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문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 />
  <author>
    <name>skyblue4578</name>
  </author>
  <subtitle>마음의 흉터는 나이를 먹어도 치유되지 않고 같이 자라고 있었다는 걸 쉰 한 해를 살고 알게 됐어요.  이제 숨기지 않기로 했어요. 우리 같이 따뜻하게 공감하면서 치유해보면 어떨까요</subtitle>
  <id>https://brunch.co.kr/@@7tMj</id>
  <updated>2019-03-17T01:10:38Z</updated>
  <entry>
    <title>무심한 위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72" />
    <id>https://brunch.co.kr/@@7tMj/72</id>
    <updated>2026-03-21T06:53:36Z</updated>
    <published>2026-03-21T06:5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친구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그 친구의 침묵과 흔들리는 감정들이 곁에서 지켜보는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 친구의 안타까움을 어떻게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을까 며칠을 고민하다 이내 그만두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으니까 어떻게라도 그 자리를 서둘러 메워줘야 한다는 마음이 내 안에서 보채고 있다는 걸 알았다.  나도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Mj%2Fimage%2Fsh1jtzKSF7hH_KnHrJgK8TvFPw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심한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71" />
    <id>https://brunch.co.kr/@@7tMj/71</id>
    <updated>2026-03-03T05:56:24Z</updated>
    <published>2026-03-03T05: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종종 나 자신에게 너무 늦었다고 말하곤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용기가 필요했던 많은 순간들을 망설임으로 포기한 일들이 많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는 망설이고 있는 순간에도 멈춰있던 게 아니다. 다만 남들보다 조심스러웠고 쉽게 결정하지 않았을  뿐이다.(이렇게 말하는 게 나에게 위로가 될까 싶어 하는 말일 수도 있다.) 세상이 빠르게 흘러간다고 모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Mj%2Fimage%2FOHcFHiQ1QeY8GADrUkj3wxbotJ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화무십일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70" />
    <id>https://brunch.co.kr/@@7tMj/70</id>
    <updated>2026-02-17T11:34:41Z</updated>
    <published>2026-02-17T11: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무십일홍이라  비웃지 마라 붉은 잎의 진심을 안다면 절로 고개가 숙여질 것을   벌들이 날아들고  나비가 날아들고 세간의 관심이 날아들 때  붉은 잎은 장막아래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그 안에 씨를 품어  키워내고 있었다.  화무십일홍이라  비웃지 마라 씨를 품은 붉은 꽃이  스스로 생을 다하여 낙화하는 진심을 안다면 절로 고개가 숙여질 것을   이제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Mj%2Fimage%2FCyGt6E8J5LCIiTFgQpfRocmCop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잃어버린 숲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69" />
    <id>https://brunch.co.kr/@@7tMj/69</id>
    <updated>2026-01-17T05:47:14Z</updated>
    <published>2026-01-17T05: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든, 사람과 사람사이에 어떤 관계로 존재하든  당신은 자신이 가야 할 곳을 알고 있습니다.  그곳은 고요하지만 고립되지 않고, 침묵하지만 공허하지 않습니다.  그곳은 판단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으며, 질문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그곳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길 위에 세워진 목적지도 아니고, 지도에 표시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Mj%2Fimage%2FnD_NuI87gQ1nmvKIvE6O4bC9iy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짧은 한 줄의 감동 - '그래도 조심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68" />
    <id>https://brunch.co.kr/@@7tMj/68</id>
    <updated>2026-01-02T06:40:21Z</updated>
    <published>2026-01-02T06: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첫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오늘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12월 31일 밤 자정이 되면 어김없이 울리는 보신각의 종소리는 언제부턴가 나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키워드가 되었다. 불과 몇 초를 사이에 두고 작년과 올해를 나누는 미묘한 감정과 맞서게 하기도 한다.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가 밝았다는 그런 경계 어디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Mj%2Fimage%2Fon2Ls8RdSLbBANqA-D3muWlGTL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에필로그 - 화양연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64" />
    <id>https://brunch.co.kr/@@7tMj/64</id>
    <updated>2025-10-25T10:41:01Z</updated>
