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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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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ktokki100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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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스치는 일상의 감정을 때론 그림으로 때론 글로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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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02T17:18: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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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여정에 만난 에피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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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6:26:45Z</updated>
    <published>2026-03-15T16: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약해지는 순간은 누구나 쉽게 영화의 주인공이 된다  먹고 싶은 게 생겼다 식초가 듬뿍 들어간 신김치가 수북한 비빔국수 갑자기 임신이라도 한 사람처럼 밥냄새가 싫었다  갖고 싶은 게 생겼다 벨에포크 시대 여인의 긴 장갑, 그리고 담배 한 개피 갑자기 사춘기 소녀처럼 일상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보고 싶은 게 생겼다  한때는 서로에게 절실했던 지나간 모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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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내리는 어느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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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4:13:50Z</updated>
    <published>2026-02-02T14: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의 손이라면  두 사람의 걸음이라면 두 사람의 뒷모습이라면  너의 손이 맞다면 너의 모습이 맞다면 너의 노랫소리가 맞다면  꿈처럼 보이는 걸까  꿈틀거리던 눈물이었나 깨어나면 사라질 꿈이었던가  나의 새는 노래를 부르고 두 사람은 말없이 손을 잡고 나의 별은 아낌없이 빛을 내고 두 사람은 묵묵히 걸어가는 꿈처럼 눈 내리던 어느 날의 기억  나의 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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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 눈치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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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3:42:55Z</updated>
    <published>2026-01-15T13: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더없이 무례했다 자신이 어리다는것 그래서 거리낌없다는 것 아무 멋도 없는 허세 가득 분위기 질 수 없었다 숙이는 법을 알려줘야지 버텨내서 알려 줘야지 질서를 기다리는 법 차례를 인지하는 법 그 시절은 분명 지나가는데 예의를 지키고 예의를 배우고 사람이 되거라  내 앞의 좌석은 내 것이란다 너는 네 앞을 기다리면 되는데 감히 네 것이 아닌 것을 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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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울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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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3:34:46Z</updated>
    <published>2026-01-08T13:3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워도 치워도 계속 쌓이는 감정의 부스러기 한 겨울의 폭설이 이와 같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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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더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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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5:11:06Z</updated>
    <published>2025-12-15T15: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만 초라할께요 그저 오늘만 그러니 모른 척 해요 조금 떨어져서 음악도 듣고 하늘도 보며 나와 눈이 마주치는 찰나엔 웃어요 그냥 모르니까 그래도 되요 그렇게 애썼는데 안되네요 오늘만 단 하루만 무너질께요  시간이 겹겹이 쌓이면 괜찮을거라 생각했어요 절대 뒤를 돌아보지 않을거니까요 내 앞의 누구도 부러워한 적이 없어요 지나간 시간이 엉켰든 풀렸든 상관없었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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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약하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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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0:40:36Z</updated>
    <published>2025-12-06T10: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은 늘 들러리였던 거야 아니라면서 다를거라며 매번 되돌아가는 길만 찾네 난 이미 온전히 무너졌는데   혹시나하는 물음표는 왜 내게만 보이는 걸까 스치는 카메라 앵글너머 보여 등장도 없는데 퇴장을 기다리는 홀로 전시되어있는 너를  되돌아가는 길은 뻔한데 매번 같은 물음표가 쫓아와 왜 슬프지 않나요  왜 멈추지 않나요 난 이미 온전히 무너졌는데  사실 인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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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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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1:53:32Z</updated>
    <published>2025-11-17T11: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심한 그 한 마디의 거리 눈 앞의 저 계단과 내 앞의 이 계단, 그 한 계단 내딛기도 버거웠던 찰나 시와 공간의 완벽한 일치 우리는 침묵했고 너와난 이별했다  완벽했다 모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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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리와 마리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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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3:29:47Z</updated>
    <published>2025-10-24T13: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말야 그냥 그림을 보고싶어 이것저것 아무렇지않게 그림을 보고싶어 나를 모르는 세상에서 누군가에겐 아름답고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닌 위대한 그림을 말야  난 말야 그냥 사람을 보고싶어 이거저것 아무렇지않게 사람을 보고싶어 나를 모르는 세상에서 누군가에겐 아름답고 누군가에겐 아무개도 아닌 의미있는 사람을 말야  난 말야 그냥 자유롭고 싶어 이것저것 아무렇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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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자 자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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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4T13: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도 안되는 말이었는데 실제 존재하는 말이었다 어쩌면 나보다 더 오래된 말 어쩌면 나보다 더 유명한 말 어쩌면 나보다 더  영원할 말 기울어져 있다 아무리 채워도 벌어지는 공간들 점점 떨어진다 아니 쏟아져 내릴지 모른다 말하는 대로 보이고 보이는 대로 말하는 건가 무심한 나의 말들이  사실은 유의미한 존재라니 흔들린다 지켜보는 나의 초점은 이미 