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시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 />
  <author>
    <name>esunyu</name>
  </author>
  <subtitle>읽고 쓰는 일이 생각과 행동을 세련되게 하며, 그것이 곧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어떤 언어로 표현하는지에 관심이 많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7taY</id>
  <updated>2019-03-14T14:01:43Z</updated>
  <entry>
    <title>술의 식물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66" />
    <id>https://brunch.co.kr/@@7taY/66</id>
    <updated>2026-04-14T11:14:04Z</updated>
    <published>2026-03-07T06:2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도 좋지만, 제주는 나에게 숲과 나무이다. 인공적인 그 어떤 소리가 들리지 않는 숲에서 그저 조용히 혼자 있고 싶었다. 제주에 온 유일한 목적이며 그만큼 기대가 컸던 거문오름은 탐방객들 때문에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 1코스까지만 해설을 들어보자 싶어서 해설사와 탐방객들과 함께 움직였는데, 소란스러웠다. 2코스부터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혼자 움직였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v-AG-IywsIEwCZmxCSRyqDQLOK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르익지 않은 존재 - 에필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61" />
    <id>https://brunch.co.kr/@@7taY/61</id>
    <updated>2025-10-23T10:33:23Z</updated>
    <published>2025-10-22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달간의 일정을 끝냈다. 눈에 띄는 큰 변화, 같은 건 없다. 여러 번 말했지만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이다. 낯선 곳에서의 생활은 불편했고, 불편한 몸을 이기지 못한 몸은 급기야 탈이 났다. 이제는 의지가 몸의 시간을 이기지 못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이 나이에도 세상에는 못해 본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이곳에서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NsekJ5E0feIWeVak5agBawZOvs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Thank you for everything! - 마지막 날의 풍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59" />
    <id>https://brunch.co.kr/@@7taY/59</id>
    <updated>2025-10-17T10:00:02Z</updated>
    <published>2025-10-17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날까지 어학원에 성실하게 출석했다. 두 번째 주와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progress test와 unit test를 한꺼번에 보기 때문에 오전 내내 시험이 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목요일까지 출석하고 금요일에 집으로 돌아간다. 나는 마지막까지 마무리를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다른 평범한 날처럼 어학원에 가서 차례차례 두 번의 시험을 모두 보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z_ewsgXvXV7zpBgH7H29dOF7wXM.jp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충 해도 충분히 성실해요 - 아, 성실한 한국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60" />
    <id>https://brunch.co.kr/@@7taY/60</id>
    <updated>2025-10-15T10:00:03Z</updated>
    <published>2025-10-15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영씨가 이것저것 질문을 퍼붇기 시작했는데 나는 자꾸 웃음이 났다. 한참 말을 이어가던 보영씨가 '왜 그러세요?' 하는 얼굴로 쳐다보았다.  &amp;quot;질문이 벌써 너무 한국 사람이에요.&amp;quot; &amp;quot;네?&amp;quot; 보영 씨가 다시 눈을 동그랗게 떴다.  낯선 도시에서 혼자 지내는 일이 적잖이 긴장되었는지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다(Dairy in KL&amp;nbsp;03화 이곳에 좋은 사람들이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D-BiNN2skC_0fkAeMB89kot3sys.jp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깟 된장찌개가 대수랴 - 살림과 하사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58" />
    <id>https://brunch.co.kr/@@7taY/58</id>
    <updated>2025-10-10T10:00:01Z</updated>
