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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씅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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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ungheeoh4a3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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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버드 미술사학과 박사 졸업 후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미술관인 시카고 미술관에서 중국미술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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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03T22:28: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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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칠한 큐레이터의 불친절한 미술이야기-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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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5:33:37Z</updated>
    <published>2025-07-26T14: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 작품의 진위, 시대와 작가를 식별하며 예술적 가치를 판별하는 일을 흔히 &amp;lsquo;감정(鑑定, connoisseurship)&amp;rsquo;이라 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판독을 넘어서 오랜 경험과 훈련, 심미적 직관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서양 르네상스 회화나 동아시아 고대 서화처럼 전적이 불확실한 경우 감정가는 붓 터치, 구도, 표현 양식의 미묘한 차이 등 여러 시각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NB%2Fimage%2F6uWasEJx1QF7AqS51gswx_cJs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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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불상은 왜 이탈리아 피렌체에 갔을까 - 버나드 베렌슨 컬렉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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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4:16:24Z</updated>
    <published>2025-07-20T03:0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탈리아 피렌체 하면 흔히 &amp;ldquo;두오모&amp;rdquo;(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한 돔형 천장으로 유명한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미켈란젤로 광장, 그리고 티본스테이크가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에게 피렌체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귀중한 중국 유물 십 수 점이 있는 곳이다.  피렌체 시내에서 차로 30여 분 떨어진 외곽 피에솔레에 위치한 빌라 이 따띠(Villla I Ta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NB%2Fimage%2FsZmTaM-pglov9YsZxCCvbDjz1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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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칠한 큐레이터의 불친절한 미술이야기-의외의 업무(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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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4:07:12Z</updated>
    <published>2025-06-22T13: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큐레이터라 하면 미술 작품 골라서 꺼내놓고 전시하는 게 주 업무라 여겨질 때가 많다. 절대 아니다. 가장 중요한 업무 3가지는 소장품의 연구, 수집, 보존. 전시는 이런 근본적인 업무가 쌓여 만든 일종의 결과일 뿐이다.  소장품의 연구, 수집, 보존에 해당되지만 세간에 덜 알려진 일상 업무들 몇 가지만 소개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amp;ldquo;내가 좀 좋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NB%2Fimage%2F46TZOhMh6AOCG_cPdW8PNI8na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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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칠한 큐레이터의 불친절한 미술이야기 #4 고흐의 신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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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6:18:56Z</updated>
    <published>2025-05-26T03: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학교의 학부 미술사 전공 방법론 수업에서 빠지지 않는 텍스트로 빈센트 반 고흐의 신발 그림에 대한 마르틴 하이데거와 마이어 샤피로의 글이 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나 배우는 입장에서도 고통스러운 관문 중 하나다.   하이데거의 글은 1930년대 중반 그의 강연들을 엮은 &amp;lt;예술의 기원&amp;gt; 일부이다. 하이데거는 반 고흐의 신발을 농민의 신발로 상정하고 그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NB%2Fimage%2FdW24MBdd3f0dGbthEerq5rENd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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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칠한 큐레이터의 불친절한 미술이야기 #3 현대미술-2 - 낙서와 예술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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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7:22:09Z</updated>
    <published>2025-05-18T15:0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배우 하지원의 작품 &amp;lt;슈퍼카우 3&amp;gt;이라는 작품이 5백만 원에 팔린 게 화두에 올랐다. 미취학 아동의 낙서 같은 이 그림이 5백만 원이나 한 다는 사실이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샀나 보다. 하지만 작품의 절대적 가치와 가격은 꼭 비례하지 않는다. 아트페어를 가보면 비싼 벽지를 파는 가구상 같은 인상을 받을 때가 많다. &amp;lt;슈퍼카우 3&amp;gt;과 비슷한 사이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NB%2Fimage%2FxB7MKD-yewLKqG_bB5T_6XmI7Wc.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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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칠한 큐레이터의 불친절한 미술이야기 #2 현대미술-1 - 나에게 현대미술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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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8:21:57Z</updated>
    <published>2025-05-11T03:4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7세기 전공자다. 그래서 17이라는 숫자만 들어도 두근거린다. 정확하게는 17세기 중국회화로 박사 논문을 썼지만 지역 상관없이 누군가 17세기!를 외친다면 그저 설렌다. 나한테 17세기라는 시기가 심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반면 누군가에겐 까마득한 먼 과거다. 그래서 종종 업계 밖 사람들로부터는 고리타분한 옛 것만 다룬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면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NB%2Fimage%2FozOwe6yR_U_CeNSHHpARZd-mPz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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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칠한 큐레이터의 불친절한 미술이야기 #1 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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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0:56:30Z</updated>
    <published>2025-05-08T17:1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 소셜미디어에서 이모티콘 같이 생긴 이 인장 주인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는 분이 있었다.   囧 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인장은 청나라 경소충(?~1686)의 &amp;quot;公&amp;quot;자 인장이다. 업계 사람들 사이에선 꽁실(&amp;quot;gong&amp;quot; seal)이라는 귀여운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인장인데 정말 많은 그림에 찍혀있다. 게다가 하나같이 내로라하는 중국미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NB%2Fimage%2FdOV2sRT5dRD2mew4XONM3ZhMv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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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칠한 큐레이터의 불친절한 미술이야기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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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14:07:50Z</updated>
    <published>2025-05-07T10: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관 전시실 바닥에 옹기종기 앉아 작품 설명을 듣고 있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늘 드는 생각이 있다. 내가 저 나이 때 이런 위대한 작품들을 봤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됐을까?  나는 고등학생 때야 처음으로 미술관이라는 곳을 가봤다. 요즘 제주에야 국립박물관과 도립미술관도 있고 사립미술관과 상업갤러리는 더 많지만 내가 자랄 땐 디오라마 몇 점 설치된 민속자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NB%2Fimage%2FCPtBfFZhq6T6UgaQPuYy2EBva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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