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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e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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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Siene 시에네 | 나를 연주하는 시간. 감정, 움직임, 루틴의 결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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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6T10:13: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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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인을 위한 바이엘  - &amp;ldquo;선생님, 저는 이 정도 치는 것도 감격이에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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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0:28:10Z</updated>
    <published>2026-03-12T10: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 바이엘까지 했어요.&amp;rdquo; 어릴 때 피아노를 한 번이라도 배운 적이 있는 분과 레슨 상담을 하게 되면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우리는 예전부터 자연스럽게 &amp;lsquo;바이엘&amp;rsquo;을 피아노의 기초 단계처럼 이야기한다. 하지만 사실 바이엘은 사람 이름이다. 19세기 독일의 작곡가 Ferdinand Beyer가 만든 피아노 교본에서 시작된 이름이다. 흥미로운 것은 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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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생긴 근육  - 팬데믹의 시간, 운동이 나를 살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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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0:03:51Z</updated>
    <published>2025-09-24T23: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멈췄다. 갑자기 모든 일이 끊기고,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처음엔 몇 달이면 지나갈 거라 생각했다. 오히려 쉬는 걸 즐기기도 했다. 그런데 쉬는 날이 하루하루 늘어날수록 불안도 함께 커져갔다. 동유럽을 다녀온 뒤, 밝게만 보이던 세상은 다시 흐릿하게 변했다. 막막함이 엄습했고, 마음은 또다시 조급해졌다.  겨우, 이제는 열심히 살아보자고 마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7p%2Fimage%2F_UQNYpTWE5516uW1vcizsNNE_d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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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로 시작된 연습 - &amp;lsquo;살고 싶다&amp;rsquo;는 감정이 만들어준 첫 루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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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5:49:50Z</updated>
    <published>2025-09-23T01: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유럽에서 연수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나는 조금은 달라져 있었다. 아니, 어쩌면 달라져 보이고 싶었던 것 같다.  멈춰 있던, 아니 잠시 쉬고 있던 마음이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 감정은 생생했고, 내 안에서 강하게 진동하고 있었다. 그 생생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나는 또 다른 무언가를 찾고 싶어졌다. 그러다 문득, 다이어트가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7p%2Fimage%2F4p8Q7y7m8p9x6OhWIqZlDZna2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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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속 피아노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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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1:31:40Z</updated>
    <published>2025-09-18T00: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되어서 피아노를 다시 배우고 싶다는 분들을 만나면 그분들의 기억 속에도 피아노 선생님이 있다.  &amp;ldquo;무서웠어요.&amp;rdquo; &amp;ldquo;틀리면 손등을 맞았어요.&amp;rdquo; 정말 많이 듣는 말이다. 선생님에 대한 좋은 기억은 없는 걸까. 오히려 피아노를 배운 적 없는 사람들이 피아노에 대해 더 따뜻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피아노를 좋아하게 된 건 선생님 덕분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7p%2Fimage%2F_QnEye6nmcDCpaJHl9FpVKZmSz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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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 - 프라하에서 시작된 충동, 감정이 깨어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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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0:16:25Z</updated>
    <published>2025-09-16T00:1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라하를 선택한 건 오로지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서였다. 어느 책에선가, 시련의 여주인공이 대단한 거라도 하듯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 장면이 내 무의식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꼭 해야 할 일처럼 스쳐갔다. 사실 이게 이번 여행의 시작이었다. 연수를 알아본 것도, 알고 보면 스카이다이빙이라는 목적을 위한 여행의 핑계였다.  그렇게 시작된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7p%2Fimage%2FZ8P_iKu-czmfIHZLWolcQoAYx1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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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Wein), 텅 빈 마음 채우기  - 연수가 아닌 나를 위한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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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9:53:40Z</updated>
    <published>2025-09-11T09:0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무서웠다. 해외에서, 그것도 완전히 혼자인 것은 처음이었다. 텅 빈 마음으로 오스트리아 빈이라는 도시에 도착했다. 낯선 표지판과 익숙하지 않은 언어들이 나를 불안하게 했다. 숙소까지 가는 길은 유난히 멀고 험하게만 느껴졌다. 미로 같은 골목을 헤매고 또 헤맨 끝에, 겨우 내가 머무를 아파트에 도착했다.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설레기 시작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7p%2Fimage%2F99xDC_xDE6oZwmIoN-lQq5eed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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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너진 날, 떠날 수밖에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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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1:04:44Z</updated>