    <published>2025-10-10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수업이 끝나기도 전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한식이 먹고 싶었다. 수업이 끝나자 마자 된장찌개를 먹어야겠다는 일념으로 후다닥 가방을 싸서 제일 먼저 나왔다. 이런 날은 엘리베이터가 더디게 온다. '살림'과 '하사나'가 어느새 옆에 와 있었다.  &amp;quot;시원, 우리 밥 먹으로 갈건데 같이 갈래?&amp;quot;  누가 먼저 나에게 밥을 먹자고 제안하는 건 처음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WiENMbLXUHXkNqmqRPYWgNz5OQY.jp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레이철, 오늘은 좀 살살하자 - 지칠 때도 있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53" />
    <id>https://brunch.co.kr/@@7taY/53</id>
    <updated>2025-10-08T10:00:01Z</updated>
    <published>2025-10-08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 몸에 밴 모범생 기질이 어디 가겠나. 나는 대체로 성실하게 어학원 생활을 하고 있다. 젊은 친구들과 똑같이 수업을 듣지만 그들처럼 수업을 빼먹지는 않는다. 선생의 설명을 알아듣지 못해서 엉뚱한 짓을 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한 번 창피한 일을 겪을 때마다 하나씩 더 배운다'는 정신으로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래도 문득문득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z2i6ybNECAUOcyfHJsAl20KcO6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레벨 업이 되면 뭐 하나 - 듣기는 starter</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50" />
    <id>https://brunch.co.kr/@@7taY/50</id>
    <updated>2025-10-03T10:00:00Z</updated>
    <published>2025-10-03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학원 공부는 의외로 빡빡하다. main program을 9시 30분부터 12시 45분까지 진행한다. 중간에 딱 한 번 쉬는 시간이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선생들이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는데, 카밀라는 특히 엄격하다. 15분 이상 늦으면 문을 잠가버린다. 지각은 내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어학원 학생들은 종종 늦는다. 지각한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HfVkJWzQzycFEpaia_SY-DmEan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True &amp;amp; False, and Not Given - 참과 거짓, 그리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49" />
    <id>https://brunch.co.kr/@@7taY/49</id>
    <updated>2025-10-01T10:00:00Z</updated>
    <published>2025-10-01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학원 커리큘럼은 문법(grammar), 어휘(vocabulary enrichment), 듣기와 말하기(listening &amp;amp; speaking), 읽고 쓰기(reading &amp;amp; writing)가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다. 한국식 영어 교육 덕에 문법은 반에서 상위권이고, 읽기에도 불편함이 없다(기억하라! 여기는 Elementray 반이다!). 그런데 시험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WCW9nMZheJJgUut1ujpbtCbFsM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쿠알라룸푸르의 동지들 - 요코, 요시이, 비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48" />
    <id>https://brunch.co.kr/@@7taY/48</id>
    <updated>2025-09-24T10:00:00Z</updated>
    <published>2025-09-24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날 만났던 요코는 일주일 만에 떠났다. 어학원에서는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매주 단체 사진을 찍어 엽서를 만들어 주는데, 함께 공부한 사람들이 거기에 메시지를 남긴다. 요코는 마지막 날, 엽서를 가지고 내가 있는 교실로 찾아왔다. 영어실력이 좋은 요코는 '비즈니스 일글리시'반에서 공부했다. 그녀가 내민 엽서에 나는 'Good Luck with your fu&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ByWbpOS_hw7s0CjwKRdon_yMLC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의 품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57" />
    <id>https://brunch.co.kr/@@7taY/57</id>
    <updated>2025-09-23T07:10:47Z</updated>
    <published>2025-09-23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도시에는 명암이 공존한다. 높은 빌딩, 명품으로 가득한 쾌적하고 화려한 쇼핑몰과 낡고 오래된 주거지, 지저분한 골목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상반된 거리의 풍경만큼이나 이 도시 사람들의 삶도 그러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어학원 가는 길목에 항상 고정된 자리에서 구걸을 하는 걸인이 있다. 그와 나의 출근(?) 시간이 비슷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5JNFEhgb15eG5-H7ko7gya3IMO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땡큐, 다이애나! - 이제 진짜 시작이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47" />
