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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닝닝하고 밍밍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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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실 나는, 나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사력을 다해 쓰고 싶었다. 그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이고, 나의 아껴둔 진심이었다. 다른 차원의 시간이 찾아올 수 있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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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8T05:57: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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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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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2:56:00Z</updated>
    <published>2026-03-07T12: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킬 게 많은 생각은 노래가 되고,    &amp;lt; 당신의 얼굴&amp;gt;     오선지마다 당신의 얼굴을 그려 넣는다     이곳은 필연적으로 멈춰서는 협곡 같다     불안은 달음박질하며    또각또각 오르내린다      오선지를 이탈한 소리는    지나치게 낮거나 높거나       자신의 음역보다 높은 비명   슬픔이 찾아올 때마다 신념처럼 커진다     추억보다 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neoGvRN1wxuiwRv1IFs4L07QXc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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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밑바닥의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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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5:33:05Z</updated>
    <published>2026-02-28T15: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시인의 말&amp;gt;   마음으로 숨어서 하는 용서는   실패의 흔적 같았다.    왜 잘못보다 용서가 더 깊게 베였을까.   어떤 고백들은 용서와 비슷하다.   나는 그 비슷한 것들을 하고 살았을 뿐이다.          누군가의 울음을 상상하는 밤, 도태된 포유류처럼 끝내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못했다. 낮고, 오래 가라앉아 있던 것들이 돌아온다. 마음의 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pqwgz-hHfmTVZV7fajq-rgssT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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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규리_역류성 식도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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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2:05:18Z</updated>
    <published>2025-04-30T06:0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류성 식도염   뭔가 하면 할수록 비천해갔다  밤의 이야기들은 어디에서 역류하였을까  누추한 일은 사라지지 않고 남으려는 몸 물이 물 아닌 시름  내 슬픔의 경로는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일인데  살아서 자주 역류했다 당신이 관념이 아름다움이  세상모르고 거기 있을 때 서러운 풍경은 모이거나 흩어졌고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문과 문 사이에서 앞날을 흔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rcBM-QgFx5GrSjOmfohWwTFWG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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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 일 관심 없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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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22:30:25Z</updated>
    <published>2024-07-17T22: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친구 원이에게 꽤나 뜬금없는 질문을 했다. 물론 내 입장에선 오래 생각했고, 한 번쯤은 물어봐야지 했던 질문이었지만 질문을 받는 입장에선 얘가 왜 그러나 하는 질문이었다. &amp;nbsp;    나: 20대 때의 나는 어땠어??&amp;nbsp;   원: 용감하네, 난 묻지를 못하겠던데.&amp;nbsp;   나: 가르쳐 줄까?&amp;nbsp;   원: 아니, 진지하게 안 듣고 싶어. 그러니까 니가 용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FINbLbysP-6WahyDQgHZMAnrd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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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하나의 순간이 길어진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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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1T22:53:46Z</updated>
    <published>2024-03-07T13: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단 하나의 순간이 길어진다면&amp;gt;   1   읽던 책에 밑줄을 그을 때   밤마다 괄태충*처럼 스르르 몸을 말고 자던 당신이 떠올랐다    부정한 몸처럼,    누군가 너에게 몹쓸 짓을 했을까      단 하나의 순간이 길어진다면,    그건 온 몸이 마음이고 온 몸이 클라이맥스다     2   나는 나에게서 옮겨 가는 중    나는 조금씩 먼저 도달하고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_K_WudyokQMcc0PQxpW4ZL4NH6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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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장욱_돌이킬 수 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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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12:29:00Z</updated>
    <published>2024-02-20T13: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킬 수 없는       내가 뒤돌아보자 당신이 나의 이름을 불렀네.   나는 미소를 짓고 나서   열심히 우스운 이야기를 떠올렸지.   놀라운 속도로 충돌한 두 대의 자동차가   서로 다른 곳에서 시동을 걸었어.   부릉부릉, 당신을 좋아한 뒤에    나는 당신을 처음 보았어요.   옥상에서 까마득히 저 아래를 내려다보던 여자는   핫 둘, 핫 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XOhRAMZDuZp2eD4sSacNMZ5B6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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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싸인 어떤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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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4T02:53:58Z</updated>
