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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모삼천지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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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heean030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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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주로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붙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마케터로 일하던 시기를 지나. 일본-뉴욕-한국을 오간 삶 속에 생긴 눈으로 아이를 키우며, 함께 자라는 중인 글쓰는엄마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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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06T20:23: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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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다시 일어난 이유 - 실패해도 돌아갈 곳이 있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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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9:36:19Z</updated>
    <published>2026-02-16T09: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시차로 인해 실시간 경기를 보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경기 영상과 결과를 매일 아침 보는 것 역시 하루를 시작하는 꽤 즐거운 방식이라 생각하며 즐기는 중인데요, 딱 한 경기는 경기 영상을 보다가 저도 모르게 비명이 나왔습니다. &amp;quot;어떻게 해......!!!!&amp;quot; 빙판 위에 거꾸로 떨어진 한국 선수를 보며 보며,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G3CN9IMfMOZqSzZ13lgvU4bpf7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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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의 간판이 사라질 때 - 진짜 실력이 드러나기까지 D-3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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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0:12:42Z</updated>
    <published>2026-02-05T09: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 &amp;lsquo;남아 있는 나날&amp;rsquo;(카즈오 이시구로) 속에는  집사 &amp;lsquo;스티븐스&amp;rsquo;씨가 등장합니다.  스티븐스 씨는 자신의 집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입니다. [품위]&amp;rsquo;란 집사의 기본적인 소양이며, 집주인이 하는 모든 일에 의문을 갖지 말고 충성심을 갖고 일해야 한다 설명합니다. 집안의 연회를 챙기느라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도 응당 그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Jj5x7beJiJHFgJqIMF6Kq4wBo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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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어떤 사람은 변화를 타고, 어떤 사람은 부서질까 - 유발 하라리가 말한 &amp;lsquo;자기 인식&amp;rsquo;과 AI 시대의 인간 정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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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4:47:31Z</updated>
    <published>2026-01-29T04:4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다양한 일을 동시에 하는 포트폴리오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관심분야들에 대해서 계속 글을 써나가는 '작가'인 동시에 다른 면으로는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컨설팅'을 업으로 삼고 있지요. 주말에는  '번역'을 하는 번역가이기도 합니다. (물론, 번역가로서의 역할은 AI 덕분에 상당 부분 줄어들었지요.)  브랜드 전략 컨설팅의 경우 제가 과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_Dt-eXw_6r1OrslApAyFyZ4qRV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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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기 때문에, 두어야 하는 거리 - 감기에 걸린 아이와, 감기에 걸려서는 안되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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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1-27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39.6도. 주말 내내 몸이 좀 처진다며 누워있던 아이가, 저녁을 먹고 나서 체온계를 잰 뒤 놀란 토끼눈이 되어서 내게 보여준 수치였다.  집에 있는 해열제를 먹이고, 조금 있어보자고 했지만... 약을 먹고 삼십 분 즈음 후. 아주 약간 떨어지나 했던 열은 다시 제자리를 찾았고, 기존에 먹던 이부프로펜으로는 열을 잡을 수 없어 교차 투여가 가능한 해열제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sdmXiP_gSJYjyst81LyFxyWf2O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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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자를 내 기억 속으로 다시 들여보내 준 식당 - 긴자 이소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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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5:59:11Z</updated>
    <published>2026-01-22T05: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의 일본은 늘 소란스러웠다.  시부야, 하라주쿠, 신주쿠처럼 사람의 밀도로 기억되는 장소들. 어깨를 반으로 접어야 지나갈 수 있는 골목에서 하루 종일 걸어 다녀도 다리가 아픈 줄 몰랐고, 유행은 늘 &amp;lsquo;지금 여기&amp;rsquo;에서 폭죽처럼 터졌다. 그때의 나는 사람 많은 거리 속에 섞여 있을 때 비로소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조금 한적한 곳을 찾아가더라도 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B_ptGW5kTQ6bZJsFgVZeAQrCo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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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은 무엇을 잃고,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경험의 멸종 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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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5:00:13Z</updated>
    <published>2026-01-14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글에서 저는 &amp;nbsp;&amp;lsquo;경험이 사치가 되어버린 풍경&amp;rsquo;을 이야기했습니다.  https://brunch.co.kr/@sunheean0305/277 나라별, 도시별 상황적인 특수성은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가 이 방향으로 걷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질문을 조금 다른 각도로 던져볼까 합니다.  경험이 사치가 된 사회에서,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eejs579x2hQgTJOoY1eniXu-Zl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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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림처럼&amp;nbsp;살아간다는&amp;nbsp;것 - 이마부터 켜지는 붉은 신호등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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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5:00:35Z</updated>