    <id>https://brunch.co.kr/@@7taY/47</id>
    <updated>2025-09-17T10:00:00Z</updated>
    <published>2025-09-17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방학 기간이라 어학원에는 학생들이 많았다. 국적은 달라도 젊은이들은 금방 친해졌다. 만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함께 점심을 먹고, 쇼핑도 나갔다. 나와 같은 날 등록한 학생들도 꽤 있었지만, 그들은 좀처럼 나에게 말을 걸어오지 않았다. 은근히 나를 외면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amp;hellip; 자격지심일 거다. 그래도 뭐랄까, 살짝 소외감이 느껴졌다.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QmQHMshQ0tD7qINPf09S3YfAbpU.jp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스마와 마리암 - 나는 어느쪽인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51" />
    <id>https://brunch.co.kr/@@7taY/51</id>
    <updated>2025-09-16T13:32:37Z</updated>
    <published>2025-09-16T08:5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미있는 자매들 이야기를 해야겠다. 사우디에서 온 아스마와 마리암은 자매이다. 너무 닮아서 처음에는 쌍둥이인줄 알았다. 그런데 성격은 정 반대이다. 언니인 아스마는 조용하고 성실하다. 수업에 늦지 않고, 숙제를 거르는 법이 없다. 아스마는 자주 내 옆에 앉는데, 처음 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아마도 내가 저와 비슷한 실력을 가졌다고 판단한 것 같다. 수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zmCNfHhDygxEjQUlxTJZCUpgC3k.jp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곳에 좋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56" />
    <id>https://brunch.co.kr/@@7taY/56</id>
    <updated>2025-09-17T07:54:50Z</updated>
    <published>2025-09-16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리통증이 일주일 정도 계속되었다. 평소 허리가 안 좋은 편이라 또 도졌나 싶어 자세를 바르게 하고 똑바로 누워서 잤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았다. 이 낯선 곳에서 의지할 사람도 없는데 아프면 어쩌란 말이냐. 중병은 아닐까? 밤새 아픈 부위와 통증의 양상과 여러 증상들을 휴대폰 화면에 입력하고, 조각난 정보들을 주워 모아서 읽고 또 읽었다. 어는 것 하나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Z5esM9BAN5ntGohPB4wO9lseOO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본토 발음? 그게 뭔데! - 나의 영어는 콩글리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46" />
    <id>https://brunch.co.kr/@@7taY/46</id>
    <updated>2025-09-10T10:00:01Z</updated>
    <published>2025-09-10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째 되는 날부터 본격적으로 메인 클래스에 들어갔다. 그런데, 출석 체크를 하는데 내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질문을 하는 데 용기가 필요했다. &amp;quot;익스큐즈미 써, 내 이름을 부르셨나요? 못 들었어요.&amp;quot; '써'는 유감스럽게도 내 이름이 명단에 없다고 했다.  그러더니 내 테스트 결과표를 확인하고는, 나를 Elementary 반으로 안내했다. 뭐라고 중얼거리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SOs9t-J6jD_jvws1m7tWXHROVsA.jp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은 나를 위로하고 격려하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55" />
    <id>https://brunch.co.kr/@@7taY/55</id>
    <updated>2025-09-09T00:00:16Z</updated>
    <published>2025-09-09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나오면 개고생이라는 말은 맞다. 모든 게 불편한 생활을 한 달 넘게 하고 있자니, 집 생각이 절로 난다. 젊어서 하는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지만, 다 늙어서 나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가. 이제 와서 영어를 배워서 뭘 한다고, 이제 와서 낯선 곳에서 혼자 살아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이제 와서 새로운 경험이 나에게 무슨 영화를 안겨다 준다고. '습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duaK3xaRv-LXwOSbfbxl66Cjx0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앱이 나 영어 잘한다고 했단 말이야 - 앱에서만 중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45" />
    <id>https://brunch.co.kr/@@7taY/45</id>
