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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opcic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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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afrisun071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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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popcicle의 브런치는 가족관계를 탐구하는 공간입니다. 부모-자녀, 형제, 부부관계의 일상을 관찰하고 성찰하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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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2T03:42: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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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은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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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12:42:55Z</updated>
    <published>2024-01-16T11: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한없이 게으름을 피울 시간이 필요하다. 빈둥거리다 지쳐 다른 새로운 놀이를 시작할 수도 있고, 거들떠보지 않던 책을 펼칠 수도 있다. 일단은 뇌가 단순해지고 비어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내가 이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인생이 지루해 죽겠다는 표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멍때림의 시간은 자라는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하다. 이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tN%2Fimage%2FW-GBRmH4wiP30-_JLBLbjQduvfw.png" width="31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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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카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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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11:17:54Z</updated>
    <published>2024-01-16T11: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이 다 되어가는 이 사진을 찾았다. 그 때는 스마트폰도 없고 최신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녔는데 화질은 이 정도이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보라색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아름답고 오래된 동네에 살았었다. 이 동네 주택가의 가로수는 이렇게 신비로운 색을 가진 오래된 나무가 도로의 양 옆으로 늘어서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아이가 다녔던 초등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tN%2Fimage%2FSAF5Ilxo1PqfD1EbFSyW895Oal8.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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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동지팥죽을 좋아하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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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6T11:29:05Z</updated>
    <published>2024-01-06T09:2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동짓날이면 엄마는 찹쌀을 빻아 새알심을 빚고 팥물을 만들어 동지팥죽을 쑤었다. 아버지는 옛날 사람이자 시골 사람이라 절기에 맞춰 동지팥죽을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다. 엄마는 그 번거로운 동지팥죽 쑤는 일을 오래도록 하셨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떡을 좋아하지 않는다. 찹쌀로 만든 동글동글한 새알심 한 개를 입에 넣으면 온통 끈적거림으로 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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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에 영화를 보는 당신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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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05:23:25Z</updated>
    <published>2023-12-20T10:1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이면 남편은 넷플릭스를 열심히 뒤지며 크리스마스 영화를 찾는다. 지극히 단순한 영화 취향을 가진 그는 해마다 비슷비슷한 스토리의 크리스마스 영화 보기를 즐겨하고 있다. 오래전 넷플릭스를 이용하지 않았을 때는 크리스마스 영화 DVD를 구매하곤 했었다. 우리 집 책장의 한 켠에는 남편이 사 모으던 영화들이 아직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 나오는 크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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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식은 인생의 훈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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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01:15:01Z</updated>
    <published>2023-12-07T06:1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오래전이라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김수현 작가가 쓴 드라마에 나오는 할아버지가 자식을 이름 대신 &amp;lsquo;지점장&amp;rsquo;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여 불렀던 장면이 기억난다. 둘째 아들이 은행의 지점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설정이었다. 나는 그게 너무 이상하여 드라마 작가의 정신세계가 의심스러울 지경이었다. 아버지가 아들을 부르는데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직장에서 부르는 직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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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기억은 틀릴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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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00:13:48Z</updated>
    <published>2023-11-25T10: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부터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 필라테스는 레깅스를 입는다는 것을 몰라서 처음 몇 번은 헐렁한 트레이닝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갔다. 나처럼 입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날씬한 사람들만 필라테스를 하라고 누가 정해주기라도 한 듯 나처럼 살이 적당히(?) 올록볼록한 사람도 별로 없다. 날씬한 몸을 자랑하기 위해 몸에 딱 붙는 레깅스와 티셔츠를 입는 것이 아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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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로부터 스스로 벗어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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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00:13:49Z</updated>
    <published>2023-11-25T10:5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세이 글쓰기 반에서 알게 된 유쾌한 중년 여성이 있다. 그녀는 매사가 시원시원하고 상냥했는데 글 속에 드러내기를 꺼리는 내면에 대해 사람들로부터 가끔 지적받았다. 그녀의 글은 따뜻하고 유쾌하였지만, 감정의 깊은 곳에 있는 자기의 이야기는 본질을 말하지 못하고 결국 두루뭉술하게 기술하면서 끝을 맺고는 했다. 자기도 잘 알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궁금해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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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호선 지하철에서 생각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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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00:13:51Z</updated>
    <published>2023-11-21T11:1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규칙적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던 때는 직장인이었을 때가 아마 마지막이지 않았나 싶다. 나는 지하철 한 번 타는 값을 정확히 모른다. 교통카드가 포함된 신용카드로 무심히 개찰구를 찍고 지나갈 뿐이다. 이렇게 쓰고 보니 국회의원이 되어서 지하철과 시내버스 비용을 모른다고 조롱 섞인 질책을 받던 정치인이 생각난다.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이 어떻게 대중교통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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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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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00:22:14Z</updated>
    <published>2023-11-10T12:3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마지막으로 살았던 동네는 미시간주의 한복판에 있는 작은 도시였다. 도시라고 부르기에 민망할 만큼 작은 규모였으니 시골에 가깝다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가까운 곳에 제법 큰 도시라는 디트로이트가 있었지만, 미국의 자동차 산업 규모가 점차 줄어들면서 범죄율은 늘었고 쇠락해 가는 도시의 느낌만 남아있으니 딱히 가볼 기회가 없었다. 나는 한적한 시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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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엔 수종사에 가보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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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1:04:24Z</updated>
