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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엘슈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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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lsugarlif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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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종의 일을 하며 얻은 것을 씁니다. 마음 속에 파고드는 작가이고 싶은 사람. 진심 글쓰기 모임을 운영합니다. &amp;lt;감성 콘텐츠&amp;gt;출간, 등단, 예술활동증명, 26년 에세이 출간 예정</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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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0T14:02: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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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쁜 날 거리의 중고샵 구경은 왜 재미있을까? - 세상을 만져대는 희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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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8:13:01Z</updated>
    <published>2026-04-28T06: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오후 근무가 있는 날이었다.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전에 마쳐야 했다. 나는 손에 잡히는 아무 모자를 낚아채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없었다. 도시의 가로수 길이 만들어낸 그늘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그날따라 길가에 한 중고샵이 눈에 띄었다. 사람들로부터 물건을 기부받아 판매하고 수익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는 곳. 지나다 간판만 봤지 들어간 건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ZUcfi0-gPXx-YxhvJpuU4usoxI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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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실물 함을 서성이던 아이에게 선생님이 건넨 말 - 배송일이 변경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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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6:14:13Z</updated>
    <published>2026-04-23T11: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젠 인정해야겠다. &amp;quot;너 좀 특이한 편이야&amp;quot; &amp;quot;가끔 사차원이기도 해&amp;quot; 솔직히 말하면 이십 대에 친구들이 하는 말을 나는 인정하지 않았다. 내가 뭐 그리 특이하다고들 그러는지.    친구들은 그 근거로, 엠티를 갈 때 정장 바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오는 모습이나, 안 마신다면서 동아리 방에 도착해서는 친구의 캔커피를 딱 한 모금만 달라고 하는 모습, 대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tI8cVrOjjoETkgLh1aq10s-XPV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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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 만에 떠난 어떤 부부 여행 - 배송일이 변경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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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46:29Z</updated>
    <published>2026-04-16T02: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젓국 갈비를 먹으러 가자고? 그게 뭐야?&amp;quot; &amp;quot;나도 잘 몰라.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amp;quot; &amp;quot;...... 오늘 날이 흐린데?&amp;quot; &amp;quot;오히려 좋지. 흐린 날 따뜻한 국물 당기잖아.&amp;quot; &amp;quot;좋아. 가보자.&amp;quot;  젓국 갈비.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음식명이었다. 젓국이면 젓국이고 갈비면 갈비지 '젓국 갈비'라니. 그러고 보니 얼마 전 유튜브 영상에서 본 것 같기도 했다. 강화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IDAZWmSJ-ogMifkIbT6qTZF8F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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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행 상담받다가 냉이 뜯는 상상을 해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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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3:03:39Z</updated>
    <published>2026-04-13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업의 확장을 준비할 때였다. 초반에 돈 생각에 웅크리지 않으려면 여유 자금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앱이나 유선 상 상담도 가능 했지만 나는 집을 나서 은행으로 향하고 있었다. 돈을 빌리는 일인데 창구에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것 같았다.  은행 창구에서 감정이 섞이지 않은 목소리로 숫자를 설명해 주는 직원 앞에서 문득 나를 흔드는 강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rBp23KUIw64jiErY_NguF0K5O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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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불렀지만 치킨집을 지나치지 못했던 진짜 이유 - 사십춘기 메뉴는 기분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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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3:50:14Z</updated>
    <published>2026-04-11T05: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 저 치킨 먹고 가면 안돼?&amp;quot; &amp;quot;자기 배부르다며, 무슨 치킨을 또 먹어?&amp;quot; &amp;quot;그냥 너무 먹고 싶어서 그래. 프라이드 한 마리만. 응?&amp;quot; &amp;quot;어 이상하다요. 엄마 이런 적 없는데~&amp;quot;  그날 우리는 외식을 하고 집으로 돌가는 길이었다. 메뉴는 햄버거 스테이크. 한식을 좋아하는 우리가 모처럼 메뉴 일탈을 했다. 아무래도 한식보다 포만감이 컸을 것이다. 그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j01Os9hHsz2jg15Io2SdlFukF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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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가 갑자기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만나자고 했다 - 배송일이 변경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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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3:27:19Z</updated>
