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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호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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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욕망의 역사를 찾아가는 여정</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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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4T01:43: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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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설이 된 한탄강 이야기 - 도감포에서 전곡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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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2:28:23Z</updated>
    <published>2026-03-25T05:5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까지만 해도 전철 1호선 종점은 소요산이었다. 그곳을 지나 연천에 가려면 동두천역이나 소요산역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야 했다. 더 오래 전에는 소요산역과 신탄리역을 오가는 낭만의 열차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1호선 전철이 한 번에 연천 읍내까지 닿는다. 배차 간격이 거의 한 시간이지만 그래도 중간에 갈아타지 않는 것만 해도 여행에서 여러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jdVmUXhq9i51KFQPnn_DHcpR9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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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억새, 아끈다랑쉬 오름 -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연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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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2:26:19Z</updated>
    <published>2026-03-18T00: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렌터카를 몰고 제주 서쪽 중산간쯤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가 우연히 억새밭을 발견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정확히 어느 지점인지 모르지만, 도로 옆 넓은 구릉지에서 10월의 억새가 바람을 타고 일렁이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순간 그 풍광에 매혹되어 길옆에 차를 세우고 그 억새 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무엇에 홀린 듯이, 좀 과장하자면, 빠져나올 수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aHQiRVKPlN2XttIjvMPMN5giH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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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설산 속으로 - 강씨봉 트레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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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2:10:34Z</updated>
    <published>2026-03-07T01:1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작심하고 설산에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런 감성은 없다. 일주일 전 강씨봉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던 참에 이틀 전 눈이 내린 것이다. 눈 온 후에 바로 가면 트레킹이 힘들 줄은 알고 있었지만 사멸되어 있다시피 했던 유전인자가 나와 상관없이 작동되었는지 모른다. 산행 본능 말이다.       가평역에서 난방 효과를 상실한 중국산 전기버스를 타고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Opv2abxwaRWAusl8_lEh8kVVu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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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소라치, 그 먼 기억을 찾아서 - 담터계곡에서 동송 금학산 들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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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0:19:39Z</updated>
    <published>2026-01-21T00:1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레일을 다니다 보면 한번 갔던 곳도 계절마다 풍경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여름과 겨울은 전혀 다른 풍경이다. 똑같은 트레일 장소라도 짙은 녹음과 황량한 갈색은 극단적인 대조를 이룬다. 그에 따라 그런 풍경을 대하는 감성도 낯설게 다가온다. 더위와 추위는 직감적으로 다르듯이 풍경 또한 전혀 다른 세상이다.  지난 16일, 포천에서 9시 30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Szmxf2fqAqNrlg7y-3ovNvuUp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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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력의 인류학 - 선사시대의 폭력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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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1:45:30Z</updated>
    <published>2026-01-20T00: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인간의 폭력 20세기에 발생한 제노사이드 혹은 데모사이드에 의한 사상자 총량은 그전까지 그런 방법으로 사망한 총량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무기의 급진적인 발전은 학살의 규모를 다른 차원으로 이르게 했기 때문이다. 독일에 의한 유대인 홀로코스트가 먼저 떠오르고, 그와는 별도로 러시아를 비롯해 범 유럽에서 벌어졌던 유대인 탄압과 포그롬 등도 그에 뒤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Ezvxadipqlm1W3_szvrygvX--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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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의 그리스 독립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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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1:45:30Z</updated>
    <published>2026-01-11T04:1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필헬레니즘  호모사피엔스는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여 수만 년 동안 가장 혹독하다고 하는 최종 빙성기(Last Glacial Maximum)를 힘겹게 극복하고 근근이 생존해 오다 신의 영감으로 구리를 발견했고, 이어서 철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서 정신사적인 대 변혁을 촉발시켰다. 금속의 발견은 인류사에 있어 삶 자체가 완전히 재편되는 대혁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AaYzdU0npV554bwqOiRB-mkqh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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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비 속에서, 시간을 기다리다 - 성목재에서 문재, 트레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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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5:11:46Z</updated>
