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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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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1등은 행복할까?&amp;gt; 저자, 학창 시절 늘 꼴찌였던 학생이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 성적보다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발견해주는 교실을 만들어 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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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9T08:06: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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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있던 뇌세포를 살려내는 시간 - 생각(生覺)</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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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6:26:07Z</updated>
    <published>2026-02-14T06:2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지금 무슨 생각해?&amp;quot; 툭 던지는 이 질문에 우리는 보통 &amp;quot;그냥~&amp;quot;이라고 대답하곤 해요. '생각'이라는 단어는 어감만 보면 부드러운 우리말 같지만, 한자를 들여다보는 순간 머릿속이 번쩍 깨어나는 느낌을 받게 될 거예요. 생각은 단순히 멍하니 있는 게 아니라, 죽어있던 기억을 살려내어 무언가를 깨닫는 아주 역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과정이거든요.  생각(生覺&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xUorYJkn9Mh3A7CH35kKJDsYRk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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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는 머리가 아닌 몸을 쓰는 일? - 공부(工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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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8:51:41Z</updated>
    <published>2026-02-12T08:5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공부를 책상 앞에 앉아 머리를 쓰는 지적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암기를 하고, 시험 문제를 푸는 활동이요. 하지만 저는 매일 시간을 보내는 곳, 직접 경험하는 것들의 합이 공부라고 생각해요. 공부의 의미를 조금 더 깊이 살펴볼게요.  공부(夫工)工(장인 공) : 장인, 도구夫(지아비 부) : 남편, 노동자  공부(工夫)는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SYebZtukkloo77SZghUJtYSDeh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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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순히 '진지함'을 넘어선 무게  - 심각(深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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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0T10:0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글 발행이 조금 늦었죠. 오늘 하루 종일 인강 촬영이 있는 날이라 부지런히 인강 준비를 해야 해서 미리 글을 써두지 못했네요. (양해해 달라는 나름의 변명입니다..ㅎ) '심각'이라는 주제를 무얼 쓸까 떠올리다 보니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2학기 기말고사를 한창 치르는 중이었어요. 한문과 중국어 교과를 모두 맡고 있어서 여기저기 교실을 왔다 갔다 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qxfhjcJNM4K5L8iXpIZsUaZpKb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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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매가 맺히듯 결론이 나다 - 과연(果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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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8T23: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다 보면 정답이 없다는 사실 앞에서 한계에 부딪힐 때가 있어요. 여러 독서모임에 참여해 보기도 하고, 모닝페이지도 써 보고, 나름 북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지만, 책과 글을 가까이할수록 오히려 더 손에 닿지 않는다는 막연함을 느낄 때가 있어요. 어느 정도까지 내 속마음을 드러내야 하는지, 어느 정도까지 독자의 시선에서 글을 써야 하는지, 이 글은 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FVrlJ9IvxN_JiN1v0azC6u5g074.pn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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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히 우리말인 줄 알았던 '귤'의 배신 - 귤(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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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1:00:13Z</updated>
    <published>2026-02-08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되면 따뜻한 집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먹던 귤이 떠올라요. 하나씩 까먹다 보면 손끝이 노랗게 물들기도 하고요. 껍질을 벗기다 보면 귤 반쪽은 꼭 옆사람에게 건네게 돼요. &amp;quot;이거 진짜 새콤해!&amp;quot;  귤은 추운 겨울, 말없이도 상대방과 온정을 나누게 해주는 수단이 되어준달까요. 그런데, 귤은 왜 '귤'이라고 불릴까요? 한 글자라 당연히 순우리말로 착각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VFwt7hqs671irZjLhAHcNf3jzY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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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사과 속에 &amp;lsquo;모래&amp;rsquo;가 산다? - 사과(沙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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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3:11:16Z</updated>
    <published>2026-02-07T03:1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을 맞이하는 여러분만의 루틴이 있나요?  저는 느지막이 일어나 여유롭게 먹는 사과를 좋아해요. 잠이 덜 깬 얼굴로 부엌에 가서 사과를 한입 크기로 깍둑 썰고, 향긋한 올리브오일을 듬뿍 뿌려요. 그러곤 크런치가 잔뜩 들어간 땅콩버터를 한 스푼 덜어 사과 위에 얹어요. 새로 산 그릇에 담아 포크와 나이프를 나란히 두고 시작하는 오전 시간은, 바쁜 하루를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1nyHNUzMFWi51EqGuCXSTcDmEJ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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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차피'가 이판사판의 철학이 담긴 말? - 어차피(於此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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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2:56:32Z</updated>
