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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rinity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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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바람이 분다. 흔들려야지. 날아오를거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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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09T16:13: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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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총체적 난국인 아이 - &amp;quot;괜찮아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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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7T15:15:02Z</updated>
    <published>2024-04-27T15:1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3.26.  2학년 아이들이 이틀 전 수학여행을 떠났다. 한국어학급 학생 5명 중 3명이 2학년이다.  오늘은 2박3일 수학여행 마지막 날이고, 1학년 아이들의 소풍 날이다. 요즘엔 현장체험학습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내 입에는 소풍이 입에 탁 붙는 말이다.  나는 한국어학급 담임이기도 하지만 1학년 7반 부담임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1학년 소풍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HDiSgi29XeXULKHAJKJa8bDQW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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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어학급 - 귀한 교실, 부담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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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5T20:28:59Z</updated>
    <published>2024-04-25T14:1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W시의 한 중학교에 근무한다. 우리 학교는 담벼락 하나 사이로 고등학교 두 개, 초등학교 1개에 둘러싸여 있다.&amp;nbsp;살짝 스치기만 해도 부모와 선생님을 잡아먹을 듯이 눈 흘기는 나이, 그 무서운 중학생들이 나의 학생들이다. 여기서 나는 영어를 가르친다. 아니, 가르쳤다.  올해만큼은 나는 영어교사가 아니다. 한국어학급 담임 선생님이다. W시에 중학교만 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lPrUqxQnYYei-5iwDyP-LdowJ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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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껌 - 문화적 차이라고 봐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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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15:25:56Z</updated>
    <published>2024-04-24T15: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3.23.  분명히 그 학부모는 껌을 씹고 있었다. 자녀의 학교 선생님을 만나는 자리에서이다.  오늘 중국에서 온 여학생이 우리 학교에 입학한다. 내가 한국어학급 담임이 된 후 처음 받는 학생이다. 학적 담당 선생님(학생들의 전학, 편입학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은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학생이라고 전해주었다.&amp;nbsp;내일부터 학생은 정식으로 등교할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jfyHIpLI0nvCEUiaAFlJh9k_p2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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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비게이션 엄마 vs 나침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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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6T09:36:12Z</updated>
    <published>2022-10-14T06:5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자식이 이럴 리 없다. 가슴 속 불길이 입으로 뿜어져 나올 것만 같다. 아무리 유능한 교사라도 자기 자식을 가르칠 땐 손이 몇 번이나 올라간다고 한다. 수학 문제 수만큼 아이 등을 찰싹 때렸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수학 1단원 총복습이 숙제였다. 기초적인 내용이니 어려움 없이 잘 따라가리라 여겼다. 부모가 고등교육을 무난히 마쳤으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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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 예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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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12:08:46Z</updated>
    <published>2022-08-15T13: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아이 예순이는 첫째 아이 민돌이와는 판이하게 다른 아이다.  민돌이는 매일 아침 학교를 늘 데려다주고 데려고 와야 했다. 친구들과 잘 지내고 인기가 많은 데다가 무대 체질이면서도, 겁이 많았다. 학교 후문으로 등하교를 했는데, 학교 정문에서 만나자고 해도 겁을 먹었다. 학교 가는 길에 친구를 만나면 친구와 조잘조잘거리면 잘 가면서도 엄마가 뒤에 따라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93cS_qQPwlKniWqfm2PAuspKG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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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 없는 수학 성적 - 최저 3점, 최고 30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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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7T21:16:36Z</updated>
    <published>2022-07-10T19:0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아이 민돌이는 고2, 둘째 예순이는 중2이다.(아이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 사용합니다)  첫째 아이는 모든 면에서 실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첫째 아이 민돌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1년 동안 나도 육아휴직을 내고 아이 곁에 머물렀다. 공교육에 몸 담고 있는 교사로서 내 아이만큼은 사교육 없이 엄마표, 학교표 교육을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시행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AZIrOfVRTiWOhMYdkCTVvDEIE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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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넥스 각티슈처럼 - 아, 이런! 이게 나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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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8T08:51:13Z</updated>
