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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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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서 &amp;lt;다문화 시대, 공존의 교실&amp;gt; 모든 순간이 소중해서 글을 씁니다.초등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 동화작가지망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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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5T04:10: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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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출간 이후의 일상 - &amp;lt;다문화 시대, 공존의 교실&amp;gt;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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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10:53:54Z</updated>
    <published>2024-02-01T08:1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12월 20일 내 첫 책이 출간되었다. 다문화 학생 과반수 학교에 근무하는 초등교사로 지내며 나의 전문성에 회의를 느낄 때가 많았다. 언어 장벽으로 인해 소통의 한계에 직면했다.&amp;nbsp;교실 속 아이들에게 배움이 일어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도 많았다. 교사로서의 정체성에 자꾸 물음표가 달리던 시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Cn%2Fimage%2FJIGufhWd2dvOcRF51Pzf2jDWEgU.jpg" width="47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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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도에 대하여 - 그날의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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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21:52:10Z</updated>
    <published>2024-02-01T08: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네를 타러 나간 아이는 한참 후에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어머니는 그 이유가 짐작되어 한숨이 나왔다. 집 앞 놀이터로 나가자, 아이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이는 그네 옆 아이들 틈에서 투명 인간이 되었다. 차례를 지키지 않고 새치기하는 아이들. 내 차례라는 말 한마디 못 하는 내 아이가 더 밉다. 올라오는 감정을 꾹꾹 누르기 위해 숨을 가다듬는다. &amp;ldquo;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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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준비물을 챙기며 - 그 시절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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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01:02:12Z</updated>
    <published>2024-02-01T07: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육아 휴직 후&amp;nbsp;8살 아이의 등하교 시간이 내 일상의 기준이 되었다.&amp;nbsp;하교 시간, 아이들이 교문에서 쏟아져 나왔다. 많은 인파 속에서도 내 아이를 한눈에 알아보았다. 그건 아이도 마찬가지다. 아이는 활짝 웃는 얼굴로 양손을 크게 흔들며 내게 달려왔다. 한 손에 귀여운 나비 한 마리가 팔랑거렸다. 집에서 챙겨간 나무젓가락 끝에 나비 모양으로 자른 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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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원 그 후,&amp;nbsp; - 2019. 4월 어떤 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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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11:21:44Z</updated>
    <published>2022-05-14T22: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제 가족들과 함께 하루를 맞이한다. 함께 먹고 놀고 잔다. 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고 나면 나는 아무도 없는 집에서 조용히 식사를 하고 차도 마신다. 아파트 단지를 돌며 예쁜 꽃들과 나무들도 바라본다. 새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본다. 시간이 되면 아이들이 오고 남편이 온다.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 나눈다. 함께 잠자리에 누워 하루를 마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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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17  - 2019.4.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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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30Z</updated>
    <published>2022-05-14T22:2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기력함의 연속이다. 병원밥도 지긋지긋하다. &amp;nbsp;몸무게는 계속 빠지고 있다. 얼른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제 퇴원이니 감사하다. 당분간 떨어진 체력으로 제대로 된 생활을 해내긴 힘들 수도 있다. 아무래도 병가를 연장해야 할 것 같다. 병원생활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다.  ................  &amp;lt;힐빌리의 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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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16 - 2019.4.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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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30Z</updated>