    <published>2026-02-06T02: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기 말, 모든 시험이 끝나고 방학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이 있어요.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은 저에게 &amp;quot;오늘 뭐해요?&amp;quot;라며 물어요. 곧장 저는 당연하다는 듯 &amp;quot;공부해야지!&amp;quot;라고 대답해요. 그러니 아이들의 원성이 자자한 것 있죠? &amp;quot;어차피&amp;nbsp;시험도 끝났는데, 오늘은 놀아요!&amp;quot;  2026년 3월부터 교실에서 스마트 기기 사용이 제한돼요. 모르셨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CNTZEK6BzlrmX9donJc1yZGeu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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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심지어&amp;rsquo;는 사실 완벽한 문장이다? - 심지어(甚至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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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3:06:59Z</updated>
    <published>2026-02-04T23: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기운이 빠지고 축 처지는 그런 날들이 있지 않나요. 열심히 손세탁한 니트가 물에 젖어 축 처지는 것처럼, 늘어지거나 늘어지고 싶은 그런 날들이요. 저번 주가 저는 딱 그런 날이었어요. 저번 주에는 제 생일이 있어서 생일날이 다가오기를 고대하기도 전에 여러 업무들에 치이느라 밤을 새우는 날이 부지기수였거든요. 생기부 마감을 해야 해서 몇 날 며칠을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Ka35JM_KYO-2tiPcVXJe203Qit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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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대체&amp;rsquo; 앞에 &amp;lsquo;도&amp;rsquo;가 붙은 사연 &amp;nbsp; - 도대체(都大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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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8:18:13Z</updated>
    <published>2026-02-04T04: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한 달간의 겨울방학을 보내고 일주일간의 봄개학이 시작됐어요. 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 한 명씩 이야기를 나눠요. 무얼 좋아하고 흥미 있어하는지, 요즘 고민은 무엇인지를 나눌 수 있거든요. 그 과목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가르치는 선생님을 좋아해야 한다는 걸 굳게 믿어요. 그래서 저는 학생들이 저를 최대한 친근감 있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선생님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Id9RyozSk5cdiWnYDjO0oPrzp_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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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 정말 식겁했잖아!&amp;quot; - 식겁(食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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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4:24:07Z</updated>
    <published>2026-02-03T16: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분들도 문득 그런 날이 있지 않나요. 지금같이 눈이 펑펑 쌓인 날,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밟으며 뒹굴거나, 동심(童心)으로 돌아간 것처럼 눈사람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요. 이렇게 방구석에만 있을 수 없겠다 싶어 부랴부랴 옷을 입고 나갈 채비를 했어요. 집 앞 놀이터로 가서 원 없이 눈을 맞으며 방방 뛰기 시작했지 뭐예요.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K66FqimjxwlcBQfsV-RUia4dEv4.pn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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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워내야만 채울 수 있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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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3:11:14Z</updated>
    <published>2025-12-27T13:1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의 끝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아마 이 글이 2025년의 마지막 글이 되지 않을까. 올해는 나를 돌보는 글쓰기보다 글을 생산해 내는 데에 몰두했다. 열심히 출판사에게 투고한 덕분인지 기획출판으로 책을 출간해 냈고, 결혼식 전날까지 생산한 내 글이 서점 매대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면 성취감을 잔뜩 느꼈다. 더 나아가 내 전공을 살린 교육교재를 출간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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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러움과 질투, 그것을 다정함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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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4:31:25Z</updated>
    <published>2025-12-19T04:2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다시 책을 잡기 시작하면서 &amp;lt;다정한 사람이 이긴다&amp;gt;를 읽었다. 글을 읽다 보니 그동안 나의 모습을 반추하게 되고, 내가 경험했던 다정함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되새기게 되는 한 주였다.  오랫동안 동경해 오던 분이 있다. 그분의 모든 것들을 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을 만큼 욕심이 났다. 그러다 보니 따라 하기 바빴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가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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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살리는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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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5:41:01Z</updated>
    <published>2025-12-11T15:4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이오덕의 글쓰기&amp;gt;를 한창 읽는 중이다. 나는 늘 글쓰기에 관한 책에 눈길이 간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글을 잘 쓰는 법에 대해 소개하는 책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내가 다시 어린이가 되어 글을 써보자고? 자연스레 나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학교에서 현장학습체험을 가서 돗자리를 펴두고 친구들과 깔깔거리기 바쁘다. 그냥 그렇게만 시간을 보내고 싶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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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등은 행복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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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5:09:43Z</updated>
