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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leici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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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x1f340;레알/공립유치원 원감&amp;amp;작가&amp;amp;취미 일러스트레이터 교육이 삶이 되고, 삶이 교육이 되는 이야기 &#x1f4da;&amp;lt;엄마를 위한 멘탈 수업&amp;gt; 출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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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2T23:48: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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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백을 빙자한 책 나눔 - &amp;lt;2026 서울시도서관 북돋움 사업 엄마아빠책 선정 기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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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4:36:44Z</updated>
    <published>2026-04-04T14:3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산책을 하다가 길가의 나무를 올려다봅니다. 어떤 나무에는 둥지가 두 개 있고, 어떤 나무에는 하나도 없습니다. 저기에는 어떤 새가 살까. 저렇게 층층이 나누어 살기로 마음먹은 새는 누구일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면 이 세계가 내 중심으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존재들의 삶이 포개지며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거든요. 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f4lgqgIN7TQQmMlnMWtgOlosO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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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한 번쯤 꼴찌가 된다 - 꼴찌가 두려워서였어. 미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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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8:17:07Z</updated>
    <published>2026-03-29T12:3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0km를 뛰는 동안 나는 세 번쯤 멈춰 쉬고 싶었다. 숨은 턱까지 차올랐고, 다리는 점점 무거워졌다. 앞사람의 허리만 보고 따라가던 발걸음이 어느 순간 느릿해졌다. 길가에 멈춰 선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이쯤에서 나도 멈출까? 그러나 멈추지 않았다. 한 번 멈추면 다시 뛰지 못할 것 같았다. 내 안에는 뛰지 않아도 될 이유를 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QEcUZAAHIZ-mhTQlf6yoKnIzP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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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이발자국, 어디로 가나요? - AI 시대, 새로운 기록을 상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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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3:18:16Z</updated>
    <published>2026-02-23T13: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교무실은 유난히 조용해진다. 선생님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다. 다음날 &amp;lsquo;놀이 발자국&amp;rsquo; 통신문이 나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학급에서 어떤 놀이를 했는지, 아이들이 무엇을 경험했는지 정리해 가정에 보내는 자료다. 바쁘게 움직이는 마우스 클릭 소리가 그날따라 더 또렷하게 들린다. 나는 늘 이 분위기가 조금 낯설다. 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k8CjFYZ5gPZou20ViPwhg1sOwH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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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다정해 보일 때 -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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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2:23:26Z</updated>
    <published>2026-02-04T10:3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오원 장승업의 &amp;lt;삼인문년&amp;gt;을 보았다.&amp;nbsp;특별 전시 첫날이었는데, 이 작품을 마주한 건 꽤 운이 좋은 일이었다. 세 신선이 서로의 나이를 묻는 장면인데, 표정이 가히 개구지다. 한 신선은 중국 고대 신 반고와 친구라고 하고, 옆에 있던 다른 신선은 뽕나무밭이 바다가 될 때마다 나뭇가지를 하나씩 집에 가져다 두었는데 그게 방 열 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NB7Dkix9eDccrLOYSFrBhtuhq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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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아교육은 직물에 가깝다 - 밀도 있는 경험의 시간, AI 시대의 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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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4:47:08Z</updated>
    <published>2026-01-26T03: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 요즘 TV 만화는 예전만큼 재미가 없는 것 같아요. 우리 어렸을 때 &amp;lsquo;머털도사&amp;rsquo;나                  &amp;lsquo;플란더스의 개&amp;rsquo; 같은 만화, 참 재밌었는데요.            B: 맞아요. 그거 보려고 시간 맞춰 얼마나 기다렸게요? 일요일 아침에도 일부러 일찍 일어나고요.                  저는 &amp;lsquo;뽀뽀뽀 유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TFF_WZSDur2Oqf_f-SFb1KAfDA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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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을 만들다 산을 넘었다 - 감수받다가 십 년 감수할 뻔. 그래도 어마어마하게 의미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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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4:48:18Z</updated>
    <published>2026-01-06T14: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I로 지역 그림책을 만들겠다고 7개월을 매달렸습니다. 몇 차례 연수를 받고, 그림책 스토리와 그림에 시간을 쏟아부었습니다. 체력도 이내 바닥이 났습니다. 그건 견딜 수 있었습니다. 견디기 어려웠던 건 기술이 아니라 감수 과정이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2차 검토 의견서가 메일로 왔습니다. 첨부파일이 있었습니다. 얇지 않았습니다. 첫 장을 넘기자마자 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Yo9LT-6IlXeYu6xVchABnU8MG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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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 한 번 만들어볼래? (매운 맛) - AI 그림책, '딸깍' 아니고 '꼴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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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13:05:25Z</updated>