    <published>2026-01-13T15: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화에는 &amp;lsquo;바림&amp;rsquo;이라는 기법이 있다.&amp;nbsp;먼저 바탕이 될 색을 고르게 깔고, 그 위에 조금 더 진한 색을 얹는다. 그리고 물기를 머금은 깨끗한 붓으로 두 색 사이의 경계를 살살 풀어낸다. 그러면 뚜렷했던 선은 사라지고, 평면이던 화면에는 깊이가 생긴다. 바림의 독특함은, 이것이 완전히 지우는 것도 아니지만 완전히 덮어버리는 것도 아니라는데 있다. 이미 깔려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61_te8I5MoVP9MuE5eCvQNPiWT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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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험은 언제부터 사치가 되었을까  - 경험의 멸종 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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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3:26:56Z</updated>
    <published>2026-01-13T13:1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의 끝 무렵. 귀국을 결정한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이미 일년 전에 뉴욕을 떠나있던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amp;quot;그냥 한국 들어가면 진짜 서운해... 꼭 우리집에 와서 머물다가 가야해:)&amp;quot; 그렇게, 친구의 초대로 콜로라도의 아스펜이라는 도시에 잠시 머물게 되었습니다. 가서 머물며 알게된 아스펜이라는 도시는, 미국 내 부와 예술 그리고 백인 위주의 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svlqdr10dSKcwrdPrIPbkRFclq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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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밭을 떠나오며. - 감정은 결국 제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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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5:00:26Z</updated>
    <published>2026-01-06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오면 눈밭을 누비는 것이 삶의 큰 낙이었다. 살을 에이는 추위 속에서도 옷을 겹겹이 입고, 어기적어기적 곰처럼 움직이며 헉헉대고, 무거운 부츠를 신고 걸어야 하는 순간에는 &amp;lsquo;내가 왜 이 고생을 사서 하나&amp;rsquo; 싶은 생각이 들 때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슬로프를 내려가며 헬멧 안에 가득 찬 내 숨소리와, 눈앞에 펼쳐지는 온통 흰 풍경에 저절로 터져 나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eOVp_DxhFAEVf485Uya7bcMgY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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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안내 - 잠시 쉬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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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23:49:54Z</updated>
    <published>2025-11-23T23:4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우선, 이런 휴재안내 글도 읽어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시작하려 합니다.  오늘은 한가지. 죄송한 공지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부터 매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연재중이었던 2가지 브런치 북 [헤드라인 뒤의 캠퍼스]와 [안쪽의 날씨]를 1월 초순까지 잠시 쉬어가려 합니다.  이 두가지 브런치북은 아마도 평생 쓸 이야기들이 많을 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9mEUQgGfH93_iSj75u2w42TsUvM.jpeg" width="3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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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수보다 가문이 앞설 때 - 미국 대학입시가 보여준 계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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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7:03:17Z</updated>
    <published>2025-11-20T06:1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이 되면 미국의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의 분위기가 묘하게 달라지기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Early Decision(ED) 전형으로 지원한 학생들 중 상당수가 이미 합격 통보를 받기 때문이죠.   얼리 디시젼(ED)이란,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제도라 이들은 연말이면 사실상 &amp;ldquo;갈 학교가 확정된 학생&amp;rdquo;이 됩니다. 한편 살짝 다른 Ear&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NZqU2mEar05wFfO_Olx_udhtdg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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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 없다'라는 말속의 아이러니 - 건강검진 결과지 속에는 없는 나의 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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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15:00:19Z</updated>
    <published>2025-11-18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름의 끝, 연례행사인 건강검진 결과를 설명하던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amp;ldquo;별다른 이상 소견 없습니다. 크게 걱정할 부분은 없으세요.&amp;rdquo;  그로부터 일 년 후. 가을의 시작에 나의 건강검진 결과를 보신  선생님은 선생님은 또 말씀하셨다.   &amp;ldquo;몇 가지 추적 검사해야 할 부분들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상 없으십니다.&amp;rdquo;  두 검사 사이에 난치성 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Wbs-gz4rL5PkhO61Xn-lVC8dq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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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것,  일의 의미를 묻는 세대에게 - AI 시대, &amp;lsquo;좋은 직장&amp;rsquo;보다 중요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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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5:53:15Z</updated>
    <published>2025-11-13T06:5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저는 한 회사와 단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개월간 내부 자료를 토대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형태라, 인사팀과 매니저와 미팅을 갖고 일의 방향을 조율했습니다.   미팅을 마치고 나오는데,  문득 대학 시절 처음 봤던 면접이 떠오르더군요. 지원서를 내고, 합격 통보를 기다리며 설렜던 그때.처음 들어간 회사에서 제 이름이 붙은 책상이 있다는 것만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50AblRmnPlqdUrlFc4N_h0Qae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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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pression of life : 압축된 삶 - 130년이고 싶었던 4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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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15:00:18Z</updated>
