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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전히 방황하고 실수하는 40대 아저씨입니다. 불혹을 넘겼지만 새로운 것들에 혹하면서 변화하는 흔적을 남겨볼까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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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4T08:39: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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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가자(by 스텔라장) - 터덜터덜이든 사뿐사뿐이든... 어쨌든 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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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22:59:14Z</updated>
    <published>2026-04-27T15: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 가자 맛있는 과자 양손에 무겁게 사 가자 맥주도 사자 아끼지 말자 다 들고서 집으로 가자 집에 가자 누워만 있자 열 번은 본 영화를 또 보자 울다가 웃자 네 말이 맞아 그러다가 스륵 잠들자 (스텔라장, '집에 가자' 中)  생각해보면 난 한시도 집에 진득하게 있는 걸 견디지 못했다. 오죽하면 내 유년시절의 모습이 걱정되었던 어머니께서 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PpbRk6jXfL-TQXKnqGpA0Gzk2V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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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이 가면(by 최호섭) - 세월이 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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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6:31:47Z</updated>
    <published>2026-04-16T04: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 줘요 (최호섭, '세월이 가면' 중)  언제부터인가 '세월'이란 말을 입에 올리는 것이 죄스럽고 특히나 어떤 시기에 사용하는 게 나도&amp;nbsp;모르게 망설여졌다. 백 번 천 번을 돌이켜보고 생각을 해봐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련의 어리석고 추악한 책임&amp;nbsp;회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D5sur11vnCdApQwzvS5WEcrZp3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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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눈(by 박지윤) - 그래... 계절은 견디는 것이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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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3:30:30Z</updated>
    <published>2026-04-06T13: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 내 얘기를 들어보렴 따뜻한 차 한잔 두고서 오늘은 참 맑은 하루지 몇 년 전의 그날도 그랬듯이 유난히 덥던 그 여름날 유난히 춥던 그 해 가을, 겨울 계절을 견디고 이렇게 마주 앉은 그대여 (박지윤, '봄눈' 中)  언제부턴가 봄이란 계절에 시큰둥해졌다. 나뭇가지에 새순이 올라와도, 목련이 봉오리를 맺어도, 심지어 봄의 상징인 벚꽃이 만개해도 설레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CF15AyrKGZjrJaekbUGz1McTy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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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품은 공간이 사라져 가는 시대에... - 「도시와 테이블에 놓인 노트」(by 오명은)를 펼쳐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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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6:25:12Z</updated>
    <published>2026-04-05T01: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엔 구입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커피 드립백이 하나 있다. 2016년 삿포로에 갔을 때 들렀던 카페 '모리히코'에서 샀던 그 드립백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것은, 그곳이 품고 있던 온기와 운치를 잊고 싶지 않은 탓이다. 하얗게 눈이 쌓인 바깥 풍경과 대조적인 따뜻한 색감의 조명과 목조건물 특유의 포근하고 앤틱한 분위기 속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CHcq1y67XlOnoYqj1yyNCZgw_6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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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윙을 전혀 하고 있지 않아! - 스윙을 할 줄은 몰랐으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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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1:34:44Z</updated>
    <published>2026-03-28T01:3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인간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어. 스윙을 하는 인간과 스윙을 하지 않는 인간이야.(영화 '스윙걸즈' 中)  인생을 살면서 스윙을 할 일이 얼마나 될까. 아니 스윙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거나, 그 뜻을 명확히 알게 되는 날이 있을까. 재즈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많아서 스윙재즈 특유의 그루브를 듣고&amp;nbsp;즐길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리듬을 직접 악기나 노래로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s_WCCE9S22In96VOhgmTyvEth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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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어요(by 오석준) - 낯선 이에게 웃음 짓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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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1:05:48Z</updated>
    <published>2026-03-21T01:0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롭다고 생각 말아요 혼자 살다 혼자 가는 거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것이 그게 바로 인생이에요 웃어요 웃어봐요 모든 일 잊고서 웃어요 웃어봐요 좋은 게 좋은 거죠 (오석준, '웃어요' 中)  아... 왜 안 와...  출근길인데 지하철역으로 가는 마을버스가 오지 않는다. 앱으로 확인해 보니 오늘따라 배차간격이 엉망이라 13분 후에야 도착 예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gz9WDj3yD0nPkhs8pvnISzMtD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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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인간이다(by 015B) - 어쩌면 하찮은 존재로 전락해버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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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2:55:19Z</updated>