    <published>2022-02-20T17: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아온 모습은 크리넥스 각티슈 같다.  어떤 기억이 떠올라 눈물 지을 때가 있다. 눈 주위를 꼭꼭 찍어내 화장으로 얼룩진 티슈 한 장이 손 안에서 구겨지고 또 구겨진다.&amp;nbsp;한바탕 난리굿을 하고&amp;nbsp;나면&amp;nbsp;눈물과 콧물로 범벅이된&amp;nbsp;티슈&amp;nbsp;몇&amp;nbsp;장이 내 앞에 나뒹군다.  톡 뽑혀 나오는 티슈처럼&amp;nbsp;한 가지&amp;nbsp;일이 완전하게&amp;nbsp;뿌리 뽑히면 좋으련만, 또 다른&amp;nbsp;티슈&amp;nbsp;한 장이 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yktUUkDP7FvqVJSbVWzQnMrVgB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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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동 보는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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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15:26:57Z</updated>
    <published>2022-02-16T17:3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 이거 내가 본 야동인데!&amp;quot;  내비게이션 화면이 켜지자마자 고1 아들이 화들짝 놀랐다. 차에 타서 시동을 걸자 내비게이션이 스마트폰과 자동으로 연결되면서 가장 최근에 보았던 동영상 제목을 화면 위에 작은 글씨로 보여주었다. '오르가슴...'  '짜~식! 남자라고...'  웃으려던 찰나, 당황한 눈알이 저절로 한 바퀴를 구른다. 지금 내비에 연결된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0pKDK9MVtbkGkEOyudCqW-E2R1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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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다가도 모를 바다 - 통영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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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4T07:49:01Z</updated>
    <published>2022-02-12T16: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에서 태어나 자란 내가 서울에 갈 때마다 제일 어이없는 말은  '한강뷰'라는 말이다.  광활한 부산 바다에 비해 보잘것없는 물덩어리에, 콘크리트 트랙을 따라 (달리는 것도 아니고) 기어서 흐르는 하찮은 물 꼬락서니라니...  저거 보겠다고... 쯧쯧  그럼 거대한 물의 광야인 부산 바다는 마음에 드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광활한 스케일에 놀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Rt17p1HhM6xEQ6BbF8d9bBJx-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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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문화, 국제적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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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2T13:26:32Z</updated>
    <published>2022-02-12T16:0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어머니는 최고 학교를 졸업하셨다. 한국 전쟁 직후 어려웠던 시절 부산에서 자라면서 유치원을 다니셨다고 한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교육열이 남달랐던 것 같다. 여고 시절 교장 선생님은 시인 청마 유치환 선생님이셨다. 뛰어난 학업 성취와 여고 은사로 모신 청마 선생님과의 인연은 두고두고 자랑거리이다. 언변이 명쾌하고 문학에 조예가 깊어 논리만큼은 어머니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km6xuqc8QU7KlFvIG7pz2qVJP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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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한 만남 - 사진출처:&amp;nbsp;https://blog.naver.com/kshky/2217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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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0:40Z</updated>
    <published>2021-04-18T14: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고1인 아들이 말했다. &amp;ldquo;엄마, 선생님 집은 다 지저분한가 봐.&amp;rdquo; 무슨 말인가 했다. 엄마, 아빠 두 분이 모두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친구가 있다고 했다. 그 친구 집에 놀러 가면 집이 지저분하다고 했다. 우리 집도 늘 지저분하고&amp;hellip;. 그러니 선생님들 집은 다 지저분한가 보다고 했다. 모처럼 큰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런 황당한 편견이라니. 편견은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UvZ2mOvFbzQGt3_3CpIBuNdv6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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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문화, 거리를 두는 예의 - 사진출처:&amp;nbsp;im ERICAn [나는 _____이다] :: 글로벌 다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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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7T01:43:00Z</updated>
    <published>2021-03-06T15:2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아이가 수학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했다. 담임선생님은 아이를 꼭 데려가고 싶었다. 외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amp;lsquo;외국인 가정 학생&amp;rsquo;이었기 때문이다. 학교를 벗어나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고 함께 자며 추억을 쌓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선생님은 아이에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그래도 아이는 막무가내였다. 다음 날 선생님은 아이에게 수학여행을 다시 권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3X70dX3xylr0Mc7f4hU_WCNXXw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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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명적인 사랑 - 과녁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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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6T16:01:14Z</updated>
    <published>2021-01-13T18:1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살을 날린다.&amp;nbsp;아니, 유혹한다. 너를 얻고 싶다.  수없이 작업을 걸지만 너는 반응이 없다. 다른 이들의 말은 척척 받아내면서 내게는 왜 이리 싸늘한지... 나를 외면하는 너를 부수고 싶다.  까만 네모 정장에 동그란 빨간 심장을 보란 듯이 아무에게나 내어놓는 너는 대담한 바람둥이. 삐딱하고 섹시하게 몸을 살짝 뒤로 젖히고는 숲 건너 음침하게 나를 쳐다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IXMlxPabnCcmDAL3ByZHMROPhw8.jpeg" width="3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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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산도 제승당 - 역사 속 그가 그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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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4T10:01:09Z</updated>
