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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시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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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owsiw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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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와 여행을 좋아합니다.  글쓰기 전반에 관심이 많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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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8T06:46: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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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징어 게임&amp;gt;의 한국적 지역성, 그리고 보편성  - 캐릭터들에 내재한 지역성: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차별을 반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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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9:27:40Z</updated>
    <published>2026-03-06T09:2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징어 게임&amp;gt;은 한국 콘텐츠로서 지역성을 뚜렷이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동시대 대한민국을 조망하는 데에 유용한 텍스트이다. 미국 기반의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투자와 배급을 담당했지만, 한국의 제작사가 한국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다. 시리즈가 만들어진 제작 환경 뿐 아니라, 텍스트로서 한국 사회의 특수성을 온전히 반영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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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징어게임&amp;gt;에 나타난 한국적 지역성, 그리고 보편성 - 왜 &amp;lt;오징어 게임&amp;gt;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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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6T08:4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021년 하반기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amp;lt;오징어 게임 시즌1&amp;gt;은 넷플릭스의 영어권과 비영어권 콘텐츠를 망라해 총 시청시간 역대 1위라는 기록을 보유 중이다. 후속 시즌은 평단과 시청자들에게 엇갈린 평가를 받았음에도 누적시청 시간은 최상위권에 기록되어 있다. 지난 2024년과 2025년에 공개된 두 번째 시즌과 세 번째 시즌은 역대 넷플릭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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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징어 게임&amp;gt;에 나타난 한국적 지역성, 그리고 보편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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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지난 2021년 하반기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amp;lt;오징어 게임 시즌1&amp;gt;은 넷플릭스의 영어권과 비영어권 콘텐츠를 망라해 총 시청시간 역대 1위라는 기록을 보유 중이다. 후속 시즌은 평단과 시청자들에게 엇갈린 평가를 받았음에도 누적시청 시간은 최상위권에 기록되어 있다. 지난 2024년과 2025년에 공개된 두 번째 시즌과 세 번째 시즌은 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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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르셀로나, 안녕하세요? - 가우디의, 가우디에 의한, 가우디를 위한 도시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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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12:46:01Z</updated>
    <published>2025-02-15T15:3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인 바르셀로나 여행 첫날, 가우디의 건축물 &amp;lsquo;카사바트요&amp;rsquo;를 관람하고 나오는데 충만함이 차올랐다. 그야말로 지각을 일깨우는 예술 작품을 마주할 때 느낄 수 있는 소중하고 귀한 감정이었다. 원래는 불과 도보 7분 거리에 있는 &amp;rsquo;카사밀라&amp;lsquo; 역시 연이어 관람할 계획이었으나, 가우디의 작품들을 하나씩 온전히 감상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일부러 다음 날에 방문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WN%2Fimage%2FXud7dszNtx8Vk8p8kWWiu7aQz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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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르셀로나, 안녕하세요?  -  가우디의, 가우디에 의한, 가우디를 위한 도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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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01:14:53Z</updated>
    <published>2025-02-08T23:5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장거리 비행길에 올랐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딸과 함께한 여행이었다. 그동안 딸과 다녔던 해외여행 국가들은 모두 아시아에 위치했다. 물론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 다닐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상황임을 모르지 않지만, 보다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따라서 아시아와는 판이하게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생김새부터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WN%2Fimage%2FBwKA7uCSLFZQEbnS7OB42qSMSV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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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 안녕합니다  - 안개 속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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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9:49:48Z</updated>
