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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류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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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최고의 전업주부를 꿈꾸는 글이 계속 그냥 막 그냥 쓰고 싶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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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29T15:43: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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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타났어요 - 책방 접고 돈에 푹 빠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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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2T12:59:36Z</updated>
    <published>2022-05-19T04: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을 접을때 진짜 사유를 쓰지 못했다. 질타를 받을까봐서. 언제 접었지 코로나 터지고 다들 금방 끝나겠지-하던 즈음 스리슬쩍 정리했다. 커피 머신과 갖은 집기들은 운좋게 이틀 뒤 전부 좋은 가격에 처분했고 모든 물품들이 주인을 만나 떠났다. 매일 오전 하는일은 당근 거래로 오신 분들에게 가게 문을 열며 가지고 가면 된다고 안내하는 일이었다.  서점하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5b%2Fimage%2Fl-2s-UPfKmuHA4bLiyjciz6zZr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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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가 되면 꽃이 좋아진다면서요. - 일상을 자세히 관찰하는 눈이 생기는 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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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20-06-08T11: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기상을 시작하면 세 달간은 강박증에 시달린다. 꼭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야 한다는 그 뜻모를 강박증. 하지만 그 시기가 어느정도 지나면 내 몸도 그 정성을 알아주는지 일곱 시 이전에는 눈을 뜨는 기염을 토한다. 멍하니 일어나 스트레칭이나 마감까지 미루고 미뤄둔 원고를 급하게 휘갈기고 나면 멍하니 책을 손에 쥐고 '앞으로 나는 무슨 글을 쓸 수 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YHmFM-GLGbtFHCN5azysR-Fe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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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생각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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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20-06-03T07:0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까지 지인들과 약속을 잡으면 '이놈의 코로나 언제 끝나'라고 꼭 질문 아닌 질문을 던졌지만 이제는 코로나는 이제 시작일 뿐 우리의 일상은 엄청난 변화를 맞이할 거라 생각하고 심적인 대비를 하고 있다.  걱정을 사서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내가 걱정하는 건 이 이후의 어떤 기후 변화나 경제적 문제인데 확실히 수입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고 지난 일기를 들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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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읽고 일기를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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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20-05-10T01:2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책을 아주 천천히 읽으며 영화 한 편, 칼럼 한 편 이런식으로 스마트폰과 한 몸이 되어 보냈다.​우선 오디오북을 틀고 설거지를 하거나 빨래를 널며 유튜브를 듣는다. 영상을 보는 시간은 제대로 나지 않기 때문에 귀로 듣는 걸  선호하는데 여하튼 독서를 소홀히 했던 것은 사실이다.독서도 속도감이 있는지 제법 잘 읽힐때가 있다 술술 읽다 보면 또 피곤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8YNQk9xPEDvbMV5zTqjNbC_i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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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니멀의 시작은 '나'를 알아간다는 것 - 집안에 이 많은 물건들을 이고지고 있었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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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20-05-08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일곱살이 되고 제대로 된 방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생각에 집정리를 시작했다. 예전에는 하더라도 조금 하다 미루고 다시 채워넣기 바빴는데 7년정도를 살고서야 우리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과도 같았다.​집은 지금의 내 상태를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다 했다.어째서인지 예전에는 모든 물건이 내 눈에 보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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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도 외로운 동물이다. - 사지말고 입양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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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20-05-07T12: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6일 오랫동안 고민했던 일이 무색하게 고양이를 입양했다. 7년을 아이와 고민했고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까 망설였는데 지인이 링크를 보내주며 새벽에 임보중인 고양이 소식을 알려왔다. 그리고 아침에 결심했다. '우리가 데려오자'   나는 반려동물과 함께 한 적이 없었다. 