    <published>2025-10-17T06:1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3월 중순 경 갔을 때는 발목 위로 차오른 눈 때문에 생고생을 했다. 그 숲길의 평균 고도가 900미터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봄을 만나러 갔는데 겨울과 혹독하게 싸우고 온 꼴이었다. 그래서 녹음이 사라지기 전에 다시 가서 나를 괴롭혔던 그 길을 만나고 싶었다. 당시는 경황이 없었던 탓에 주변 경관에는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이다. 다른 일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deBRR1zm1fj8NkvLrQ0TMPZd8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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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어가는 가을 숲길 - 양평 용두리에서 부안리로 넘어가는 트레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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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43:56Z</updated>
    <published>2025-10-03T03:5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문역에서 다른 날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려 혹시나 했는데 바로 오늘이 용문장이었다. 역사 계단을 내려갈 때 이른 아침부터 역전 거리를 뒤덮고 있는 수많은 천막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나는 장터를 피해 용문역 공영주차장을 가로질러 한적한 골목으로 들어가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장날이서인지 아침부터 문을 연 식당들이 많았다.  다행히 버스정류장은 장터에서 벗어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9O2UlGwah49Q0liq5k1OqcgKM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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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사의 제주 유배길을 따라가다 - 추사의 제주 대정 유배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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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09:41Z</updated>
    <published>2025-09-29T00:3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유배 가기 전  제주의 유배 역사를 보면 조선의 역사가 보인다. 유배인의 일면을 보면 조선 중기 이후 피비린내 나는 당쟁의 역사도 확연하게 볼 수 있다. 붕당과&amp;nbsp;당쟁이&amp;nbsp;조선의 역사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시대 때 제주로 유배를 온 700여 명 중에 여러 사화와 환국과 옥사 등에 얽힌 정치범이 243명이었다. 그 정치범들은 대게 유학에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Vo8JSoxd_LYmY4kM1qVft7tJX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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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색케이블카 설치는 자연생태계 파괴 행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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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4:06:59Z</updated>
    <published>2025-09-22T04: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9월 12일 오후 강원도 춘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방청객으로 참석한 원주시설관리공단 직원은 &amp;quot;장관님하고 대통령님이 강원도에서 제일 자랑할 수 있는 게 자연경관이고 천혜의 자연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자연의 입장에서 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amp;quot;며 &amp;quot;자연경관이 자원인 강원도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_ocIgE7tDRTZgJUosfc1y8PqG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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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시작된 백석산 숲길, 꿈꾸듯이 걸었다 - 평창 신리 모릿재에서 던지골 숲길 트레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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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40:10Z</updated>
    <published>2025-09-15T00: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8년 전까지만 해도 강원도 평창이나 정선에 가려고 하면 긴 시간이 필요했다. 강원도에 좋은 산이나 트레일이 많지만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 항상 마음에만 두고 있었다. 평창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오대산 국립공원만 해도 동서울에서 진부까지 시외버스를 타면 두 시간 이상이 걸렸다. 그것도 정상 운행 시의 시간이고 교통 상황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VsEcfjwGLSOGm1rbn1TsK0rFd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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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나먼 두로령 - 오대산 내면분소에서 상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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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31:34Z</updated>
    <published>2025-09-03T09:4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레일 코스를 정할 때 첫 번째로 염두에 두는 것은 교통편이다. 가능하면 택시를 배제하고 대중교통이 닿을 수 있는지부터 먼저 조사를 한다. 시내버스가 들머리와 날머리 인근에 닿지 않고,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맞지 않으면 일단 탈락이다.  그 트레일이 훌륭하다는 평판이 있더라도 심사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간혹 베이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CAWK2H1gUQkysWTsbZdvvRsfl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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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산리, 마지막 미답지를 찾아서 - 내산리 임도에서 고대산 신탄리까지 트레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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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24:59Z</updated>
    <published>2025-08-20T06:0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기도 연천에서 골이 가장 깊은 곳은 내산리 동막골이다. 연천 읍내에서 아미천을 따라 동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동막리가 나온다. 아미천은 동막계곡이라고도 불린다. 동막이라는 단어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영화 제목 &amp;lt;웰컴투 동막골&amp;gt;에서 볼 수 있듯이 대개 첩첩산중 오지 마을을 뜻한다.  동막리를 지나 굽이진 아미천 계곡을 따라 10km 더 깊이 들어가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66LnknPCCIINw1pk0vvE1feHf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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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형의 섬 제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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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05:31Z</updated>
