 등하교를 종종 같이 했는데 그 친구는 허무한 일 뒤엔 늘 &amp;lsquo;삶이란&amp;hellip; &amp;rsquo; 말을 덧붙였다. 그 친구 덕분에 나 역시 꽤나 삶에 대한 고찰을 자주 했었다.  삶이란&amp;hellip; 삶이란 무엇일까?  호스피스병동에서 일하면서 가끔 그 아이의 말버릇이 떠오른다. 그 친구가 호스피스병동에 있었다면 &amp;lsquo;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ca%2Fimage%2FkpBpPoZ21tSa_L5DltRWT-fIdW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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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멀고도 가까운 호스피스 - 호스피스병동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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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04:45:05Z</updated>
    <published>2024-11-09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스피스 완화의료.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나에겐 이제 너무 익숙하고 오래된 단어지만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처음 상담받으러 오는 이들에겐 너무나 낯설고 어쩌면 두렵기까지 한 단어 같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더 이상 치료가 어려운 말기 환자들을 위한 완화적 보존적 치료를 의미하는데 본인 또는 그 가족이 말기이고 더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ca%2Fimage%2Fw3NIu0_jwNKbkNsX-RZqRHhQj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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