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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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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늦었지만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바다와 맞닿은 하늘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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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22T03:41: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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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이 늘었다 - 초생산성 _마이클 하얏트 지음 (정아영 옮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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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0:07:32Z</updated>
    <published>2025-11-15T23: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일이 늘었다. 삶은 줄었다.  일이 늘었다. 점점 일이 늘어나고 있다. 처음에는 할 줄 몰라서, 내 업무가 아니어서 모른 체했던 일들이 어느새 내 담당으로 자리 잡았다. 그럴수록 지쳐갔다. 일이 많아진 것은 직장 내에서 내 영향 범위가 그만큼 넓어진 것이니 좋게 생각하라는 부장의 말도 귓등으로 튕겨냈다. 성과는 팀장이 차지하고, 일은 팀원이 처리해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cPfKsVpTqKwL7p2zuBCzuto5Lic.jpe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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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 타는 아이들 -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나.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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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1:03:23Z</updated>
    <published>2025-11-09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를 떠나 이곳으로 이사 온 지도 어느새 1년이 지났다. 돌아보면 육지에서 제주로, 다시 이곳으로 이사를 하는 동안 우리는 자전거 하나를 항상 가지고 다녔다. 첫째 아이가 5살쯤 되었을까? 어쩌면 자전거를 쉽게 배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보조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중고로 샀었다. 좁은 차에 꾸역꾸역 넣어서 겨우 자전거를 가져왔지만, 정작 아이는 별 관심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zYlDDVG51-egqqi9MEwsoDpP4D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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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아주고 싶은 책 - 노을 건너기_천선란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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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23:06:38Z</updated>
    <published>2025-11-07T23: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 겨우 내가 되려고 그토록 힘들었나 어린 나를 만난다면 기분이 어떨까? 아직은 어리고 서툰 '그때의 나에게'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의 내가' 과연 무엇을 말해줄 수 있을까? 그토록 힘들고 긴 시간 끝에 겨우 내가 되었다면 실망하지는 않을까?  소설 &amp;lt;노을 건너기&amp;gt;는 &amp;lsquo;어른 공효&amp;rsquo;가 &amp;lsquo;어린 공효&amp;rsquo;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이는 어른 공효가 받아야 할 훈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VtB5eIBuZJTgCftKQ6chVzf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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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물찾기 - 아빠 암마 11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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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0:00:15Z</updated>
    <published>2025-11-05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빠~ 빨리 일어나~ 보물찾기 하기로 했잖아~&amp;rdquo;  일요일 아침, 사실 나는 좀 더 자고 싶었다. 하지만, 딸아이는 연신 아빠를 불러댔다. 딸아이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를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그제야 기억났다. 나는 어젯밤 보물 찾기를 하자고 조르던 딸아이에게 밤이 늦었으니, 보물 찾기는 내일 아침에 하자고 둘러댔었다. 그제야 정신이 들었다. '아,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IvmNKAImobIQxocWfF-yeurS6i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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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트레스를 견디는 인내의 창 - 최악을 극복하는 힘 _엘리자베스 스탠리 지음(이시은 옮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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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20:00:01Z</updated>
    <published>2025-11-03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전학생 드르륵. 문이 열리고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후다닥. 아이들은 재빨리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오월의 어느 날. 이제 아이들은 제법 자기들끼리 친해졌다. 학기 초의 어색함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선생님은 복도를 바라보며, 손짓을 보낸다. 아이들도 일제히 고개를 돌려 복도를 바라본다. 그곳에 한 아이가 있었다. 쭈뼛거리며 꾸부정하게 머리를 긁적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qoUHsyRGaXSlIGvLz24OFG0ij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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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고통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 고통의 비밀_몬티 라이먼 지음(박선영 옮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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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20:00:05Z</updated>
    <published>2025-11-02T2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익하다. 재미있다. 그리고 따뜻하다.  # 이 책은 유익하다 책 &amp;lt;고통의 비밀&amp;gt;은 고통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다.&amp;nbsp;작가인 &amp;lsquo;몬티 라이먼&amp;rsquo; 박사는 2020년 영국 왕립의학협회 통증 분야 논문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있는 '실제 의사'다. 그렇다 보니, 작가는 우리가 고통을 느끼는 메커니즘을 의학적으로 접근해서 표현한다. 전문용어가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wN0VwxxjF4PQn6mtRY34MH07v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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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플 땐 문학 한 조각 - 앵거스 플레처 지음(박미경 옮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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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1:00:18Z</updated>
