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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행일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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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 힘들다는 'K-고딩'의 교사이자 엄마. 남의 아이는 잘 가르치면서 내 아이와는 툭닥거리는 평범한 교사 엄마. '나'와 '엄마', '교사' 사이의 방랑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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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20T14:39: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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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화 불안이 영혼을 잠식할 때 -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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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2:19:01Z</updated>
    <published>2026-04-05T12: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아이를 키우는 지인과 이야기하다 사주 상담 이야기가 나왔다. 종교와는 상관없이 그런 건 보지 않는다고 선을 긋는 지인을 보며 생각했다. &amp;lsquo;그래 나도 그랬어. 나도 그런 건 왜 보는지, 사주를 봐야 할 만큼 뭐가 그렇게 궁금한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amp;rsquo; 아이가 어렸을 땐, 사주 명리학을 보러 다닌다는 분들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걸 뭐하러 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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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화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 - :고1, 내려놓기의 서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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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2:42:49Z</updated>
    <published>2026-03-15T12: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아이는 타 지역 애니고 입시에 실패하고 집 근처 일반고에 진학했다. 중학교 졸업 후 두 달 남짓을 눈물과 우울, 자책으로 보낸 뒤였다. 아이의 어깨는 눈에 띄게 위축되어 있었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내 마음엔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수학 학원 원장실에서 쏟아진 눈물  뒤늦게 아이를 데리고 수학 학원을 찾았다. 미술을 전공한다면 수학 비중이 낮다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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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화 자퇴는 선택? - 누구나 한번은 꿈꾼다는 그 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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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2:27:14Z</updated>
    <published>2026-03-08T12:2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큰아이가 고2 때 나 들으라는 듯 혼잣말을 했다. &amp;ldquo;아, 자퇴하고 싶다.&amp;rdquo; 그 후로도 두어 번 더 자퇴 이야기를 했더랬다. &amp;ldquo;늦었어. 하려면 작년 고1 때 했어야지. 그러게, 엄마가 작년에 넌 자퇴 생각 없냐고 물어봤었잖아. 지금은 늦었어. 그냥 다녀야지 뭐~.&amp;rdquo;  이 대화에는 맥락이 있다. 고1 1학기가 끝나고 큰애 친구들이 셋이나 자퇴했다. 넷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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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7화 고3 아이의 개학 D-1 - 새롭게 세운 엄마의 수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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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0:38:27Z</updated>
    <published>2026-03-02T10: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식사 자리, 숟가락을 내려놓던 큰아이가 묵직한 한숨을 내뱉는다. 무심한 동생이 웬일로 &amp;quot;언니 왜 그래?&amp;quot;라고 묻자, 돌아오는 대답은 짧고도 날카롭다. &amp;quot;니도 고3 돼봐라.&amp;ldquo;  그 한마디에 아이의 표정을 살폈다. 겨울방학 내내 잠 독에 빠져 지내던 아이였다. '고3인 걸 알긴 아나' 싶어 속이 터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그 한숨 속에 담긴 무게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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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찢어버린 시험지 - 니 마음은 오죽하겠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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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8:55:04Z</updated>
    <published>2026-02-18T08:5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일이다. 학년이 끝나갈 즈음 학부모님께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amp;ldquo;선생님, 보람이 성적이 어느 정도 되나요? 저는 아이가 성적을 알려준 적이 없어서 잘 몰라요.&amp;rdquo;  &amp;ldquo;네?? 어머님, 항상 우편으로 성적표를 발송하고 문자로도 성적표 발송을 알려 드렸는데요?&amp;rdquo;  &amp;ldquo;아 그래요? 어쩐지 이상하더라. 성적표 안 오냐고 물으면 자기 반은 성적표를 우편으로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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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5화&amp;nbsp; 고등 엄마의 '어떤 만남' - 10년 지기 엄마들과의 만남이 남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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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2:24:26Z</updated>
