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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그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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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ana278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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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본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글과 문화와 역사를 어떻게 가르칠 지 고민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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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20T08:08: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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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 우울증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 - 소홀해진 브런치와 다시 시작한 수학 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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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9T10:11:25Z</updated>
    <published>2019-11-21T17: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글을 쓰기는커녕, 부지런한 작가님들이 꼬박꼬박 올려주는 글조차 읽지 못한 채로 쌓여만가고 있다. 두 아이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보면 하루하루가 너무 정신없이 흘러간다.  둘째의 수유 텀이 제법 길어질 즈음부터 혼자서 두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일이 잦아졌다. 주말에 몰아서 장을 보는 것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보니 주중에 하루나 이틀쯤은 마트에 다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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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학 전공자의 가계부 사랑 - 나는 가계부를 쓰면서 수학 문제를 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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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9T10:11:28Z</updated>
    <published>2019-10-07T16:5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부쩍 체력이 좋아진 첫째는 아침 8시 즈음 일어나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노는 데도 밤 10시가 다 되어야 간신히 잠이 든다. 조금이라도 더 체력을 소모하게 하기 위해서는 밖으로 데리고 나가야 하지만 짬을 내기가 쉽지 않다.  아침 먹은 것을 정리하고, 빨래를 돌리고, 둘째에게 이유식과 분유를 먹이고, 칭얼거리는 둘째를 안아주다가 다 된 빨래를 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J3Uq4R_T2KxK0YsDkE6Uk0yh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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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엄마가 보고 싶은 나는 약자다 - 결핍과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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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8T21:28:00Z</updated>
    <published>2019-09-18T07:1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다. 내 품에서 잠든 둘째를 살포시 내려놓고 나도 그 옆에 누웠다. 다행히도 첫째는 혼자만의 놀이에 심취해 있다. 잠시 쉴 수 있겠구나 안도하며 창문 쪽을 마주하고 누워 빗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불현듯 엄마 생각이 났다. 엄마가 보고 싶은 마음이 솟구쳐 눈물이 났다.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추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PO3lJ9E7FzsLSW5nnwztLjuk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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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역국 없는 산모 식단 - 일본 출산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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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3T21:19:34Z</updated>
    <published>2019-09-11T01: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일본인과 무통분만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분만 과정과 조산사의 역할  첫째 때 한 달간 육아휴직을 받기로 한 남편은 예정일부터 휴가에 들어갔다. 예정일 당일부터는 유급휴가로 처리되고 아이가 태어나면 그때부터 육아휴직으로 카운트된다고 한다.  출산 준비도 얼추 끝마친 상태였기에 남편과 나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둘 만의 하루를 여유롭게 산책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OVN_xsCcKYuuRZacyNDjpN4O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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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엄마와 외할머니 - 냉정함의 대물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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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2T03:21:19Z</updated>
    <published>2019-09-05T03: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6남매인지 7남매인지 중에 막내딸이자 유일한 딸이다. 엄마한테 몇 번 들은 적이 있긴 한데 오빠가 몇 명이라고 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만나 본 외삼촌이라고는 그나마 가까이 살던 셋째 외삼촌뿐이었다. 나머지 외삼촌들은 멀리 살기도 하고 엄마와 사이도 좋지 않아 연락조차도 거의 안 하는 듯했다.  남동생 이야기는 들어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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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엄마의 부재와 생일 - 존재의 이유에 대한 의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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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2T05:46:04Z</updated>
    <published>2019-08-30T01: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과 일본은 나이 계산법이 달라서 항상 헷갈린다.  일본은 만 나이를 얘기한다. 그래서 생일날이 되면 한 살을 더 먹는다. 반면에 한국은 세는 나이를 이야기하고, 1월 1일이 되면 한 살을 더 먹는다.  새해가 되면 한국 나이가 바뀌고 일본 나이는 그대로다. 생일이 되면 일본 나이가 바뀌고 한국 나이는 그대로다.  이러다 보니 도대체 내 나이가 몇 살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oa%2Fimage%2FQmSxm44J2VhIy0twFWwceQfPx1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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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엄마의 새로운 가족 - 참을 수 없는 내 존재의 가벼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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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7T18:01:00Z</updated>