    <published>2025-11-02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너의 소리를 듣고 아직도 너의 온기를 느껴오늘도 난 너의 흔적 안에 살았죠.&amp;lt;기억을 걷는 시간&amp;gt; song by 넬  # 기억을 걷는 시간 유난히 힘든 하루가 있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시달리는 날이 그러하다. 퇴근 무렵 입에서는&amp;nbsp;단내가 난다. 단내는 달콤한 냄새가 아니라&amp;nbsp;고단한 냄새인 것만 같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 한숨 속에는 힘들었던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G59JvcscpyYCFQMdKoirnaFJk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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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수록 더 멋진 미래를 그려야 한다. 생생하게. - 퓨처리스트 _ 브라이언 데이비드 존슨 지음 (김지현 옮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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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23:57:22Z</updated>
    <published>2025-10-31T23:5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 3. 4에 썼던 글을 다시 써보았습니다.)  오전 10시. 문자 한 통으로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다. &amp;ldquo;확진입니다.&amp;rdquo; 이 짧은 문장 하나에 가족들은 말이 없어졌다. 글자의 선언적 무게가 이토록 버겁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그렇다.&amp;nbsp;나는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다. 서둘러 옷을 챙겨 입었다. 미리 전자 문진표를 작성하고, 근처 보건소로 떠날 채비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RG9lzsxfdZVdMhFw78Mgp3uja4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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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을 견디는 단 한가지 방법 -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_ 톰 올리버 지음 (권은현 옮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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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8:00:07Z</updated>
    <published>2025-10-29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롭다. 마치 음소거가 된 듯, 보이지 않는 막에 갇히기라도 한 듯, 외로운 날이 있다. 그럴 때면, 나는 어디에도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만 같다. 언제라도 연락할 수 있고, 언제라도 연결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건만,&amp;nbsp;외로움은 오히려 나를 더 자주 찾아오는 것만 같다. 과학과 문명이 발달할수록, 나이를 먹어갈수록&amp;nbsp;친구는 적어지고, 외로움은 늘어가는 기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h8XLVek5INrh581l2QYGspsGIOw.jpg" width="42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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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전자 오디세이, 그 험난한 여정 - 게놈 오디세이 _ 유안 A. 애슐리 지음(최가영 옮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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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2:29:10Z</updated>
    <published>2025-10-28T12:2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험난한 여정은 그 자체로 훌륭한 목적지가 되기도 한다.&amp;nbsp;마치&amp;nbsp;좋은 질문이 그 자체로 훌륭한 답이 되듯이 말이다. 릴라니와 연구자들, 의사와 과학자들이 떠나는 여정이 세상에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그리고&amp;nbsp;&amp;lt;게놈 오디세이&amp;gt;는 좋은 시작이 될 책이다. 책을 통해, 이 글을 통해, 릴라니를 통해 더 많은 인력이 &amp;lsquo;게놈 오디세이&amp;rsquo;에 동참했으면 한다. 더 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07eWpXah0SeJAt5VOsl1RDURS9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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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의 영어 공부 -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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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5:12:57Z</updated>
    <published>2025-10-27T15:1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업무는 한국어로도 충분하고, 이민을 갈 생각도 없지만, 영어를 공부해 보기로 했다. 학창 시절부터 토익까지 그토록 오랜 시간 영어를 공부했지만, 나는 여전히 영어에 서툴기만 하다. 영어로 말하는 것은 물론, 읽는 것도 어렵기만 하다. 행여나 구글 검색에서 영어 사이트가 열리기라도 하면 무슨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황급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VPnxI_Erl_mHxYMSRyvaIU5xD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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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온실 수리 보고서 - 김금희 작가 장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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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23:39:47Z</updated>
    <published>2025-10-25T23:3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는 게 말이야, 영두야. 언젠가는 유턴이 나오게 돼.  김금희 작가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 속 이 문장을 나는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영두가 아닌 내게 전하는 위로 같아서다. 오늘도 마치 &amp;lsquo;옮겨다 심은 종려나무'처럼 뿌리를 내리려 애를 썼던 나는 생각한다. 과연 내가 돌아갈 곳은 어디인가.  나는 얼마 전 이직을 했다. 새로운 곳에 적응하려 애를 썼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CfSsvMgP2xMlgZn-Mrl4QFUzhTQ.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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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 새로 온 '부장니미' 나에게 왜 그러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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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1:14:03Z</updated>
    <published>2025-10-24T11:1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장님이 갑자기 바뀌었다. 그동안 2년 넘게 같이 근무했던 부장님이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셨다. 그리고 갑자기 새로운 분이 그 자리에 오셨다. 뒤늦게 경력직으로 입사한 나를 진정으로 인정해 주었던 부장님이었기에, 떠나보내는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 내가 근무하는 본사에서는 부장님과 가까운 자리일수록 중요한 업무를 담당한다는 암묵적인 인정이 있었다. 나는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3Os-PN_r4F9-24u8vLy4uKvBo5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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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경 - 그리움이 일렁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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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3:51:19Z</updated>
