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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치스러운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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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oyeonitia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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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감정을 일기처럼 쓰고 일상을 소설처럼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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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07T12:29: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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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에게 - 편지 아홉 통 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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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2:11:59Z</updated>
    <published>2025-10-17T12:1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결에 흔들리는 불빛이 아름다워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펴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당신은 아름다워요. 노래 하나 없이 장소 그대로가 콘서트장이 되는 느낌이 참 좋아요. 보고 있노라면 가끔은 내 20대의 청춘이 떠오르고 가끔은 지금의 청춘이 떠올라요. 20대에도 30대에도 돌아보면 이 곳에서의 추억이 몇겹으로 쌓여있어요. 퇴근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q%2Fimage%2F_Mrr6EON5k1EIhtKZC7buwAAs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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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가다 만난 작은 입간판에게 - 편지 여덟 통 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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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3:00:11Z</updated>
    <published>2025-10-10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처음 발견한 건 우동이와의 아침 산책길이었어. 작은 가게를 홍보하는 A자 모양의 작은 입간판. 이제는 운영하지 않는 작은 가게인데도 너는 아직 이곳에 남겨져있구나. 주인은 어떤 이유인지 몇 달째 가게문을 열지 않지만 그렇다고 폐업을 하지도 않은 채로 너를 남겨두고 있어. 너의 쓸모는 없어진 상태지만 강아지들은 네가 참 마음에 드나 봐. 보여줄 수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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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다다른 곳에 낙원이 있을 뿐 - 나 자신을 찾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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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4:05:44Z</updated>
    <published>2025-10-07T04: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랜서의 삶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프리랜서(freelancer)라는 단어의 lance는 옛날에 말을 타고 달리는 전투사들이 쓰는 '창'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자유롭게 창을 가지고 싸우는 어떤 성에 속하지 않은 전투사들을 프리랜서라고 불렀다고 한다. 오피스워커와 다르게 프리랜서는 공간의 제약이 이름에 들어가지 않는다. 나는 자유롭게 싸우는 전투사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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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주친 길 고양이에게. - 편지 일곱 통 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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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5:49:49Z</updated>
    <published>2025-10-03T05:4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넓고 넓은 지구에서 같은 동물로 태어난 우리에게 어떤 생명에 더 귀하고 아닌 것이 있을까. 그런 건 정말 없을 거야. 나는 가끔 아주 이기적이고 못된 생각을 하곤 해.  우리 아파트단지에는 길고양이들을 챙겨주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는 것 같아. 단지 안에서 걷다 보면 물그릇과 밥그릇이 여기저기 놓여있고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았던 고양이들처럼, 주차장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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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장인가 사원인가. - 잘 일하는 것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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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1:21:45Z</updated>
    <published>2025-09-30T11: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랜서가 되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이 있다. 과연 나는 지금 사장인가 사원인가. 평생 사원으로만 살아왔던 터라 이런 고민은 해본 적이 없었다. 그저 늘어나는 일과 한정된 시간에 대한 고뇌와 내 가치를 증명하는 일에만 몰두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프리랜서를 시작하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작은 것부터 말해보자면 프리랜서가 되면서 추가된 일은 '돈'에 관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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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 밖으로 지나가는 당신에게. - 편지 여섯 통 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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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4:37:25Z</updated>
