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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길의 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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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뚜벅뚜벅 혼자 여행을 다니며 여행과 사진, 여유, 휴식을 즐기는 매일을 꿈꾸는 방랑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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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6T16:14: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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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요당한 대답 - 서울 용산구 | 민주화운동기념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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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4:15:27Z</updated>
    <published>2025-07-22T13: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작년 이맘때 즈음이었다. 예닐곱 정도의 친구들이 모여 간밤에 술을 한 잔 하고 있었다. 어떤 이유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누군가의 이 말 한마디로 기나긴 대화의 장이 열렸다.  &amp;quot;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시작된 건 박근혜 탄핵 이후라고 생각해. 왜냐고? 자리에서 끌어내렸잖아. 끌어내리지 못한 건 여전히 종속 됐다는 거지.&amp;quot; 이 말은 대화의 불쏘시개가 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TWXUAJQRIvoiN_-psSbMXMwmX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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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r : 무엇을 하는 사람, -쟁이 - 어느 '-er'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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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14:44:07Z</updated>
    <published>2025-01-13T13:1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그렇듯이 첫 줄을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고 있다. 브런치라는 공간은 다른 곳과 다르게 신중하게 글을 쓰게 된다. 한 편의 글과 사진을 올리기까지 노트북을 꺼내 사진이 담긴 외장하드를 연결하고, 브런치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을 하는 것까지는 장벽이 높지 않지만 새 글을 발행하기까지 첫 줄을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Fp4ja99twSTQNyvCwZPyJpnLT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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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작가님&amp;rsquo;이라는 호칭의 무게 - 울산광역시 | 슬도 &amp;amp; 대왕암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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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14:49:19Z</updated>
    <published>2024-10-13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amp;lsquo;작가님&amp;rsquo;이라는 호칭과 &amp;lsquo;사진 좀 찍어주세요.&amp;rsquo;라는 부탁을 종종 듣곤 한다. &amp;nbsp;풍경과 건물을 주로 촬영해 인물 사진에는 영 소질이 없는 나에게는 꽤 곤혹스러운 부탁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amp;lsquo;알아서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amp;rsquo; 촬영 결괏값이 나오는 카메라와는 다르게 휴대폰의 카메라는 심도 차이와 렌즈의 왜곡 등으로 예상보다 예쁘게 나오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k9cqrP1l1pk8RiZ_eXpwZ177R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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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로를 재탐색합니다 - 경남 양산 |  통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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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23:10:39Z</updated>
    <published>2024-10-13T09: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막을 뚫고 열린 창문 사이로 바람 소리가 들린다. 앞으로 나아가는 택시는 종착지인 서울역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비교적 가볍게 짐을 싼 배낭과 몸을 가로질러 매달려 있는 어깨에 맨 카메라는 서울역으로 향하는 이유가 여행임을 짐작하게 해주고 있었다. AM 05:27,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 잠자리에 들어 있을 시간, 울산(통도사) 역으로 향하는 기차에 탑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9ueoBCPBnS7mjiHYhEB-l4uev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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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을 현상해 드립니다. - 필름 카메라에 대한 예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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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0:13:29Z</updated>