    <published>2026-04-05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럼 우리 어디서 만날까?&amp;quot; &amp;quot;중간인 S백화점 어때? 거기서 볼까?&amp;quot; &amp;quot;그래, 좋아 언니, 그럼 그날 만나&amp;quot;  대학교 때 연합 서클에서 만나 친해진 사이, 한 살 차이가 나서 언니라고 부르는, 나의 25년 지기다.   친구와 만나기로 한 날을 캘린더에 표시하며 나는 문득 아리송해졌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난 게 언제였더라? 싱가포르에서 귀국한 친구네 집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vREOLj4Hbkoxn7xXaZ_yfC2ux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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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카몰리를 처음 만들던 날 느낀 배신감 - 사십춘기 메뉴는 기분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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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5:47:15Z</updated>
    <published>2026-03-27T05:5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음식 이름이 과카몰리라니, 어렵기도 하지&amp;quot;  과카몰리를 처음 먹은 건 이태원 어느 타코 집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십 대 후반, 서울에서 지방에서 각자 열심히 살았던 친구들과 한 번씩 만났던 장소는 이태원이나 강남 일 때가 많았다. 어쩌다 보니 흩어져 살았고 자주 보지 못했기에 우리는 만날 때마다 핫한 곳을 찾아다녔다.   처음 과카몰리를 나초에 찍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lInw7t1XssOqtAOJ89-irqxex6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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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독했던 그해 여름 주저앉은 나를 일으켜준 이것 - 내 발목을 잡힌 운명의 문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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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1:10:27Z</updated>
    <published>2026-03-24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연재도 어느덧 후반부를 향해간다. 연재를 처음 시작할 때 나는 다짐했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인생 책들로만 채우겠다고. 균형이니, 글력이니 하는 것들은 잠시 접어두고, 글을 쓸 당시 내 감정선을 자유로이 따라가겠다고. 그것이 내가 이번 연재를 시작한 진짜 이유이니까.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내가 순수하게 좋아하는 책이 무엇이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OEc6ZJ3vfwHZ5Byh6FG5Y3gjg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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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십대 부부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면 생기는 의외의 일 - 정반대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일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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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2:22:54Z</updated>
    <published>2026-03-22T08: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7여년 가까이 각자의 일을 했던 우리가 어느 날 갑자기 한 사무실에 근무하게 되었다. 그 시간에 일어난 일들, 느낀 점을 담으려 이 연재를 시작했었다. 사실 처음 글을 쓸 때만 하더라도 남편과 내가 얼마나 다른지, 업무로 대할 때 그가 얼마나 깐깐한 사람인지, 그의 완벽주의에 맞추기 위해 내가 얼마나 애썼는지를 낱낱이 기록하려고 했었다. 또 본업에 추가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Cl967DUQyf7RD69eQkcUEg1B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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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행 티켓이 배송 중이라 다행이야 - 배송일이 변경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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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22:44:43Z</updated>
    <published>2026-03-19T09:0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20대는 여행과 거리가 멀었다. 그 시절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가봤을 법한 배낭여행을 한 번도 가지 못했다. 당시 대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친구들이랑 떠나곤 했다. 주로 유럽을 많이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행 경비는 학기 중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으고 부족한 부분은 집에서 보태주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나의 방학은 다음 학기 생활비를 비축하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R3M_yt8vnKBrcVEfqVXuYdg95u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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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20년 차 내가 아는 건 고작 이것뿐이라서 - 내 발목을 잡힌 운명의 문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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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0:12:41Z</updated>
    <published>2026-03-18T07:4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쯤 나도 결혼생활에 대해 쓰고 싶다. 결혼한 지 어느덧 20년 차.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이 열기가 한풀 꺾일 때쯤, 결혼생활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될 때쯤, 나도 내 결혼생활에 대해 써보고 싶다.   어떤 톤 앤 매너로 쓰고 싶은지 생각해 본 적은 있다. 그 실마리를 이 책에서 찾았다. 결혼생활이라는 주제에 관해 정서적으로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l2ket3-ldVbwzYUUXtHdnnW2qZ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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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무실 정리 후 남은 건 이케아 컵 두 개 - 정반대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일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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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8:43:05Z</updated>
    <published>2026-03-15T08: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인가 결정을 앞두었을 때 그는 말이 없어지곤 했다. 대신 걷는 시간이 늘었다. 그 무렵도 그랬다. 저녁을 먹고 한참 걷다 들어오곤 했다. 그가 이야기를 꺼낸 건 두터운 패딩 점퍼에 질릴대로 질린 늦겨울이었다.  &amp;quot;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어. 꽤 괜찮은 회사야.&amp;quot; &amp;quot;아, 그래?...... 잘 되었네.&amp;quot;  좋은 기회라는 이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D7K7w_MVff5Ld_HLCrjxWi4vE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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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안실로 오배송된 남편의 친구들 - 배송일이 변경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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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7:52:26Z</updated>