    <published>2026-02-04T22: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아이 친구 엄마들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큰애가 대여섯 살 꼬꼬마였을 때, 요리 미술 체험 활동을 하며 만났던 이들이다. 아이들이 고물고물 요리를 하는 동안 엄마들은 밖에서 기다려야 했으므로 자연스레 친해졌다. 수업이 끝나면 같이 밥을 먹고 서로의 집을 드나들며 참 즐겁게 지냈던 사이였다. 세월이 흘러 6살 꼬꼬마들은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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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화. 엄마의 가출 - 엄마도 한다! 가출이란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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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23:17:11Z</updated>
    <published>2026-01-30T23:1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저녁 차리기부터 뒷정리까지, 폭풍 같은 시간이 호로록 지났다. 씻고서 이제야 한숨 돌리며 아이 둘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는데 휴대폰 진동이 울렸다.  - 여보세요? - 여보세요? 실례지만, 핑구 선생님이신가요? - 네 맞습니다. 누구시죠? - 저&amp;hellip;. 에몽이 엄마예요. - 아, 네~ 에몽이 어머님! 이 시간에 무슨 일이세요? - 선생님&amp;hellip;. 저&amp;hellip;. 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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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3화. 사교육은 어찌해야 하나 - 심지어 나는 사없세 회원이라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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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2:24:29Z</updated>
    <published>2026-01-26T23: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나는 보통의 고교 선생답게 사교육에 대해서는 약간 심드렁한 입장이었다. 교사로서의 자존심도 있지만, 학교에서 만나는 다양한 아이들을 보며 꼭 사교육이 성적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체감한 탓이다. 오히려 너무 일찍 혹은 오래 사교육을 받느라 정작 힘을 써야 하는 고등학교에 와서 이미 지쳐버린 아이들도 종종 봐왔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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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2화. 돌아서면 잠, 돌아서면 밥  - - 고딩의 방학, 엄마의 방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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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2:24:03Z</updated>
    <published>2026-01-25T03: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인 요즘, 나의 하루는 '인내'라는 두 글자로 요약된다.        오전 9시, 일부러 여유를 두고 식사를 준비하지만 식탁엔 정적만 흐른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는 집안에서 무한 대기를 하다, 결국 시장기를 참지 못해 혼자 숟가락을 든다. 잠든 아이들을 흔들어 깨우며 &amp;quot;꼭 밥 먹으라&amp;quot;는 당부를 남기고 운동을 다녀온다.   12시 반, 현관문을 열며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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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1화. 1교시엔 잘난 교사, 8교시엔 서툰 엄마 - 내 인생을 잠식한 고딩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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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2:23:08Z</updated>
    <published>2026-01-21T05: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자, 나의 세상은 안팎으로 비명이 터져 나왔다.    낮에는 교실에서 수백 명의 아이들을 만난다. 칠판 앞에 서서 보면 아이들이 쓰고 있는 &amp;lsquo;사회적 가면&amp;rsquo;이 보인다. 졸려도 참아야 하고, 싫어도 웃어야 하며, 귀찮아도 펜을 잡아야 하는 열일곱, 열여덟의 고단한 연기. 아이들은 학교라는 무대 위에서 저마다의 에너지를 소진하며 하루를 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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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브런치를 시작하는가 - - 엄마이자 고등 교사인 내가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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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4:28:22Z</updated>
    <published>2026-01-20T14: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2026년에 고 3이 되는 큰애와 고 1이 되는 작은애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23년간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근무한 교사이기도 하고요.  아이들을 키우며 느꼈던 것들, 무수히 많은 고등학생들을 보며 느꼈던 것들을 이 브런치에서 써볼까 합니다. 저녁 무렵 산책길이나 천변에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떨군 채 걷고 있는 분들은 모두 고등학생 학부모라는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gd%2Fimage%2FWCWnp6fWxK8fgvsAfEVR8LoS8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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