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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민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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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jel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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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독립출판 &amp;lt;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에 대하여&amp;gt;의 작가, 박민아입니다. 시시하지만 단단한 수다를 좋아하고, 이런 저런 고민을 안고 살지만 근사한 농담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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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25T04:50: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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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 45개의 메시지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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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5:51:20Z</updated>
    <published>2023-03-29T02: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편지 말미에 만들어 둔 좋아요 메시지함 있죠. 거기에는 45개의 사랑스러운 메시지가 있습니다.  누군지 알 수 있는 것도 있고 영 모르겠는 것도 있지만, 중요한 건 당신의 24시간 중 내가 아주 일부를 점유했다는 사실이지요.  요즘은 정말 볼 것도 많고 봐야할 것도 많잖아요.  새로 나오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도 많고 세계인의 축제도 즐겨야 하기 때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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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 미묘함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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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2:44:19Z</updated>
    <published>2023-03-29T02: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결론이 뭐냐고 묻고 싶은 어떤 대화에 대해서, 아니 그런 게 지금 중요한 거냐고 묻고 싶은 일에 대해서, 그러나 어떠한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멀리까지 가는 대화에 대해서, 그런 생각을 자주 하는 것에 대해서  내가 일상의 짙은 땀 냄새에 빼앗기고 싶지 않은 것은 그런 것이었다.  붕어빵의 몸통이 아니라 왜 꼬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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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 강한 박민아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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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2:44:16Z</updated>
    <published>2023-03-29T02: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과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쓰면서도 웅장해지네요. 저는 이것보다 더 도전적이고, 결정적이며 아름다운 한 해의 마무리는 없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약 5년간 (아니 어쩌면 평생) 도망다녀온 치과 치료를 시작했다는 것. 그것은 제가 올해를 멋지게 마무리하기로 작정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행복 편지를 쉬는 동안 저는 오키나와에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에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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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7. 긴장감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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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2:41:17Z</updated>
    <published>2023-03-29T02:4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 걷다가 딱 멈춰 섰어. 내려다보니 운동화 끈이 풀려 있네. 분명 처음 묶을 때는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처럼 세게 잡아당겼는데 말이야.     요즘 긴장감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 다시 한번 더 뭔가 조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지. 운동화 끈도 처음에 바짝 묶어두면 한 며칠은 잘 있지만, 어느 순간 스윽하고 풀려 있잖아. 다시 고쳐 묶어주지 않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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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 월동 준비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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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2:40:26Z</updated>
    <published>2023-03-29T02:4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쩐지 11월 내내 따뜻하다 했다. 오늘도 따뜻하다고? 아니 오늘도? 어라 내일도? 그런 식으로 30일을 살았더니 올해는 겨울이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지 뭐야. 그러나 자연의 섭리는 우리를 좀 기다리게 하거나 놀라게 하는 일은 있어도 할 일은 다 하는구나.  파랗다 못해 차갑게 느껴지는 파란 하늘, 분명 지난주까지는 멀쩡히 매달려있던 나뭇잎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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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5. 울면 안돼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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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5:17:24Z</updated>
    <published>2023-03-29T02: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는 것이 육아의 일상이지만, 아이의 울음에는 익숙해질 수 없는 처연함 같은 것이 있어요. 눈을 질끈 감고 입을 크게 버린 채 앙, 하고 우는 아이를 때로 멍하니 봅니다. 무엇이 이다지도 서러운 걸까. 내가 너에게 무얼 해주면 좋겠니?  그러다 아주 연약한 내가 튀어나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누군가 아이 우는 모습을 보며 허를 끌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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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분실물 센터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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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4:16:30Z</updated>
    <published>2023-03-29T02:3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붕어빵 트럭이 왔는지 안 왔는지, 전기 통닭 트럭이 왔는지 안 왔는지 알고 싶으면 나는 동네 카페에 들어간다. 내가 물어도 되지만 나보다 한발 앞서 물어봐 준 선배들이 있으므로 걱정할 것 없다. 음 오늘은 붕어빵 트럭도, 전기 통닭도 안 왔구나.  용건을 마치고 카페에 올라온 글 몇 개를 훑다 보면 어김없이 이런 글을 꼭 발견한다.  &amp;ldquo;혹시 토끼 인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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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영원한 것은?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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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6:40:47Z</updated>
    <published>2023-03-29T02:3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골집은 단골집이라 때로 좀 만만합니다. 오늘 갈까 하다가 아니 그냥 내일 가지 뭐, 쉽게 미루고요. 그러다 한 한 달쯤 미루고 그사이 이래저래 분주한 일이 생겨 6개월 만에 찾아갔을 때 우리는 폐업한 가게를 마주할지도 모릅니다.  6개월 전에 생각났을 때 그냥 갈 것을. 이렇게 없어질 줄 알았더라면은. 저는 그렇게 새우만두와 비빔국수가 맛있었던 만둣집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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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 동네친구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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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2:31:48Z</updated>
    <published>2023-03-29T02: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원래는 모이면 싱거운 농담으로 깔깔대는 사이인데 어느새 아이 어린이집, 유치원 정하는 일로 이야기를 나눌 때가 되었어요. 친구는, 집 가까운 곳과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을 고민하고 있는데 아이가 친구들과 떨어져 다니는 게 좋지 않을 것 같아 고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아이일 때는 친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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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부적 편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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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2:30:40Z</updated>
