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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만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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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eagan93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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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만질 수는 있는데 글쓰기는 무서워하는. 티티카카에 가서 왕골로 배 만들고 사는 게 마지막 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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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5T03:14: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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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의 시간&amp;nbsp; - 하염없는 느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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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23:55:53Z</updated>
    <published>2024-05-27T15:2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돌아가신 지 50일이다. 엄마의 병증이 심해지면서부터 매번 상상해오던 순간이었지만 엄마의 부재는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도무지 집에서는 돌볼 상황이 되지 않아 기어이 병원에 모셨고 그곳에 계시는 거라고 '그냥' 생각한다. 집에서 ,&amp;nbsp;당신이 주무시던 침대 위에서 생을 마감하셨는데도 그렇다. 엄마는 없지만 엄마는 있다. 그런 것 같다. 49제를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RX%2Fimage%2FKDCi74sZ27yhzpC0JEVCLT5qH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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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정, 미융, 메건,  제롬 혹은 예로니모&amp;nbsp; - 이상한 나라의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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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3:00:19Z</updated>
    <published>2023-10-04T05:4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은 '미정'이다. 아름다울 美, 맑거나 밝을 晶. 성은 鮮于. 그 이름으로 26년을 살다가 독일로 유학 가서는 미융Mi-Jung으로 불렸다. 독일애들은 알파벳 J의 발음을 [jɔt]요트(에 가까움)라고 하니, 미정이 미융이 된 것이다. 그 웃기는 미융으로 이십 대에서 삼십 대 초반까지 보내고, 삼십 대 후반부터는 메건이 되어 캐나다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RX%2Fimage%2FCPtHSOz0KrKj1AHuTdY-ey9mw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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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기저귀는 무섭다 - 이상한 나라의 할머니-엄마와 함께 차차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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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3:01:46Z</updated>
    <published>2023-08-07T14: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 아버지와 한동네 산 지 벌써 석 달째로 접어든다. 처음 두 달은 열과 성을 다해 가급적 '일주일 내내' 어머니 집에서 먹고 자고 일했다. 회사에 가는 날을 빼고는 어머니 옆에서 일하고 (재택이 가능한 직종이니 얼마나 감사한지, 정말 감사한 거냐?), 삼시세끼를 챙기고, 기저귀를 갈고, 몸을 씻겨드렸다. 누가 봐도 평온한 일상이고, 제법 익숙해진 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RX%2Fimage%2FOPrubYHfuyA5g2k4eOGcdDot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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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분열했다 - 이상한 나라의 할머니-자아 분열이 세포 분열을 이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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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10:19:10Z</updated>
    <published>2023-07-24T12:1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amp;quot;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다&amp;quot;라는 사실을 매일매일 깨닫고 있다. 가시나무새도 아닌데 그렇다. 아무리 못해도 다섯 명의 '나'가 살고 있는 듯하다. 물론 양자경 씨에게 견줄 바는 못되지만 말이다.  우선, 내가 가장 사랑하고 이게 진짜 나라고 생각하는 '게으른 자아' 잠만보가 있다. 얘는 잠을 아주 많이 잔다. 기뻐도 자고 슬퍼도 자고 배고파도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RX%2Fimage%2FKy0g9Zs76QPQFKYzZzEyprm3Ws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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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터 왓슨의 생각의 역사1,2 - 이상한 나라의 할머니_별걸 다 편집하다가 늙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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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7T08:26:17Z</updated>
    <published>2023-07-07T07:1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amp;quot;여태 만들었던 책 중에 뭐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amp;quot;라는 애매모호한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흠, 다 기억에 남는데. 뭘 말하지? 이건 작가(저자)가 이상해서 기억에 남고, 저건 사수한테 욕 먹으며 만든 거라 기억에 남고, 또 그건 작가(저자) 대신 집필하다시피 해서 기억에 남고, 또 요건 지독하게 안 나가서 기억에 남는데 말이지..... 이런 생각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RX%2Fimage%2F_VRFQ4IZb-dtvm5UTQs50pTlv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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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배, 날다  - 잠수함이 된 수영 선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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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7T00:39:34Z</updated>