    <published>2025-07-21T03:3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등은 행복할까?&amp;gt;라는 책을 썼습니다. 약 5년 가까이 학교에서 근무하다 보니, 학생들을 바라볼 때면 문득문득 제 학창시절이 떠오르곤 해요. 그 시절의 저는 &amp;lsquo;성적이 곧 나, 성적이 곧 나의 행복&amp;rsquo;이라고 믿고 있었거든요. 지금 돌아보면, 그런 마음으로 겨우겨우 버텨오던 날들 속에서 선생님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VND8-p7yrGMnAzHjinFbbMqoeto.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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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취향을 공유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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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06:51:44Z</updated>
    <published>2024-02-16T08: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내 취향이 되었는데, 너라는 이유 외에는 없는데   취향(趣向):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  취향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았다. '趣(나아갈 취), 向(방향 향)' 즉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나 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작년의 나만 생각해도, 이 단어를 볼 때 '일'로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을 것이다. 온통 머릿속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WIQzhhMwjSN1B4iuIsKTnFi3L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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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의 완급조절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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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9T14:26:22Z</updated>
    <published>2023-12-29T13:0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 작년 처음 학교에 발령이 났을 때는 모든 신경을 학교에 쏟고 매진했다.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어서 밤늦게까지 수업준비와 관련 자료들을 찾는 날들이 부지기수였다. 그러나 내 욕심만큼 쫓아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내가 잘 못 가르치나?', '설명이 어렵나..?'등등 자책을 하기도 했다. 반대로 내가 학창 시절의 모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Yzridj5SZxTz-T7Di_of3vvei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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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如前)하게 살아서는 안됨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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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2T10:07:10Z</updated>
    <published>2023-12-22T07:3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한 인사 중에 &amp;quot;여전(如前)하시죠?&amp;quot;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느꼈는가? 여전하다의 여전(如前) 역시 한자어였음을. 우리가 흔하게 쓰는 표현에는 참 한자어가 많음을 새삼 느낀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여전(如前)은 같을 여(如), 앞 전(前)으로 의미는 '전과 같다'의 의미가 된다.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냐는 물음인데, 괜스레 이 단어에서 멈춰본다.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z0K9jV0zWnmgB7QGevUGZx2u5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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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은 곧 이별을 준비해야 함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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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5T08:00:08Z</updated>
    <published>2023-12-15T07:0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0여 년 전에 중국 하얼빈으로 유학의 길에 올랐다. 중국은 한국과 반대로 9월이 첫 학기라 8월 말에 중국 하얼빈으로 향했다. 8월은 한국은 초절정의 더운 날씨이지만, 하얼빈은 꽤나 선선했다. 이때까진 몰랐다. 극강의 추위를 경험하게 될 줄은 말이다. 중국에서 생활한 지 약 1달여 즈음이 지났을까. 기온이 점점 떨어지더니, 12월 무렵에는 영하 2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4Q%2Fimage%2Fa5QcOeBQGWgT-QoDiJJJ2fEMN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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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사랑하면서도 사랑하기 두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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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23:35:16Z</updated>
    <published>2023-11-24T14:4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단연코 나여야 한다. 이 사실은 머릿속으로는 이미 충분히 잘 알고 있다. 여럿 책들을 읽어보면 '나와 잘 지내는 법, 나와 데이트하기' 등 소개를 한다. 그만큼 나를 잘 지킬 수 있는 건 나뿐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사실 선뜻 망설여진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물을 사거나 돈을 쓸 일이 생긴다면 일말의 고민도 없이 쓰는 편이지만,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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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에서 '잘'하는 것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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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21:04:55Z</updated>
    <published>2023-11-16T13: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어릴 적 꿈은 '선생님'이었다. 정말 어릴 때는 칠판에 분필로 끄적끄적 무언가를 쓸 수 있는 게 좋았다.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원하는 대로 마음껏 칠판에 무언가를 쓸 수 있으니까. 그래서 부모님께 어린 마음에 벽 전체를 초록색 칠판으로 만들어달라고 조르기도 했지만, 분필 가루가 몸에 좋지 않아 아주 작은 화이트보드를 사주셨다. 하루가 멀다 하고 혼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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