    <published>2025-10-25T10:4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 기숙사로 돌아가는 큰 딸아이에게 진심으로 나는 사과를 전했다. 뜬금없는 타이밍이었지만 나는 큰 아이에게 나의 진심을 전할 그 타이밍을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amp;quot; ㅇㅇ야, 엄마가 정말 미안했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너한테 엄마가 너무 큰 상처를 준 것 같아. 네가 태어났을 때 엄마는 너무 행복했고 너를 위해서는 내 목숨도 아</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상처가 치유되는 인내의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65" />
    <id>https://brunch.co.kr/@@7tMj/65</id>
    <updated>2025-10-25T10:41:00Z</updated>
    <published>2025-10-25T10: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한 번도 읽어본 적 없는 자기 계발서를 닥치는 대로 읽고 책에서 시키는 건 뭐든지 했다. 긍정 확언 쓰기, 하루에 10킬로씩 걷기, 감사일기 쓰기, 마음공부등을 하며 정말 너무나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았다.  하지만, 일 년의 시간이 지나도록 변화의 기미는 고사하고 긍정확언을 하면서도 알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올라 그때마다 나를 더욱 몰아붙</summary>
  </entry>
  <entry>
    <title>비밀 여섯 - 자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57" />
    <id>https://brunch.co.kr/@@7tMj/57</id>
    <updated>2025-10-25T10:41:00Z</updated>
    <published>2025-10-25T10: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슴에 하나씩 비밀이 새겨질 때마다 나는 이유 없는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사방의 벽들이 점점 좁혀오고 새까만 무중력의 힘이 나를 빨아들이는 현기증 같은 증상을 겪고 나면 머리를 망치로 두들기는 통증을 남겼다. 바닥에 누울 수도 앉아있을 수도 없이 고통스러웠다.  진득한 땀을 흘리며 악몽을 꾸는 날이 많아졌고 점점 친구들과도 관계를 멀리하면서 나는 스스로</summary>
  </entry>
  <entry>
    <title>비밀 다섯 - 새어머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56" />
    <id>https://brunch.co.kr/@@7tMj/56</id>
    <updated>2025-10-25T10:41:00Z</updated>
    <published>2025-10-25T10: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3학년쯤으로 기억한다.  엄마 없이 지내는 생활이 익숙해질 무렵 우리 집에 새어머니가 오셨다.  우아해 보이는 외모며 고급스러운 미소, 낮은 톤의 빠르지 않은 말투가 뭐라고 할까 지금 형편의 우리 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그런 분이셨다. 어린 내 눈에도 그렇게 보였다. 한편으로 우리 친엄마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분위기가 매력적이</summary>
  </entry>
  <entry>
    <title>비밀 넷 - 착한 아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55" />
    <id>https://brunch.co.kr/@@7tMj/55</id>
    <updated>2025-10-25T10:40:59Z</updated>
    <published>2025-10-25T10: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하루 근심과 한숨으로 희망 없는 날들을 견디고 계시는 할머니와 아버지를 보면서 나는 단 하루만이라도 근심걱정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없을까 생각했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나는 착한 아이가 되어야 했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 했고 동생들도 챙겨야 했다. 당연히 집안 청소도 해야 했고 비가 내리면 빨랫줄에 걸려있는 빨래도 걷어서 개야 했고 겨울에는 연</summary>
  </entry>
  <entry>
    <title>비밀 셋 - 엄마의 가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54" />
    <id>https://brunch.co.kr/@@7tMj/54</id>
    <updated>2025-10-25T10:40:59Z</updated>
    <published>2025-10-25T10: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가 출발하기도 전에 엄마는 어디론가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엄마가 등 돌려 가는 모습을 보며 이 길로 엄마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스쳐갔다.   그날따라 엄마가 나와 함께 장을 보러 가자고 했다.  버스 타고 나가는 곳이라 나는 신나 있었다. 버스차창밖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간판 읽는 것을 좋아했다. 이상하게 기억력이 좋았던 나</summary>
  </entry>
  <entry>
    <title>비밀 둘 - 무서운 눈빛</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53" />
    <id>https://brunch.co.kr/@@7tMj/53</id>
    <updated>2025-10-25T10:40:59Z</updated>
    <published>2025-10-25T10: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나의 상처와 마주하기까지 또 몇 주가 흘렀다. 겨우 하나 꺼냈는데 앓아누울 만큼 기운이 없고 이유 없이 아팠다. 마음의 표정들. 글로 표현해 낼 수 없는 이 표정들을 멍하니 들여다봤다. 무섭고 아프고 먹먹하지만 감히 그것들을 꺼내서 값싼 동정이나 연민 같은 것으로 둘러대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때의 어린 마음을 감싸 안기에 나는 이미 세상과 타</summary>
  </entry>
  <entry>
    <title>비밀 하나 - 다섯 살 아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51" />
    <id>https://brunch.co.kr/@@7tMj/51</id>
    <updated>2025-10-25T10:40:59Z</updated>
    <published>2025-10-25T10: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다섯 살의 그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amp;ldquo;아저씨가 과자 줄게 그 대신 누구한테도 절대 말하면 안 된다.&amp;rdquo;라고 했던 그 아저씨라는 사람.  그가 나에게 했던 유사성행위.  나를 보면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켜 이상한 말들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흠칫 놀라며 도망가려는 나를 뒤에서 붙잡고 내 등 뒤로 딱딱한 무엇을 밀착시켜 이상한 신음을</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50" />
