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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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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yunu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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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성긴 웃자람에 자라나는 청년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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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1T08:34: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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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통기한이 지난 사과문 - SJ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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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17:13:51Z</updated>
    <published>2025-07-31T17: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네게 하고픈 말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어.직접 전할까 생각도 했지만 차마 용기가 나질 않아 여기에 남겨 볼게. 네가 부디 읽기를 바라며.세상엔 두 종류의 벽이 있어서같은 벽을 세우더라도 철문을 더 높이, 더 굳게 세우는 사람이 있고, 화원의 담장을 쌓는 사람이 있다지.  그러나 난 누구보다 이 사실을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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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붕어 - 하염없이 너만 기다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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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3:12:22Z</updated>
    <published>2025-07-23T13:5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붕어  있지, 오늘은 하루 종일 누군가를 기다리다가 그냥 울었어. 일생을 투명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좁은 공간에 갇혀 있었고, 너와 나 사이에 생긴 얇은 벽은 그토록 두꺼워서, 보고 싶지만 볼 수 없고 다가가고 싶지만 다가갈 수 없었어. 마음이 성기어 본 적도 없고 변한 때도 없는 이를 기다리는 일이란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Wr%2Fimage%2Fic0yVFE6iCjKLJINJWDW1GU7q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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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에게 - 네가 참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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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6:12:33Z</updated>
    <published>2025-02-26T12: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R에게  웃음이라는 말, 참 보기 좋다 그 자잘한 꽃잎들을 예쁘게 말려 그대 방문에 걸어두고 싶어라  인연이라는 말, 참 듣기 좋다 그 길고 느슨한 맺음을 손과 손으로 엮어 삼베나 짜 고운 그대 손에 건네며 반가웠다, 말하고 싶어라  기억이라는 말, 참 곱씹기 좋다 수채화처럼 바래가는 시간을 선명히 덧칠해 푸른 바람으로나 민들레 홀씨로나 날아가 그대 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Wr%2Fimage%2FyOtjGMnE36gIEry6_-E044LPK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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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새 - 겨울의 초입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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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10:53:29Z</updated>
    <published>2024-11-08T08:2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새  계절이 열린 듯 닫힌 듯합니다. 찬 바람이 따스한 빛의 장막을 관통하여 겨울이란 별스런 손님을 불러들입니다.  한 해가 조용히 지나갑니다. 귀뚜라미 울음이 끊어짐과 함께 푸른 하늘이 높아지고, 빨간 노란 단풍이 가지마다 물들었다가 낙엽으로 폭삭 무너져내립니다. 그 위에 서릿발이 낯선 발자국을 남기고 ​숲 곳곳이 까맣게 물들어 차가워지면 떠나지 못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Wr%2Fimage%2FTSfltXdw_j1GmlIdQhN9gygqc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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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 친구에게 선물한 동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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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16:56:12Z</updated>
    <published>2024-10-24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  볼짝을 밀어낸 솜방망이가 날 간택한 순간 다짐했어  네 유연한 태가 서글플 때 기댈 등이 되어주겠다고  천장에 바닥에 생채기가 발 달린 흉터가 마냥 밉지만은 않은 건  그 때문이겠지  애옭, 옹오옭 뭉갠 발음으로  선반을 넘나들며 이리 높이 너는 올 수 없지, 하고선 고개를 내밀고 까딱, 눈짓하는  낮고 고운 등선이 살살 기지개 켜는 어느 오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Wr%2Fimage%2FEMYNjuvg_X9W3I3bhotohiKIt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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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사 - 널 붙잡고 싶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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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04:28:30Z</updated>
    <published>2024-10-22T14: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사  시간이 많이 지나면 아주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무언가가 된다던 아이의 깔깔거림에  너는 내 마음의 창이 되어  이렇게 고인 날 보며 넌 웃고 있고 우릴 가로지르는  창도 덩달아 웃음을 그리고  따라 웃으면 함께 투명해져  새는 나는 게 아니라 바람을 타는 거랬어 물고기는 헤엄치는 게 아니라 파도에 실려가는 거랬어  그래, 아이야 그래서 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Wr%2Fimage%2FpVNAtsaNNaH8btN7F1F90UOx6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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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 - 너를 그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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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6:11:45Z</updated>
    <published>2024-10-22T03:1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  시간이 멎은 듯, 가는 듯 한다 고인 공기가 맺힌 꽃무덤엔 매일 같은 모습을 하고서는 고개 내밀고 내게 눈짓한다  이리 높이 너는 올 수 없지, 하고서는 들숨도 날숨도 모르는 여닫아 꽃 핀 봄 새소리 높이 귀 애려오면은 그리 들려오면은 나도 저 푸르게 까맣게 물든 아, 저 산에 오르니  저기 산을 내리 올라 새가 되어 짖으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Wr%2Fimage%2FG2v_p5VCC1CzDeiV8WMNnKJwj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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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펠릭스(Felix) - 펠릭스 멘델스존을 사랑하는 아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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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04:43:55Z</updated>
    <published>2024-10-22T03:1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펠릭스(Felix)  1. 계절을 접어 달리는 새들의 정취는 어느 시인의 악상이기에 이토록 청순한가요.  실체를 얻은 풍경과 폭풍 같은 질주에  살아 숨 쉬는 모든 것들은 그의 이름으로&amp;nbsp;한세월&amp;nbsp;자리합니다.  그의 세계는 오래도록 살아있습니다. 사철이 무방한 새들의 언어로. 수채화 한 폭의 천연한 연상으로.  무한히 샘솟던 영혼의 두 눈으로.  2. 밤새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Wr%2Fimage%2F1C2I55Hji8gW8pnNg4wA9Zjry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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