    <published>2022-05-14T22:2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이와 남편이 12시쯤 와서 놀다가 오후 3시쯤 갔다. 해맑은 원이의 모습을 지켜주고 싶다. 술래잡기, 숨바꼭질, 개미 잡기, 나뭇가지 낙서 놀이 등 쉴 새 없이 논 다음 헤어지니 그리운 마음이 밀려온다. 동시에 가족들과 3시간 놀았다고 에너지가 바닥이다.  저녁시간쯤&amp;nbsp;큰아버님, 큰어머님께서 오신단다. 환자복 차림으로 나갔더니 나를 얼른 차에 태우고 영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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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15 - 2019.4.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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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30Z</updated>
    <published>2022-05-14T22:2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와 대장내시경을 위한 금식이 이어졌다. 전날 전처치약을 먹고 속이 울렁거려 다 토해냈다. 아침에는 이유모를 오한과 고열에 시달렸다. (38.5~39도) 해결제를 맞고는 미열 상태가 지속되었다. 균 검사와 다른 염증 검사를 위한 채혈이 이루어졌다. 균 검사 결과는 3일 정도 후에 알 수 있다고 한다. 오후 3시쯤 위와 대장 내시경을 실시했다. 위는 약간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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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14 - 2019.4.24-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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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30Z</updated>
    <published>2022-05-14T22: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맞은편, 나에게 책을 빌려가셨던 만 58세 환우 아주머니께서&amp;nbsp;어제 찍은 펫시티 결과를 듣고 오셨다. 혈변을 보기도 했다는 아줌마는 정기 건강검진으로 대장의 용종을 떼어내고 하나는 악성이 의심되어 검사 차원에서 입원하셨다. 펫시티로 다른 곳에 전이가 없는지 확인하고 오늘 보호자만 상담을 받았다 한다. 결과는 참담했다. 담당교수님은 악성 종양이 몸 여러 곳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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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13 - 2019.4.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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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30Z</updated>
    <published>2022-05-14T22:1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우리 병실에 새로운 환우가 왔다. 옆 베트&amp;nbsp;고우신 할머님이시다. 할아버님은 10년 전 돌아가셨고 시어머님도 91세신데 치매 증상이 있으셔서 요양병원에 계신다 한다. 할머님께서는 대장암(결장암) 판정을 받으셨고 이번에 항암 9차를 진행하신다고 하셨다. 아들이 둘이지만 항암 차수가 늘어나니 아들에게 민폐가 되는 듯해서 항암치료 때 말하지 않고 혼자 다니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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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12 - 20194.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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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29Z</updated>
    <published>2022-05-14T22:1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침운동시간  할머니가 창밖을 내다본다. 죽고 싶은데 의사가 &amp;quot;더 연세 많으신 분도 수술하시는데 한 번 더 해 보자&amp;quot;라고 해서 입원하셨다 한다. 남편은 젊은 시절 죽고 딸아이는 돌 때쯤 죽고 아들 하나 죽어라 키우며 살았다는 할머니는 있는 돈 아들한테 다 쓰고 지금은 기초수급자라 하신다. 엄마한텐 딸이 꼭 있어야 한다는 할머니는 &amp;quot;나이 먹으면 죽어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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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11 - 2019.4.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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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29Z</updated>
    <published>2022-05-14T22:1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자리에&amp;nbsp;할머니께서 새로 오셨다. 대장에 용종을 떼어냈는데 하나는 암일 확률이 90%라고 해서 큰 병원으로 왔다고 하신다. 책을 좋아하는 분이신듯하다.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 병원에 있는 쌈지 도서관에 대해 물어보시며 어제 내가 친정아빠랑 이야기 나누던 책, &amp;lt;소년이 온다&amp;gt;를 좀 읽어볼 수 있겠냐고 하셨다. 나는 기꺼이 빌려드렸다.  나도 아직 완독은 못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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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10 - 2019.4.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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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29Z</updated>
    <published>2022-05-14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날이 밝았다. 몸은 점점 멀쩡해진다. 병실에 갇혀 쳇바퀴 돌듯 지내니 '내가 왜 사나. 왜 이러고 있는 건가'하는 생각이 자꾸 들고 바보가 되어가는 느낌이다.&amp;nbsp;&amp;nbsp;세상에서 하루하루 내 몫의 삶을 살아내는 게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 아픈 후에 알게 된다. 어제 앞 베드와 옆 베드 할머님들이 담석 제거 시술을 받으셨다. 역시 시술과 수술은 엄청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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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9 - 2019.4.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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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29Z</updated>
    <published>2022-05-14T21: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밤마다 복도의 밝은 빛, 환자와 보호자 드나드는 소리, 끙끙 고통스러워하는 소리. 간호사 선생님의 카트 끄는&amp;nbsp;소리.. 밤잠을 설치는 나날들이다. 간간히 잘 자는 날도 있긴 한데 정말 드물다. 어젯밤은 정말 절정이었는데 안 오던 잠을 청한 후부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간간히 앞 베드 할머님 목소리, 보호자 왔다 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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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8 - 2019.4.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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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29Z</updated>