    <id>https://brunch.co.kr/@@7tMj/50</id>
    <updated>2025-10-25T10:40:59Z</updated>
    <published>2025-10-25T10: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입학식날 나는 키가 제일 크다는 이유로 제일 뒷줄에 세워졌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깡마르고 청바지와 굵은 털실로 짜인 도톰한 크림색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머리에 헤어핀을 꽂지 않으면 영락없는 사내아이처럼 보이는 그런 외모였다.  게다가 남자아이들보다 우월하게 큰 키를 우리 부모님은 자랑스럽게 여기셨다.  생각해 보면 그 당시</summary>
  </entry>
  <entry>
    <title>나도 말하고 싶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63" />
    <id>https://brunch.co.kr/@@7tMj/63</id>
    <updated>2025-10-25T10:40:58Z</updated>
    <published>2025-10-25T10: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 5년 전. 나는 매일 악몽 같은 일상을 버티고 있었다.  꿈을 꾸듯 어느 순간 단절되는 의식. 그것은 집에서도, 일터에서도, 길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갑자기 머리에서 스프링 같은 뭔가가 튕겨져 나가는 느낌이 들면 어김없이 나는 새까만 블랙홀 속으로 깊이깊이 빠져들어갔다. 말 그대로 새까만 소용돌이를 하염없이 돌고 있었다. 그것이 시작이고 끝이었</summary>
  </entry>
  <entry>
    <title>프롤로그 - 판도라의 상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49" />
    <id>https://brunch.co.kr/@@7tMj/49</id>
    <updated>2025-10-25T10:40:58Z</updated>
    <published>2025-10-25T10: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태풍이 오기 전 느껴지는 고요함은 서서히 숨통을 조여오듯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  지나가는 바람 한 점도 서슬 퍼런 태풍의 고요 속에서는 멈춰 설 수밖에 없을 것임을 알 것이다.  낮게 깔린 검은 구름, 물을 흠뻑 머금고 있는 공기의 축축함, 평소와 달리 하얀 거품을 남기지 않고 두껍게 일렁이는 파도는 곧 엄청난 파괴력으로 무엇이 다가오고 있다는 전조를</summary>
  </entry>
  <entry>
    <title>신의 한 수 -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48" />
    <id>https://brunch.co.kr/@@7tMj/48</id>
    <updated>2025-10-25T10:41:01Z</updated>
    <published>2025-10-05T13:5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삶에서 일어났던 온갖 슬픔들이 더 이상 슬픔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 나의 삶에 있었던 두려움과 불안이 더 이상 나를 숨어있게&amp;nbsp;하지 않을 때, 나를 혼란의 소용돌이 안에 밀어 넣으며 나와 이별을 고했던 사람들에게, 마음속으로 감사함을 느끼며 부디 그들의 평안을 기도할 때, 그리고, 내 안에서 어떤 소음도 들리지 않았을 때. 나는 정신이 들었다.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Mj%2Fimage%2FTop4Xv1Af1JxQnvzoQSAW75QwC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신의 한 수 - 알아차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46" />
    <id>https://brunch.co.kr/@@7tMj/46</id>
    <updated>2025-10-25T10:41:01Z</updated>
    <published>2025-08-31T13: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일 동안 내내 잠을 잤다. 쉬기 위한 잠이었는지, 무언가 해답을 얻기 위한 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눈은 떠졌다.  마음이 먹먹해져 왔다. 눈물이 소리 없이 흘렀다. 고요한 물속에 있는 듯 눈물은 고요히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 하루가 고요히 흘렀다.  더 이상 홍이에게 묻고 싶은 게 없다는 걸 알았다. 그동안 수도 없이 해왔던 왜?라는 질문에 홍이가 답을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Mj%2Fimage%2FrUBKHmXiqJXILcA1KP3p3RiKeE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신의 한 수&amp;nbsp; - 의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45" />
    <id>https://brunch.co.kr/@@7tMj/45</id>
    <updated>2025-10-25T10:41:01Z</updated>
    <published>2025-08-22T01:1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이 만큼 흘렀다. 시간만큼 나도 흘렀다.  신의 개입이었는지 내가 의도한 시간이었는지 알 수도, 물을 수도 없는 시간.  다시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간다. 이번엔 내가 의도해서.  멈춰버린 듯한 그 시간들을 나는 감히 시험하고 싶었다. 내가 과연, 그 시간들을 잘 버텨내고 나를 찾았을까....  멈추었던 시간 속 그 안에 있던 나는.  주먹만 한 작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Mj%2Fimage%2FYDD7VYyzKQElAFPCDIxt9LVgN-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신의 한 수  7. - 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Mj/44" />
    <id>https://brunch.co.kr/@@7tMj/44</id>
    <updated>2025-08-16T02:08:22Z</updated>
    <published>2025-08-16T01: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 중에서-   홍아, 이제야 비로소 네가 나를 향해 작은 손짓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 &amp;ldquo;그래, 나 여기 있어. 천천히 와.&amp;rdquo;  나에게 오는 길이 쉽지 않은 길이라는 거 알고 있어. 깊고, 어둡고, 두려운 길을 지나야 하거든. 네가 살아온 모든 날들에 나는 언제나 여기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Mj%2Fimage%2FENXqZMWT7qHXdJbQZige8PxZNGQ"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