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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o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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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dore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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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14T04:53: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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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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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7:49:35Z</updated>
    <published>2026-02-05T06: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2월 처음으로 유방 초음파 검사를 했다. 언젠가부터 산부인과 의사가 내게 유방 초음파 검사를 권했다. 호르몬제인 비잔을 오랫동안 복용했기 때문에 검사를 해보는 게 낫다고 했다. 몇 번 미루다가 검사를 하기로 했다. 다행히 같은 병원에 유방외과가 있어서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유방 초음파 검사는 처음이었지만, 여자 의사 선생님이 친절했고 병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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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일기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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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2T16:55:26Z</updated>
    <published>2024-06-02T11:1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 글을 끝으로 &amp;lt;나의 자궁일기&amp;gt; 시리즈를 계속 이어나가지 못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솔직히 '누가 내 글을 읽겠어?'라는 안이한 생각도 품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브런치에 접속했다가, 가장 최근 글에 달린 댓글 하나를 읽고 &amp;nbsp;업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여전히 자궁 근종과 미레나로 인해 고민하는 여성들이 있고, 먼저 질환을 겪은 사람으로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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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12)  - 한 달 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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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5:34:01Z</updated>
    <published>2020-03-28T10: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레나 시술을 마치고 한 달이 흘렀다.&amp;nbsp;몸 상태에 대해 말하자면, 계속 조금씩 출혈이 있다. 하루에 중형 생리대 두 개 정도 쓰는 정도. 결국 한 달 동안 내내 생리를 하는 셈이다. 주된 생리통이었던 허리통증도 이전에 생리하던 때처럼 심할 때가 있어 가끔 진통제를 복용하는 일도 있다.  이전처럼 양이 많은 게 아니지만, 한 달 생리대를 사용한다는 게 불편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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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11) - 미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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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5:33:08Z</updated>
    <published>2020-03-20T19: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레나는 흔히 피임기구로 잘 알려져있다.&amp;nbsp;콘돔이나 피임약과 달리 자궁 안에 직접 삽입하기 때문에 피임 확률이 매우 높다. 미레나는&amp;nbsp;동시에 월경량을 줄여주기&amp;nbsp;때문에 나처럼 월경량이 과다로 고생하는&amp;nbsp;사람들이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치료 목적으로 미레나&amp;nbsp;시술을 하면 보험이 되서 비교적 저렴하다. 영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5년 후에 교체해야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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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10) - 검사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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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5:32:38Z</updated>
    <published>2020-02-23T22:3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12일 조직 검사를 확인하러 병원에 들렀다. 9시 반에 갔더니, 대기시간이 자그마치 1시간이라고 했다. 설마 진짜 1시간이나 걸릴까 싶었는데, 정말로 시간이 그렇게 걸리더라. 혹시 몰라 같이 간 엄마가 기다리는 걸 너무 힘들어했다.엄마가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진료실서 내 이름을 불렸고, 결국 진료실에는 혼자 들어갔다. 조직 검사 결과 다행히 용종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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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9) - 삼일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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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5:32:04Z</updated>
    <published>2020-02-07T17: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 후 삼일 째. 가장 아픈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바로 엉덩이다. 자궁경(자궁에 들어가는 내시경)이 들어간 경부 쪽이&amp;nbsp;아니라 근육 주사 맞은 부위가 너무 아프다. 내가 수술한 곳이 자궁이 아니라 엉덩이었나 착각이 든다. 어느 정도 아프냐면 누구한테&amp;nbsp;계속 발로 빵빵 걷어 차이는&amp;nbsp;느낌이다.&amp;nbsp;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amp;nbsp;커져 걸을&amp;nbsp;때마다 고통이 배가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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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8) - 수술 후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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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2T20:23:16Z</updated>