    <published>2020-12-13T14:3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땅에는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 피부에 꼭꼭 눌러 박은 문신처럼 기억의 무늬가 너무나 또렷해서 땅의 타고난 운명처럼 느껴지는 곳이 있다. 그 무늬는 스며들고 또 배어 나오면서 땅을 휘감아 오랜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다. 한 영웅이 신출귀몰한 지략과 정성스러움으로 망국으로 가던 나라의 운명을 돌려놓은 곳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한산도로 간다. 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zIoFIHhdEi3AmCVzJAP59BPMF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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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까만색을 인정하마 - 나는 자식 해봤다. 너는 부모해 봤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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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1T01:24:28Z</updated>
    <published>2019-07-07T15: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아이는 내게 까만색이다.자기를 숨기고 드러내고 싶지 않아 한다. 표정마저 묵묵부답 까만색이다. 내가 다 알아서 할 거야. 좀 놔둬.장막을 한 겹씩 치더니 이제 제법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중2. 까만 베일을 걷고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베일 안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가 들 때면 억지로 심장에 눈가리개를 씌운다.까만 애는 어제와 오늘 창원야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OvT2bdEEbIH88i_oHna-Kji4Z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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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카이몹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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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8T06:18:57Z</updated>
    <published>2019-07-05T14: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실을 알고 싶다!이렇게 책을 많이 샀다고 합니다. 산 책은 거의 다 읽었습니다.그런데 말입니다!왜 책 내용은 머릿 속에서 뒤죽박죽일까요.왜 이 책 주인공이 제 머릿 속에서는 저 책 주인공이라고 빡빡 우기는 걸까요?읽은 권수 대비 머리 용량에서 저는 폭망한 쪽박 머리였던걸까요?아! 젠장!!'진실을 알기 싫다!'로 바꿀래!#상위1퍼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uzUfRGPLN3N6npgXrhj4Cy8Pj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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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알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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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1T01:25:04Z</updated>
    <published>2019-07-05T12: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7.3 수요일5~6월 내 시선이 넓어졌다. 내가 몰랐던 &amp;nbsp;독립출판의 세상을 알아버렸다. 6주간 이어졌다.금요일 저녁마다 먼 거리를 달려갔다. 즐거운 걸 만나러 가는 길, &amp;nbsp;광안대교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봐도 봐도 신비한 물의 광야이고, 도시를 메운 &amp;nbsp;차들의 붉은 빛은 활주로 유도등이었다. 유려하게 착륙해 한성1918로 달려가지만 매번 지각이다.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PxdbTC2-Wk7v5wcDa59T1WD69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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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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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5T18:39:58Z</updated>
    <published>2019-07-05T06: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오후 낯선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게 될 것이라고 누군가 알려주었기에 당황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낯설었다. 나는 그를 알고 그는 나를 모른다. 나라는 사람이 땅에 발 딛고 산다는 것도 그는 어제야 알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알아온 것처럼 말을 걸어온다.  반가웠다. 나를 반가워하니 반가웠고, 내가 관심있는 것에 관심있는 사람이니 좋았다.&amp;nbsp;대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Y-bDVjBNz9rG2iruuj1jQAzaW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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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이 흐르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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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09T03:09:12Z</updated>
    <published>2019-03-22T02:1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팠던 성 주변 해자에 배를 띄워 뱃놀이를 하는 곳에 왔다. 신발을 벗고 배에 올랐다. 앉은뱅이 테이블 아래 다리를 집어넣고 뱃머리 쪽에 자리를 잡았다. 11월에 태어나 14살이 된 아이는 옆에 앉았고 10월에 태어나 11살인 아이는 맞은편에 앉았다. 코타츠로 데워진 담요를 어깨까지 끌어올렸다. 작은 배들이 엉켜있는 선착장을 사공이 긴 막대기로 밀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Di8ekR8qwO4YOo-y_FAgOvTph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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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비게이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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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16T11:45:11Z</updated>
    <published>2019-03-15T04:2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자식이 이럴 리가 없다. 가슴 속에서 번진 불과 함께 하지 말아야 할 단어가 입 밖으로 나올 것만 같다. 아무리 유능한 교사라도 자기 자식을 가르칠 땐 손이 몇 번이나 올라간다는 말이 떠올랐다. 나도 모르게 풀이한 문제 수만큼 아이 등을 내려치고 있었다. 직업이 교사일지라도 엄마라는 이름 앞에서는 별 수 없다는 씁쓰레한 생각이 쏴~ 하고 지나간다.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Fx%2Fimage%2F68UJyTpfcM8d5NVyBTuIHgOfp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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