다만 남편만이 어릴때부터 강아지를 키웠으며 몇 년전 15년을 함께한 강아지를 하늘로 보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wHIDL4484eMzP8B02C4PE-Bv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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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의 순수함은 언제 어디로 가버리는 것일까? - 어느덧 아이가 7살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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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20-01-06T13: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성악설을 믿는 사람 중의 한 명으로 사람은 절대 착하지 않다. 뭐 그런 통설을 믿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 규칙이 존재하고 이 규칙을 지키려고 자신을 속박하다 보니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을 보며 내가 가장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은 바로 순수성이 사라지는 것인데 6살이 되면 아이들은 무리를 이루고 익숙한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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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을 시작하고 잃게 되는 것 중 하나 - 독자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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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19-12-30T15: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벌이를 할 수 있게 되고 나서 매 달 첫째 주가 되면 나에게 주는 선물로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 책을 몇십 권씩 주문했다. 나는 표지에 많이 끌리는 타입이라 종류에 상관없이 담는데 어차피 곧 월급날이니 라는 마음으로 장바구니에 담는 행위 자체를 즐겼다. 그렇게 회사에서 택배를 받으면 바로 뜯지 않고 책상 아래에 두고 하루를 보내는 게 좋았다. 다들 무엇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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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내가 멸종 위기인 줄도 모르고&amp;gt;를 읽으며 - 글쓰는 사람들은 모두 개복치를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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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19-09-21T08:5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이 책은 지금 첫 장 프롤로그에 머물러있다. 화장실에서 호기롭게 펼쳤지만&amp;nbsp;글 쓸 '내용'이 없는 글쟁이, 내용 없는 삶 이라는 문장에 속된 말로 맛탱이가 가버려 더이상 읽지 않고 화장실 문을 바라보며 볼일을 끝내버렸으니까.  책방을 운영하다 보니 으레 '개인적으로 내신 책은 있으세요?', '출간 계획은 없나요?'라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쿨한척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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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중요하지 않지만 필요한 시간. - &amp;lt;무리하지 않는 선에서&amp;gt; 한수희 지음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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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19-07-14T05: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일을 오랫동안 하기 위해 무리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일이 끝나면 칼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TV를 보든 책을 읽든 멍하니 있는 시간을 가진다. 새벽에 일어나 30분 산책을 하고 돌아와 커피를 내려 마시고 일을 시작한다. 그것도 내가 바라는 거실의 창 너머에는 푸른 나무가 보이고 큰 테이블에 앉아 작업을 하는 모습.  마흔을 넘긴 저자는 아이 둘을 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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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대체 방법은 있는가? - 한 권의 책이라도 읽게하며 내가 느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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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19-07-11T02:5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꼭 한 가지는 '어떻게 해야 책을 읽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들어있다. 열심히 온갖 좋은 말을 다갖다붙이려고 하지만 사실 독서에 취미가 없는 사람들을 독서의 세계로 발을 들인적은 정말 손에꼽을정도라 쓰면서도 나는 몸을베베꼬게 된다.  업체측에 부탁받아&amp;nbsp;광고스멜을 팍팍 치고 광고주의 마음에 드는게 최우선일때의 마음이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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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 ~ 젊은 사람이 말이야 참 - 나라고 기분 좋겠어요 ? 이 양반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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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19-07-01T05: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전 통장 면접을 보러갔을때였다. '그렇게 이 동네에 애정이 있으면 지금 자원봉사기간인데 일층에서 자원봉사신청도 하고 가세요.'  동장노..ㅁ 아니 동장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냥 웃으며 얼버무렸다. 그리고 며칠 뒤 전화가 왔다. 통장이 됐는지 안됐는지도 모르는 마당에 전화와서 지금 여기와서 자원봉사신청하고 교양강좌 전화 접수받는 일을 하라고 했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ZNJL7U2sNPMM14kfokps6h4y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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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십대 통장에 지원하다. - 거 젊은 사람이 참 진취적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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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19-06-13T02:4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때가 왔다. 아이와 유치원 등원을 위해 횡단보도에 서있던 나는 00동 1통 통장을 뽑는다는 현수막을 발견했다. 자격은 3년 이상 거주해야하며 나이도 상관이 없다. 나는 드디어 내 감투인생 통장 지원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전부터 남편에게 '나 통장 나갈꺼야' 라고 해둔터라 남편도 적극적으로 도와줬다. 