    <published>2025-09-26T04: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가을비가 무섭도록 내리는 날입니다. 여느 때와 같이 작업실 책상 앞 의자에 앉아 무심코 창밖을 봅니다. 베란다를 확장해서 넓힌 방이라 큰 창으로 바깥 풍경이 보여요. 비가 많이 오기 때문인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없어서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저도 모르게 가만히 쳐다보는데 문득 당신이 보입니다. 아무도 없는 길거리에 산뜻한 파란색 우산을 펼치고 걷는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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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랜서가 벼랑 끝까지 떨어질 때 - 나는 사기 안 당할 줄 알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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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12:22:40Z</updated>
    <published>2025-09-23T12:2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랜서가 제일 심적으로 힘들 때가 언제일까. 일이 없을 때? 까다로운 고객을 만나서 계속된 수정의 굴레에 갇혔을 때? 아니다. 내가 프리랜서로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사기당했을 때'였다.  평소에도 야무지다는 말을 자주 듣는 나는 프리랜서를 하면서 사기는 안 당할 줄 알았다. 돈을 주지 않고 작업물만 받아간다던가, 프리랜서를 무시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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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장 구석에 있는 내 화병들에게.  - 편지 다섯 통 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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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8:12:09Z</updated>
    <published>2025-09-19T08: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무언가 찾다가 열어본 찬장에 박혀있는 화병을 보았어. 각자 다른 모습으로 다른 색으로 만들어진 화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더라고. 화병이라는 건, 집에 꽃이 생기지 않으면 도통 꺼내지 않게 되는 법이니까.  니가 여기 있다는 것도 어느새 까먹고 지낸 것 같아. 특별한 날이거나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꽃을 누군가가 사와야지만 식탁에 올라올 수 있다는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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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랜서에게 장기계약이란 - 정기적인 일이 들어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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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6:00:12Z</updated>
    <published>2025-09-16T06: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랜서 생활에서 견디기 가장 힘든 일을 꼽는다면 불안정한 경제생활일 것이다. 내가 다음 달에, 올 해에, 내년에는 얼마를 벌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 생각보다 더 불안정하다. 직장에서 꼬박꼬박 받던 월급이 없어지는 순간이 오면 통장의 잔고가 더 선명하게 보이는 법이었다.  초심자의 행운인지 몇 개월 동안 한 달에 2,3개의 프로젝트들을 맡게 된 후 2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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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에서 본 흰나비에게. - 편지 네 통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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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5:01:31Z</updated>
    <published>2025-09-12T05:0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적당해지면 거리에서 종종 너를 봐. 살랑살랑 날갯짓하며 날아가는 너를 보며 살짝 미소 짓곤 해. 너를 보면 나는 3년 전 떠난 내 강아지 똘이가 생각나. 똘이가 가던 날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집안에 어디서 들어왔는지 모를 나비가 날아다녔거든. 가족들은 모두 놀랐지만 쉽게 나비를 밖으로 내보낼 수가 없었어. 한참을 베란다에서 날고 있는 나비를 바라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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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이 없는 프리랜서 - 회사 밖은 처음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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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7:51:59Z</updated>
    <published>2025-09-09T07:5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장 착각한 한 가지가 있었다. 시스템과 루틴을 만들고 열정적으로 일할 준비만 하던 초보 프리랜서에게 드디어 그날이 왔다. '일이 없는 기간'이었다.  한 달에 3,4개의 건수를 해내는 격무에 시달리고 난 뒤의 어느 여름이었다. 마지막 결과물을 전달하고 난 뒤 다음 날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업무용 핸드폰을 확인하고 메일을 확인했다. 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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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동양화 그림에게 - 편지 세 통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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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4:52:59Z</updated>
    <published>2025-09-05T04: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그저 평범함 그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림. 알고 보면 수십 번의 붓질이 켜켜이 쌓인 그림이라는 걸 그린 나는 알고 있지. 물론 모든 그림은 그리는 동안 몇 날 며칠, 몇 달 혹은 몇 해의 손질이 들어가겠지만 동양화는 차원이 다르던걸. 처음에 동양화를 시작했을 때는 '이렇게 칠하다가 언제 완성되는 걸까.' 하는 마음에 조급해졌던 게 사실이야.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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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은 늘었고, 사무실은 없습니다. -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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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1:42:42Z</updated>
    <published>2025-09-02T11:4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랜서가 되면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에이전시에 다닐 적에 사장님은 워낙 자유로운 성격이셔서 사무실 냉장고에 맥주를 넣어두기도 하고 업무시간에 카페에서 일을 하고 오는 것도 허용하는 분이셨다. 그래서 가끔 일에 도저히 집중이 안될 때 노트북을 들고나가 회사 근처 카페에서 일하곤 했는데 굉장히 집중이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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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해준 오이무침에게. - 편지 두 통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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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7:00:06Z</updated>
