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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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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kyma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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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끄러지는 순간을 잡아두고 싶어 쓰고, 그립니다. 사보 기획자, 편집자, 기자 역할을 하며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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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5T07:05: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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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영하 북클럽 _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amp;nbsp; - - 라이브 방송의 질문과 댓글을 간단히 옮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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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8:16:02Z</updated>
    <published>2022-01-29T02: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 김영하 북클럽_김원영 작가의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amp;nbsp;&amp;nbsp;&amp;nbsp;김영하 북클럽을 늦게 알고서는, 읽었던 책을 다룬 북클럽 라이브방송들을 골라 보았는데, 김영하 작가님이 제시하는 질문들이 책을 여러 모로 생각케 해주었다. 책은 도끼라고 하던데, 김영하 작가님의 질문은 정과 끌 같았달까. 톡톡톡 치고, 탁탁탁 다듬게 하는.&amp;nbsp;&amp;nbsp;&amp;nbsp;연말 북클럽 회원 대상 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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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철학은 각성제다. 처방전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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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5T10:21:45Z</updated>
    <published>2021-12-16T08:4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아이를 키우면서 철학이나 종교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아이가 던지는 끝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나는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나보다 더 많이 생각한 철학자들, 혹은 절대 진리를 가지고 있을 신(내게 직접 음성을 들려주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 절대 진리를 해석하는 신학자)에게 의탁하고 싶었다.  날라리 기독교인이고, 일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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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자원,   화이트 바이오 - 게재 칼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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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1:23:13Z</updated>
    <published>2021-12-03T03: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Intro _ White Bio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는 이제 위협이 아니라 현실이다. 지구는 그야말로 불타고 있어서 곳곳에서 거대한 산불과 폭염, 홍수가 끊이지 않는다. 인간이 야기한 기후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서는 다시 인간의 기술이 필요하다. 기존의 화석 원료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화이트 바이오는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중립을 이뤄낼 또 하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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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은 예술을 통해 현실이 된다 - 에릭 요한슨 사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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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1:23:29Z</updated>
    <published>2021-11-25T03: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고 꿈을 꾸는 기분이 이런 걸까? 뚜벅뚜벅 걸어 들어간 곳은 분명 서울 한복판의 전시장인데 갑자기 발이 붕 떠오르더니 시공간의 개념이 어긋난 낯선 풍경 속에 불시착한다. 초현실주의 사진가 에릭 요한슨은 이렇게 우리를 꿈속으로 데려간다. 사진으로 현실이 된 상상 속에서 출구를 찾는 방법은 전시장의 컬러를 따라가는 것뿐이다.&amp;nbsp;&amp;nbsp;&amp;nbsp;현실의 조각이 모인 초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He%2Fimage%2Fj3U6JO2ynadPnO4_SYVtb6pcx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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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이 주는  감각의 고양, 가치의 상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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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1:23:44Z</updated>
    <published>2021-11-20T11:0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는 우리 삶에 생존만 있는 게 아니라 사치와 허영과 아름다움이 깃드는 게 좋았다. 때론 그렇게 반짝이는 것들을 밟고 건너야만 하는 시절도 있는 법이니까.&amp;rdquo; 소설가 김애란의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 중 한 구절이다. 코로나19 속에서 &amp;lsquo;생존&amp;rsquo;이 삶의 화두인 이 시절, 우리에겐 반짝이는 징검다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미술은 다리를 이루는 단단한 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He%2Fimage%2F3-FsQYEkYnLzm1kLaJyPWeiQeDc.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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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을 울리는 소리 - 도로와 나의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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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1:24:00Z</updated>
    <published>2021-08-26T02: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아아아아아아앙....&amp;nbsp;비가 잠시 그쳤나 보다. 자려고 침대에 누운 자정 가까운 시각이다.&amp;nbsp;깊은 밤, 잠을 청하는 중에 들리는 오토바이 소리는 가로등 불빛만 고여있을&amp;nbsp;도로를 보여준다. 그 옆의 빌라, 그 뒤의 산으로 튕겼다가 아파트 몇 동을 넘어 내 귀에 당도하는 부아아앙 소리에  누워있는 채로 하늘에 떠올라 도로 끝 저 멀리로 사라지는 오토바이를 바라보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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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틈이라면야 - 거의 채반의 수준이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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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04:16:13Z</updated>