    <published>2024-02-14T02: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써서 감사하게도 계약을 하고 실제 출간에 이르기까지 이런저런 신경 써야 할 일들이 참 많다.      그중 소소하게는 저자 싸인도 제법 신경이 많이 쓰인다.    독자들에게 기억남을 만한 한 마디를 남기고 싶어서 꽤 고민을 하게 된다.        한 번도 손이 예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좋은 카메라로 잘 찍어주셔서 그런지 그날부터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ARUQ4xrbQzGDF7dfPGtFgXgv8X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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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 투명한』북 콘서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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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1T10:15:56Z</updated>
    <published>2024-01-31T05:5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3일(토) 오후 6시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 지하 1층 책향에서 서울시인협회 청년시인상 수상 시집인 『아직은 투명한』북 콘서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8명의 시인이 다 함께 하면 좋겠지만 손진원, 이호성, 최신애, 최진영 그리고 저 이렇게 5명의 시인이 모여 시집에 실려 있는 시에 대해 이야기하고 낭독하고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Z_vhL7TXDa9OTn1RAwiqLCy_0Z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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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집 『아직은 투명한』 출간(공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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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1T11:55:55Z</updated>
    <published>2024-01-10T12: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움켜쥔 문장들은 그때의 기분이었다.    기분이 기억의 형태로 굳어지면 시가 된다.    내가 아직 말하지 못한 미지의 기분들은 알려지지 않은 나의 약력이 될 것이다.    쓰는 만큼 지워진다.    지워지면 투명해진다.    나는 그쪽으로 가고 있다. (약력 중)      서울시인협회가 발행하는 시 전문지 &amp;lt;월간시&amp;gt;로 등단한 시인 8명이 모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OPw9tiFT-zVsJnfx0MaR8EKsc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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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소연_편향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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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0T06:41:58Z</updated>
    <published>2024-01-10T05: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향나무     한 번도 원한 적 없는 이 세계에서   백년은 살아야겠지   미치지 않고서 그럴 자신이 있겠니    용기 라는 말을 자주 쓰는 자는 모두 비겁한 사람이 되었다   내 생각을 나보다 더 잘 읽는 자는 모두 적이 되어 있었다    아침마다 나는 고쳐 말하고만 싶었고    작년의 감이 매달려 있는 사월의 감나무를    빨랫줄을 꽉 물고 있는 빨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QkF3lSE0hIvrCcEP5T2Rec9Zpk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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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연_24시 해장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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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5T14:47:59Z</updated>
    <published>2023-12-13T15: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4시 해장국      중력이 없는 곳에서 울고 있다는 느낌      스쳐 가는 생각들   순서 없이 파고드는데   시가 아닌 건 없다. 잠들기 다 틀린 새벽   아무것도 남지 않고 시가 남았다.    한기가 심장까지 들어왔던   비바크의 날들과.   죽었는지 잠들었는지 알 수 없는    운 없었던 친구들이    순서 없이 시로 온다.    유리창 가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LTx8lzK6RyK-Daq5-GVipesqG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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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미옥_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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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18:58:04Z</updated>
    <published>2023-10-16T13: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캔들      궁금해   사람들이 자신의 끔찍함을    어떻게 견디는지    자기만 알고 있는 죄의 목록을   어떻게 지우는지    하루의 절반을 자고 일어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흰색에 흰색을 덧칠   누가 더 두꺼운 흰색을 갖게 될까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은   어떻게 울까    나는 멈춰서 나쁜 꿈만 꾼다    어제 만난 사람을 그대로 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Y2ia8cbbMKcoIojLXeZOywo5MO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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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경후_바람의 풍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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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17:47:47Z</updated>
    <published>2023-08-30T04: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의 풍장      닭튀김을 뒤적이다가, 이건 어디였지, 모가지 날개 사타구니 어디? 바람이 죽었대, 바람의 풍장 소식을 들은 밤이다    요즘 넌 어떻게 지내, 네가 나를 잘 모르듯이 지내, 그런 널 북쪽 밤하늘 어디쯤 걸어둬야 내 별처럼 흔들릴까, 바람의 풍장에 가지 못할 정도로 바람 부는 밤이다     내일도 나는 출근하고 빨래를 하리라는 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dCVyWOnF2bJjY1YVkx6l_ImXW4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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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너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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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7T21:37:07Z</updated>