    <published>2025-12-20T13:0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7개월, 18명, 8권의 그림책.&amp;nbsp;숫자로 적으면 단촐하다. 하지만 그 사이, 몇 번이나 밤을 넘기며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https://youtu.be/fpX3p0Vuito)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공립유치원 원감&amp;middot;교사&amp;middot;장학사로 구성된 지역연구회에서 우리는 지역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었다.&amp;nbsp;초반 작업은 신났다. AI로 이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XGVxbSLqmkNZkRbNhlPvRT9Zas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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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역 그림책을 만든다고? - 무모했지만 순진했던 우리의 첫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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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8:00:11Z</updated>
    <published>2025-08-18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해째, 지역 유치원 교사들과 함께 AI 기반 교육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엔 디지털 기술과 AI 도구를 교육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실험해 보는 데 집중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결과물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1년 전만 해도, 챗GPT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미드저니(Midjourney)나 프리픽(Freepik) 같은 이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y4JNEOhfuK5qMVLRmPZvvGC254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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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潭) 이야기 - 주(走)가 꼭 되어야 하겠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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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13:07:10Z</updated>
    <published>2025-06-03T10:1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살이 꽂힌 순간, 주(走)의 다리가 휘청거렸다.  쿵.  거대한 몸집이 땅을 울리며 쓰러졌다.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땅 위에 몸을 뉘었다. 그런데도&amp;nbsp;그 눈빛에는 두려움도, 원망도 담기지 않았다. 그저 맑기만 했다.&amp;nbsp;무후(無厚)는 황급히 무릎을 꿇고 주(走)의 머리를 감쌌다. 따뜻한 숨결이 손끝에 스쳤다가 점점 약해져 갔다.  &amp;quot;너를 보며... 나를 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nrgknZldNvCphiGeE8fL-ljz8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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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당신의 능력이 다하지 않았음에 - 조금 더 기운을 내면 어떨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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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9:46:33Z</updated>
    <published>2025-05-28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공동체라는 말속에는 교사, 유아, 학부모가 모두 들어 있다. 하지만 학부모를 대하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학부모들의 요구와 기대, 감정이 유아들만큼이나 다양해서 때론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유아들은 서툴러서 실수도 하고 잘못을 반복하기도 하지만, 금세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교사와 학부모는&amp;nbsp;이미 다 큰 어른이어서, 오히려 서로의 자존심이 부딪혀 갈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_MQuzKw-SKgfwYPnPWE13EOYd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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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그렇지 않아요? 그렇죠?&amp;quot; - 그건 그렇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미선 씨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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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22:49:55Z</updated>
    <published>2025-05-13T14:3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선 씨의 전 직장 상사 A는 질문만 하면 화를 냈다. 정확히 말하면 화와 짜증의 중간쯤 되는 감정이었다. 가족에게도 그렇게까지 하진 않을 텐데, 직장에서 A의 반응을 마주하면 미선 씨는 마음이 쪼그라들었다. 궁금한 것을 묻는 걸 좋아하던 그녀에게 A는, 어쩌면 인생 최대의 &amp;lsquo;임자&amp;rsquo;였다.  그녀가 &amp;ldquo;이건 지침에 맞지 않는데 바꿔야 할 것 같아요&amp;rdquo;라고 말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HCgK_CM7Kbi1obm9q251UB-Io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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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 부모의 망설임을 부르는 두 가지 심리 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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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12:43:53Z</updated>
    <published>2025-05-02T11:4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동료가 중학생 딸 이야기를 꺼냈다.&amp;nbsp;학교 상담을 갔는데,&amp;nbsp;아이가 수업 시간에 자주 엎드려 잔다고 담임 선생님이 말했다고 했다.&amp;nbsp;&amp;quot;이럴 바엔 미술을 시켜야 하나?&amp;quot;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다. 미술이 공부보다 쉬운 선택일 것 같지만, 요즘은 미술 역시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을 그녀도 알고 있었다. 사실 그 말은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이의 변화를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oOmNJpSX56I4jtwtJ7OeQot1a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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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꽃 수업, 왜 하나요? - 자연을 가르친다는 허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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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14:04:49Z</updated>
    <published>2025-04-21T12: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을 진정으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꽃의 구조와 이름을 아는 것은 꽃을 진정으로 아는 것의 시작에 불과하다. 꽃에 대해 마인드맵을 그려보면 무수한 측면이 드러나지만, 우리는 그중 극히 일부만 다루고 있다. 매년 봄이 되면 수많은 유치원에서 통과의례처럼 아이들에게 봄꽃을 가르친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생각해봐야 한다. 유아들에게 왜 봄꽃을 가르쳐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imsCGi32XgyiVO_b3M4a7TfEK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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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로부터 위로받고 싶은 밤 - 당신의 오늘은 138억 년을 건너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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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17:44:08Z</updated>