    <published>2024-09-13T06: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가수 뉴진스의 뮤직비디오에서 &amp;lsquo;그 시절 감성&amp;rsquo;으로 불리는 Y2K 감성이 유행을 하며 캠코더, 필름 카메라, 과거 영광을 누렸던 올림푸스 등의 똑딱이 디지털카메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기사를 봤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창신동 벼룩시장에서 옛 카메라를 구매하며 그 시절 감성을 재현하는 장면도 나오는 걸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점점 카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4oBJteUXFQbW4mNtX0o7UshyZ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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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 내게 '쉴 곳'을 묻는다면 - 전남 순천, 광양 |&amp;nbsp;&amp;nbsp;순천만습지 &amp;amp; 국가정원박람회 &amp;amp; 전남도립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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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09:20:16Z</updated>
    <published>2024-03-22T12: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몹시도 안개가 자욱한 산간을 지나고 있었다. 입자가&amp;nbsp;다 보일 듯 공기를 떠다니는 것이 보일 정도로 짙은 안개 사이로 해가 비치고 있었다. 운행 시간이 지연된 열차는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었고, 반쯤 걷은 블라인드 너머의 세상은 어느새 나를 등지고 있었다. 작은 연꽃 군락지와 석재 조각, 초록으로 가득 찬 들판이 아주 찰나의 순간 눈에 담겼다.  오랜만에 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JxxxCPEms7wpzr4RVdzZCLTJo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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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살이 그리운 날이면 - 경남 거제 | 거제 관광 모노레일 &amp;amp; 맹종죽 테마파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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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09:20:35Z</updated>
    <published>2023-07-26T14: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란한 장맛비가 창문을 두드린다. 하루가 멀다 하고 잘 빨아놓은 하얀 운동화는 젖은 땅으로부터 튀어 오르는 빗물로 금세 지저분해진다. 먹물이 튄 것처럼 얼룩이 진 운동화는 장마가 끝날 때까지 한동안 신발장 구석에서 자리를 잡고 있을 테다.  잔뜩 낀 먹구름이 잠시 물러가고 종일 젖은 땅을 말려주는 햇빛이 간간이 내리쬐는 날이 반복되는 요즘, 작년 가을에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6nmGDHpkO1YNve8JdWz16E2pg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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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형 인간에게 무계획 여행이란 - 강원 강릉, 동해&amp;nbsp; |&amp;nbsp;&amp;nbsp;정동진 &amp;amp; 논골담길 &amp;amp; 묵호항 &amp;amp; 어달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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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09:20:50Z</updated>
    <published>2023-04-29T14:5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평범한 목요일 아침 출근길이었다. 어떤 생각도 들지 않은 빈 시선은 버스 창 밖을 향해 있었다.&amp;nbsp;&amp;nbsp;그러다 시청 즈음 갔을까 철썩하는 파도소리가 머리를 울렸다. 마침 다음날은 연차였고, 늦은 오후 공연 예매가 있기 전까지 19시간 정도의 시간이 비게 된 날이었다. 내 손은 이미 코레일 어플을 열고 있었고, 정동진행 지차와 동해행 기차, 그리고 서울로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wNy76sD1rmZfyuYyaaTUF_RPl9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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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볕이 별처럼 느껴질 때 - 서울 용산구 |&amp;nbsp;&amp;nbsp;해방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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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11:39:57Z</updated>
    <published>2023-01-12T05: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따가운 볕이 피부 틈으로 파고드는 10월 초의 어느 날. 일상을 잃어버린 듯 바삐 보내던 시간을 잠시 멈추고 일주일 간의 짧은 휴식을 갖기로 했다. 그간 부족했던 수면을 취해도 되고, 밀린 집안일을 해도 되고, 학업을 전혀 신경 쓰지 못했던 만학도였음을 반성하며 학업에 잠시나마 열중해도 되지만 사무실에 틀어박혀 의자에만 앉아 있던 몸을 위해 밖으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G4xkWRG2Mblap-GU7H_l83BFj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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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 오랜만이야라는 말로 - 여행기 발행에 앞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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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3T15:10:26Z</updated>