    <published>2020-02-07T15: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원하면서 3일치 약을 받았다. 처방전 들고 약국에서 사는 게 아니라 그냥 병원에서 주는 약이었다. 무슨 약인지 설명도 해줬는데, 기억나는 것은 위장약 뿐. 뇌가 위장이 제일 친해서 그런&amp;nbsp;듯.&amp;nbsp;그래서 집에 와서 찾아봤다.  1. 주황색 알약은 이부펜정400mg. 해열, 소염, 진통제다. 2. 보라색, 흰색이 섞인 &amp;nbsp;캡슐약은 안국세파클러캡슐250mg. 항생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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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7) - 수술 후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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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5:30:11Z</updated>
    <published>2020-02-06T14: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행하게도 내가 정신을 차린 곳은 안온한 병실이 아니라 수술실이었다. 너무 아프다고 울며 말했던 게 기억난다. 그리고 의식을 잃었다.  다시 깨어나니 병실이었다. 의식이 돌아옴과 동시에 국부에 통증이 느껴졌다.&amp;nbsp;그리고 그 통증은 등까지 번졌다. 꼬챙이처럼 날카로운 것으로 찔리는 느낌과, 인두로&amp;nbsp;지지듯이 뜨껍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공존했다. 적고 보니 '일제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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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6) - 수술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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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5:29:42Z</updated>
    <published>2020-02-06T09: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3일.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해야 한다. 물도 안 되고, 껌도 안 된다. 잠자리에 들어간 건 12시 이전이었는데, 잠든 건 다음 날 새벽이었다. 생각이 많은 것도 병이다.  2월 4일. 당일 아침이다. 9시 30분까지 병원에 가기로 해서 엄마와 집을 나섰다. 이 나이에 엄마와 병원에 간다는 게 좀 부끄럽기는 하지만, 오늘은 마취까지 하니깐. 스스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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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5) - 사전 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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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5:29:26Z</updated>
    <published>2020-02-06T09: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30일. 조직 검사를 결정하고 엄마랑 같이 병원에 갔다. 엄마는 막상 의사한테 얘기를 듣고 겁이 났는지 갑자기 큰 병원에 가서 하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 의사한테 잠깐 얘기 좀 듣고 싶다고 해서 상담을 했는데, 수술을 막 마치고 나서 그런지 아니면 자기 진료시간을 빼앗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 말을 듣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서 덩달아 기분이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31%2Fimage%2FLxS9fwzk8XDRhS7PVTBsVQFY6rM.jpg" width="34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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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4) - 결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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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5:28:44Z</updated>
    <published>2020-02-06T09:2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을 복용하는 기간 동안 휴대폰 알람을 하루에 두 번 맞춰놨다. 오전, 오후 한 번씩. 하루에 1회 복용인데 알람을 두 번 맞춰놓은 이유는 오전에 못 먹었을 때 까먹지 말라고 추가로 해놓은 거다. 먹은 걸 혹시 까먹을까봐 약을 먹은 다음에 약 봉지에 날짜를 적어놨다. 슬프지만 서른 이후로&amp;nbsp;내 기억력을 이 정도로 신뢰하지 못한다.  해가 바뀐 1월 18일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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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3) - 약물 복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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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5:27:49Z</updated>
    <published>2020-02-06T09:2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로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계속 진료를 보기로 했다. 의사는 나에게 한 달 동안 먹을 약을 처방해줬다. 프로베라정 5mg이다. 프로게스테론 유사 약물이라고 한다. 프로게스테론 성분이라길래 혹시 복용하면 생리 주기도 바뀌냐고 물어봤더니 의사가 그건 아니라고 했다.&amp;nbsp;배란이 시작될 무렵 2주 동안 매일 하루에 한 정씩 복용하고, 2주 휴식 후 다시 2주 동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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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2) - 산부인과 찾아다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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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5:23:05Z</updated>
    <published>2020-02-06T09: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11월 산부인과 검진을 받았다. 국가에서 하는 검진 때문이었다. 마지막 검진은 5년 전이었다. 산부인과를 왜 5년 만에 갔냐면, 여러 차례 진료를 받긴 했지만 나 역시 산부인과 진료는 여전히 피하고 싶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삼계탕 속 닭처럼 굴욕자세로 내 생식기를 타인에게 보여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내 젊음을 과신했던 것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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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궁 일기 (1)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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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7T17:51:20Z</updated>
    <published>2020-02-06T09:1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 '차라리 남자로 태어났으면...'  약 20년 동안 월경을 겪으면서 해왔던 생각이다. 나는 평균적인 여성들에 비해&amp;nbsp;생리통과&amp;nbsp;과다출혈로 고생을 많이 한 편이다. 10대 시절엔 화장실을 마음대로 갈 수 없어서 스트레스가 컸다. 갑자기 생리혈이 쏟아지면 남들이 잘 때나 쓰는 오버나이트를 10분 만에 다 채우기도 했다. 잠잘 때 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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