글렀다 이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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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하하하하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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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3:29: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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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하하하하하 빈털터리 웃음 얼마나 떨어지려고 뭐가 좋니  하하하하하하 빛 좋은 개살구 얼마나 무너지려고 왜 즐겁니  하하하하하하  창백한 미소 얼마나 더러워지려고 그토록 웃니  눈물이 가득한 데 입술을 깨무는 데 그저 웃는다 나는 하하하하하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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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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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원망스러울거야 원망스럽겠지 원망하고 또 원망하고  원망스럽기도  원망은 그래 원망할거야 시작하면 끝까지   이해를 바라지않아 이해를 구하려면  이해를 하려해 이해하고 또 이해하고 이해하다가도 이해란 그래 이해할거야 시작했으니 끝까지  그럴수도 있지  그렇지 않을까  그렇게 믿어 내가 바라보는 삶은 원망할수도 이해할수도 없어 내 것이 아닌 삶을 원망해서도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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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개의 낙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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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바싹 마른 모래 위를 스치는 바람 칼 끝을 마주한 창백한 백지장 끝을 알 수 없는 저멀리 비포장도로 먼지 하나 없이 반짝이는 마루바닥  숨 쉴 곳조차 찾기힘든 빽빽한 악보 빈 술병과 단 둘이 마주앉은 뒷 모습 용기내어 소리쳤던 허무한 메아리 무심한 군중 속 나뒹구는 한 쌍의 비둘기 내리쬐는 태양아래 홀로 굳어버린 의자 떨리는 손 끝에서 탄생한 의미없는 글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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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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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간사한 그 마음이  스스로를 어떻게 옭아매는지 보여줄까요 아직은 못할까봐 나를 시험하나봐요 무례한 당신은 정말 운이 좋았는지 모든것이 다 반짝이는데 왜 그토록 슬픈지 어떻게 그 촘촘한 그물망에 아무것도 없을까요 나를 자극하지 말아요 침묵을 지키는 내 입술에 제발 키스하지 말아요  무지한 그 마음이 당신을 얼마나 외로운 길로 이끄는지 증명할까요 아직은 못할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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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무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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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너무나 많이 착각하니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사람들은 참으로 잔인하고 차가워 서슬퍼런 눈빛에 날이 바짝 선 목소리 심장이 너무 아파 바늘로 꿰매는 그 아픔일까 당연히 멈출 수 없겠지만 얕은 숨 한번 내쉴 수 있는 마취제라도 나를 멈추게 해 놓아줘  모두의 시선대로 움직일거야 너무나 많은 기대를 단숨에 안아 바닥까지 곤두박질치는 퍼포먼스를 하겠어 원하고 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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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가 아무렇지않다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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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4T13:2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버렸다 시원하다 다 털어내니 가볍구나 다 잊은건가 모르겠다  그래도 누군가 너는 괜찮냐고 물어봐주면 좋겠다 괜찮다고 말하며 울컥할텐데  아무도 없다 시원섭섭하다는 느낌 진정한 자유가 바로 이것이구나 지나고나면 잊혀지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상처는 흉터를 남기기도 하지만 아주 깨끗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비련의 코스프레였다 그래 모든건 다 낫는다 처음부터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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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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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나의 손을 덥썩 잡아  진짜로 내게 절망하고 집중할 때 바람처럼 한 시간을 달려보자  모든 것들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는 듯  파동이 시작되었어 심장의 떨림을 멈추는 오직 하나의 길은 너 아무렇지않게 빛나는 절벽에 서 있는 나의 손을 잡아줘  피어나는 난 계속 할거니까  꽃망울을 터뜨릴 때까지 지치지 않아 다만 위태롭겠지 그 속에 감춰진 나의 세포같은 감정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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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당신을 사랑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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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나는 당신이 사랑하면 좋겠어요 나는 당신이 그대로 살았으면 나는 당신이 그대로 사랑하면 나는 당신이 살며 사랑하면 좋겠어요  나는 모르겠는데 당신이 그냥 살았으면 해요 나는 모르겠는데 당신이 그냥 사랑하길 바래요  나는 정말 모르지만 당신은 살았으면 나는 정말 모르지만 당신은 사랑하면 나는 당신이 살며 사랑하면 좋겠어요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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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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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4T13: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이렇게 한 곳에 모여 어디로 가나요 이것도 인연일텐데  목적이 있는 사람 목적이 없는 사람 목적을 잊은 사람 목적을 잃은 사람 목적을 버린 사람 목적을 찾는 사람 목적이 버거운 사람 목적이 두려운 사람 목적이 사라진 사람 목적을 숨긴 사람 목적을 찾은 사람 목적을 뺏은 사람 목적을 뺏긴 사람 목적을 모르는 사람 목적이 버려진 사람 목적이 생긴 사람 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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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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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4:17:44Z</updated>
    <published>2025-09-28T14: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단 한번도 숨어 있던 적이 없었다. 여기  내가 언제나 있었다 공간속에서 은밀히 숨쉬며 기다렸다 창문을 열어 달래주기를 움직임이 없는 나를 스쳐주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u2%2Fimage%2FbRzyFiQV72Ymawhom2EEe53S9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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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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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14:06:17Z</updated>
    <published>2025-09-17T14:0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을 덮는 것 그림자를 지우는 것 나를 지키려는 최종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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