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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래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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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ethodeistumwe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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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판타지 없는 직관으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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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2T12:42: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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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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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21:39:37Z</updated>
    <published>2024-02-28T06:2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은 아이를 낳고 아이는 어른을 낳지만  어른은 어른을 낳을 수 없고  아이는 아이인 채로 살 수가 없기 때문에  크은 어른이 있는 사회는 작은 아이들을   한 줌의 어른이 있는 사회는 무수한 아이들을  위대한 어른이 있는 사회는 답이 없는 철부지들을  만들고 또 반대방향으로 만들어 내기도 한다.   출생률 0.7은 신생아를 겨냥하는 말인 동시에  확률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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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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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1T10:56:31Z</updated>
    <published>2023-08-01T06: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코미디를 전체주의적인 것으로 본다.   웃어야 하는 상황에서 웃을 수밖에 없는 사태로의 빨려들어감.   그것은 덫에 걸린 동물의 형상이다.   이십 년 전 개그프로그램 마빡이가 불현듯 떠오른다.   그 가학성, 바보 같음, 반복성, 원초적인 웃음&amp;hellip;&amp;hellip;  어떤 연예인 가족이 겪고 있는 일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마치 주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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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itto 감상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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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9T03:01:53Z</updated>
    <published>2022-12-26T07:4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핫한 것은 보고 꼭 감상문을 남기는 편이다. 디토는 복고풍이지만, 근미래(지금)에 한국 학교 풍경을 예시하고 있는 듯하다. 말하자면, 학교는 소멸할 것인데 그 이유로 참으로 많고 많은 것들 중에서도 특히  오래된 것에서(오래된 것을 통해)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을 뮤비가 보여준다.  나는 XX중학교를 나왔는데, 이 학교는 원래 여중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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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 - 내가 전에 쓴 이세계를 참고해주십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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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02:30:27Z</updated>
    <published>2022-09-24T14: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러니 저러니 해도 내가 나라는 사실만큼 나를 괴롭히는 심상은 다시없다.   이건 결코 내가 될 수 없고 또 그러한 끝내 아니라는 강고한 고집이 나를 이룬다.   나는 이게 아니고, 아닌 게 아니고, 아닌 게 아니라 끝내 아닌 그것이 바로 나다. 나는 내가 저지를 모든 일의 부산물이다.   내가 부정하는 것들이 곧 나다. 그 사실만큼 나를 마음 놓이게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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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사는 일 - 브랜드 론칭 준비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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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9T14:13:27Z</updated>
    <published>2022-03-29T21: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반년 간 뜸했던 것은 매일 밤 9시 출근 새벽 5시 퇴근이라는 동대문 새벽시장의 세계에 내가 발을 들였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전에 살던 세계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물론 중간에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 그래서, 그래 결국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이 일의 시작은. 그와 별개로 피가 마르는 고통이 무엇인지 내게 알려준 일들에 관해서는 어찌 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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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정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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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7T07:54:07Z</updated>
    <published>2021-09-16T11: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정확히 말해 보수가 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수구가 되고 싶어도 될 수가 없다는 것이 나만의 불공정론을 이룬다. 참으로 불공정하다. 나도 지극히 현실주의적이고 싶다. 나도 다가오는 해일을 걱정해보고 싶다. 나도 대승적으로 요구해보고 싶다. 나도 나중을 말하고 싶다. 이상을 말하면서 눈앞에 있는 것에 매달리고 오직 작게나마 얻어내기 위해 오직 지금 당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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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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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7T07:35:11Z</updated>
    <published>2021-09-16T11: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도모지(塗貌紙)&amp;rsquo;는 형벌 및 고문이다.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도무지 방법이 없다.   월세는 나중에 이렇게 쓰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월쎄 다 소용없다. 월쎄 죽지 못해 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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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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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7T07:32:20Z</updated>
    <published>2021-09-16T10: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기고 싶다. 최선을 다해 이기고 싶다. 결국 패배하게 될지라도 나는 여성과의 승부에서 어떻게든 이기고 싶다. 그러나 나는 고통스러울 것이다. 만약 패배하게 된다면 너무나 분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했다면 지지 않았을까, 저렇게 했다면 적어도 지지는 않았을까 곱씹으며 다음의 승부를 기약하면서도 동시에 풀리지 않는 분을 삭이며 나보다 더 뛰어난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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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못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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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4T16:52:11Z</updated>
    <published>2021-08-01T10: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래가 못한 일 그저 바다를 헤엄치는 일 사람들은 고래보고 하늘로 또 하늘로 오르라 하는데 딱 잘라 나는 아 고래는 바다에 사는 동물이라 고래는 바다에 사는 동물이라고 고래는 나는 말하지 못하고 고래는 나는 자꾸 하늘로 또 하늘로 내가 못한 일을 하러 가는 것 아니겠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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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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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4T16:52:25Z</updated>
