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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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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때 만화가를 꿈꿨다가 돈 안 되는 직업이라는 엄마의 만류에 문예창작과에 진학했다. 이 문장을 읽고 웃음이 나왔다면, 그 웃음은 지금도 유효하다. 돈 안 되는 건 둘 다 똑같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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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8T04:56: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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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앗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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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2:59:44Z</updated>
    <published>2025-10-08T02: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볕에 나무가 무성해지듯 씨앗 하나가 이미 나의 한구석을 차지했다. 한때는 만화가였다가 한때는 소설가였다가 또 어느 날은 드라마 작가를 꿈꿨다. 명칭은 다르지만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는 데에 공통점이 있는 꿈들이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에, 발아는 시작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 전까진 부모님이 있는 서울 대신 외가에서 지냈다. 대전에는 외할아버지, 외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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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데뷔를 하셨나요?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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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14:56:45Z</updated>
    <published>2025-10-07T14: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xx년 x월 x일, 효용은 작가 지망생이라면 한 번은 들어본 네이버 카페에 게시물을 올렸다. 그간 들었던 드라마 작법 수업의 후기글이었다. 당시 꽤 정성스레 글을 적었던 터라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 안엔 꽤나 예리한 질문이 하나 있었다. 긴 내용을 짧게 요약하자면 이렇다.  '그래서 데뷔를 하셨나요?'  게시물을 삭제할까 잠시 고민했다.&amp;nbsp;내가 글을 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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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살 여자이고 모아 둔 돈은 없습니다 2 - 호기롭게 외친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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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13:59:41Z</updated>
    <published>2025-09-16T13: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안간 떨어진 이별에 정신없이 나를 탓하던 날들이 지나갔다. 놀란 스스로를 수습할 정신이 없었다. 이별이 추락한 곳, 그곳은 내가 가진 살 중에서도 가장 연약한 부위였다. 가진 돈 없음. 알고 있었지만 돌보지 않았다. 방치에 가까웠다. 어디부터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몰랐다. 무서웠다. 구멍 뚫린 항아리를 정성스레 닦아봤자 쏟아부은 물은 자리에 없을 터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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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살 여자이고 모아 둔 돈은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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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12:33:39Z</updated>
    <published>2025-08-23T12:3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새벽녘 구 남친에게 헤어짐을 통보받은 당일에 쓰였다. 새벽 5시. 이른 시간임에도 눈이 떠졌다. 곧 가야 할 아침 수영 때문은 아니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핸드폰 액정에 불을 밝혔다. 구 남친에게 온 '미안해.'라는 글자가 보였다.  장문의 카톡이었지만,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할 수 있다. '모아둔 돈이 없어서'였다. 그가 보낸 많은 문장을 단축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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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전당포(12) - 혼란스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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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7T22:36:59Z</updated>
    <published>2023-09-02T15: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도는대로 사는 듯한 느낌을 아는가. 내 방향이 이곳이 맞는지, 어쩌면 저쪽으로 갔어야 정답이 아닐지 싶은 순간들. 때때로 부유한 먼지 같은 느낌이다가도 알바를 가는 길엔 확실한 중력감을 느낀다. 분명 현생을 살고 있긴 한데, 내가 원하는 인생이 이게 맞는진 모르겠다.   대략 1년 6개월의 드라마 보조작가 생활을 청산한 후, 나는 어떠한 후련함도 느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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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전당포(11) - 행복해지고 싶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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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5T22:31:17Z</updated>
    <published>2023-07-22T07: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어졌다. 지쳤다는 말을 먼저 꺼낸 건 나였다. 월요일에 얼굴 보고 말하자, 그러자 생각했던 게 터져 나왔다. 낮에는 그가, 저녁엔 내가 일이 있어 통화는 11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이뤄졌다. 여러 얘기가 오고 갔다.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얘기를 꺼낸 건 난데 이게 정답인가, 싶은 혼란스러움이 떠올랐다.  내일까지 생각해 보겠다는 그의 말에 머뭇거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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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전당포(10) - 꿈에 나타나주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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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11:31:24Z</updated>
