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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가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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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책, 동화, 시나리오 등 글 쓰는 작가.  &amp;lt;뜨개에서 보낸 한 철&amp;gt;에세이집 독립출판. 유투브 &amp;lt;마음그림극장&amp;gt; 그림책을 영상으로 발표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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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3T21:38: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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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하루 합을 맞추며 살아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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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2:00:34Z</updated>
    <published>2026-03-31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면 우리 방 창문이 보인다. 한 겨울 새벽 창으로 들어오는 푸른 빛이 서늘하다. 오전 7시 점점 밝아오는 새벽, 아이들의 얼굴을 조용히 들여다본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아이들은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십 년이 지나 이제는 두 아이 다 초등학생이 되었다. 이불을 돌돌 말아서 다리를 올린 평화의 얼굴은 건조한지 양 볼이 터서 붉다. 올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1IEOtcgo5TjOK2VaHa6L_dZ-8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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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어버렸던 달콤한 추억이 떠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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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9:14:23Z</updated>
    <published>2026-03-27T09: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을 키울 때가 온실 속의 꽃처럼 자란 내게는 첫 시련이었다. 온전히 육체노동에 내몰린 채로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 잠도 부족하고, 정서적으로도 쉴 틈이 없었다. 어쩌다 아이와 떨어져서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거나 카페에 앉아 있는 한 두 시간이 유일하게 숨 쉴 구멍이었다.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오면 혼자 뛰쳐나가서 무작정 밖을 걸었다. 남편이 너무 늦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bEkQrNVznwAnMh0-LLjKVwPwI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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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봉여성센터 나만의 에세이 4기 수업을 마쳤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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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0:41:36Z</updated>
    <published>2026-03-27T00: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봉여성센터에서 작년 5월부터 에세이 수업을 시작하고 근 1년 넘게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전 에세이 수업을 하면서 함께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는 에세이를 쓰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꺼내어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마주 보는 일이죠. 어떤 경험을 적으며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kjnpOBbAdp4-25G5jbXsv19N8q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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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감 : 눈으로 녹이는 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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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1:17:04Z</updated>
    <published>2026-01-18T12: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진 동양화물감 접시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동그란 원형 접시다. 그림을 그릴 때 물을 묻히면 색이 섞이는 모습이 마치 오색이 일렁이는 것 같다. 접시 위쪽은 수채화 물감이 올라가 동양화물감과 섞여 있다. 찻잔에 허브잎이 섞이는 모습을 들여다보듯 나는 이 접시로 색을 섞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즐기고 있다. 이 변덕스럽게 서로의 경계 없이 색을 침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_lDDsS3tQK9-FdjZDj8G9CvIFU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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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황형광펜 : 밑줄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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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1:12:22Z</updated>
    <published>2026-01-17T00: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의 물건을 몰입하여 쓰면서 다 쓸 때까지 그 물건을 쓰는 데 얼마나 걸리고, 어떤 용도로 가치가 있는지를 발견하는 일을 무척 즐겁다. 물건과도 어떤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친해질 수 있다. 나는 무생물체를 꽤 좋아하는 편이다. 내 필통에서 언제나 나와 함께 다니는 형광주황펜은 단단한 젤리형태로 되어있다. 언젠가 중고로 펜을 처분하는 사람의 손으로 통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oee0ofFbzoOdDfqgl5Ij9lHOt6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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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우개: 이야기의 재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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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4:30:00Z</updated>
    <published>2026-01-13T14: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년과 올해 사이, 부진했던 작업들을 가만히 돌아본다. 그저 잘하고 싶었을 뿐인데, 어떤 속도와 방향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만족스럽게 일을 마치는 것은 참 어려웠다. 다급했던 키보드 위의 손가락을 잠시 멈추고, 천천히 backspace 버튼을 누르며 문장을 지워본다. 사실 서둘렀던 이유는 내 마음 안에 움튼 불안함과 욕심 때문이었다. 바쁘게만 움직였던 발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IV-JGrix_lIv8FVWe9vOcFUv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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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봉여성센터 나만의 에세이 쓰기 수강생 모집 - [1/1일까지 접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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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23:59:23Z</updated>