    <published>2026-03-14T05:0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를 위해 만든 많은 것이 이젠 우릴 비웃으며 혹시나 이젠 너무 늦었을까 불안하게 만들고 있네 인간은 인간이다 우리에겐 기다림도 필요한걸 기쁨도 슬픔들도 우리에겐 무엇보다 소중한걸 (015B, '인간은 인간이다' 中)  부서 업무와 관련해서 별로 좋지 않은 일이 생겨서, 언론사에 뿌릴 보도자료를 만들어야 했다. 대강의 내용을 서둘러 작성하고 초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nNj1QFmC4stvpbvZ-0iwk3lHhR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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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년 후의 내 모습(by 신해철) - 난 어떤 할아버지가 되어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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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0:47:46Z</updated>
    <published>2026-03-11T23:0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철과 벽돌의 차가운 도시 속에 구부정한 내 뒷모습 살아갈 날들이 살아온 날들보다 훨씬 더 적을 그때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세월에 떠다니고 있을까 노후연금 사회보장 아마 편할 수도 있겠지만 (신해철, '50년 후의 내 모습' 中)  12년 전 처음 일본에 가봤다.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일본 관광객이 넘쳐나도록 많을 때가 아니라 간사이 지방이라 불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y_d9IhOREx5_x7B8VyKOtbmc-lY" width="3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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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계(by 김건모) - 역지사지의 미학이 담긴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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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5:30:27Z</updated>
    <published>2026-02-28T0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그런 핑곌 대지 마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 니가 지금 나라면 넌 웃을 수 있니 (김건모, '핑계' 中)  나한테는 이상한 징크스 같은 게 있는데, 꼭 내가 휴가를 내는 날이면 인사 발표가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에 대한 인사이동 소식도 다른 직원들이 보내준 메시지를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얼마 전 와이프의 생일에 휴가를 내고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IxaAYq1Rwubpu-qcpVEyWczpJ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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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P는 왜 부동산을 닮아갈까 - 되팔이와 투기꾼들이 만드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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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4:01:33Z</updated>
    <published>2026-02-22T04: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건 또 뭐야?  문 앞에 놓인 납작한 택배박스를 슬그머니 들고 집에 들어오는 나를 목격한 와이프가 던지는 저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움찔하며 마치 죄인처럼 어깨를 움츠리게 된다. 처음 LP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나에게 했던 다짐은 한 달에 딱 한 장만 사서 닳도록 듣자는 것이었지만, 세상엔 왜 그토록 탐이 나는 음반이 많은 것일까. 평소에 관심 있던 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C_cyYXrpYhJiuM2cynjTcBWQXR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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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경(by 시인과 촌장) - 완벽한 제자리란 건 없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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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5:39:35Z</updated>
    <published>2026-02-13T05:3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시인과 촌장, '풍경' 중)  내가 와이프에게 종종 꾸지람을 듣는 이유 중 하나는 썼던 물건이나 사용한 가구를 원상태로 돌려놓지 않는 버릇이다. 부엌 찬장을 열어둔 채 거실로 나온다거나, 택배상자를 열 때 썼던 칼을 탁자 위에 그냥 두거나 할 때 등이 그렇다. 이런 내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oEtRUj9yg30oKeu6-Rdi5jca5L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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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별(by 정미조) - 아버지를 보내고 온 다음날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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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0:42:11Z</updated>
    <published>2026-01-20T00: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 가는 그 길이 내 맘으로 이어져 어디서든 언제든 아주 잊지 않길 그댈 보는 내 맘 부족함이 없으니 오늘 우리 헤어져도 괜찮을 것 같네 (정미조, '석별' 中)  간밤에 살짝 눈이 내린 어제 아버지를 하늘로 보내드리고 왔습니다. 이별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던 얼마 전 제 새해 희망이 무색하게도, 결국 아버지와의 이별의 시간이 찾아오고 말았네요.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1WaaJpUsEaP-zpVMMLL6LTtQ0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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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기 너머 누군가에게... - 악에 받친 사람들을 상대한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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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5:59:04Z</updated>
    <published>2026-01-10T14:4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제 말씀 좀 들어보세요... 선생님!!!  내 옆 자리에서 저 말이 들려올 때면 나도 모르게 심호흡을 하게 된다. '아... 오늘도 어김없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처음엔 나지막한 목소리로 시작된 통화에 점점 긴장감이 실리고, 대화를 주고받는 리듬이 불규칙하게 속도를 타다가 결국 저 멘트가 나온다는 것은, 상담이 결국 민원으로 바뀌는 순간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psNX9STchgHw0lGP7WUuY3kLq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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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없던 세상(by 윤상) - 이별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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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1:01:44Z</updated>