    <published>2024-03-27T14: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6년 전, 첫 번째 발리 여행에서 무리한 동선 때문에 길거리에서 허비한 시간이 많았기에 이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발리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두루두루 다녀보고 싶었다. (여기에서 함정은 바로 &amp;lsquo;두루두루&amp;rsquo;. 발리의 면적이 줄어든 것도 아니고, 교통 체증이 개선된 것도 아닌데 두루두루 다녀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미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WN%2Fimage%2F0_nR7fLhFTAu85O2YPyXuhm0gd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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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 안녕합니다.  - 리조트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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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7T14:43:26Z</updated>
    <published>2024-03-06T14:3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년 동안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주로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했다. 파릇파릇했던 그 시절에는, 가방을 짊어지고 유럽의 길거리나 박물관 등을 기웃대는 배낭여행객을 자처했으나,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여행지도, 패턴도 바뀔 수밖에 없었다.   일본을 제외한 다낭, 방콕, 푸껫 등 동남아시아의 여행지들은 알다시피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다. 한국에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WN%2Fimage%2FFdFpuhdH3-LXIagPrrk_TwQWni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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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 안녕합니다.  - 프롤로그: 왜 다시 발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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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8T13:32:13Z</updated>
    <published>2024-02-28T10:0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발리 여행을 결심한 연유는 그다지 합리적이지 않았다.   약 6년 전, 가족과 함께 처음 발리에 갔었을 때, 발리가 남반구에 위치한 줄, 그러니까 동남아시아로 분류되는 인도네시아가 한국에서 그렇게 먼 줄, 또한 발리가 제주도의 3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의 섬인 줄 몰랐다. 고백하건대 당시 인기가 많았던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에 힘입어 여름 휴가지 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WN%2Fimage%2F1npVw3yg1lQHKTe2L1pRVmSFx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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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생각 좀 많습니다.  - 생각 좀 많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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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0T14:11:28Z</updated>
    <published>2024-02-10T12:3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난 어릴 때부터 생각이 많았다.  십 대 시절 학교를 다닐 때에도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장난을 치기보다는  혼자 땅바닥을 들여다보며 골똘히 생각에 빠져있었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통학할 때에도 온갖 잡생각이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사실 생각의 많고 적음을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란 게 있을지 모르겠다.  남들이 얼마나 생각을 품고 사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WN%2Fimage%2FlD_yM-Vyi9LJGk7PHTW-4wB1e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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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반도&amp;gt;, 걸크러시가 여름 블록버스터와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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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5T05:06:47Z</updated>
    <published>2020-07-12T05: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여름 극장가 최대 화제작인 &amp;lt;반도&amp;gt;가 언론에 최초로 공개되었다. 코로나 시대, 침체된 한국 영화 산업, 나아가 아시아 영화 시장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인데, 영화 자체의 오락성과 완성도만 놓고 평가하자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amp;lt;기생충&amp;gt;의 아카데미상 주요 부문 석권으로 한국 영화 산업의 새로운 도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WN%2Fimage%2FlmITbeSLBPz5JlertNhJNi2Ra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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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의 적절한 방구석 드라마 - &amp;lt;킹덤 &amp;gt; 두 번째 시즌 - 바이러스의 창궐로 권력을 챙기려는 자들,  그때도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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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8T09:24:29Z</updated>
    <published>2020-03-15T15: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바 OTT(Over The Top)의 전성시대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바이러스 덕분에 극장가는 침체기를 맞은 반면, 대체 서비스인 OTT 콘텐츠를 찾는 이들은 더욱 많아졌다. 대표적인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에서 지난 13일, 조선시대 배경의 좀비 액션물  &amp;lt;킹덤&amp;gt;의 두 번째 시즌이 공개되었다. 팬데믹이 선언된 혼란스러운 시국에 동시대성과 오락성을 겸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zP-IPfchofTinLJtRpgGH9bI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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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의 온기로 사람을 품다 - &amp;lt;윤희에게&amp;gt; - 부치지 못한 편지를 전하는 사려 깊은 태도에 반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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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9T00:54:04Z</updated>