    <published>2025-12-26T23:5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일까지 접수]도봉여성센터 나만의 에세이 쓰기 수강생 모집    2026년에도 나만의 에세이쓰기 수업을 열었습니다. 에세이 수업에서 시를 써오시는 분도 있고, 소설을 써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상관없습니다. 써오는 대로 써지는대로 함께 합평할 수 있는 분량이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물론 가장 중심에는 에세이가 있습니다. 우리 수업에서는 매주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Refk4xYCq_F4RwiXVtz5xd6Wt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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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털실나눔프로젝트로 내가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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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6:50:37Z</updated>
    <published>2025-11-30T22: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오랫동안 모아 왔던 털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집안에 워낙 털실이 많아서 방 하나를 차지하고 있고, 스튜디오 전용공간의 사용 기한이 다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사용하기 편하도록 정성껏 실을 감고 포장해서 나누어 주고 있다. 아는 책방들과 작은 도서관, 친구의 엄마 집, 여러 곳에 보내게 되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털실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ROEwrfDEOFvSASsbGuVPzjixHcY.jpe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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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훌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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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4:27:16Z</updated>
    <published>2025-10-12T04: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오후 도서관에서 4시까지 아이들과 책을 읽다가 우이천으로 향했다. 적당한 식당이 보이지 않아 그대로 걸었더니 먹구름이 끼고, 습한 바람이 스쳤다. 흐린 날씨에도 주먹을 꼭 쥐고 달리는 사람들로 길이 북적였다. 물 웅덩이를 피해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달리는 사람들.  불어난 물살은 탁한 빛으로 쏟아져내리며 하천으로 내려간다. 산 상류에서부터 내려온 물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BWsZ-4RJIxWEYvcylfEsQSjzYq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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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 부는 날 나무아래에 서면 / 강이랑/ 그래서 출판 -  바다 보듯 이 책을 읽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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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1:28:14Z</updated>
    <published>2025-10-03T01:0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집 바람 부는 날 나무아래에 서면 / 강이랑/ 그래서 출판사- 바다 보듯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시집을 고르는 기준은 페이지를 넘겨 아코디언처럼 휘리릭 펼치고, 그 문장과 단어들이 스쳐갈 때 흐름을 느끼는 일을 좋아한다. 그 패턴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언어들이 어떻게 넘어가는지를 팔락팔락 읽으며 고른다.  백색의 표지에 이미나 작가 고양이 그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yCIDgP5P26blXkwgR4ZSEarZht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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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봉여성센터 나만의 에세이 수업을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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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4:30:20Z</updated>
    <published>2025-09-26T04:1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세이 쓰는 일을 어렵게 생각하나요? 나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공개하는 것이 두렵고, 주저하게 되나요? 이야기를 해보면 누구나 자신만의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서로 힘든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이상하게도 그 일이 작아지는 경우가 있어요. 왜일까 생각해 보면, 모두가 각자만의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구나. 타인의 문제를 함께 들어보며 나의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GSqkLgnBg4Nj0P4spd9RjyuSHN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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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상과 구상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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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5:15:33Z</updated>
    <published>2025-09-22T15:0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리는 그림 사이에도 간극이 있다. 보고 그리는 그림과 툭하고 메시지 중심으로 그려지는 그림사이에서 발생한다. 형태적인 완성도 측면에서도 편차가 생기는데, 보고 그리는 그림이 좀 더 안정적이고 누가 보아도 지적을 덜 받도록 안정감이 생긴다. 하지만 그 그림 안에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감정이 덜 묻어난다. 아무것도 보고 그리지 않으면 마음의 상이 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a-U713yDAiNvlbGTTlhNNJNer5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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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에세이쓰기 10월 개강반 모집합니다. - 목요일 오전 10-12시 도봉여성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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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4:07:33Z</updated>
    <published>2025-09-03T04: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봉여성센터/11회차/목요일 10-12시/ #나만의에세이 쓰기  10월 수강 모집합니다.   수강신청 링크&amp;gt;  https://www.dobongwoman.or.kr/lecture/lecture.php?lecture_code=8222&amp;amp;category=003&amp;amp;category2=200 도봉여성센터/11회차/목요일 10-12시/ 나만의 에세이 쓰기  10월 수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v6JHvXZIqDXTErvX97nMXcZm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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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과나눔] 에코실험 나만의 타로카드만들기 - 카카오뱅크에코실험실 루프프레스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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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4:01:19Z</updated>