    <published>2023-06-25T06:4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치 못한 인물이 꿈에 나타났다. 별 내용은 없었다. 다만, 마주 앉아 음식을 먹던 그 얼굴이 예쁜 웃음을 지을 때 나 또한 해사하게 웃고 있었다.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어떤 장소인지, 어떤 상황인지 기억나는 건 없었다. 빛처럼 번지던 웃음밖엔.    꿈은 선택이 불가능하다. 조상신이 로또 번호를 점지해 주거나, 한 번은 골탕 먹이고 싶은 사람에게 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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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전당포(9) - 운다고 달라지는 거 없다고, 엄마가 그랬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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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08:54:56Z</updated>
    <published>2023-02-15T09:1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의 증세가 심해졌다. 엄마의 말에 따르면, 아빠는 중심을 잡는 일도 운전대를 잡는 일도 어려워졌다고 한다. 뇌출혈로 운전 중에 큰일을 당할 뻔한 일이 있고 나서 아빠의 뇌는 느리지만 명확하게 망가지고 있었다.    물컵에 물을 받던 나는 잠시 세상과 멀어지고 싶었다. 정확히는 도망치고 싶단 생각뿐이었다.   아빠와 나는 친밀한 부녀 사이는 아니다. 대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Un%2Fimage%2F8LfP9FqWUfHKUkqGV9c5wWbu6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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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전당포(8) - 부끄럼, 부러움, 부족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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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08:04:24Z</updated>
    <published>2023-02-02T06: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한 때 내가 좋아하던 다자이 오사무의 &amp;lt;인간실격&amp;gt;의 첫 문장이다. 부끄럼 많은 생애란 무엇일까. 부끄럼은 언제 느끼는 감정일까. 내가 느끼는 부끄럼의 근원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곰곰이 감정을 되짚어 보니 부끄러움이란 감정은 홀로 있을 땐 알아차릴 수 없는 영역이란 결론에 이르렀다.   나는 타인과 대화를 나누고 집에 돌아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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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전당포(7) - 꿈을 응원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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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2T05:11:45Z</updated>
    <published>2023-01-18T06: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의 반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시간의 빠름을 느끼면서도 일이 많으니 순간이 더디게 흘러갔다. 반복되는 작업과 회의와 출퇴근 버스에서 사라지는 왕복 3시간에 정신이 혼미했다. 버스에서 졸다가 나도 모르게 침을 흘렸는데, 다행히도 마스크가 있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 하하.    브런치에 글을 자주 안 쓰지만, 블로그엔 종종 글을 남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Un%2Fimage%2FF_QlJ10XImyWBV7M2ytqtoWsm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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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전당포(6) - 노랗고, 타고, 빨갛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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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8T06:06:05Z</updated>
    <published>2022-09-24T12: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좀 탔네요?   이번 여름,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나는 노란 피부에서&amp;nbsp;살짝 그을린 피부색으로 변했다. 전혀 인식하지 않고 지내다가 손과 팔을 보니 많이도 타 있었다. 가끔은 나도 포착하지 못한 걸 상대로부터 듣는 경우가 있다. 피부가 나보단 다른 사람이 더 많이 보는 영역이라 그런 것 아닐까. 나도 모르는 나의 영역.  앞선 물음과 같은 질문이 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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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전당포(5) - 열등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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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1T14:06:31Z</updated>
    <published>2022-09-21T04:5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마다 다녔던 글쓰기 수업이 끝났다. 지난번 수업과는 달리 이번엔 녹초가 돼서 수업을 마무리했다. 도무지 행복하지 않았다. 멜로가 문제였다. 헤어지고 나서 첫사랑의 설레임과 아픔을 담은 작품을 쓰려니 몰입이 힘들었다. 처음엔 그랬다. 그러다 집중하고 쓰다보니 너무 몰입을 한 게 탈이었다. 주인공이 울 때 카페에서 글을 쓰던 나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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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전당포(4) - 각자의 손톱깎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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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1T22:01:11Z</updated>
    <published>2022-09-15T12: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로움은 이길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신체의 일부다. 손톱이다. 다행이지 않나. 외로움이 심장이었다면 내 심장이 뛰는동안 외로움도 같이 널뛰었을 테다. 외로움이 폐였다면 숨을 쉴 때, 내쉴 때 외로움도 안으로 밖으로 무한 반복이었을 거다.&amp;nbsp;누군가에겐 외로움이 심장이고 폐일 수도 있다.   나에게는 손톱이다.   사람은 언제나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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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전당포(3) - 멜로가 써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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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1T12:01:11Z</updated>