    <published>2022-10-18T13: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는 게 무슨 재미일까'라는 말조차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무의미한 호흡과 생산성 없는 일들로 가득했던 지난날. 브런치는 눈앞에 놓인 그림을 똑같이 그리는 정물화 같던 삶에 다음 장에 연결되는 이야기와 그림을 넣어 흐름을 이어가며 내일이라는 다음 화가 기다려지는 웹툰 같은 삶으로 바꿔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다.  수많은 작가들의 '특별해지고 싶은 보통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nlSk-jbr8OnnpnrgjwFVRWiUa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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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호 (Signal) - 서울 성동구 | 서울숲 &amp;amp; 중랑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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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1T01:06:04Z</updated>
    <published>2022-09-17T10: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두운 밤길을 걷는다. 왼편 어깨에는 마음의 무게만큼 무거운 가방이 메져있다. 가방 안에는 립스틱, 이어폰 정도만 들어있었으면 좋으련만 돌덩이 같은 15인치 업무용 노트북이 담겨있다. 사원증을 태그해 사내 출입 게이트를 통과했지만 집까지 가는 버스 안에서는 완전한 퇴근이 아니라는 사실에 한숨만 뱉어내며 달리는 버스 창 밖으로 지나가는 길에 마주하는 사람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qPU9-eAXe3oq11R68Jv3L-c5b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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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꿈을 꾼다 - 서울 종로구 | 인사동 &amp;amp; 창덕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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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1T01:06:23Z</updated>
    <published>2022-09-06T05:1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들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을까. 내가 갖고 싶던 직업을 갖기 위해 외길 인생을 걷는 것과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여 적당한 과에 진학해 적당한 스펙을 쌓고, 적당한 회사에 지원해 적당한 급여를 받으며 회사를 다니는 것 중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선택의 기로는 제각기 다르겠지만 내 경우는 굉장히 일찍 찾아왔다. 나이 터울이 적잖이 나는 자매가 휴학과 복학을 반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FQImu2iFGGITq-qFoN7PiO7lA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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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다 보면, 살아진다 - 서울 종로구 | 낙산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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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15:38:47Z</updated>
    <published>2022-08-28T09:0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복적인 불쾌함과 피곤함이었다면 덜 지쳤을까. 매일 새로운 불쾌함과 피곤함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끝맺음을 한 지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났다. 포괄임금제인 덕에 끝없이 몰아치는 일로 날을 새기 일쑤지만 보상은 고사하고 보람도 느낄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9 to 6는 언감생심이었다. 9 to 8을 넘어서는 날의 반복은 소소한 일상을 그리워하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1m53iUCtKNhO6udce0loLDEgv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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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짙은 추억에는 애정이 담겨 있다 - 서울 종로구 | 광화문 광장 &amp;amp; 삼청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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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3T13:25:30Z</updated>
    <published>2022-08-14T17:3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저마다의 안식처가 있기 마련이다. 광화문이 그런 곳이다.&amp;nbsp;신문로와&amp;nbsp;세종대로로&amp;nbsp;불리는&amp;nbsp;그&amp;nbsp;길들은&amp;nbsp;아주&amp;nbsp;오래전부터의&amp;nbsp;추억이&amp;nbsp;거리마다&amp;nbsp;깃든&amp;nbsp;곳이다. 일터로 향하는 평일이 아니더라도&amp;nbsp;쉬는 날이면 광화문으로 가는 녹색 7212번 버스를 타고는 했다.  특별히 대단한 곳을 가는 것은 아니었다. 종각과 광화문역에 위치한 두 곳의 대형 서점에서 건조한 책 냄새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lrN9wOGdXGWRYRSTcUkTkmQce4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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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살아가게 하는 사진 한 장 - 부산 사하구 | 다대포 해수욕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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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04:24:47Z</updated>
    <published>2022-08-11T14:2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꼭 이맘때 즈음 부산으로 2박 3일간의&amp;nbsp;여름휴가를 떠났을 때다. 그때의 나는 무척이나 위태로운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힘에 부쳐 짧게나마&amp;nbsp;휴직을 택했고 두 달이 조금 못 미치는 기간을 쉬며 날이 갈수록 상실하는 인류애를 찾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써 겨우 복직했고, 그 후 8개월가량이 지난 시점이었다.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일말의 기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U6mbixbr91WVC48H8NdLR1aP8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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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물약, 하얀 가루약 - 강원 강릉 | 정동진 &amp;amp; 안목해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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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3T00:45:21Z</updated>