    <published>2023-03-29T02: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쯤 이 말을 해준 사람은 다 잊고 살 텐데, 나는 부적으로 지니고 다니는 말들이 몇 개 있다. 심지어 나라는 존재 자체를 잊었을 이들의 말. 나에게 소중한 사람의 말이 아니라, 그런 사람들의 말을 지나치게 오래 간직하고 사는 것이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은.  그중에서 내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말은 이거다.  &amp;ldquo;민아 씨는 시인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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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어떤 친절은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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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6:09:50Z</updated>
    <published>2023-03-21T02:0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동네에서 평판이 좋지 않다는 건 알았지만,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과장이겠거니 했습니다. 원래 동네 커뮤니티에 도는 얘기란 게 그렇잖아요.  역시 소문은 사실과 좀 달랐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딱딱하고 보수적이라고만 했지, 간호사 선생님도 쌀쌀맞을 거라고는 안 했잖아요.  인기 없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단연 1위는 역시 불친절이었어요.  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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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다정함은 힘이 세다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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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2:05:32Z</updated>
    <published>2023-03-21T02:0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정한 사람을 보고 눈물을 찔끔 흘리는 날이면 나는 나약한 사람일까 생각한다.  곱고 다정한 말을 들으면 매번 번번이 아주 자주,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리는 사람처럼 어찌나 빨리 녹아내리는지. 다정함은 그냥 표현이고 표현과 본질은 늘 같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안된다. 안 돼.  비가 오는 날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던 날 옆에서 우산을 씌워주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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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능숙한 종업원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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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5:46:59Z</updated>
    <published>2023-03-21T02:0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능숙한 사람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동시에 설렌다. 손놀림과 대처와 판단 능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경외심이 인다. 최근에 내가 사랑에 빠진 사람이 있다. 그는 우리 동네에 목요일마다 오는 회 트럭 아저씨다. 그 아저씨가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라고 쓰다가 아니지. 멀리 갈 것도 없지. 나는 아주 능숙한 식당 종업원 한 명을 알고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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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당신과 나의 세계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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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2:01:28Z</updated>
    <published>2023-03-21T02:0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12월 2일 : 기혼 여성의 세계로 들어왔다. 2019년 8월 9일 : 백수의 세계로 들어왔다. 2020년 6월 18일 : 임산부의 세계로 들어왔고, 2021년 3월 2일 : 엄마의 세계에 속하게 되었다.   이것이 내가 속한 세계다.  기혼의 세계, 백수의 세계, 임신과 출산의 세계, 딸 엄마의 세계. 그 밖에도 35살의 세계, 서울 사람의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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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치열함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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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5:48:00Z</updated>
    <published>2023-03-21T01:5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얕은 허들 몇 개 넘고 그래도 나 열심히 살았다고 어깨 으쓱하던 때를 떠올려 봐. 딱 봐도 가벼운 상자만 골라 옮기는 얌체처럼 살아왔으려나. 특별히 좌절해본 기억도, 대차게 실패해본 역사도 없었던 건 자랑이 아닐지도 모르지.  아니 정확히 말하면 조금 부끄러운 일이었어.  인생에는 치열함만이 가져다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궤도가 있다는 걸 믿게 됐거든.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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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가능의 증거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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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6:11:05Z</updated>
    <published>2023-03-21T01:5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기로 뭘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건 언제의 일이었을까.   방송작가로 일하던 10년 전쯤? 쟤(는 나다.)는 이번에도 늦게 찾아서 여러 사람 힘들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을 때였나. 쟤는 아이템 못 찾는 애야, 라는 말을 들었을 때였나.  그 말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 나라고 왜 복수하고 싶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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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어른과 감기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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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3T06:03:04Z</updated>
    <published>2023-03-21T01:5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멀리 저벅저벅 걸어오는 걸 보았지. 알 수 있었지. 아, 목감기구나! 너. 걸어오는 모양새가 딱 그랬지.  며칠 찬바람에 목을 내놓고 다녔거든. 논다고 애 좀 쓰기도 했고. 입천장에서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그 연결 부위 있지. 거기가 엄청 따끔거리더라고. 신경이 쓰여서 모과차를 따뜻하게 타서 마셨어. 역시 모과차. 바로 목에 기름칠한 것처럼 낫길래 약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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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다정과 희찬이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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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2:06:46Z</updated>
    <published>2023-03-21T01:4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찬이는 놀이터에서 자주 만나는 초등학교 남자아이입니다.   내가 조금 부담스러워했던 희찬이를 얼마 전 놀이터에서 만났습니다. 희찬이는 여전히 까맣고 빠르게 뛰어다닙니다. 거침없는 희찬이는 기다란 나무막대기를 들고 친구를 쫓아가다가 나와 아이를 발견하고는 멈춰 섰습니다.  희찬이의 첫마디는 예상 못한 거였어요.  &amp;ldquo;어? 아줌마 발 다 나았어요?&amp;rdquo;  인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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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박민아이유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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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2:41:07Z</updated>
    <published>2023-03-21T01:4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 축제 사회를 봤습니다. 1학년 후배와 둘이서요. 누군가 시켜서 억지로 했지만, 저는 내심 좋았습니다. 하고 싶었거든요.  축제는 아주 성공적이었어요. 제일 반응이 좋았던 건 문자 메시지를 읽어주는 코너였어요. 사회자인 저의 연락처로 메시지를 보내면 몇 개를 골라 읽어주고 상품을 줬는데요. 제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로맨스로 연결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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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인터뷰 편&amp;nbsp; - 박민아의 행복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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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5:49:21Z</updated>
    <published>2023-03-21T01:4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에 두 번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글을 쓰는 데에 어려운 일은 없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물론 없지만, 누군가 물어본다고 생각하면 이런 대답을 합니다. 저만의 인터뷰.   어렵습니다. 어렵고 막막합니다. 그렇지만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은요.   처음에는 아주 이상한 것을 씁니다. 사실 글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걸 써요. 처음부터 완성된 하나의 글을 쓰는 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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