    <published>2025-11-11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중 피로와 햇빛에 심해진 임파선염으로 상비약으로 가져갔던 항생제를 여행 내내 먹어야 했다. 그리고 그 직후에 조직검사를 위해 절제했던 부위의 염증을 막기 위해 먹은 또 한번의 항생제. 몸을 스쳐간 이 약물들은 끝내 다시 장을 무너뜨리고 떠났다. 장염과 비슷한 증상은 다시 길고 길게 이어졌다.  루푸스 진단 이전에도 몇 달 동안 같은 증상이 반복되곤 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SFgV1NOHELY_EA1Ugiyq2j_r-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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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AI 네이티브 캠퍼스&amp;rsquo;의 현재진행형 - AI와 공생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대학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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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15:00:14Z</updated>
    <published>2025-11-05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브런치 북을 처음 시작할 즈음의 교육계의 화두는,  AI를 활용해 과제를 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이를 막고자 하는 학교측의 노력,  그리고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온  속임수를 연구하는 대학생의 이야기...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혼돈의 한켠에서는  또 다른 실험이 진행중입니다.  더이상의 금지란 의미가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인 일부 대학에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QAS4xLRHghom27USLrmOB1ZRC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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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널의 끝이 있다는 걸 알기에 - 걸어가 보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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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5:00:17Z</updated>
    <published>2025-11-04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달 보다는 염증 수치가 감소했다는 주치의 선생님 말씀에 아주 오랜만에 용기 내어 찾아간 요가 수업.오랜만에 만난 내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수업을 이끌어주시던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amp;ldquo;몸의 한 군데가 아프면,  온 정신이 그곳으로만 쏠려서 다른 곳을 돌보지 못해요. 그래서 한 곳만 고치려 애쓰다 보면,  꼭 다른 데도 탈이 나 있답니다.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AGcuzFUUKRl7_qL2j6lTCVJMq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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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잉양육의 시대,  불안한 부모의 초상 - 부모의 정신이 무너지는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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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23:59:35Z</updated>
    <published>2025-10-30T02:1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공중보건 책임자 비벡 머시(Dr. Vivek H. Murthy)는 최근 &amp;lsquo;부모의 정신 건강&amp;rsquo;에 관한 권고문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많은 부모들이 속으로만 인정하던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 &amp;ldquo;Parenting today is too hard and stressful.&amp;rdquo;오늘날의 양육이란 너무 어렵고 너무 스트레스가 많다&amp;nbsp;&amp;mdash; Dr. Vivek&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MOsydZBJ65t9fze-bUqy0OR6j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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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빛 궤도 위에서 - 몸이라는 우주, 생이라는 궤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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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4:25:53Z</updated>
    <published>2025-10-28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장을 정리했다.  주제별로 정리했던 책들을, 표지 색상을 기준으로 다시 분류하고 보니 그 나름의 독특한 특징들이 눈에 들어왔다. 분명 누군가 그러자고 정한 것도 아닐 텐데. 책 속에 담긴 이야기를 그대로 전하려 애쓴 흔적일까. 책들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색으로 말하는 것 같았다.   어딘가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는 이야기들. 때로는 좀 슬프기도 한 진중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Un3YOreh892VQHEb5ezGwOMjC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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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병의 크림, 그리고 시간의 온도 - 설화수- 뉴욕의 겨울에서 북촌의 오후로, 한 병의 크림이 전한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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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1:04:09Z</updated>
    <published>2025-10-28T12:0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컨텐츠는 실제 경험을 토대로 설화수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서울과 닮은 겨울이지만, 맨해튼의 겨울바람은 조금 더 매서웠다.  고층 빌딩 사이를 돌며 바람 속을 지나는 사람들의 옷차림으로 그날의 추위를 가늠할 수 있었다.  목도리와 모자, 장갑과 귀마개로 중무장한 사람들.  빨간 볼 위로 내놓은 입김은 오래 머물지 못하고 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ifKTTHyfRIDSAyYGqMXLMwwES3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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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마의 서커스와 하버드의 강의실  - 그리고 우리의 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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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2:45:01Z</updated>
    <published>2025-10-22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읽은 한 기사가 머릿속을 오래 맴돌았습니다.  학령기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엘리트 대학, &amp;lsquo;하버드&amp;rsquo;의 현실에 대한 내용이었죠. 지원한 학생의 97%가 떨어지는 명문 아이비리그의 대학교.  하지만 그렇게 어렵게 들어간 대학에서 막상 학생들은 수업에 빠지고, 독서 과제를 읽지 않으며, 발표를 꺼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보고서에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MO%2Fimage%2FWuf_-LboXTsEyW8rh-AoU1kE4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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