    <published>2023-11-07T06: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가을 이맘때 수종사에 갔다. 수종사는 양평 두물머리에서 가깝다. 경의중앙선 &amp;lsquo;운길산역&amp;rsquo;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면 수종사에 오르는 길을 만날 수 있다. 직접 운전하여 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수종사는 가파른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운전에 능숙하지 않으면 차가 뒤로 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경사도가 심해서 접근하기 어려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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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에 도달하기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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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9:40:25Z</updated>
    <published>2023-11-07T06: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행복한 사람의 인생은 대부분 별 볼일 없다&amp;rsquo;는 글귀를 어디선가 읽었다. 출처를 정확히 밝힐 수 없음은 순전히 나의 몹쓸 기억력 때문이다.   별 볼 일 없는 인생이 무슨 인생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규정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같은 보통 사람의 시각으로 추측을 해보면 세상에서 남들이 알아줄 만하게 이름을 날리거나, 부를 엄청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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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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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01:02:27Z</updated>
    <published>2023-11-04T04:5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마다 산책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걷는다. 낙엽이 바람에 날리고 단풍나무는 선홍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한시간쯤 걸리는 산책길에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7시쯤 나서는 날은 주로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과 출근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조금 늦게 나오는 날은 초등학생들의 재잘대는 소리를 듣는 즐거움이 있다. 어린이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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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질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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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01:02:29Z</updated>
    <published>2023-11-02T11: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미용실을 다닌 지 15년이 넘었다. 나는 항상 같은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기므로, 미용사를 알고 지낸 지도 15년이 넘었다. 그녀는 20대 후반이던 때부터 지금까지 내 머리를 책임지고 있다. 재작년 결혼을 하고 아기가 벌써 두 돌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나와 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시간이 흐른 만큼 경력도 쌓여서 그녀는 원장님이 되었다.   보통 두 달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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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롭게 입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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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3:05:48Z</updated>
    <published>2023-10-23T05: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이 되었을 때 나의 옷차림은 주로 블라우스와 치마를 입고 굽이 있는 구두를 신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게다가 여대생이라는 표시라도 하듯 어깨에는 핸드백을 메었으며 손에는 두어 권의 책을 들고 가슴팍에 밀착하여 다녔다. 나만 그런 옷차림을 한 것이 아니라 내 친구들도 비슷했다. 가끔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기도 했는데 체육대회나 MT 같은 행사가 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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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의 80대를 이해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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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3T08:50:25Z</updated>
    <published>2023-10-19T07:0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아버지의 오래된 시골집에 가면 아버지가 보물처럼 애지중지하는 병풍이 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 시골집을 수리하다 발견한 할머니의 유품이다. 할머니의 병풍은 내 키보다 조금 낮아서 가슴을 가릴 정도의 높이인데, 다 펼치면 8폭의 각각 다른 그림을 볼 수 있다. 언뜻 보면 그림으로 보이지만 수를 놓은 것이다. 수가 놓인 장면은 우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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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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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11:31:25Z</updated>
    <published>2023-10-19T05: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원하는 걸 해주고 싶고 같이 있고 싶다. 결혼 왜 했냐고 물어보면 &amp;lsquo;더 이상 바래다주기 싫어서 한집에 살기로 했다&amp;lsquo;는 뻔한 대답이 거짓말이 아니다.   나의 지나간 첫사랑이 물었었다. &amp;ldquo;나의 장래희망이 뭔지 알아?&amp;rdquo;라고&amp;hellip;  &amp;lsquo;아직 내 꿈이 뭔지도 잘 모르겠는데 니 꿈을 어떻게 알겠어?&amp;rsquo;  나는 속으로만 이렇게 말했다.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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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아는 MZ세대 그 청년 - 진로를 찾아가는 어려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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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11:31:25Z</updated>
    <published>2023-10-12T14: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의 재수 끝에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는 좋은 대학에 들어간 학생이 있다. 원래 가고 싶어 했던 과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명문대학에 들어갔으니, 대학생이 되어 반짝거리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일 년 동안 즐거운 새내기 대학 생활이 지나가고 현실을 자각하는 시간이 왔다.   이 청년은 그 시절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던 &amp;lsquo;창업&amp;rsquo;에 관심을 가졌다. 명문대 학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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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생많았어! 엄마 - 소통은 어린시절부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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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11:31:25Z</updated>
    <published>2023-10-12T14: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다 키워낸 부모라면 아이와 놀아주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같이 놀러간 여행지에서 동생과 조카가 오목을 두는 것을 구경한 적이 있다. 9살 아이의 승부욕을 채워주기 위한 동생의 노력이 눈물겹다. 10판의 오목을 두는데 일방적으로 엄마가 이기면 절대 안 된다. 계속 지기만 하면 아이는 좌절하고 결국은 짜증과 함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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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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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12T11: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증명해봐, 네가 아직 쓸모 있다는 증명.&amp;rdquo;  영화 &amp;lsquo;차이나타운&amp;rsquo;을 보면, 지하철 물품보관함 10번에서 발견되어 &amp;lsquo;일영&amp;rsquo;이라고 불리는 아이에게 사채업자인 엄마가 했던 말이다. 생존을 위해 자기의 쓸모를 증명하며 살아왔던 &amp;lsquo;일영&amp;rsquo;은 자기의 삶에 대해 아무것도 묻지 않는 어떤 남자로부터 친절하고도 깊은 존중을 받는 순간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무엇이든 열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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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소울푸드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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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6T09:21:18Z</updated>
    <published>2023-10-05T04: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라면을 좋아하지 않는 아버지는 주말이 되면 수제비나 칼국수를 끓이라고 하셨다. 나와 동생들은 당연히 라면을 더 좋아했지만, 아버지의 수제비나 칼국수가 버티고 있는 한, 주말 한 끼를 라면으로 때우는 호사는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덕분에 나는 중학생이 겨우 되었을 나이에 칼국수 반죽을 밀 줄 알게 되었고 수제비를 뜨는 일 정도는 식은 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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