    <published>2025-09-03T23: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떨리는 손으로 합격자 명단을 확인했다. 이미 한 번의 탈락을 겪은 뒤라, 손끝의 떨림은 더 심해져 있었다. 이번에는 당연히 될 거라 생각했다. 대학교 입시도 아니고, 대학원 입시였다. 이 정도는 통과할 수 있다고 믿었다. 꿈꿨던 캠퍼스를 누비는 상상을 하며, 조심스럽게 버튼을 눌렀다.  세 번쯤 다시 확인했을까. &amp;lsquo;불합격&amp;rsquo;이라는 단어가 화면에 또렷하게 박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7p%2Fimage%2Fi996RCyPOjPR6pnImjbdSjSgt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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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다시 연주하기까지  - 쉼표는 끝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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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4:52:38Z</updated>
    <published>2025-09-02T01:2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 나는 텅 비어버렸다. 10년 넘게 레슨을 해왔지만, 이제 나에게 남는 것은 없다고 느껴졌다. 일과 일 사이에는 공허한 피로감만 가득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으로 익숙하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었지만, 정작 나 자신을 돌보는 데에는 익숙하지 않았다.  결혼을 꿈꿨던 사람과 이별하고 나니, 정말 남은 게 없었다. 예상치 못한 이별과 지치도록 반복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7p%2Fimage%2FlNTjUvTCJgYPyNRgHdM5SqTY6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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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에 집중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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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4Z</updated>
    <published>2021-07-11T13: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기로 들어오세요. 이 곳이 피아노 레슨실이에요. 자리에 잘 앉으셨으면 이제 시작해볼게요. 이 곡은 4분의 4박자의 곡으로 왼손과 오른손이 동시에 시작해요. 계이름은 미솔미 레도시도로 시작해요.&amp;quot; 평소보다 훨씬 더 상세한 설명으로 레슨을 한다. 학생은 더듬더듬 검은 건반을 손끝의 감각으로 찾아낸다. 그리고 나의 설명에 따라 건반을 누르기 시작한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7p%2Fimage%2FTdEG75UAR6Iu4Gk4wB0EqcT5U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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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더 부지런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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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4Z</updated>
    <published>2021-01-03T14: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 피아노반 수업을 하면서 내가 노년의 수강생들에게 가장 본받고 싶은 점은 바로 부지런함이다. 일생을 부지런하게 살아온 것이 습관이 된 분들은 시간도 부지런히 아껴서 사용할 줄 아신다. 그리고 부지런히 배우신다. 시간을 게으르지 않게 그리고 의미 있게 사용할 줄 아는 것이다.    피아노 수업의 시작 시간은 오전 정각 9시, 10시, 11시, 12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6GYw0Oqc1RoKUnD8xpZpAfgI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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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협화음을 대하는 자세  -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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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4Z</updated>
    <published>2020-12-27T14:5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에서 음정(interval)이란 음과 음 사이의 거리를 말한다. 서양 음악에서는 음정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 두 음이 완전히 어울려 우리에게 안정된 느낌을 주는 &amp;lsquo;완전 협화음&amp;rsquo;, 두 음이 서로 잘 어울리지만 덜 안정된 느낌을 주는 어울림인 &amp;lsquo;불완전 협화음&amp;rsquo;, 그리고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음정  &amp;lsquo;불협화음&amp;rsquo;이다.     음악의 역사에서 성부의 수가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_ayfO-bplkoZySdx5BYrLzsv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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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로하는 피아노 - 정든 나의 악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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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4Z</updated>
    <published>2020-12-27T12:4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수업 시작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한 수강생이 &amp;lsquo;베토벤&amp;rsquo;이라고 쓰여있는 레슨실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다른 레슨실이 있지만 꼭 이 레슨실의 피아노를 치고 싶어서 오늘도 일찍 집에서 나섰을 것이다. &amp;ldquo;저는 이 피아노랑 정이 들어서 서 꼭 여기서 하고 싶어요. 그래서 우리 남편한테 빨리 데려다 달라고 오늘도 보챘어요.&amp;rdquo; 30분이나 기다리면 힘들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YZCPMUEeNWx2BowKcE1Zlo2-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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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지만 크게 관심 가져야 하는 것들 - 악보 속 부가적 요소, 그리고 레슨 중 작은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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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4Z</updated>
    <published>2020-12-20T15: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보를 보면 무엇이 먼저 보이는가?  오선, 음자리표, 박자표, 음표와 쉼표, 올림표와 내림표, 마디를 나누는 세로줄. 그리고 악보에는 부가적으로 기록된 작은 요소들도 숨어있다. 셈여림을 나타내는 약어들, 다이내믹의 변화를 나타내는 기호, 음을 누르는 방법을 표시한 것들(스타카토, 테누토, 악센트), 프레이즈를 나타내는 이음줄, 그리고 특정한 느낌이나 정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6HK2ljZfxtFSvQcCUTUKD3W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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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틀려도 괜찮아요 - 인간미와 진정성의 무대를 즐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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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4Z</updated>