    <published>2024-10-18T14:3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에 차를 몰아 보문호수로 갔다. 나는 가는 동안 울었다. 아빠와 헤어짐을 애써 참던 아들의 모습이 너무 슬펐기 때문이다. 가끔씩 만나는 아빠와 헤어지는 아픔. 그것은 9살 아이가 견뎌내기에는 너무 무거운 슬픔일 것이다. 그럼에도 애써 참아내는 모습이 나는 너무 가슴 아팠다. 아이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나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안간힘을 다해 이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NzJGqj3fTarn00SwAVGDN-AHFz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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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이라는 위로 - &amp;lt;거인의 노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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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1T13:27:37Z</updated>
    <published>2024-05-11T13:2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허하다. 오늘도 쉽지 않은 날이었다. 이런 날은 좁디좁은 원룸에도 쓸쓸한 바람이 부는 것만 같다. 아침부터 서둘렀다. 온종일 열심히 일 했다. 고된 날이었다. 퇴근 무렵에는 입에서 단내가 났다. 어느새 자정이 되어간다. 씻고 잠을 청했다. 그래야 또 내일 일을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이렇게 사는 게 맞나? 깊은 한숨 때문에 좁고 낡은 침대가 털썩 주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MRGl60xKpXuC35I8opyaSm9rUW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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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를 냈다. -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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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12:58:43Z</updated>
    <published>2024-02-17T11:3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나는&amp;nbsp;직장 동료에게 화를 냈다. 평소 그와 나는&amp;nbsp;시시껄렁한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편한 사이다. 고된 직장생활에서 그나마 이렇게 좋은 사람을&amp;nbsp;만난 게 다행이라 여길 정도였다.&amp;nbsp;그와 나는 회사얘기, 친구얘기, 때로는 속마음까지 주고받으며 가깝게 지냈다. 그런 그에게 오늘 나는 화를 냈다. 그와 차분히 대화하며 해결해 보려&amp;nbsp;참고 참았지만, 결국 언성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tDj3VfyRM-cC9zZ9X7Eh4rNTc38.jpe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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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립고.. 두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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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14:07:14Z</updated>
    <published>2024-01-18T13:1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만나던 그때의 나는 밝은 사람이었다. 너의 밝은 기운이 나에게 그리고 다른 이에게도 전해졌는지 다들 나를 좋아했다.  너를 만나지 못하는 요즘 나는 밝은 빛을 잃었다. 너무 만나고&amp;nbsp;싶은 너였지만 이제는 그러지&amp;nbsp;못할 것 같다. 이 어둡고 우울한 기운이 행여 너에게&amp;nbsp;전해질까 봐 두려워서다.  이제는 널 만나는 게 겁이 난다.  아하하하 잘도 웃었는데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lrx_1DbJ6Pv2cKxgCxuylcTEs0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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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끌어안고 싶은 말 - 통증의학과에서 눈물이 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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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8T01:32:21Z</updated>
    <published>2024-01-17T13:4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지치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을 글로 쓴다면 아마도 외로운 글이 될 것 같다. 만약, 글에도 어깨가 있다면, 그날의 글은 아마도 쓸쓸하게 굽은 글이었을 것이다. 그날 나는 그랬다. 기댈 곳을 없어 외롭고 쓸쓸한 굽은 글처럼 힘든 날이었다.   그날 난 어깨가 너무 아팠다. 나는 서둘러 일을 마치고 병원을 찾았다. 나는 정형외과를 가는 대신 통증의학과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McFcSiipJQe3RSSH5Snkt0SlJp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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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파서블&amp;gt; 기록으로 존재하는 삶 -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일상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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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22:58:14Z</updated>
    <published>2024-01-14T11: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새해 첫 책으로 김익한 작가의 &amp;lt;파서블&amp;gt;을 읽었다. 그냥 눈으로만 본 게 아니라, 온몸으로 읽으려 애를 썼다. 밑줄을 긋고, 책 여기저기에 메모를 했다. 어떤 내용은 옮겨 적기도 하고, 따로 내 생각을 적어보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달라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처럼, '일상 기록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vOStH2KKY-8cWWbGqKihnEOTY34.jpe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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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홀로 이사 - 잘 부탁해, 원룸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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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1T09:24:09Z</updated>
    <published>2024-01-01T07: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나는 나 홀로 이사를 했다. 사정상 가족들과 떨어져서 지낸 지 벌써 1년이 되었다. 작년 이맘때쯤 나는 차에 짐을 가득 싣고 회사가 마련해 준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밖에서 보기에는 제법 그럴싸한 아파트였지만,&amp;nbsp;추운 겨울 한참 동안 비었던 숙소는 바깥보다 더 추웠다. 하필이면 그날도 저녁에 도착했다. 난방을 위해 보일러를 돌렸지만, 방을 가득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Y0%2Fimage%2Fzy0clgPbQJt6KrNYSXmkeOYwNL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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