    <published>2021-07-27T05: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본 것은 이미 본 것을 모른 채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기억입니다  본 것을 어찌하지 못 한 나입니다 그날은 그날 손무덤 위로 고개를 들었습니다 구덩이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깊이에 비해 초라한 순간이 보았습니다 그 깊이 부릅뜬 눈을 감지 않고서 말입니다 질리고 말아 뇌까리고 뒤돌아 섰습니다 본 것이 본 것에 대해 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무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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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동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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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5T23:43:18Z</updated>
    <published>2021-07-21T18: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은 168시간이다. 주 60시간, 주 52시간 식의 도식적이고 일률적인 노동관의 문제점은 앞의 52시간이 아니라 , 뒤의 나머지 116시간에 있다. 전체가 부분에 종속된다는 것, 다시 말해 116시간이 52시간에 종속된다는 것에 있다. 일하기 위해 자야 한다거나, 일하기 위해 밥을 먹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두려워한다는 점이 그렇다. 아니, 그뿐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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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닉-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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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0T10:11:24Z</updated>
    <published>2021-06-18T10: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르크스와 프로이트는 공황에서 서로 만난다. 우리는 진정으로 돈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돈에 대한 사랑으로 묶인 집단의 결속은 임박한 위험을 언제나 과소평가하게 한다. 개인이 공황의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중요한 것은 임박한 위험의 실제성이나 예상된 위험의 위험성에 있지 않고, 그가 그때까지 위험을 과소평가할 수 있었던 돈에 대한 감정유대가 끊어졌다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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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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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05:18:04Z</updated>
    <published>2021-06-08T21:0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나 '중립'을 표방하는 것이 사랑받고 있다. '중립'은 중립을 표방하는 것을 마찬가지로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중립'은 오직 사랑에 대해서만큼은 중립적이지 않는 듯하다. 사랑받는 자는 그가 받은 사랑만큼 오해받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에 대해서 그가 사랑하는 만큼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는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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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장고와 박물관 2 - 찬장과 경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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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05:18:07Z</updated>
    <published>2021-06-03T20: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중은 순간일지라도, 아니 오히려 그것이 순간에 일어나기에 순도 높은 정지상태와 결부된다. 이러한 특성과 함께 정지상태와 그 자체로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우리의 운동하는 삶 일반을 계속해 적중과 관련지어 보았을 때, 적중은 그렇게 찬장 안의 트로피를 얻어낸다.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지속시키는 방법은 그저 그 순간에 정지해있는 것이므로 트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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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대기층에서: 시 - 생각보다 실제적인 남성의 성생활 분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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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5T23:28:54Z</updated>
    <published>2021-06-02T14: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레이션: 다음은 제가 쓸 소설의 도입입니다.   검사는 3,000명의 여자와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한다.  그의 눈빛은 이제 일이 되고만 취미를 그럼에도 어떤 궤도에 올려놓으려는 사람과 같았다. 인기 있는 취미는 관료주의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는 섹스를 근속연수를 채우듯, 연장근무를 하듯, 영혼 없이 행하는듯했다. 이러한 그의 성생활은 B에 속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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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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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1T18:09:13Z</updated>
    <published>2021-05-25T02: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변과 바다 사이 의미의 바다를 헤엄치다 숨-숨-숨이 차  걸어 나갔어 이곳에 이어진 자국, 오목하게 파인 그 공백을 보고 그 시를 보고, 다시금 힘주어 내딛는 발치에 그만 모래가 튀어  파도가 와 덮어주었어 바다는 도무지 말이 없지만 그럼에도 미지근히 곧 보글보글 날아-가버-릴 발자국 가득 챙겨서 그 세계로  글자들 사이로 난 언제고 수영을 하러 가겠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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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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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10:43:28Z</updated>
    <published>2021-05-17T22: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우울하다 해서 세상이 내 우울에  귀 기울여 줄 것이라고 믿는 나 너무나 바보 같은데  오늘도 어김없이 바보를 자처하는 난 그 사실에   다시 한번 우울해지곤 한다 모르게 모르게 말한다  나는 그 강이 흐르는 소리요, 강줄기는 소리와   하등 상관도 없이 앞으로도 계속 흘러갈 것이기에   흘러가는 강물만큼이나 소리는 나나 소리는 나나  소리 나는 자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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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우리의 우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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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4T00:24:30Z</updated>
    <published>2021-05-16T22: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오해 위에 서 있다.  그때 차라리 돌을 맞아 죽었더라면 붉은 도장 하나의 등급 대신 쾅하고 그 위로 차라리 푸르른 피멍이 새카맣게 뒤덮었더라면  나를 오해하지 말아 주오, 나는 개돼지가 아니라오.  차라리 끝까지 갇혀있다 죽었더라면 실컷 먹고 자다 모조리 싸지르고 핑하고 그 아래로 조각난 채 굴러 떨어질지라도 가는 길 햇빛을 쏘일 수 있었을 텐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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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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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8:59:17Z</updated>
    <published>2021-05-16T12:3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찾으러 가는 길에 누구를 앞세워 길을 헤메볼까 고민하던, 그런 척하던 시절이 있었다. 혀 앞장서고, 나 뒷 섰는데 랄라 가는 곳마다 길은 없고 즐거워 사람 속도 엎어 놓고 싱긋하고 웃는다.  혀 끝에 일렁이는 신기룰 보며 무지개들, 꾼 꿈들, 알랑이며 속삭이는 무수한 것들에 화를 냈다 그런 척했다. 혀가 이끌고 짐짓 모른 척 따라다녔던 나란 거짓의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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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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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5T23:15:55Z</updated>
    <published>2021-05-14T18:5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리 강고한 벽을 세워두고 우리 사이에 올라설 곳이 없다니 서있는 곳이 더 낮진 않겠지 그저 그 사이 벽이 있을 뿐이고 여기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바닥서 또 하나의 바닥으로 우리 저 사이 우리의 저 절벽, 저 차이 이를 증명하기 위해 하늘에 올라 기어코  벽을 기고야 만다네 엉금엉금 네발로  땅에 코를 대고선 이렇게 말하겠지 왔다 잘 간다고, 투덜투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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