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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윤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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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nny7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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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합니다. 제주토박이. 선물같은 두딸과 지내고 있습니다. 하늘에 있는 남편을 그리워하고 원망도 하면서 글로 풀어 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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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1T10:43: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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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기아씨와 마당쇠  - 두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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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0:25:14Z</updated>
    <published>2025-11-20T13: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손에는 꽃다발을 들고 다른 손은 아빠 손을 잡은 채 결혼식장 문 앞에 서 있었다. 아빠는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선다는 긴장감에 내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했다. 손에 든 꽃다발을 머리에 꽂았는지 대가리 꽃밭처럼 헤헤거리며 신부 입장을  기다렸다  &amp;ldquo;신부입장!&amp;rdquo;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결혼식장 입구 문이 열리면서 많은 하객 보였다. 버진로드 가운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63JICK8MHibPATBWH3qn_VNRjw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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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한 또 다른 남자  - 첫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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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2:44:43Z</updated>
    <published>2025-11-13T12:3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텔리어답게 머리에는 정갈한 포마드가 발라져 있다. 깔끔한 넥타이와 반질반질한 구두로 단정한 차림을 유지하는 아빠였다. 언제나 같은 시간에 퇴근했다. 퇴근 후 옷도 갈아입기 전에 빗자루부터 들고 집 청소를 했다.  초등학교 시절, 아빠가 청소를 할 때쯤 나는 TV 인형극 &amp;lsquo;모여라 꿈동산&amp;rsquo;를 보고 있었다. TV 앞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던 내가 오른쪽 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6rRqn-uZjXz2ufS2hoxBSU_Fp4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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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3년생 김선희 그 이름 - 마지막까지 말썽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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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3:51:24Z</updated>
    <published>2025-11-10T03:5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희와 윤희. 친한 친구 이름 같다. 윤희는 내 이름. 선희는 남편 이름이다. 남편 사주팔자가 사나워서 이름만이라도 여자이름으로 불려야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릴 때는 이선희라는 가수가 유명해서 놀림을 받았고, 좀 더 커서는 &amp;lt;선희야 가방을 왜 싸니~&amp;gt;라는 노래 가사 말이 유명해져서 가방을 들고 있거나 하면 더 놀림을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선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5bbjbwc7HoVwqd4I9pPrYJsK1C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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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란 인간 -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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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8:15:15Z</updated>
    <published>2025-10-27T08: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다닐 적에는 잠자기 전에 교복을 챙겨 입었다. 하얀 셔츠를 입고 청록색 넥타이를 느슨하게 맸다. 넥타이와 같은 색 조끼 단추를 끼워 넣고 재킷까지 챙겨 입었다. 옷을 다 갖춰 입고 이불 속에 들어갔다. 고등학교 등교 시간은 아침 7시였다. 그 시간까지 학교에 가려고 평일에는 항상 교복을 입고 잤다. 엄마가 잔소리를 했지만 조금 더 잠을 자고 싶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VrHGR6AzOZx27jeojDYu4PemHS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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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져버린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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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0:22:30Z</updated>
    <published>2025-10-23T10: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5년 전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결혼을 앞두고 궁합을 보러 갔었다. 사주팔자, 궁합 이런 거 믿지 않았었다. 마침 친한 동생의 어머니가 무속인이었다. 어린 나이에 호기심 반으로 진심 반으로 찾아갔다. 결혼을 앞두고 엄마가 철학관에서 궁합을 보고 왔는데 궁합이 안 맞다며 걱정한 말이  신경 쓰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무속인은 남편 될 사람이 나의 모든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CJBbRYM6iaNQKf3rGy5kud4TIq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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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은 척 해 - 곰 만나건 아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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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5:11:56Z</updated>
    <published>2025-10-20T05: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딸이 책상에 앉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새내기 대학생이다. 공부할 리가 없는데 무슨 문제지를 열심히 풀고 있었다. 궁금해서 어깨너머 살펴봤다. 운전면허 필기시험공부를 하고 있었다. 내 딸이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나이가 됐구나 싶었다. 그 생각은 잠깐이고 운전면허를 따서 어떤 차를 운전하겠다는 건지 물어볼 수가 없었다. 내 차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pxKYZZxbTLFlrAKjkc8mh33_sv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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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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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5:14:17Z</updated>
    <published>2025-10-16T05: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삐 삑 삐 삑 비비 삑. 도어록 숫자를 누르고, 문을 열었다. 현관 센서 등이 밝아졌다. 신발을 툭툭 벗어서 거실로 들어갔다. 하얀색 스위치를 순서대로 누르면서 집안 불을 밝혔다. 손에 든 가방을 소파에 던지고 몸도 같이 기댔다. 조용한 분위기가 싫어서 보지도 않을 텔레비전을 켰다. 거실에 앉아 있다 보니 천장 조명이 이상했다. 거실 샹들리에 전구 한 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f1vbommqLNn9_cDqNNkhohIBlU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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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자라거나 넘치거나 - 모지리, 상모지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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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4:00:56Z</updated>