    <published>2020-12-20T12: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주회 무대 뒤 대기실에서 연주를 기다리는 한 학생이 긴장감에 손을 떨며 나에게 말한다.  &amp;ldquo;틀리면 어떡하죠?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요. 잊어버릴 거 같아요. 선생님.&amp;rdquo;  &amp;ldquo;준비 많이 했으니 머리와 손이 기억할 거예요. 틀려도 되니 즐기고 오세요.&amp;rdquo; 무대에 올라가 연주하시던 60대 학생은 결국 연주 도중 악보가 생각나지 않아 건반에서 손을 떼 버리고 말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jtI4SQPurBQe5AASq9qPPKU_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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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둥근 소리와 둥근 인생 - 반복의 미학으로 만드는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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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12-13T15: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와, 틀리는 음정과 박자가 거의 없네요. 연습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소리가 조금 딱딱한 느낌이에요. 특히 엄지 손가락으로 치는 이 부분이 너무 소리가 커요. 부드럽고 둥근 소리를 내도록 해볼까요?&amp;rdquo;  &amp;ldquo;둥근 소리? 그게 가능해요? 선생님은 선생님이니깐 부드럽게 잘 되겠죠. 연습한다고 한 건데 이제 지겨워서 못하겠는데..&amp;rdquo;  &amp;ldquo;악기라는 게 원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At48sDE7xOzFOD4wtbXnefHB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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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연습  - 내 안에 숨어버린 감정 꺼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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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1T09:18:44Z</updated>
    <published>2020-12-13T14:1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된다는 것, 그것은 감정을 억누르거나 죽이는 기술을 얻었다는 것이 아닐까요?'                                                                                                                           -   강신주의 감정수업 중    중년을 훌쩍 넘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IW_aSqhMOS1_7ShOCs1DhW2C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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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란색 기운이 가득한 레슨실 - 사람이 가진 빛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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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4Z</updated>
    <published>2020-12-06T15:0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9시가 되면 수업이 시작하고 수강생들은 각각 레슨실로 들어간다. 이제 각자의 레슨실은 저마다의 기운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수강생들은 레슨실로 들어가서 작은 공간을 자신의 기운으로 가득 차게 만든다. 호흡으로 공기를 바꾸고, 자신들이 가진 빛깔로 공간을 채워간다. 나의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의식처럼 피아노 건반을 깨끗하게 닦고 연습을 시작하시는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tfnN27LuKXiPbwoTxnqIPg6r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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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하는 화장  - 음악으로 마음 가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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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4Z</updated>
    <published>2020-12-06T13:3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화려한 노란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꼬마 학생이 나를 반겨준다. 이 학생은 항상 예쁜 옷을 곱게 차려 입고 나를 마중 나온다. 그리고는 내가 오늘은 무슨 옷을 입고 레슨을 왔는지 쭉 살펴보기 시작한다. 오늘은 칙칙한 무채색의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화장을 거의 하지 않고 왔다. 꼬마 학생은 실망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어린 학생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O9qqMUVs2Qup4jQsxjGFL1Jm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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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 이야기 - 세월이 흔적이 남아 있는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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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4Z</updated>
    <published>2020-11-29T14:2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amp;nbsp;두&amp;nbsp;손은&amp;nbsp;그동안&amp;nbsp;나와&amp;nbsp;함께&amp;nbsp;지내면서&amp;nbsp;무엇을&amp;nbsp;했을까? 물론&amp;nbsp;피아노를&amp;nbsp;치는데&amp;nbsp;가장&amp;nbsp;많이&amp;nbsp;손을&amp;nbsp;사용했다. 그리고&amp;nbsp;오늘도 살아가기&amp;nbsp;위해서&amp;nbsp;바쁘게&amp;nbsp;사용하고&amp;nbsp;있다. 아마도&amp;nbsp;내 몸에서 하루에&amp;nbsp;가장&amp;nbsp;많이&amp;nbsp;움직이고&amp;nbsp;바쁘게&amp;nbsp;활동하는&amp;nbsp;게&amp;nbsp;손이&amp;nbsp;아닐까&amp;nbsp;생각한다. 아침에&amp;nbsp;일어나서&amp;nbsp;얼굴을&amp;nbsp;씻고, 밥을&amp;nbsp;차리고, 밥을&amp;nbsp;먹고, 옷을&amp;nbsp;입고, 직장에&amp;nbsp;나가&amp;nbsp;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일을&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utPemSrb5bfSfW5T7z40Pofdq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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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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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1T14:13:36Z</updated>
    <published>2020-11-29T11: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저 오늘은 &amp;lsquo;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amp;rsquo; 노래 부를래요!&amp;rdquo;  7살 학생이 오늘도 레슨이 끝나갈 무렵 노래를 부르자고 조른다. 아이들은 손가락을 움직여서 피아노를 치는 것이 마음속에 흐르고 있는 음악을 따라가지 못할 때가 많다. 아무래도 손가락이 건반을 자유롭게 누를 수 있을 때까지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음악을 표현하기에 더&amp;nbsp;편할 것이다.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jl-jimjgwn27SaKxjR0R724Z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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