    <published>2025-09-01T09: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크샵소개 8월 29일 종로 방산시장 2층 그래서책방 독립서점에서 카카오뱅크에코실험실 루프프레스팀이 모였습니다. 인스타, 블로그 등을 통해 감정업사이클프로젝트 나만의 타로카드 만들기 워크샵 참여자분들을 모집하였습니다. 함께 모인 사람은 총 7명이었습니다.  나만의 타로카드를 만들기 전에 함께 모여서 자기소개를 짧게 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에 타로카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Y2IDMr18GezaVWuTC9TEQ23el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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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기억해 - 강북문화정보도서관 에세이를 부탁해 동아리 8월 '나의 친한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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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6:23:42Z</updated>
    <published>2025-08-25T00:4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이 다가오고 있다. 대학 때 만난 친구는 어느새 이십 년이 넘게 보았다. 오랫동안 세월을 견디며 만난 친구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이제 우리가 꽤 나이가 들었다고 느낀다. 긴 시간 친구로 만나다 보니 친구를 지금의 얼굴로 보지 않는 것 같다. 처음 만났을 때 그 친구의 이미지. 내 마음에 남아 있는 상으로 그 사람을 보는 것 같다.        친구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8DXeRgm7vO6s1kt2uJWzXNTMw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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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것을 해체하고 다시 만들 수 있다면 - 책탁소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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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7:42:05Z</updated>
    <published>2025-08-17T04:5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가진 책의 종이를 이어 붙이고, 살을 고치는 과정의 시작은 그 책을 완전히 해체하는 일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아직 보수한 책의 매무새가 완벽하진 않지만, 어떤 일종의 확신을 가지고 내가 찢는 책의 종이가 보수를 위한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지만 죄책감 없이 책을 찢을 수 있게 되었다.  그 해체된 종이들의 단면을 보다 보면, 상처받은 종이의 단면이 내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yAFm01fIb2-26qqmLvdUPD4bQ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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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봉여성센터 나만의 펜화 2026 달력 수업 개강소식! -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력 그리기 워크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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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4:27:44Z</updated>
    <published>2025-08-17T04: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중순이 넘어갑니다. 벌써 한 해의 절반 이상이 지나고 입추에 들어섰습니다. 올 한 해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올해에는 개인작업과 지원사업을 하다가 강의를 많이 했습니다. 새롭게 문학과외도 시작하게 되었고요.  올해 새로운 분들을 많이 만나 강의를 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많이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 안에서 그 이야기가 소화되어 이야기로 정리될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VZljfy7c9y6d2SlbFHkGKE4wo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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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충분히 울지 않았을지도 몰라 - 고토미즈키 작가의 눈물빵 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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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7:05Z</updated>
    <published>2025-08-10T04:1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빵 책은 천 개의 바람 출판사에서 출간한 고토미즈키 작가의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어릴 때 나는 눈물이 많은 편이었다. 이브의 노래를 듣다가 문득 눈물을 또르르 흘리며,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 것 같아서 거울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배우처럼 연기를 해보기도 했다. 자기애에 전 어린 시절이야 그렇게 울었다.  막상 이십 대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Ob6GUOE6HHZfjw-GWBB2LPr_hLM.jpg" width="35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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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채잉크 : 지금 이 계절의 색을 담기 - 재료를 사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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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5:59:27Z</updated>
    <published>2025-07-30T02: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업을 할 때 완벽하게 주어진 순간이라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모든 것이 엉망인 채로 뜨거운 햇빛이 머리 위에 떠서 돌아가야 할 수 있는 말과 장면들이 있다. 그때에 나온 이야기들은 오히려 강렬해서, 그 순간 화염처럼 타인에게 가닿을 수도 있다.  우리는 이 여름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 더워! 수채화 종이에 마스킹테이프로 고정하고, 작은 화장수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gXRa3yhVDXzlf-CH70BIF57gI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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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더운 여름 골목길에서 고양이와 만나면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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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18:31:03Z</updated>
    <published>2025-07-29T18:1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여름부터 우리 골목길에 한 고양이가 나타났다. 까만 무늬얼굴을 한 무뚝뚝한 녀석이었는데, 골목대장 할머니 눈에 들어서 동네 초입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한 고양이가 자리를 잡자, 동네 똥폭탄이 시작되었다. 할머니들이 아끼는 화분마다 고양이가 똥을 싸서, 똥파리들이 우글우글 꼬이고 냄새가 지독하게 났다. 할머니들은 쇠꼬챙이부터 네트바구니를 거꾸로 뒤집어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6C%2Fimage%2F9D4RF9YeOpumvGRAsUcenUkXf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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