    <published>2025-04-04T12:4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몽골에 갔을 때의 일이다. 거칠고 투박한 게르에서 잠을 청했지만, 게르 밖 하늘만큼은 눈부신 별들로 가득했다. 도시의 반짝이는 가로등과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 불빛이 만들어낸 야경을 아름답다고 여기던 나는, 몽골의 초원에서 비로소 진짜 별빛과 마주하게 되었다. 수없이 많은 별들이 하늘에서 쏟아질 듯 빛나고 있었고, 나는 그 압도적인 풍경 앞에서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u2V5YfoUF-2IKkrg2AYGlf2ay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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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4년생 딥스를 2025년에 소환하여 - 당신도 길을 잃었을지 모르지만 찾게 될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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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03:42:08Z</updated>
    <published>2025-03-25T13: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딥스'는 유아교육계의 '필독서'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달고 있었다. 솔직히 그 &amp;quot;꼭 읽어야 한다&amp;quot;는 부담감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멀어졌었다. 대학 시절에 제대로 읽었는지, 그저 대충 훑어봤는지 기억마저 희미해졌으니까 말이다.   얼마 전 작은 온라인 북클럽을 만들었다. 함께 읽을 책으로 &amp;lt;딥스&amp;gt;를 골랐다. 정말 궁금했다. 내 대학 시절부터 지금 202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MZc_VCFQUvUUHcLtTKi75un7D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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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각 경험이 이로울 것이라는 허상 - '다양한 것을 많이' 내주는 데 지친 사람들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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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15:45:28Z</updated>
    <published>2025-03-17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아교육 현장에서는 몇 가지 신념들이 제대로 된 검증이나 질문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 - 혼자 놀이하는 유아는 외로우니까 함께 놀이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 유아가 장시간 특정 놀이를 하는 것은 놀이에 몰입하여 자신만의 지식을 구축하는 상태이다. - 놀이의 주제를 제안하며 친구들의 역할을 정하고 놀이를 주도하는 유아는 리더이다. 이 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cPf2sdr15dLsnbW_uLYYJaCFV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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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나'를 잃고, 무엇을 얻었나? - '더 나은 나'를 바라는 것은 탐욕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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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08:06:50Z</updated>
    <published>2025-02-20T22: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중순, 눈이 내리던 날이었다.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았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영화관을 찾았고, 우연히 '서브스턴스'를 보게 되었다. 관객은 대여섯 명의 여성뿐이었다. 나는 데미 무어를 사랑과 영혼의 주연 배우로 기억하지만, 극장 안의 관객들은 그 영화를 기억할 만한 세대가 아니었다.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선택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JecFNKI5bzJVdsaG-WcYIoJb8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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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업식 날, 엄마가 울었다 - 우리 머릿속엔 너무나 작은 성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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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08:30:48Z</updated>
    <published>2025-01-30T14: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유치원 졸업식이 있었다. 졸업하는 C의 엄마는 웃는 듯했지만, 눈가에는 끊임없이 눈물이 맺혔다. 첫아이의 졸업이라 따뜻한 털모자를 쓰고, 평소보다 신경 써 화장도 하셨는데, 어느새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감격스러워서일까? 하지만 그 눈물에는 단순한 감격 이상의 감정이 담겨 있는 듯했다. 나도 모르게 가슴이 저릿해졌다. C는 엄마의 마음도 모른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5LSwOd-MPCMnvs2KfJoSY-z6m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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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어떻게 배울 수 있었나요? - 어쩌면 인생은 마리오 게임의 계단일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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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8T13:54:45Z</updated>
    <published>2025-01-27T13:5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이른 아침, 카페에서 책을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건너편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들려왔다. 서른 즈음으로&amp;nbsp;보이는 그들은 분명 막역한 친구 사이인 듯하다. 유치원에 들어가는 자녀들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보니 말이다. 한 친구가 자녀를 위한 영어와 한글 교육에 대해&amp;nbsp;열심히 물어보는데, 시간당 8만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uNC1TE2triiu4uYaR3Wlg2Dg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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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클럽 &amp;lt;북또다&amp;gt;로 삶을 북돋아 - 아이들의 진짜 세계를 만나고 싶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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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8T12:03:42Z</updated>
    <published>2025-01-22T11: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에 보았던 책, 비비안 거쉰 펠리 선생님의 &amp;lt;따돌림 없는 교실&amp;gt;을 다시 꺼내 들었다.&amp;nbsp;읽는 내내 교실의 변화를 향한 선생님의 용기와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 책은 대학원 박사과정 수업을 듣는 중에 교수님께서 소개해주신 것으로,&amp;nbsp;돌이켜보니 이처럼 강렬한 몇 권의 책을 만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이 책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l7%2Fimage%2FmhZ0QMi0fq0Tzq93dnkfVWScx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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