    <published>2019-08-27T01:4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혼으로 인해 엄마에게는 새 가족이 생겼다. 남편과 남편이 데려온 두 명의 자녀.  물론 자녀들과 함께 사는 것은 아니다. 둘 다 성인이고 각자 독립하여 살고 있다.   한동안 엄마를 찾아가면 나는 엄마의 남편과 새로 생긴 두 동생(?)에 관한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야 했다.   아저씨(나는 엄마의 남편을 그렇게 부른다. 엄마와 둘이 있을 때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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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인과 무통분만 - 일본 출산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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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7T08:30:30Z</updated>
    <published>2019-08-23T07: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본에서 두 아이를 낳았다.  임신부터 출산, 산후조리의 전 과정을 일본에서 겪었고, 첫째와 둘째를 각각 대학병원과 동네 산부인과에서 낳았다.  나의 이 경험이 혹시라도 일본에서 아이를 가질 예정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기록해 보고자 한다.   최고의 타이밍에 찾아온 첫째 아이  내가 첫째를 대학병원에서 출산하게 된 건, 그 당시 내가 대학병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OnlPkcNp2dOYsRfv4g74R-0t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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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노 학원과 빗자루 - 시골 마을의 사교육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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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9T09:53:29Z</updated>
    <published>2019-08-20T17: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자랄 때만 해도 시골 마을에 또래 아이들이 꽤 있었다.  나를 포함해 동급생이 다섯 명, 그 외에 언니, 오빠, 동생들이 어림잡아 열 명은 있었으니, 마을 공터에 모여 술래잡기를 비롯한 각종 놀이를 할 때면 꽤나 복작거릴 정도였다.  다 합해도 50가구 정도밖에 되지 않는 마을에 아이들이 열댓 명 있다는 것은 시골 치고는 꽤나 높은 인구 비율이 아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bxgKQVtM7K_pnnF7Zxyh96y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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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엄마의 재혼 - 엄마의 인생을 선택할 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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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18:49:22Z</updated>
    <published>2019-08-18T23: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첫 번째 결혼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결혼도 좋지 않게 끝이 났다고 한다.  300만 원이라는 헐값의 위자료와 함께 내팽개쳐진 엄마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그 시절에 이혼한 여자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지, 나는 겪어보지 않았으므로 짐작만 할 뿐이다. 때때로 버팀목이 되어 주는 스쳐가는 인연들이 있었던 듯하다. 그렇다고 해도 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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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흑을 지나 행복에 이르다 - 사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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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9T10:31:13Z</updated>
    <published>2019-08-14T17: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에게 분유를 먹이고 점심에 밀린 설거지를 하기 위해 싱크대 앞에 섰다. 라디오에서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둘째를 출산하고 4개월이 지나도록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뱃살과 허릿살을 의식하며 음악에 맞춰 조심스레 엉덩이를 흔들어본다. 첫째 아이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나를 따라 엉거주춤 엉덩이를 흔든다. 우리는 마주 보고 웃는다.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18jfXIrqituxRuKQYLKuZ0jI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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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엄마와 산후조리-2 - 이상과 현실의 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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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8T12:35:35Z</updated>
    <published>2019-08-13T00: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오겠다는 엄마의 말에 남편은 급하게 비행기 티켓을 알아봤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엄마가 산후조리를 해주러 오지 않으신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같은 교회에 항암치료를 앞둔 분이 계셨다고 한다. 몇 차례씩 반복되는 항암치료에 몸이 너무 쇠약해져 다음 항암치료를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었고, 음식도 잘 먹히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분이 항암치료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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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엄마와 산후조리-1 - 과거에 대한 위로와 공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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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2T05:46:04Z</updated>
    <published>2019-08-07T14:4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산후조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일본은 한국처럼 조리원이 흔하지 않고, 비용도 어마 무시하다. 산후에 도움받을 사람이 마땅히 없는 경우, 시에서 운영하는 산후도우미 제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 출산 후 56일 이내에 하루 2시간 이하, 최대 30시간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시간당 800엔. 시마다 운영 방침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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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굣길의 추억 - 불량식품과 생라면의 유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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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9T13:08:46Z</updated>