    <published>2025-08-29T07: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냉장고에서 여느 날과 같이 오이무침을 꺼내다가 말을 건넨다.  친정집에 다녀오면 꼭 받는 반찬이 있어. 나는 엄마의 요리솜씨를 꼭 닮아서 집에서 집밥을 잘해 먹는데 제일 하기 귀찮은 게 반찬 만들기더라고. 어렸을 때 좋아하는 반찬들을 내 맘대로 많이 만들 수 있어 좋지만 역시 내 입맛에는 엄마의 반찬이 제일 잘 맞아. 엄마의 레시피를 배워와서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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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슬은 많지만 엮지 못한 너에게 - 흩어져 있어도 반짝이는 건 똑같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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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02:36:24Z</updated>
    <published>2025-08-26T02:3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한 명씩 전임교수와 면담하는 시간이 있었다. 30분 남짓, 앞으로의 진로와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평소 존경하던 분이 나의 전임교수가 되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시간 맞춰 교수실 문을 열었다. 내가 미리 적어둔 이력서와 고민들을 찬찬히 보시던 교수님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다.  &amp;ldquo; 주연이는 구슬이 참 많아. 그런데 그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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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 편지 한 통 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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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8:22:16Z</updated>
    <published>2025-08-22T08:0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에게. 내가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단연 엄마야. '엄마'라는 단어는 왜 하필 엄마인걸까. 아양부리기도 애교부리기도 투덜거리기도 좋게도 두 입술이 붙었다 떨어지는 게 참 그 발음마저도 자식같다는 생각이 들어.   사람마다 엄마라는 존재의 모양은 다를 거야. 나에게 엄마는 그림자같은 모양이었어. 어릴 적엔 내 뒤를 지켜주는 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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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취감 중독자 - 폭주하는 1년 차 프리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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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10:26:47Z</updated>
    <published>2025-08-19T10:2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이 한 번 들어오니 끝이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프리랜서를 시작하면서 최소 1,2년은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첫 계약 이후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졌다. 한편으로는 무섭고, 또 한편으로는 '나 좀 괜찮은데?' 싶은 자만심도 생겼다. 물론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대단해서라기보단 운이 좋았던 거다.  프리랜서 1년 차에는 일을 가장 많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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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저는 가끔 서있는 입간판에도 말을 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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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3:00:17Z</updated>
    <published>2025-08-15T0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자분들에게.  지극히 사적인 감정으로 글을 쓰는 타입의 저인데. 저의 글을 매번 읽어주시는 여러분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습관처럼 글을 쓰기 보다는 쓰고 싶을 때 쓰는 버릇이 들어져 있어 불규칙하게 찾아오는 저의 글을 매번 읽어주시고 잊지않고 하트 버튼을 눌러주시는 이름들을 외우고 있습니다. 자주 보이는 이름이 보이면 더 반갑습니다.  헬스장에 매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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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날 구했다. - 올라운드 플레이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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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0:53:17Z</updated>
    <published>2025-08-12T00: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랜서를 시작하기 전 대기업 면접들을 준비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있다.  &amp;quot; 그럼 전문 도메인이 없는 건가요? &amp;quot; &amp;quot; 앱이 출시되고 성과를 분석해 본 적은 없나요? &amp;quot;  에이전시와 스타트업을 거치다 보니 내가 만든 앱들의 도메인은 참 다양했다. 커머스, 금융, 커뮤니티, 매거진, 스포츠 등등... 포트폴리오는 길었지만 통일성 없는 '난잡한 포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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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랜서가 되다. - 프리랜서는 멋지고 불안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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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2:00:07Z</updated>
    <published>2025-08-05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팅을 위해 회사에 연차를 냈다. 약속장소는 학동역 근처에 있는 큼직한 카페. 버스를 타고 가면서 내내 인사연습만 했다. '안녕하세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다섯 번은 중얼거렸던 것 같다. 손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심장은 마치 면접을 보러 가는 듯이 뛰었다. 학동역 대로에 아주 크게 자리 잡은 몇 층짜리 카페 앞에서 인사말 몇 번을 되뇌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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