    <published>2022-09-12T14:5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제를 해야 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가는 수업에 내야 할 기획안이 필요했다. 번번이 작가님께 까이고 나서 남은 건 에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을 각색하라는 권유였다. 소설은 재밌었다. 파도처럼 밀려온 첫사랑에 그대로 자신을 내던지고야만 소년의 얘기였다. 정신없이 몰아붙임은 첫사랑의 속성 같다.     책도 재밌겠다, 이제 각색을 하면 될 일이었다. 그런데 써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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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전당포(2) - 일희일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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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1T12:00:00Z</updated>
    <published>2022-08-24T06: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보다 멘탈이 약한 것 같아.'   라는 말을 듣고서 가시에 찔린 기분이 들었다. 내가 멘탈이 약한가? 생각보다란 것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알고보니 약하구나.'의 뜻일 테다. 그럼 나는 보기에 강인했던 사람인가?    친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우린 공통점을 찾았다. 슬플 땐 엄청 슬픈데, 누군가의 아는 체만으로도 기분이 상승한다는 것. 리트리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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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전당포 - 자꾸만 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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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1T11:59:01Z</updated>
    <published>2022-08-21T15: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결혼식장에 갔다 오는 차 안. 하늘을 맥없이 바라보다 울었다.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요즘은 때때로 눈물이 난다. 내가 예상하지 못한 때에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샤워기를 틀어놓고도 울고,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보고도 울고, 알바를 하다가도 울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운다. 서럽게 우는 건 아니다. 눈물이 자꾸만 시야를 범람한다.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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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자꾸만 나를 어린아이로 만든다(6) - 사랑의 시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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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7:30Z</updated>
    <published>2022-07-17T13:3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을 다시 시작했다. '다시'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예전에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작가가 되려면 먼저 자신부터 알아야 한다는, 그 당시 작법 수업을 알려주시던 선생님의 조언이었다. 그 말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상담사 선생님을 뵈었다.    당시에 나는 매우 불안정한 사람이었다. 스스로는 내가 불안정하다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되었다 판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Un%2Fimage%2FwNnW2BbC29QwK4dfAFozBO-Ul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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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자꾸만 나를 어린아이로 만든다(5) - 손이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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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4T05:58:48Z</updated>
    <published>2022-07-13T23: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이틀 차 정도 됐을 때다. 정말 많이 좋아한 사람이었다. 그걸 스스로가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필라테스가 끝나고 계단 올라가는 길에 울고, 육교를 건너다 울고, 집에 돌아와서 침대를 부여잡고 울었다. 난생 처음 보는 주인의 행태에 우리 집 강아지들이 어쩔 줄 몰라하며 내 앞에서 온몸을 흔들어댔다. 그렇게 다 울고 나니 마음이 진정이 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Un%2Fimage%2FJWlsOnebJXnsrw8IrC8mD1rHE4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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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자꾸만 나를 어린아이로 만든다(4) - 불안형 그녀, 회피형 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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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2T14:08:26Z</updated>
    <published>2022-06-19T13: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날 거야.'    불안함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오로지 내게 드는 생각. 저 사람은 날 떠날 거야. 영영 헤어질 거야. 다 큰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가 집에 돌아오지 않았던 그날에도 난 큰 두려움을 느꼈다. 어쩌면 엄마가 돌아오지 않을 거야. 정말로, 멀리 떠난 거야. 세차게 뛰는 심장소리가 들렸다. 한참을 바라보던 천장이 아득해졌다. 새벽이 다 돼서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Un%2Fimage%2F-XkxKKwMk7AyqMBscHhbwhxFS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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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자꾸만 나를 어린아이로 만든다(3) - 인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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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3T13:24:21Z</updated>
    <published>2022-06-13T06:2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짜 X 같은데, 연애는 인육을 먹는 과정이더라.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한 지인의 말이었다. 어떤 일도 한 번에 잘 되는 일은 없다. 연애 역시 마찬가지다. 한 번에 연애를 잘해나가는 사람은 드물다. 경험을 통해 나와 맞는 방식과 맞는 사람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수로 동반된다. 그러나 여타 다른 영역과는 달리 연애는 사람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다.&amp;nbsp;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Un%2Fimage%2F2cx1VTpzZg3aCVFN6ELOoUN5B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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