    <published>2026-01-03T00: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무얼 찾아야 채울 수 있을까 마음만으론 찾을 수 없어 저 멀리 날아가 버린 내 작은 소망과 밤하늘의 작은 별은 (윤상, '이별 없던 세상' 中)  연말을 꼬박 앓아누우며 한해를 떠나보냈다. 올해만큼 건강하게 보낸 적이 없다며 흐뭇해하던 나의 자만심이 들켰던 것일까. 최근 들어 이렇게 아팠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끙끙대는 사이에 각종 시상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JdcYAm5jshEhlmzZBZWsPcAdmJ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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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사람(by 김민기) -  故 김영대 평론가를 추모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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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23:52:22Z</updated>
    <published>2025-12-27T23: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하나이 우뚝 서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으으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김민기, '아름다운 사람' 中)  엊그제 퇴근길에 집에 오다가 서점에 들렀다. 애초부터 사고 싶은 책은 명확했는데 그 책을 집어 들기까지 왜 그토록 많은 망설임이 날 주저하게 만들었을까. 계산을 하고 책을 가방에 넣으면서 이제는 세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JtM1NVC0heeVcv8lyeID4DgT90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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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커피발전소가 문득 생각났다... - 「비추는 기쁨」(by 공림)을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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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23:53:15Z</updated>
    <published>2025-12-25T11: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공원으로 바뀐 당인리발전소 앞에 '커피발전소'라는 카페가 있었다. 굳이 과거형으로 쓰는 이유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임경선 작가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의 작업 공간으로 사랑받았던 그 카페는, 말수 없는 사장님이 묵묵히 내려주시는 커피 향과 카페 안에 흐르던 클래식 음악이 참 좋았다. 카페에 들어와 유리문을 닫으면 합정-상수 사이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Jn9px63BWP29lwOvg7b9c6n36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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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두고 온 크리스마스(by 오태호) - 함께 할 누군가가 있는 크리스마스가 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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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1:10:35Z</updated>
    <published>2025-12-21T14: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무한 사랑도 미련도 내리는 흰 눈에 덮여 세월에 쓸려 갔으면 널 두고 온 크리스마스  나 혼자 보고 싶은 너에게 외로운 인사를 하네 Merry Merry Christmas (오태호, '너를 두고 온 크리스마스' 中)  난 내가 크리스마스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더 정확히 말하면 30대를 지난 이후의 나는 더 이상 크리스마스라는 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pqlK4X8fMNI96MwtbzaHE6lma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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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데서 주무시면 얼어죽어요(by 자우림) - 그 많던 노숙인들은 어디로 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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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0:03:28Z</updated>
    <published>2025-12-14T10:0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일이 있었나 빗속을 거닐었나 저 까만 발로... 꿈꾸고 있는 걸까 뭐 할 말이 있을까 어디 얘기를 들어볼까 길에서 주무시면 얼어 죽어버릴 거예요 아저씨 일어나 기운 내요 (자우림, '이런데서 주무시면 얼어죽어요' 中)  어느 추웠던 겨울밤, 집에 들어오신 아버지께서 우리 삼 남매를 거실로 부르셨다. 약주를 한 잔 하셨으니 으레 하시는 술주정을 하시려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eK9OugxvskRrsdAWX8cyIX9Uz-M" width="49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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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잘될거야(by 구피) - 근거 없는 낙관이 필요할 때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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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9:24:41Z</updated>
    <published>2025-12-11T09:2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 잘될거야 너무 신경 쓰지 마 복잡하게 꼬여있어도 그리 걱정하진 마 화를 낼 것까진 없어 누구 잘못도 아닌데 다만 때가 아니라고 편히 생각해 버려(구피, '다 잘될거야' 中)  얼마 전 있던 인사에서 승진을 했다. 회사 안에서 입지가 그리 좋지 않았던 탓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인사였다. 자세한 얘기를 여기 옮길 도리도, 생각도 없지만 회사에서 소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7NfS_SbMIZvNesWYIv15bGFfk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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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레미파솔라시도(by 조원선) - 그래... 모든 즐거움은 저기에서 시작되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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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5:17:59Z</updated>
    <published>2025-11-30T06: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 난 어른이 되어도 계속 노래할래요 그런데 이상해 그때부터 그런 건 하지 말아라 하지 말라는 건 언제나 하고 싶어 지는걸 미안해요 이제는 나도 어쩔 수가 없어 도레미파솔라시도 노래를 그 무엇보다 좋아하게 되었으니까 (조원선, '도레미파솔라시도' 中)  중학교 시절 기억에 남는 음악 선생님이 있다. 지금도 나랑 가장 친한 친구 녀석과 그분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L4NP1z6G7PHDmGg1krG7hCIY-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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