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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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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yjang0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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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 한켠 한량을 품고 살아가는 도시인의 일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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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19T10:40: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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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땐 그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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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7:16:13Z</updated>
    <published>2026-03-17T17:1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양이 붉게, 수채화처럼 번져있었다. 너는 여느때처럼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나는 네 눈을 보는데 모든 것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지금 이 곳, 바람, 시간. 보트 퓸(Fume), 바비큐 숯에서 나는 매캐한 내음, 그리고 모래 사장 위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꺄르르하는 풋내. 네 존재가 만드는 진동이 나를 한 곳에 고정시키고 있었는데, 어지럽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yn%2Fimage%2FgLVFXlLp5bT5QjnUdg_iioqL1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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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카에게 - &amp;quot;여기&amp;quot;로 오고 있는 중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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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9:22:00Z</updated>
    <published>2023-11-28T21: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태어날 세상은 지금 많이 어지럽단다.  그래도 나는 네가 이 세상을 한 주먹에 다 거머쥐었으면.  네가 십 대가 되었을 때쯤엔 한국이 더 강성해져서 영어도 몰라도 되고, 중국어,&amp;nbsp;&amp;nbsp;제2, 3 외국어라고, 잘 생긴 남학생 쳐다보랴 내 모습 한번 더 거울 비춰보랴, 저번 학기 보다 성적 떨어졌네 으악, 걱정 많은&amp;nbsp;십 대 머릿속에 스트레스를 불어넣는 외국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yn%2Fimage%2FC5m3LggWBIbsL8c9JYg6jCsvu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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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미아가 되는 이야기 - 영원한 미아들이 있는 이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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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9:19:00Z</updated>
    <published>2021-04-12T17:4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수 년 전,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나는 호주에서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때는 영상 통화나 그런 것이 없어 공중전화에서 전용 카드를 구입해 전화를 걸어 가족의 안부를 묻는 것이 나의 산소통 같은 것이었다. 아빠는 내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이 싫어 암이 재발해 검은 덩어리가 아빠의 숨을 통째로 삼키고 아빠의 소처럼 껌벅이던 눈까지 집어삼키고 있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yn%2Fimage%2FOwVulvoMM7rqciw2uxIH5RgTj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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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똑똑한 여자에 대한 남자의 스티그마(stigma) - 그리고 극도의 찌질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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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9:14:51Z</updated>
    <published>2020-11-19T08:0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Now I understand why people say that smart women often get laid for the first time later than others. (사람들이 왜 똑똑한 여자들이 늦게 첫 경험을 한다고 하는지 이제 알겠어.)  때는 바야흐로 2015년, 대학원에서 같이 수업을 듣던 독일인과 같이 프로젝트를 하며 친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yn%2Fimage%2FHN9leuTMrOkS1eXDI_kwboMlg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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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 박지선의 죽음이 나에게 유독 애통한 것은 - 다음 세상에 내가 니 딸로 태어나야지. 그래야 네가 내 맘을 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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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9:15:58Z</updated>
    <published>2020-11-04T04:5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예술 중학교에 다녔다. 내가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엄마의 바람대로 한국무용 전공으로 서울에 있는 모 예술 중학교에 입학했다. 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리틀엔젤스라는 단체에 다녔다. 무용을 하고 노래를 하고. 지금은 길 가다가 물어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내가 다닐 때만 해도 이 단체의 명성은 달이 기우는 것과 같이 쇠한 지 오래였다. 다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yn%2Fimage%2FNqkUxPJPkXBhgqrA0VzhBYG4h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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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릴 데가 어딨어서 때렸을까  - 맞을 짓이라는 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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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9:21:00Z</updated>
    <published>2020-11-02T06:4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때다. 나는 예술 중학교를 다녔는데, 우리 반에는 야리야리한 친구들이 많았다. 나는 한국 무용을 전공하고 있었고, 우리 반은 일명 &amp;quot;무용반&amp;quot;으로 발레, 한국 무용 전공을 하는 학생들이 모여있었다.  오후 3-4시까지 학과 수업을 하고 오후 늦게까지, 또는 저녁까지 무용 수업을 했다. 오전 일찍부터 저녁까지 학교에 매어있고, 주말에는 따로 무용 수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yn%2Fimage%2FV6pwe3jNgi55sOtbGrtAB4WAj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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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사랑하고 분노한다. - 안타깝게도 사랑만 할 수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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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9:19:50Z</updated>
    <published>2020-10-29T10: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잠깐 만났던 독일인 친구가 있다.  마르쿠스는 아버지랑 단 둘이서 살아왔다.  마르쿠스는 어머니는 마르쿠스를 낳다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는 그게 병원 측의 실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아버지가 의료사고의 책임을 묻고자 담당의사를 찾아가 따졌고, 담당의사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했다.  너 같은 가난한 새끼가 나를 고소하려면 해봐.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yn%2Fimage%2FtUwsRbZvKTH3H3wS14M_H7WSB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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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인간으로 보고는 있는 거야? - 엄마는 나를 싫어했고, 싫어해왔고, 지금도 싫어하며, 앞으로도 싫어하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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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9:18:01Z</updated>
    <published>2020-10-29T08: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서른셋이다. 곧 서른넷이 된다.  엄마와는 오랜 기간 짝사랑의 그것과 같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난 무얼 해도 엄마의 마음에 들 수 없었다. 근데 난 계속해서 엄마의 사랑을 갈구해 왔다. 엄마가 계속해서 내쳤지만, 나는 그게 다 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2011년 유일한 내 편, 아빠가 돌아가셨다. 이 세상에서 나조차 믿지 않던 나를, 유일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yn%2Fimage%2FrIqZuHNgAw5G2YJb92PLVvyMg4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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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면접을 봤다. - 집에 와서 맥주 두 캔 땄다는 건 안 거짓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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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9:20:06Z</updated>
    <published>2020-10-19T10:4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오랜만에 면접을 봤다.  한동안 눈앞에 할 수 있는 일들만 해오다가 정말 큰 용기를 냈다. 푼 돈 벌어서 살지 말고, 제대로 사회에 속해서 사람 구실하며 살자는 생각에 이력서를 내고 하는 일들을 강행했다. 이것도 너무 하기 싫어 새벽에 자기 최면을 걸며 했다. 예컨대, &amp;quot;이 원서 안 내면 못 자, 진짜&amp;quot; 스스로에게 말해가면서. 누가 보면 정신이 나갔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yn%2Fimage%2FiX9xKeq1YMsrCEZGlf0aHaREl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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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좋은 관계 유지하기 - feat. K-딸내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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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9:12:47Z</updated>
    <published>2020-10-19T10:0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대체 다들 어떻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거지?  가끔 정말 궁금하다. 나는 도대체 안 되는 것이기에. 어렸을 때부터 점도 많이 보러 갔다. 갈 때마다 해주는 얘기는 달랐지만. 어디는 살이 꼈다 그러고, 어디는 아무 말도 없고.  나는 10살부터 한국무용을 배웠고, 중학교는 선화예중엘 갔다. 한국 무용가는 엄마의 어린 시절 꿈이었다. 부모님을 몇 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yn%2Fimage%2Fkb-Er23ztrFoX47wGfhvHoM64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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