    <published>2026-03-13T07: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어머니는 코로나가 창궐한 시기에 돌아가셨다. 당시 코로나의 기세가 얼마나 대단했냐면, 장례식장 조문객 숫자가 제한될 정도였으니까. 나는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친한 친구들에게조차 알려야 할지 말지 한참을 망설였다.  어느 영안실이 침착할 수 있을까. 형제자매가 많은 나였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울컥했다가 다시 마음을 추스리기를 반복했다. 장례식장으로 온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XXDT0HSP-SdpvtRTnqb4kIvUtM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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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이 되지 않는데 전부를 걸어야 하는 일 - 내 발목을 잡힌 운명의 문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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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3:15:42Z</updated>
    <published>2026-03-11T09: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건드려 주길 바랐다.&amp;nbsp;빨리빨리 촌음을 다투는 세상에서 나만의 월든을 만들고 그 속으로 들어가 오직 활자로 승부하는 긴 호흡의 글을 쓴다는 건&amp;nbsp;어쩌면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일을 하곤 하는(Do) 사람들이 있다. 해야만 사는(Live)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그 일을 사랑하는(Love) 사람들이.  그 일은 당장 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wlv47ezpoKM-YcG3RxruuN29Vn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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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혼으로 돌아간 것 같다는 착각 - 정반대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일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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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4:35:44Z</updated>
    <published>2026-03-08T13:5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동산 사무실은 아파트 상가 안에 있었고 주변에 큰 마트가 있다. 사무실 운영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꽤 오랜 시간을 사무실에서 상주하는 셈이었다. 보통은 한 끼, 어떤 날은 두 끼 정도를 그곳에서 해결했다. 깔끔한 성격인 남편은 사무실에 음식 냄새, 정확히는 반찬 냄새가 나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 초반에는 거의 사 먹거나 냄새가 나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8-yBDR4WyyZYW-1OVoSGmRpam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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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애 첫 메이플 시럽을 사기까지 걸린 시간 - 사십춘기 메뉴는 기분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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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1:36:14Z</updated>
    <published>2026-03-06T09: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안하고 폭신한 침구. 새것 같은 감촉 속에서 잠이 들었다가 다음 날 통창으로 들어오는 순도 높은 햇살이 톡톡 잠을 깨우면 조식을 먹으러 가는 루틴. 일 년에 며칠 안 되는, '여행'이라고 불리는 일정에서 내가 결코 빠뜨리지 않는 시간이었다.  누군가 '조식을 먹을 때 뭘 가장 좋아해요?'라고 묻는다면, 호텔 조리사가 즉석에서 구워주는 따끈한 팬케이크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zeI1eBlwnfzGmhpoPqoDkk4rZf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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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 어떤 악다구니《모순》 - 내 발목을 잡힌 운명의 문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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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3-04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있다는 건, 기꺼이 삶의 악다구니 속에 뛰어드는 일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다. 이 소설에서 '살아가다'의 진짜 의미를 발견하게 되리라고는. 나에게는 이 부분이 어떤 문장보다 팔딱팔딱 살아있게 다가왔다. 마치 뜰채로 물고기를 건져 올릴 때 파닥임처럼, 손님 많은 재래시장의 채소 가게 피크타임 모습처럼. 나에겐 어떤 문장보다 이 문장이 그랬다. 살아있다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YF4xMD8nsYj19i3thggZFkumHD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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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삿짐에서 발견한 의외로 남루한 이것 - 배송일이 변경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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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1:33:01Z</updated>
    <published>2026-03-03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이사 중이다. 12여 년을 살던 동네를 떠난다. 2년, 때론 4년에 한 번씩 이 동네 안에서 움직였다. 뭔가 불만이 있어서 떠나냐고? 그건 아니다. 충분히 만족하며 살았고 떠날 때가 되어 미련 없이 떠난다. 아이의 입시를 위해 정했던 이 아파트에 남을 이유가 희박해진 게 이유라면 이유일까? 그렇게 4년 만에 이삿짐을 싸는 중이다.  짐을 싸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BuKaNRaqroqjnwV4ERdy5UEqu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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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 미친 사람이 된다는 걸 들켜버렸다 - 내 발목을 잡힌 운명의 문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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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5:53:33Z</updated>
    <published>2026-02-16T04: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건드려 주길 바랐다.  빨리빨리 촌음을 다투는 세상에 나만의 월든을 만들고 그 속으로 들어가 오직 활자로 승부하는 긴 호흡의 글을 쓴다는 건  어쩌면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일을 하곤 하는(Do) 사람들이 있다.  해야만 사는(Live)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그 일을 사랑하는(Love) 사람들이.   이 복잡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5DvjixxyyYrVwGHZlgleAVXjgD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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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멈춘 글쓰기를 다시 시작할 신박한 방법 - 멈춘 글쓰기에 처방전이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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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33:19Z</updated>
    <published>2026-02-11T00: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 글쓰기를 시작했지만 우리는 때때로 멈춤이라는 벽을 만난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은 우리에게 글쓰는 시간을 호락호락하게 내어주지 않기에. 그 시간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라 애써서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시간에 가깝다. 그래서 우리는 의도치 않게 종종 멈추게 되는 것 아닐까.   글쓰기를 멈춰야 하는 순간이 올때마다 멈춘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zfsaQagBOWcPsBCrxbGVwWC1T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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