    <published>2019-08-05T00:1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어린 시절은 그렇게 좋은 기억이 아니다. 늘 우울했고 풀이 죽어 있었으며 많은 것을 참아야 했던 시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 댁 주변의 자연환경을 떠올리면 내가 좋은 곳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곤 한다.    마을 입구에서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중간에는 크지 않은 과수원이 있었고, 주변에 둘러진 아카시아 나무에 꽃이 필 때면 기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Gs07_vpv2Ou9jvJpgTeCmLF-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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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엄마의 화법 - 공황 장애 vs 갱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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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13:03:37Z</updated>
    <published>2019-07-31T16: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본에서 3년 4개월간 직장 생활을 했고, 중간에 7개월간 휴직했다. 휴직의 이유는 공황 장애였다.  그날도 보통 때처럼 데스크에 앉아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스트레스로 인해 한숨을 쉬는 일이 잦았고, 점점 숨이 가빠져왔다. 그러기를 한참, 이내 점점 몸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기다시피 구석진 곳으로 이동하여 바닥에 주저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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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담배 심부름 - 가벼워진 돼지 저금통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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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9T12:56:27Z</updated>
    <published>2019-07-30T08:5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도 겨울 방학 때였을 것이다.   농한기가 되면 마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마을 회관에 곧잘 모여 같이 밥도 해 먹고, 술도 마시고, 화투고 치고, 그러다 싸움도 나고(?) 그랬다.  그러다가 단체로 일당을 벌러 다녀오는 일이 종종 있었다. 요즘은 어떤 지 모르겠지만, 내가 어릴 때는 시에서 하는 꽃 심기 나무 심기에 농촌 어르신들의 일손을 빌리곤 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4qeWHBSg2ZH5JYzBn1s_zHFr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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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엄마는 나를 궁금해하지 않았다 - 엄친아의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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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2T05:46:04Z</updated>
    <published>2019-07-27T21: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가 엄마와의 대화가 항상 내 기대와 어긋나는 것을 느꼈다.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늘 기분이 울적했다. 뭔가 할 말을 다 못 하고 돌아서는 기분이었다. 특별히 할 말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그런 기분을 느꼈을까. 그런 일들이 반복되던 어느 날 나는 어렴풋이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엄마와 나의 대화에는 &amp;lsquo;우리&amp;rsquo;가 없었다.   엄마에게는 학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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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호박전과 떡볶이 -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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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0T00:02:13Z</updated>
    <published>2019-07-25T18: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6살 때부터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았다. 나는 유달리 아침잠이 많았는데 할머니는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학교에 가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아침마다 졸린 눈을 비비며 밥을 꾸역꾸역 욱여넣었다.  할머니가 싸 주신 도시락은 투박했다. 달걀을 입혀 구운 햄과 김치가 단골 반찬이었다. 정성보다는 간단한 것이 우선인 도시락이었고, 나는 점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8WIwrNDB4hFmDC3vDGfHzXwS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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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엄마와의 재회 - 18년의 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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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2T05:46:04Z</updated>
    <published>2019-07-23T23: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엄마와의 관계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30년 전쯤 엄마가 나를 버리고 집을 뛰쳐나갔을 때부터였을까?   내가 6살 때, 엄마는 밤중에 집을 나갔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친할머니 손에 자랐다. 엄마를 다시 만난 건 그로부터 18년 후, 내가 24살이 되었을 때였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 방학이 되어 할머니 집에 갔을 때였다. 나 혼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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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착하지 않은 혹부리 영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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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9T09:17:42Z</updated>
    <published>2019-07-23T06:2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 보면 고개가 갸우뚱거려질 때가 많다. 특히 전래동화를 읽다 보면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 자꾸만 딴지를 걸고 싶어 진다. 오늘은 혹부리 영감님을 읽으면서 들었던 의문들을 한번 이야기해볼까 한다.   우리 집에는 두 가지 버전의 전래동화가 있다. 하나는 친한 선배 언니의 아이들이 읽던 책을 물려받은 것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aLvGKC9NLs-l0cLAkBwRJVha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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