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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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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eehj272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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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와 당신의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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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6T17:21: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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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몽 - 엘리베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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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4T11:48:32Z</updated>
    <published>2019-10-24T11:4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리 없는 걱정은 방안에 불이 꺼진 뒤 찾아와 쉽게 떠져버린 눈을 감기에는 생각이 소란스러워  어디쯤 있을 천장을 찾곤 해 손 끝으로 더듬거리기도 멀어져, 멀어져 가네 어딘가로 오늘도 그렇게  난 지금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어 왼쪽 안 구석에 늘 고여있어 지금은 떨어지는 중이거든 사실 난 갇혀있어 여기에  불안한 숫자들이 요동치는 작은 상자는 아래로 아래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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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앨리스 - 이상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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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1T21:58:57Z</updated>
    <published>2019-10-21T19:3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지나던 길이었어 시린 공기가 적당했거든 다리를 걷다 멈췄어 내가 보이지 않았거든  두 눈은 색조명에 길들여 있어 이유는 몰라 나도 그래 움직인다 생각했어 조금은 어지럽네  Which way?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묻고 싶었어  어디로 가야 해? 어디로 가야 해? 가야 해?  Pitiful 앨리스, 그야 어딜 가고 싶으냐에 달렸어  중요하지 않은 거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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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월 - 어때, 오늘 달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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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1T19:47:34Z</updated>
    <published>2019-10-21T18: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기는 어둡고 차가워 무거움에 발 끝만 바라봐 빛을 모른 채 저마다 빛나 가벼움에 눈이 감기나 봐  흔들림이 사라진  오래된 밤이 돼서야 널 봐 보름달이 뜰 거야 네가 아직 들리나 봐 There is a moon in the night  There is a moon in the night  어때, 오늘 달은 까만 정적이 물어 어때, 오늘 달은 그 달은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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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2 농부 신선생님  - # 뒷마당에서 밀 구워먹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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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9:49:27Z</updated>
    <published>2019-02-20T15: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없는 신선생님  학교로 가는 좁다란 도로를 달린다. 시내버스 한 대가 지나갈 만큼 딱 알맞게 만든 도로에서는 서로 자리를 지켜 달려야한다. 앞서 가는 차를 따라 같은 길을 이어간다. 하루마다 길을 나서면 종종 익숙한 뒤태를 바라보게 된다. 황금 마티즈가 그중의 하나였다. 어릴 때 &amp;lsquo;황마&amp;rsquo;라고 불렀던 이 차 안에는 목없는 운전자가 타고 있다. 그렇다고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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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1 버스와 도깨비 아저씨 - # 시골 시내버스 수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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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1T18:28:17Z</updated>
    <published>2019-02-19T16: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300원을 호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선다. 버스정류장까지는 내리막이라 뛰어가도 좋다. 천천히 가도 늦지 않지만, 내리막길에서는 다리에 힘을 풀고 가는 게 난 좋다. 가끔씩 뒤돌아보면 언제나 엄마는 베란다에 서서 나에게 손을 흔들어 준다. 버스정류장 표지판은 지난 매미에 한 대 얻어맞아 기울어진 채 서있다,   &amp;lsquo;땡그랑&amp;rsquo; 300원이 요란스럽게 버스 저금통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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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살의 벚꽃 - 잎이 나기도 전에 일찍 꽃이 져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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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1T18:26:52Z</updated>
    <published>2019-02-19T15: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4월 4일 지금까지 그때만큼 예쁜 벚꽃을 본적 없다그건 아빠의 장례식장 앞 벚나무에 핀 꽃이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없어졌어도 피는 꽃은 어찌나 아름답던지. 파랗기 보단 하얀 하늘에 흐드러지게 날리던 벚꽃 잎과 개나리 그리고 가득 피어난 봄이 나는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아빠가 죽었는데 봄이 참 예쁘다고 생각하다니. 하지만 그때의 기억이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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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살의 어린 엄마 - &amp;quot;너는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란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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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4T09:36:18Z</updated>
    <published>2019-02-19T15: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공부는 꼭 책임져줄게&amp;quot; 중학교 때까지 그녀의 집은 잘살았다. 아버지가 그 동네에서는 꽤나 유명인사였다. 직업을 뭐라 할 순 없었지만, 정장과 구두는 맞춤으로 입었고 집에 있기보다는 주로 밖에서 유흥을 즐겼다. 명절이나 새해가 되면 사람들이 선물을 들고 찾아오는 일이 당연했다. 하루는 갈비한쪽을 통째로 짊어지고 오는 사람도 몇 있었다.  16년을 부산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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