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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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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hheu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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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 기자 현 노무사. '써야 하는 글'을 매일 쓰는 사람. 이제는 '쓰고 싶은 글'을 더 많이 짓고 싶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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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22T07:33: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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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를 사과하지 않는 아빠에게 - 사과하지 않겠다면 부녀의 연을 끊겠다는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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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15:04:35Z</updated>
    <published>2022-08-07T09: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아비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면 안 됐던 자다.  가정을 꾸려선 안 되는 사람이 어쩌다 가정을 꾸린 탓에, 가족들에게 일생 동안 죄만 저지른 자가 나의 아비다.  나는 사춘기가 지난 후부터 아빠에게 아빠의 죄를 분명한 언어로 알리고, 인정받기 위해 애썼다.  아빠의 지속적인 언어적&amp;middot;육체적 폭력이 잘못됐다는 것, 그게 자식들의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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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도망칠까 봐 무섭고, 이혼 안 해서 미웠다 - 왜 나를 지옥에서 꺼내주지 않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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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02:28:51Z</updated>
    <published>2022-03-02T13:3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엄마를 때린 것은 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였다. 아마 언니들과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내가 기억할 수 있는 &amp;lsquo;처음&amp;rsquo;부터 집에서 폭력은 일상이었다. 서울에서 처음 살았던 단칸방, 다음으로 이사 간 빌라, 제일 오래 산 아파트, 엄마의 식당, 식구가 머문 모든 공간에 아빠의 폭력에 관한 기억과 폭력이 남긴 물리적 흔적이 상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23%2Fimage%2F_bL_1F06IH-fJ5rClgXg8IQ75k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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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가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 해도 - 할머니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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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56Z</updated>
    <published>2022-02-13T10:3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할머니가 오늘 돌아가셨대. 엄마가 장례식장 잡아서 알려준다니까 회사에 말하고 준비하고 있어.&amp;rdquo;  회사에서 점심을 먹으려는데 큰언니한테 메시지가 와있었다. 언젠가는 닥칠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오늘일 줄은 당연히 몰랐다. 할머니 건강이 안 좋아져서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는 얘길 들은 게 겨우 일주일쯤 전이었다. 당연히 밥이고 일이고 뛰쳐 나가야 하는데 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23%2Fimage%2FYRkvcP1RWpX85YMZRIPyi8i-5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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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다 - 은행나무도 홀아비가 된다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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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4T13:06:13Z</updated>
    <published>2022-02-06T09: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리미가 지나간 자리에 기분 좋은 팽팽함이 남는다. 토요일 아침부터 하얀 셔츠를 다리는 두툼한 손은 제법 솜씨가 능숙하다. 진수가 항상 켜놓는 라디오에선 DJ가 촉촉한 목소리로 노래를 소개한다.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가을이라면 육십 해 넘게 겪었으니 새로울 것도 없지만, 혼자된 후로는 처음 맞는 계절이다.  작년 겨울 아내는 예고도 없이 불쑥 이혼 서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23%2Fimage%2FcJmcj-5LIkARScIrWB6n0XcaU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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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을 지우고 비로소 내가 되었다 - 생각이란 걸 할 수 있을 때부터 이름이 싫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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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4T13:01:21Z</updated>
    <published>2022-01-23T13:1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 이름에 새긴 아들  진부한 이야기다. 딸, 딸, 그리고 또 딸이었다. 엄마가 세 번째로 딸을 낳은 날, 곁을 지키던 외할머니는 이를 어쩌나 발을 동동 굴렀다. 도저히 사부인에게 이 비보를 전할 엄두가 나지 않았더랬다. 끝내 소식을 들은 할머니가 아이갸이, 예엠병, 했을 것이 음성지원으로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어른들이 내가 태어나서야 딸인 줄 알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23%2Fimage%2FwJ9c1VEkSQbO3mmbVFd4ricPV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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