    <published>2025-08-18T01:2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는 지금도 다양한 목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예전보다 줄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제주는 매력적인 곳이다. 아마도 한달살이와 일년살이의 시초는 제주일 것이다. 유명 연예인의 영향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아니더라도 제주에는 이전부터 육지 사람들이 와서 정착하였다. 환상을 가지고 왔다가 떠나는 사람도 있지만 눌러앉은 사람도 많다.  어떤 사람은 10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leY5UApMahCxVeinhFckZxyip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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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역사와 함께 중산간을 걷다 - 추억의 숲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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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02:30Z</updated>
    <published>2025-08-11T09: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7월 7일, 아침부터 제주 서귀포 시내 도로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일주일째 그랬다. 건물 그늘을 찾아 밟으며 간신히 동문 교차로에 도착한 나는 맛집으로 정평난 김밥집에서 김밥 한 줄을 사 버스를 탔다. 버스 안에는 치유의 숲으로 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거의 중장년이었다. 나는 그들과 종점인 치유의 숲에서 내렸지만, 그곳으로 가지 않고 바로 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60iIBmQrlPpMdfUHoxkkiYm6e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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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여름 몽환의 숲을 걷다 - 1100도로에서 한라산둘레길 1구간 천아계곡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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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3:54:52Z</updated>
    <published>2025-08-07T00:2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봄, 한라산 둘레길을 걸을 때 여름에 이 길을 다시 걷고 싶다는 생각을 동행한 친구에게 전한 바 있다. 아직 완전체의 숲이 아니었기 때문에 짙은 녹음의 질감을 느끼고 싶었다. 7월의 짙푸른 제주 숲 속을 거니는 나를 상상보곤 했다. 제주에 많이 왔지만 기억해 보면 여름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따라비오름에서 동화마을까지의 기나긴 고행은 이제 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k5evp1YALydSrXf1CLY0tTy8W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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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뜨거운 태양 속으로 - 따라비오름, 갑마장, 대록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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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3:49:52Z</updated>
    <published>2025-08-01T01:3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마장을 가기 위해선 길고 힘든 노정을 감수해야 한다. 그렇다고 난이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 그곳까지 접근하는 게 수월하지 않다는 의미이며 그것은 곧 발품을 팔아야 갈 수 있다는 뜻이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다. 두 다리가 해결해 준다면 문제없겠지만 그렇다고 두 다리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도 무의미할 수 있다. 그렇게까지 무리수를 두면서 가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dfn0IbOG9cjQYVdeZKDcAlN5f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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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어디를 걷고 있느냐 - 원통 가아리 대암산 임도 트레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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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3:56:52Z</updated>
    <published>2025-06-20T02:1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부터 인간은 소통을 위해 길을 냈다. 소통은 사람이 사는 중요한 방식 중에 하나이다. 절대적 고립이 필요하다면 길은 없어도 된다. 아무리 깊은 첩첩산중이라고 해도 사람이 산다면 길이 통했다. 길이 없으면 삶의 터전은 만들 수 없었다. 사람이 사는 곳엔 길이 있기 마련이다. 아주 깊은 산골에 홀로 살더라도 길은 통할 수밖에 없었다. 길은 소통이기도 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bLm0CFmwQ3CQe2m8JLPVUQdI9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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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여행 마지막 날, 이중섭을 다시 생각하며 - 제주 트레킹 마지막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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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3:35:51Z</updated>
    <published>2025-06-09T01: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여행 7일째,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나는 처음 바다를 보았다. 일행들은 휴식일에 개인적으로 서귀포 바닷가를 접하기도 했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던 것이다. 그날은 걸매 생태공원과 칠십리 공원에서 멍 때리며 늘어지게 쉬었을 뿐이다. 별 이유는 없고 단지 여행객의 티를 내지 않고 서귀포 주민처럼 행동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특이한 게 있었다면 칠십리 공원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MinBUoL-lWNlgDhzx6ioyy1HJ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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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려니 숲길 따라가다 보면 수악이 나온다 - 사려니 숲길 - 시험림길 - 수악길 트레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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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3:33:00Z</updated>
    <published>2025-06-03T05: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서 숲길이 가장 잘 조성되어 있는 곳은 남조로와 516도로의 사이 중산간 지역이다. 행정구역으로는 교래리, 수망리, 한남리, 위미리, 하례리 등의 일부가 짜깁기처럼 접해있고, 동서남북으로 남조로와 516도로와 서성로와 그리고 비자림로가 둘러싸고 있다. 사각형 모양의 이 구역 면적은 75평방 킬로미터이고 헥타르로 환산하면 7,500헥타르다.  이 공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5%2Fimage%2F9osMIOY4Zmq77P7enMhmT7rv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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