    <published>2023-07-05T05:1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 옆으로 이사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일상엔 큰 변화가 없다. 오직 아버지의 몫이었던 어머니 간병을 딸과 나누어 지는 것밖에는 말이다. 이제 만 한 달, 어머니야 하루종일 방에만 계시니까 공간의 변화에 민감하지 않지만, 아버지는 다르다. 요즘 아버지는 주변을 산책하거나 차를 살살 몰고 나가 길을 익히는 중이다. 이사온 처음 주말인가, 아버지가 빨간불 파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RX%2Fimage%2FJq4JD_wpNav00G9flPxudUg0ny4.jpg" width="23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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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하지 않은 나의 슬픔 - 이상한 나라의 할머니-밥 먹다가 생각하는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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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7T00:38:31Z</updated>
    <published>2023-06-21T04:2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랜만에 딸과 함께 경산에 다녀왔다. 경산은 나의 멘토이신 박홍규 교수님이 하루종일 글 노동을 하고, 아내와 함께 텃밭 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곳이다. 두 번째인 이번 방문에서 충주 마리스타 수도원 원장님인 도밍고 수사님, 영남대 백교수님도 만났다. 좋은 사람은 다 모인 셈이다. 만나고 나서 &amp;quot;기 빨렸다&amp;quot;라는 느낌이 드는 이들을 나는 정말 매우 싫어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RX%2Fimage%2FAI1CvsW_x76Pw3ZPpaKV-YeWn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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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처구니없는 마이 라이프 - 이상한 나라의 할머니-나의 직업 연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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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7T00:34:31Z</updated>
    <published>2023-06-14T12: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직업은 에디터다. 영화 &amp;lt;지니어스&amp;gt;에 나오는 콜린 퍼스처럼 뛰어난 에디터는 아니지만, 나는 이 일을 좋아하고 애정한다. 호기심 많고, 싫증을 잘 내며, 변덕이 죽 끓듯 해서 한 우물을 오래 깊이 파지 못하던 나에게는 안성맞춤인 직업이다. 거의 두 달마다 다루는 글이 달라지고, 매번 만나는 작가가 다르고, 엉뚱한 상상을 펼칠 자유가 있으니 너무나 멋진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RX%2Fimage%2FezKRKBGzrYn6VaZ9AriUUeMhu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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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면 깨닫게 될까, '나'란 존재를 - 이상한 나라의 할머니_내 맘대로 책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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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1T23:50:46Z</updated>
    <published>2023-06-11T12:5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힘들고 어려운 법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너의 눈길이 가는 곳에 항상 너의 마음을 머물게 하라._라라무리 격언  연남동에 가면 '무어'라는 헤어숍이 있다. 의상학을 전공한 마라토너 쥔장이 예약제로 운영하는 개성 넘치는 곳이다. 개성 넘친다고 단언한 이유는 당연히 쥔장 때문이다. 헤어디자이너, 마라토너, 독서모임 리더. 이 세 가지가 그를 대변해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RX%2Fimage%2Fa0RSBBjY0W_7rt_elee1jISB0u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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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빌런 콤플렉스 - 주말을 바친 &amp;lt;열여덟의 순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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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1T16:01:01Z</updated>
    <published>2023-06-10T00:2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딸을 꼬드겨서 2019년 JTBC에서 방영했다는 &amp;lt;열여덟의 순간&amp;gt;을 정주행했다. 처음엔 딸애가 &amp;quot;엄마, 이런 것도 있어&amp;quot; 하여 보기 시작했는데 2회인가 3회부터는 내가 더 열심히 보기 시작했다. 낼 모레면 할머니가 될 나이인데도 나는 아이들 드라마가 좋다. 16회 동안 함께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amp;quot;그러면 안돼&amp;quot; &amp;quot;아니야, 조금만 기다려 봐&amp;quot; &amp;quot;너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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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나라의 할머니  - 엉겁결에 스타트, 인생 시즌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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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09:20:09Z</updated>
    <published>2023-06-10T00:2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60이 딱 되고 나서 (대한민국 국민인 덕분에 아직은 59세다) 여러 상황이 달라졌다.&amp;nbsp;우선 천안에서 타향살이 20년 하셨던 부모님이 파주로 이사오셨다. 천안은 남편의 고향이지, 우리집과는 사실 아무 관련이 없는 곳이었다. 나는 서울 생이고, 아버지는 평양에서,&amp;nbsp;어머니는 일본에서 태어났으니 말이다. IMF 직전 아버지가 전원주택 사업한다고 내려갔다가 눌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RX%2Fimage%2F9QbW7NCi6rgdrmdEtHJP16GYLF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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