    <updated>2025-09-03T11:00:01Z</updated>
    <published>2025-09-03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국 전에 어학원 수업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등록도 했고, 오리엔테이션 메일도 받았다. '여권과 간단한 필기구를 지참하고 9시까지 안내 데스크로 오세요'. 그래, 오늘이 드디어 그날이다. 아침을 간단하게 챙겨 먹고, 단정해 보이는 옷으로 골라 입었다. 거울 앞에서 스스로에게 말했다. &amp;ldquo;긴장하지 마. 이 나이에 무서울 게 뭐 있냐. 그냥 여행 온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cjmw6tLgv2HYjVgCvMZkb_MAi7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태어나서 처음으로 자리를 양보받았다 - 세계가 공통으로 나를 노인이라고 하는구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52" />
    <id>https://brunch.co.kr/@@7taY/52</id>
    <updated>2025-09-02T00:00:20Z</updated>
    <published>2025-09-02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학연수를 핑계로(14화 60대에 어학연수를 간다고 하면,) &amp;nbsp;쿠알라룸푸르에 온 지 이제 한 달이 되었다. 낯설고 긴장되었던 마음이 누그러들자 현실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 말은 곧 생활비가 계산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Grab은 이곳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한국의 카카오 택시와 배달앱을 결합해 놓은 서비스앱이다. 한국의 택시비에 비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ZCuhcHQQinFVUPi8WecvalknJ8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몸은 내렸는데, 마음은 아직 - 0일 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44" />
    <id>https://brunch.co.kr/@@7taY/44</id>
    <updated>2025-08-30T08:27:19Z</updated>
    <published>2025-08-27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amp;nbsp;[브런치북] &amp;lt;환갑, 잔치가 시작됐다&amp;gt;의&amp;nbsp;14화 60대에 어학연수를 간다고 하면, 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어젯밤에 쿠알라룸프르에 도착했다. 어학원과 가까운 레지던스를 예약했는데 시내 중심에 있어 편리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어학원의 위치도 확인하고 주변을 둘러볼 겸 아침 일찍 나섰다. 구글 지도를 보며 어학원까지 걸었는데, 딱 10분. 역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hw9h71L-L7ZAJbJOfKqE3TRAww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까칠한 할머니가 될 것 같다 - 에필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42" />
    <id>https://brunch.co.kr/@@7taY/42</id>
    <updated>2025-08-23T00:09:00Z</updated>
    <published>2025-08-19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ㅁㅁㅁㅁ 할머니가 되고 싶어', '장래희망은 ㅇㅇㅇ한 할머니' 등의 제목을 단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할머니'라는 존재가 가진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신이 바라는 노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생긴 현상이다. 반가운 한편,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움이 아닌 희망의 형태로 표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u1tZUjEKi2--u28a2LECVs9EEy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0대에 어학연수를 간다고 하면, - 어학연수라 쓰고 혼자 살아보기라고 읽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taY/43" />
    <id>https://brunch.co.kr/@@7taY/43</id>
    <updated>2025-08-27T10:49:57Z</updated>
    <published>2025-08-12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학연수 간다고?&amp;rdquo;&amp;nbsp;&amp;ldquo;응.&amp;rdquo;&amp;nbsp;&amp;ldquo;지금?&amp;rdquo;&amp;nbsp;&amp;ldquo;응.&amp;rdquo;&amp;nbsp;&amp;ldquo;혼자?&amp;rdquo;&amp;nbsp;&amp;ldquo;응.&amp;rdquo;&amp;nbsp;&amp;quot;남편이 괜찮대?&amp;rdquo; &amp;quot;(이 나이에 남편 동의가 필요하냐?)... 응&amp;quot; &amp;quot;얼마나 들어? &amp;quot;형편껏 짧게 가는 거야.&amp;quot; 어학연수를 간다고 하면, 사람들 얼굴이 잠깐 정지화면이 된다. 이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개를 살짝 기울이면서, 질문을 쏟아낸다. 설명회라도 열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aY%2Fimage%2F72C048OBZ75LronGTJgygLRV1T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