    <published>2020-02-19T03: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서울에 함박눈이 쏟아졌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만드는 바이러스와 이에 뒤따라 구획 짓기로 안온함을 확보하려는 분위기에 휩쓸려 덩달아 불안한 시국이다. 잠시라도 심란한 기류를 덮어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유난히 눈발이 그리웠던 차에, 서울을 감싸 안듯 소복이 내려앉은 눈은 적잖은 위안과 즐거움, 설렘마저 안겨줬다.   &amp;lt;윤희에게&amp;gt;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13lxMh7rHOPSa3gcs0xB8sNMY.JPG" width="41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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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 듀오란 이런 것 - &amp;lt;포드v페라리&amp;gt; - 쾌감의 레이스, 그 이면까지 파고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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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3T04:26:56Z</updated>
    <published>2020-01-22T02:2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연시에 미루고 미루다가 부랴부랴 극장을 찾았다. 결과적으로 &amp;lt;포드V페라리&amp;gt;를 스크린으로 보게 되어 무척 다행이었다. 국내에서는 개봉한 지 한 달이 훌쩍 지났지만 워낙 높은 평점과 점유율 때문인지 드물게나마 아직 극장에 걸려 있었다.    152분이라는 부담스러운 러닝타임이, 그야말로 &amp;lsquo;순삭&amp;rsquo;하는 것에 감탄하며, 동시에 먹먹한 가슴으로 극장 문을 나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33qkWJOENY0jqr6_5gWpES1-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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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반가운 초록 그리고 술 - 제주 송당리 여행 -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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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3T14:04:14Z</updated>
    <published>2020-01-18T07:0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릴 정도로 차지 않고 미세먼지는 거의 없는, 더없이 맑은 날이었다. 고작 이틀 밤을 지냈는데도 민트 방에서 짐을 꾸리는데 아쉬움이 들었다. 다음에는 따뜻한 방에 누워, 속닥속닥 소곤댈 수 있는 친구와 오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방을 나섰다.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맡기고 비자림으로 향했다. 황량한 겨울바람에 유난히 초록이 그리웠기 때문이다. 아마도 비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30loKOAbCpWDhLPp7s4-q5L-q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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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북카페에서 생각을 오르다  - 제주 송당리 여행 - 오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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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1T06:13:48Z</updated>
    <published>2020-01-16T03: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에는 아이의 등교 준비를 위해 일찍 일어난다.  송당리에서는 일출을 보려고 알람을 맞췄다. 겨울이라 해가 느지막이 뜨는 것을 다행이라 여기며, 전날 밤 늦은 잠을 청했다.  다음날 눈을 뜨고 바로 몸을 일으켜 창가로 눈을 돌렸다. 얕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자연이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은 더없이 고요했고 짐짓 장엄한 느낌마저 선사했다.   몇 분 동안 충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DCzz33c4_cWe5fbe0QqOh4P1s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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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의 다락방에서 빨간머리앤을 만나다 - 제주 송당리 여행 -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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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7T13:37:32Z</updated>
    <published>2020-01-13T12:3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공항의 출국장을 나서는 몸과 마음은 가뿐했다. 2박 3일 동안 단출한 여행을 지향했기에 찾을 짐도 없었다. 공항에서 바로 숙소로 향하는 직행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렇다. 뚜벅이 여행이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연을 풍광 삼아 글 작업을 마무리할 요량이었기에 렌터카 따위는 필요 없었다. 적어도 그때까지는 그런 마음이었다. 가는 길은 멀미 기운이 돌 정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Zx_OH3BJ95TdqlN_ARmo1NRt7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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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숨 쉬고 싶다  - 제주 송당리 여행 -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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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4T00:25:41Z</updated>
    <published>2020-01-13T08:0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겨울이 되면 유난히 서울을 떠나고 싶어 진다. 새로운 활기와 사색을 찾는 여정을 즐긴 지는 오래됐지만 유독 찬바람이 불면 방랑벽이 더 도진다. 아무래도 온도시를 가득  채운 뿌연 먼지 탓이 크다.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다.    어느덧 8년 전, 자녀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아이와 함께 휴양지 리조트에 머무는 가족 여행은 익숙한 연례행사가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QFt43F7iyi0RSl6VHG3JF1Ui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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