    <published>2025-10-13T04: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목을 젖힐 수가 없었다.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계단에서 넘어졌다. 잘 넘어지는 편이라 주로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데 그날따라 5cm 굽이 있는 구두를 신었다. 구두굽이 맨 밑바닥 계단참에 걸렸다. 설날 세배하듯 앞으로 꼬꾸라졌다. 무게가 실려서 세게 땅을 짚었는지 다음날부터 손목 쓰기가 힘들었다.       잘 넘어지는 것도 넘어지는 거지만 건망증도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3rHLzyVS_LwaTGdBRFODAulF0T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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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업시켜 준다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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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4:45:00Z</updated>
    <published>2025-10-09T04:3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한 살에 남편과 연애 시작하고 스물다섯 살에 결혼했다. 소꿉장난 같은 결혼생활이었다. 세탁기 돌리는 법도, 양말 개는 법도 몰랐다. 건조대에 빨래를 널어놓고 마르면 건져 입었다. 남편의 면바지는 항상 구겨져 있었다. 셔츠의 옷깃은 앞으로 말려 올라왔다. 요리는 할 줄 몰라서 주로 외식이었다. 살림 능력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친정엄마 아빠가 가끔 올 때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CvtNG_fhOBB2tg3nxxalnFPMWs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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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게 아닌데 - 속이려고 속인 게 아니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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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6:28:16Z</updated>
    <published>2025-10-06T06:2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남편의 헤어스타일은 상투 머리였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라 직장인처럼 평범한 스타일은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가게에서도 꽁지머리 사장님으로 불렸다. 그렇게 길게 기른 머리를, 항암을 하면서 잘라야 했다. 긴 머리를 고수해 왔으니 이제 짧은 머리도 나쁘지 않았다. 다행히 남편은 얼굴보다 두상이 고왔다. 머리를 빡빡 밀고 병실에 오면서 남편이 자신의 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BXoWOVVj5ddt_WZvy2jn-e1d6c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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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업을 수 없어  - 그래도 좀 업어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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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8:35:45Z</updated>
    <published>2025-10-02T08:3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료한 저녁, 소파에 걸터앉아 TV를 켰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며 별다른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시간을 흘려보냈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허리를 좌우로 굽히면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때 발목에 희미한 흉터가 보였다. 한때 선명했던 그 자국은 이제 손끝으로 겨우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희미해졌다. 사라져 가는 그 흔적이 이제는 서운해지기 시작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mS-NkL2uL7QbzMJ-V2_4Z89Gr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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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닮은 가족 - 눈만 닮은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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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2:36:26Z</updated>
    <published>2025-09-29T02: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욕실 청소를 할 때마다 짜증이 난다. 욕실 화장대에 쓰다만 작은 테이프가 여기저기 붙어있다. 고3 큰딸이 사용한 쌍꺼풀테이프다. 잔소리를 해도 여기저기 붙여놓는다. 큰애는 내 눈을 닮아서 쌍꺼풀이 없는 눈이다. 눈두덩이는 부어 보인다. 외출을 하려면 화장을 하느라 몇 시간이 걸린다. 이 쌍꺼풀 테이프는 필수다. 우리 때는 대학에 들어가서야 어설프게 서툰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5JlBDx5kmA3URpzypSjkiZE9z0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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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하고 이쁜 여자는 없어  - 있으면 뭐 어쩔 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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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1:24:39Z</updated>
    <published>2025-09-25T11: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첩을 정리했다. 애들 어릴 때 사진이 어지럽게 쌓여 있었다. 한 장 한 장 사진을 봤다. 요즘은 핸드폰으로만 사진을 찍어서 사진이 많이 없다. 한 번은 애들 사진을 저장한 외장하드가 고장 나서 많은 사진이 사라졌다. 그 이후로는 클라우드나 USB 등 여러 군데 사진을 저장해 놓는다. 소장하고 싶은 사진은 꼭 인화한다. 옛 사진들을 보다 보니 아이들이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9trZL1v_cXgZTlpyxyw_1A6Vc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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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모님은 사기꾼  - 누가 진짜 사기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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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1:55:00Z</updated>
    <published>2025-09-22T11:1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1살. 남편을 처음 만난 곳은 내가 아르바이트하던 카페의 아래층, 편의점이었다. 남편은 형님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놀러 왔었다가 잠깐 편의점에 들른 나를 보고 카페로 따라 들어왔다. 그 후에 손님으로 자주 카페에 왔다. 올 때마다 내 나이를 묻고 남자친구가 있는지, 내 개인적인 것들을 궁금해했다. 속으로는 좋았지만 쉽게 보이고 싶지 않아 괜히 튕기며 남자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gd4nvv4sa7TZjX-zpYUMaeehid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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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아빠에 그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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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6:06:09Z</updated>
    <published>2025-09-18T07: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육종암에 걸렸다. 처음 듣는 암이었다. 왼쪽 등 날개뼈 아래 불룩 튀어나온 종양을 제거했다. 우린 이것으로 암은 끝난 줄 알았다. 혹 하나만 제거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근육에 붙은 간단한 암이라고 생각했다. 암 진단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겠다며 남편은 웃었다.   항암이 필요하다고 해서 항암을 시작했다. 3개월 후 폐에 하얀 점이 보인다고 했다. 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1GWbD3vu6EQ-Ax4gV0IKysNscE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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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죄인 아닌 죄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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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0:50:43Z</updated>
    <published>2025-09-15T13: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주 가는 네일숍을 갔다. 반짝거리는 큐빅을 고르고 금테도 둘러서 화려하게 손톱을 가꿨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쨍한 게 기분이 풀렸다. 그 손톱으로 친정에 갔다가 엄마에게 등짝을 후려 맞았다. 남편 잃은 과부 손톱이 과하다면서 조신하게 다니라고 신신당부했다. 다시 손톱을 밋밋한 살구색으로 바꿨다.     주차장에서 차량 뒷 트렁크를 정리하느라 물건을 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es%2Fimage%2FjteDkko8O4J473n_m7dplBxc1t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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