    <published>2021-08-25T04: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고은 작가의 &amp;lt;빈틈의 온기&amp;gt;를 읽다 말고 쓴다. 나도 그런데! 맞아 맞아, 그렇지, 이런 일도 있었다? 하고 맞장구를 치고 싶은 마음에 책을 끝까지 읽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판 앞으로 와버렸다. 저자 버전으로 보자면 기록쟁이 3번의 출현이겠다. 저자의 2번 자아- 착각하는 나-는 내 안에도 상주하는데, 안타깝게도 3번-기록하는 나-은&amp;nbsp;희귀멸종우려종이라 이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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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똥도 별을 보았을 거야. - 경기도 주부의 삼천포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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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7T22:27:17Z</updated>
    <published>2020-11-28T11: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독서논술 수업 듣다가 답답해서 말을 참을 수가 없었다. {강아지똥]의 수업자료와 수업한 내용을 보는데, 아이들이 독후 활동으로 쓴 동시 몇 편이 거의 모두 '지금은 보잘것없지만 쓸모 있어질 거야'라는 내용이었다. 그게 뭐 문제인가, 책의 주제를 잘 파악한 거 아닌가 하지만 쓸모에'만' 삶의 가치를 두는 건 자칫 위험해질 수 있지 않나. 사람은 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He%2Fimage%2FONfCRIwi5q9QTnokm0FyeUxzr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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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한 말 한마디 - 불친절한 하루 끝에 떠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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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0T10:54:02Z</updated>
    <published>2020-11-26T07: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례한 데다 하대하는 사람과 상식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나눠야 했던 저녁. 상한 마음을 달래려 생각해 보았다.  친절한 사람을 만났던 일을 생각해 보자. 기분이 좋아질 거야.  먼저 떠오른 사람은 3년 전쯤 스친 전주역의 역무원이었다.  감기도 아닌데 온몸에 뜨뜻하게 열이 오르고 후들대는 몸살기가 돌았다. 가까스로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기차를 타러 역으로 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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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그릇의 단짠, 짜장면 - 경기도 주부의 삼천포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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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7T22:31:07Z</updated>
    <published>2020-11-19T10: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글값은 5700원, 오늘의 연료는 오몽주스다.&amp;nbsp;&amp;nbsp;2시간 동안 나는 이곳, 집 앞 카페에 앉아 글을 적을 것이다. 어제는 동네 언니의 원룸에 가서 짜장면을 먹었다. 어린이집에서 조리사로 일하는 친구가 오래간만에 쉬는 날이라며 놀자고 했다.&amp;nbsp;&amp;nbsp;마침 마감이 끝나가니 시간도 맞겠다, 멋진 카페를 갈까, 대형마트로 쇼핑을 나가볼까 하는데 언니가 &amp;ldquo;코로나에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He%2Fimage%2F-H6yzmmwR3WgAmpuXVsVg9CuA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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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밖 200미터  - 집을 나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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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8T11:16:08Z</updated>
    <published>2020-11-12T04:2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꼭 글을 쓰겠다. 다짐했다. 일주일에 한 번 글을 써서 올리는 모임 톡방에 글을 올리지 못한 지 오래되었다. 그동안 머릿속에는&amp;nbsp;두세 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감이 휙휙 지나가곤 했다. 그걸 붙잡아 글로 무럭무럭 키워냈어야 하는데... 실상은&amp;nbsp;말라버린 뇌주름 사이를 박박 긁어 인터뷰 원고를 5개, 칼럼을 2개, 정보성 원고를 5개, 축사 원고만 3개&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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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 같다 - 책은 왜 읽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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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9T09:35:05Z</updated>
    <published>2020-10-22T03:2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고, 쓰지 않았다. 브런치의 자기소개에는 '미끄러지는 순간을 잡아두고 싶어' 쓰고 그린다고 해놓고는, 순간순간이 미끄러지는 걸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흘러가도록 두는 게 좋았다. 그러다가도 어느 상념들은 머릿속의 뉴런 끝에서  맴돌았다.그중 하나는 '책은 왜 읽어?'라는 동네 엄마의 질문,  또 하나는 '왜 빨간머리 앤이 인기일까?'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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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은 - 15분 소설 - 뜻밖의 보호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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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4T12:58:18Z</updated>
    <published>2020-09-24T11:3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많이 아파하시던가요?&amp;quot; 의사가 물었을 때 그녀는 머뭇거렸다. &amp;quot;어... 음...&amp;quot;한바퀴 굴린 눈이 제자리에 돌아왔을 때에도 의사의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amp;nbsp;&amp;quot;어머님이 아파도 말씀을 많이 하시는 편이 아닌데요, 이번엔 정말 아프신가 봐요.&amp;quot;의사 앞에 앉은 시어머니의 등을 바라보며 효은은 억지로 대답했다. &amp;quot;대상포진 통증이 굉장하죠. 상태를 보니 꽤 많이 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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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 - 자란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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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9T08:40:04Z</updated>