    <published>2022-08-07T15: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 식사 후 카페에 앉아 2시 10분 정동진으로 향하는 누리로 열차를 기다리며 달궈진 몸을 식혔다. 카메라 사진을 휴대전화로 옮기며 많은 일이 있었던 오전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내 기억 속의 강릉은 푸른 바다와 금빛의 보드라운 모래, 허리 높이까지 쌓인 흰 눈이었는데 사진 속 강릉은 초록의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였다. 여러 번 방문한 여행지는 이미 익숙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N4fkfVwr1WchkcuQdtaZMfR7P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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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안부를 묻는 사람 - 강원 강릉 | 선교장 &amp;amp; 경포생태저류지 &amp;amp; 경포가시연습지 &amp;amp; 경포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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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5T03:26:07Z</updated>
    <published>2022-08-07T07:3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산을 다녀온 후 아무 계획 없이 강릉행 KTX-이음을 결제했다. 안 가본 곳을 가보고 싶어 선교장만 결정하고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amp;nbsp;당일치기 여행이니 차차 계획하자 했지만 출발 당일까지 전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강릉을&amp;nbsp;뚜벅이로&amp;nbsp;가본&amp;nbsp;적이&amp;nbsp;없어 계획을 세웠어야 했지만&amp;nbsp;기차를 예매한 다음날부터 출발 전 금요일까지 매일 야근을 했고, 심지어 새벽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RPt-UIALLx3qKSFL6C3DLl6l-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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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산은 뮤즈, 그 자체였다. - 전북 군산 | 동국사 &amp;amp; 히로쓰 가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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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14:29:18Z</updated>
    <published>2022-07-23T01: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의 둘째 날. 구름에 빛이 가려졌지만 더위의 기세는 맹렬했다. 여름 뚜벅이 여행이 힘든 건 날씨 탓이 크다. 배낭을 멘 어깨와 등이 땀으로 흠뻑 젖어 불쾌감까지 높아지면 여행의 즐거움이 반으로 줄어들고는 한다.&amp;nbsp;이날도 역시 꽤나 고생을 했다. 고생을 하면 기억에 많이 남는데 아마 군산도 그렇게 기억될 듯싶다. 높은 습도, 때때로 살갗을 따갑게 하는 태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q-7wSykqadT3dRdbSSWWHh8rK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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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산에 볼 거 없지 않아요? - 전북 군산 | &amp;nbsp;여행기를 쓰기 전 남기고픈 말이 많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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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15:16:31Z</updated>
    <published>2022-07-20T14: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의 첫째 날. 전북 익산으로 향한 오전. 아가페 정양원에서 신록에서 조금 더 지난, 여름 중기의 푸르름으로 서울에서 가져온 고민을 지웠다. 볕이 따가운 오후는 매우 아끼는 뮤지컬 '팬레터'를 관람하며 지쳐버린 인생살이에 잠시 감춰둔 '감성'을 채운 뒤 PM 18:08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전북 군산으로 향했다. 한 달여만에 타는 KTX도 설렜지만 무궁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oxgCs7Bk0f1plO_CXD2mSQcl3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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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의 의미 - 전북 익산 |&amp;nbsp;&amp;nbsp;아가페 정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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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4T00:16:34Z</updated>
    <published>2022-07-18T15: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Muse'를 만나기 위해&amp;nbsp;전북 익산으로 떠났다. 이번 여행은 여러 갈증이 한꺼번에 풀릴 것을 기대하고 떠나는 여행이다. 첫째는 여행 그 자체, 둘째는 한 달여만에 타는 기차, 셋째는 첫 관람한 공연이 하필 전체 총 마지막 공연이어서 더 볼 수 없어 늘 아쉬워했는데 지방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접해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넷째는&amp;nbsp;4월 이후로 처음인 둘이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fp%2Fimage%2F8f9C-BOeU1QIvZxjAnFQi_yBd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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