    <published>2023-08-24T04: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골에 갔을 때 새벽 언덕을 올랐다.         오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저 너머에 무언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바람이기도.    힘을 좀 빼고 싶을 때 적절한 곳이다.        누군가 이 꽃을 에델바이스라고 했다.    고산지대에서 만난 하얀 솜털의 벨벳 같은 꽃.      그즈음 내가 몰두하던 생각은 남이 생각하는 나(보여지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U17TQcx-94Y8zZ8jSpEEfQSSgf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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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문장 - _교보문고 손글씨 아카이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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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7T16:22:25Z</updated>
    <published>2023-08-18T15:1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보문고 손글쓰기 확산 캠페인의 하나인 &amp;lt;손글씨 아카이브&amp;gt;에 참여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손글씨가 갖는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작가 및 유명 인사들의 다양한 손글씨를 수집하고 소개하는 프로젝트라고 하네요!    제가 뽑은 문장을 손글씨로 직접 써서 보냈는데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작업이었습니다.     제 책 &amp;lt;몇 겹의 마음&amp;gt;에도 손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qacUw5Geb8FkdlMBKmeY7TbcO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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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경미_결심은 베이커리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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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8:13:56Z</updated>
    <published>2023-08-08T15:0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심은 베이커리처럼     나는 나를 잘 모른다   나를 잘 아는 건 나의 결심들    가령 하루를 스물네 개로 치밀하게 조각내서 먹는   사과가 되겠다든지   밤 껍질 대신 뼈를   혹은 뼈 대신 고개를 깎겠다는 것    사람의 얼굴 양쪽에는 국자가 달렸으니   무엇이든 많이 담아 올리리라    국자가 아니라 손잡이라든가   그렇다면 뭐든 뜨겁게 들어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wfltoMu-cfUgj4ppDPT-WAoTX4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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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석남_부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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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2:01:11Z</updated>
    <published>2023-07-12T15:3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엌   늦은 밤에 뭘 생각하다가도 답답해지면 제일로 가볼 만한 곳은 역시 부엌밖에 달리 없지. 커피를 마시자고 조용조용히 덜그럭대는 그 소리는 방 금 내가 생각하다 놔둔 시 같고, (오, 시 같고) 쪽창문에 몇 방울의 흔적을 보이며 막 지나치는 빗발 은 나에게만 다가와 몸을 보이고 저만큼 멀어져가는 허 공의 유혹 같아 마음 달뜨고, (오, 시 같고)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iqSINk9ZOWPv38U7UpV1bc0G9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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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이 없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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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9T07:36:50Z</updated>
    <published>2023-07-06T04: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소한의 생각을 하는 요즘.  사람들도 거의 만나지 않고 혼자 읽고 많이 비우려고 한다.     &amp;quot;나는 슬픔이 없는 사람을 경멸한다...    슬픔을 모르는 사람은 매사에 무례하다.    슬픔을 모르는 사람은 매사에 자신이 옳다...  슬픔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틀림을 가늠해 본다..&amp;quot;       유진목 작가의 &amp;lt;슬픔을 아는 사람&amp;gt;의 한 대목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0Qo48lbXWMVaFIqwf8PmA58vCW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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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몇 겹이니 대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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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6T14:21:05Z</updated>
    <published>2023-07-05T10: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어제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몇 겹의 마음에서 '몇 겹'은 무슨 뜻이냐고.        사실 이 제목을 생각하면 일단 웃음(?)부터 나요.    코로나가 한창이던 3년 전쯤에 저는 지겹게 출판사에 투고를 하고 있었지요.    제 메일을 가득 채웠던 출판사 이름과 나를 소개하는 하찮은 글귀들, 그리고 거절이나 무응답은 지금도 여전히 좀 부끄럽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Z22i65-acbn8VLglwSyM-YfPC8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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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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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23:44:34Z</updated>
    <published>2023-06-21T16: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언니가 있는 중국으로 책을 보냈다.  &amp;lt;몇 겹의 마음&amp;gt;에 등장하는 언니에게, 의 그 언니에게.    역병을 앓느라 이제야 보낸다.  내 이름이 새겨진 북다트와 인덱스 플래그를 넣어서 보냈다.     어쩐지 해외 배송은 설렌다.    이방의 어느 곳에서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나와 언니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따위를 중얼거렸을 걸 생각하면 문득 아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H%2Fimage%2FUkLWkNMhfJq2wI4EKc89RLXtM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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