아내가 즐겁고 신나는 일에 앞장서니 신이나나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aGUwo4dlKTbXgiut4DNIXM0Q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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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아빠 그리고 나의 뮤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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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06-09T03: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어느날 이런 이야기를 했다. 곧아보이는 우리 아빠도 우리 할머니를 부를때 엄마라 부르더라 난 그럴때 자식은 다 같은 마음으로 부모를 그리워한다는 것을 알았다.  친정아빠도 옛날 병환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릴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 엄마 팥죽 잘 끓였는데..' 인생은 참 볼품없고 괴로워도 이런 생의 관계가 우리를 징그럽게 붙들고 있는지도 모른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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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가 아닌 글품팔이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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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06-02T13: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선생님의 박수갈채를 받고 학교 문집에 내 시가 실리던날 나는 내가 불후의 명작을 탄생시킬 작가가 될거라 생각했다.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천천히 조도가 낮은 복도를 거닐다 생각했다 이거이거 고고학자가 될 운명인가본데 ?  한여름 대낮에도 이렇게 땀을 흘리면 죽지 않을까 싶던 방학동안 발굴현장에서 땅을 파며 생각했다 그래 내 꿈은 책과 함께 하는거야 !출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QVmSICeJAjM5cgKmThlL0iUn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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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를 먹는 기분으로 쓰는 가벼운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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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05-29T20: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름으로 된 글을 오랫동안 쓸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생각했다 글을 쓰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의문을 품던 지난 날들 하지만 의문을 품는 시간과 함께 나의 발걸음도 움직이고 있음을 나는 안다. 운이좋게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들이 나에게 하루하루 기적같은 날이다. 옛날엔 이런 보석같은 경험들을 주위사람과 나누고싶었다 아니 함께 무언갈 해보려고 아등바등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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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도 어느새 2년이 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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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05-20T14:0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을 개업하고 2년이 지나갔다. 별 오만 에피소드가 스쳐지나갔다. 난생처음 돈때문에 부부가 싸워봤고 인간 대 인간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던 나의 부부지론은 함께 동업자로 묶이면서 사라졌다. 책방일은 상당히 손이 많이 갔고 혼자였다면 조용히 입싸물고 짐을 챙겨 1년도 버티지 못하고 나왔을것이다. 그토록 오래 묵힌 꿈이 단시간에 산산조각 났을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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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책읽는 나를 혐오했다. - 숨어서 책읽는 서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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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19-05-15T22:3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엄마는 책읽는 나를 혐오했다&amp;gt;라고 쓰고 긴 글을 마구 써댔는데 결국 길을 잃은 분풀이가 되어 다 지웠다. 나는 공부는 안하고 독서만 하는 아이였다. 앉아서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되고 공식을 대입하며 읽을 일도 없으니 그저 앉아서 책장을 넘기며 책 읽는 일은 참 쉬웠다. 그리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좀 더 어려운 책, 남들이 읽지 않는 책을 찾아서 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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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는 없습니다 - 없다고 둘째 없다고 ! 없다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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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19-05-13T23:1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6살이 되었다. 샤워시키기도 편하고 버스에 얌전히 앉거나 내 손 꼭 붙잡고 두리번 거리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는 재미도 생겼다. 배고프다 확실히 의사를 전달하고 먹고싶은 게 있으면 얘기한다. 쫑알쫑알 거리는 걸 듣고있으면 신기하다. 딱 여기까지다. 나는  친정엄마가 시도때도 없이 묻는다. 둘째는? 내가 키울테니까 일단 낳아, 낳으면 저절로 큰다  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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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우는 게 즐겁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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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1:58:18Z</updated>
    <published>2019-05-07T20: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벼워지고 싶다 어제는 토하던 옷장도 비웠다 비우려고 하면 버릴게 없던 것들이 이제는 척척 내 손에서 비워진다 손쉽게 옷장을 비운다  갑자기 욱해서 막무가내로 비우는 것도 아닌 정말 필요한 것들로만   옷장을 비우니 오히려 옷입기 좋아졌다 꽉 끼인 티셔츠들이 구겨질 염려도 없고 어디어디 있는지 파악이 된다  이게 나에게 필요할까? 라는 질문이 즐겁다  비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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