    <published>2020-07-30T05: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며 겪는 괴로움 중엔 취향의 박탈도 있을 것이다.  몰딩, 벽지, 가구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펴 인테리어를 꾸몄다가 아이가 태어난 후 매트를 깔고 요란한 색상의 장난감들을 늘어놔야 한다든지, 클래식과 재즈를 즐겨 듣다가 동요와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무한반복 플레이해야 한다든지, 서스펜스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달님 안녕]을 하루에 백 번 읽어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He%2Fimage%2F3Gkyw24PlunTAYhfuYAhDGUdHS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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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존만 하면 무슨 재미야 - 우리의 삶엔 아름다움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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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3T11:39:36Z</updated>
    <published>2020-07-23T10:2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생존만 하면 무슨 재미야!&amp;quot;  아들이 이렇게 말하며 울부짖다시피 했을 때, 나는 비장미와 약간의 감동을 느꼈다. 이건 마치 &amp;quot;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amp;quot;라는 마태복음 4장 4절의 말씀&amp;nbsp;같았달까.&amp;nbsp;(날라리 신자라 그래요, 전혀 달라;) 얼마 전 SNS에서 보고 저장해 두었던 글이 떠올랐다.  &amp;quot;나는 우리 삶에 생존만 있는 게 아니라 사치와 허영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He%2Fimage%2FOgQRbYIJe8VfFQHEQG2FQ0oAyX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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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공이 생겼다 - 반려견도, 반려묘도 아닌 반려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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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3T06:11:46Z</updated>
    <published>2020-07-16T02:3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활동량이 적은 조카를 위해 언니가 작은 짐볼을 사줬다. 저걸로 얼마나 운동을 할까 싶었는데,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아이는 자는 시간 외엔 짐볼과 한 몸이 되었다. 침대가 2층 침대가 아니었으면 잘 때도 껴안고 잤을 거다. 손으로 통통 튀기고, 발로 차고, 온라인 수업을 할 때도 다리 아래 두고 굴렸다. 책을 볼 때도 함께다.  이름도 붙여줬다. 찰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He%2Fimage%2F1joFrPWa3P20-u0DoGBfl_-WP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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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책에서 감자로  - 우리 동네 연결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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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03Z</updated>
    <published>2020-07-14T16: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부터 시작된 거지.  일요일 오후 잠깐 동네 마실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운전대를 잡은 채 혼자 큭큭 웃었다.  보조석에는 비닐봉지며 상자가 자리를 가득 차지하고 있었다.   독서모임을 함께 하는 멤버가 책을 빌려주겠다고 하여 이웃 동네에 갔다가 소설책과 함께 풋고추와 마늘, 양파를 선물 받았다. 아버지가 지방에서 직접 농사지으셨다는 귀한 작물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He%2Fimage%2FwkjEuH26jkNVULSyzdGtmVcV3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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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 키우는 여자로서 - 두려움을 느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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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9T08:40:27Z</updated>
    <published>2020-07-09T05:2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 키우기 힘들고 무서운 세상이란 말이 관용어가 될 만큼 이 세상은 진짜 딸 키우기 무서운 세상이다.&amp;nbsp;아니, 아이 키우기 무서운 나라이다. 이번 손정우 미국 인도 불허 판결로 SNS가 들끓고 내 머리도, 마음도 들끓었다. 눈에도 열기가 올라서 화면을 더 보고 있기가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몇 분 동안 스마트폰 액정을 더 들여다보고 있었던 건 '사이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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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뽕이 필요하다 - 천진하거나 달관했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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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07:46:00Z</updated>
    <published>2020-06-24T05: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을 자주 듣는다. 윗집 아이가 뛰는 층간소음을 가리기 위해 음악 앱을 켠다. 여러 소리가 중첩되는 웅장한 교향곡이나 협주곡을 고른다. 아침, 말라 버석거리는 몸과 정신머리에 부싯돌로 음악을 갖다 댄다.&amp;nbsp;&amp;lt;베란다 프로젝트&amp;gt;의 곡들은 아침에&amp;nbsp;잘 어울려서 자주 듣는다. 친구들과 집에서 티타임을 가질 때는 부드러운 라운지 음악을 고른다. 오래전 친구가 추천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He%2Fimage%2FgvwNx18dHMuywr0DgO6C52lF-tY.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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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수야~옥수수야~ - 사랑해 사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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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4T11:40:32Z</updated>
    <published>2020-06-10T08: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옥수수를 아주 좋아한다.  뭐 이 글 시리즈의 첫 문장이 다 이럴 것 같다.  산마늘을 아주 좋아한다. 마늘종을 아주 좋아한다. 밤 산책을 아주 좋아한다...  지금은 내 손에 없지만, 기억나는 가장 오래된 사진 속의 나는 기저귀를 찬 채 옥수수를 들고 있었다. 아마도 정신없이 옥수수를 뜯어먹는 아기가 귀여워서 &amp;quot;여기 봐!&amp;quot;하고 찍었는지, 고개를 돌려 사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He%2Fimage%2FnspqC5pD7slqfcP195m0sHu7OyI.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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