    <published>2022-05-14T21:5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잠이 들었을까. 오랜만에 밤잠 깨지 않고 쭉 잘 잔 것 같다.  &amp;quot;아침식사입니다.&amp;quot;  하는 소리에 깨어&amp;nbsp;식사를 하고 시간 맞춰 병원 예배를 드리고 왔다.&amp;nbsp;환우와 보호자들의 컨디션과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예배시간은 상대적으로&amp;nbsp;무척 길었다. 병문안 온 이모와 외삼촌이 휴게실에서 기다리고 계신다고 하니 더 그랬다. '노니'를 꼭 챙겨 먹으라는 이모와 외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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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7. 모두의 아픔이 조금은 줄어드는 내일이길 - 2019.4.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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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29Z</updated>
    <published>2022-03-14T09: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새 잠을 못잤다. 옆자리의 87세 할머니께서는 담석증을 앓고 계신다. 어젯밤 갑자기 찾아온 통증 때문에  보호자인 딸에게 같은 말을 수없이 반복하시니 옆베드에 있던 나도 말씀을 달달 외울 판이다.  &amp;quot;이 세상 지긋지긋하다. 너무 오래 살았어. 더 살기 싫으...내 말 안한게 있는데 니한테만 말한다. 안방 서랍에 내가 모아둔 돈 쪼끔 있으. 가락지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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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6. 봄날 - 2019.4.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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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29Z</updated>
    <published>2022-03-14T09: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배액관을 재배치했지만(4.11.PM4) 여전히 배액되는 것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검사상 보이는 것이 가성낭종이라고 보기에는 췌장수치가 높지 않다고 한다.(펜으로 적어둔 기록을 옮기는 중으로 지금은 이 문장의 인과관계를 이해하기 어렵다.)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다. 폐쇄된 공간에서 창문도 활짝 열 수가 없다. 창문이 다 열리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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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5. 할머니의 기도 - 2019.4.10-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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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29Z</updated>
    <published>2022-03-14T09:4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액이 되지 않아 여러모로 걱정이었다. 병실의 환우들은 입퇴원을 반복한다. 다인실로 이동하고 나선 같은 병실의 할머니들과 나름의 즐거운 담소도 나눈다. 옆자리에 새로 오신 87세의 할머니는 밤에 찾아온 통증에 끙끙거리시면서도 쉴 새 없이 기도를 하셨다. &amp;quot;데려가 주시옵소서. 주여.... 아프지 않게 해 주시옵고 자식들에게 짐 되지 않도록... 주여 세상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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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4. 손을 떠는 신입 간호사 - 2019.4.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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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29Z</updated>
    <published>2022-03-12T22:3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원기간 동안 세균 감염 방지를 위해 링거 바늘을 주기적으로 교체했다. 오늘은 신입 간호사와 선배 간호사가 합동으로 돌아다니며 인수 인계를 하는 날인가 보았다. 신입 간호사가 내 살에 붙은 스티커를 뗄 때부터 사정없이 손이 달달 떨리기 시작했다. 신입 간호사들도 연습이 필요하니 '기꺼이 몇 번 찔려 드려야겠다.'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만큼 통증도 없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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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3 - 2019.4.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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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29Z</updated>
    <published>2022-03-12T12:3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내내 담당의를 목빠지게 기다리다가 또 지쳤다.  옆 베드 할머님은 헛것이 보이거나 치매 증상을 보이기까지 해서 집중치료실로 이동할지 말지의 상황이 반복되었다. 정말 멀쩡하실 땐 나나 간병인과 대화도 나누셨다. 건강하실 땐 베풀기도 참 좋아하시고 심성이 고운 분이셨단다. 간병인이 넌지시 말씀해주셨다. &amp;quot;자식들이 간병을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해서 간병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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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상일기 2 - 2019.4.6-4.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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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21:36:29Z</updated>
    <published>2022-03-12T12:2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역준종합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해열, 진통주사를 맞은 이후 대학병원으로 왔던 상태라 한동안 통증으로부터 자유롭게 응급실 상황을 관찰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후 5시 쯤부터 다시 어깨 통증이 시작되었고 어떤 자세를 취해도 나아지지 않아 괴로웠다. 밤 오래된쯤 되어서야 나는 일반병동 2인실로 이동할 수 있었다. 내가 가게 된 병동은 너무 오래된 병동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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